💌 매달 희망을 가득 담아 보내드리겠습니다 :)
2022. 05. 27. NEWSLETTER 42호
👏글로벌케어 뉴스레터는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 발송됩니다👏
🏃💨이번 달 주요 뉴스
1. 우크라이나 난민에게 희망을 전했어요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활동소식
2. 불발탄 장애인의 이동권을 찾아주다 #불발탄 피해자 보행보조기구 지원 결과보고
3. 캄보디아 이동진료 Vlog #캄보디아 봉사단원 활동소개
4. 사랑의 실천 명지병원과의 만남 
#명지병원 글로벌케어 협약식
🌸우크라이나 난민에게 희망을 전했어요.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활동소식

2차 세계대전 이후로 최악의 난민 위기
2월 24일 러시아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벌써 3개월이 넘었습니다. 유엔난민기구(UNHCR)은 이달 24일까지 우크라이나를 떠난 피난민 수가 70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를 두고 유엔 관계자는 2차 세계 대전 이후 최악의 난민 위기로 규정하였습니다. 글로벌케어는 헝가리개혁교회원조기관(HRCA)와 함께 손잡고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지원 활동을 실시하였습니다.

“학생들만 데리고 급히 빠져나왔습니다.”
저는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의 극단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공습이 시작되고 급하게 학생들과 함께 헝가리로 왔습니다. 하르키우에 관한 소식이 뉴스로 나올 때 마다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힘이 듭니다. 제 가족과 친구들의 소식을 들을 수 없어서 무엇보다 답답하고 걱정됩니다. 3개월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밤에 자려고 누우면 가슴이 답답하고 숨을 쉬기가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이 힘든 시간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극단학교 교사 A씨 -

글로벌케어의 주요 지원 활동
🚉 헝가리 기차역 난민 지원
헝가리 국경을 넘어 들어온 난민은 약 60만 명 정도 됩니다. 이들은 국경을 지나 부다페스트, 데브레첸과 같이 큰 도시의 기차역으로 옵니다. 글로벌케어는 생필품과 위생용품을 제공해 난민을 도왔습니다.

🏠 헝가리 난민 쉘터 지원
국경을 나온 난민들은 대도시 주변의 난민 쉘터에 정착하여 생활합니다. 난민쉘터에 필요한 식료품,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아동보호 프로그램을 실시하였습니다.

🍲 우크라이나 접경지역 식량 지원
헝가리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 국경을 넘지 못하고 임시로 피난민 생활하는 사람이 약 5,000명 정도 있습니다.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구매한 식료품을 차에 실어 피난민들을 지내고 있는 장소에 보냈습니다.

🏥 우크라이나 의료팀 지원
의료시설이 부족한 접경지대 내 피난민을 위한 의료팀을 파견을 준비하고, 장기적으로 우크라이나 베레호베 지역에 의료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가장 어려운 곳에 사랑의 손길을 공급할 수 있도록 응원으로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 불발탄 장애인의 이동권을 찾아주다
#불발탄 피해자 보행보조기구 지원 결과보고

시크릿워의 피해 국가 라오스
지난 베트남 전쟁으로 북베트남과 동맹 국가였던 라오스는 미군의 집중적인 폭격을 받았습니다. 9년간(1964~1973년) 라오스 전역에 투하된 200만톤의 집속탄(Cluster Bomb)은 현재 국제법상 사용이 금지될 정도로 폭발력이 매우 강한 폭탄입니다. 라오스 북부지역인 후아판에는 이중 30%가 불발탄으로 남아있어 전쟁이 끝난 50년이 지난 지금도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불발탄으로 인해 생명을 잃거나 장애를 입게되는 피해가 많습니다.

"글로벌케어에서 지원받은 목발로 어디든 갈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저는 전쟁이 한창이던 40여년 전에 지뢰를 밟아 양쪽 발목을 다쳤습니다. 병원에 입원해 수개월간 치료 받은 끝에 다행히 절단하지는 않았으나 지팡이 없이는 걸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농사를 짓는 부모님을 도와드릴 수도 없었고, 어떤 직업을 가질 수도 없었습니다.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도 지팡이를 의지해 걷다가 몇 차례 쉬어야 간신히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젊을 때에는 제법 빨리 걸을 수 있었지요. (웃음) 이번에 글로벌케어의 도움으로 목발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이제 먼 거리도 얼마든지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동안 가보지 못한 곳을 여러군데 가보고 싶습니다. 제게 목발을 선물로 주신 분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 쓰앙판(가명, 60세)의 후기 -

희망의 씨앗을 선물하다.

글로벌케어는 불발탄 피해자가 밀집되어 있고 경제적으로도 가장 열악한 라오스 북부지역 후아판 주의 5개 군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불발탄 사고로 다리를 절단한 장애인들 중 열악한 형편으로 목발조차 갖지 못한채 살아가며 자유롭게 이동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25명에게 보행보조기구인 목발을 지원하였습니다. 


글로벌케어는 앞으로도 모두가 건강한 세상을 위해 가난과 질병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찾고 도움의 손길을 전하겠습니다.

🚑 캄보디아 이동진료 Vlog
#캄보디아 봉사단원 활동소개

봉사단원의 일상과 활동을 기록하는 "V(olunteer)-log"

브이로그(V-log)라 쓰고 Volunteer-log라고 읽는다.


글로벌케어 해외지부에는 봉사 정신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는 분들이 계세요. 오늘은 캄보디아 봉사단원의 일기장에 한 부분을 가져왔습니다.


2022.03.19 이동진료 다녀온 날
오늘은 시골 마을로 이동진료를 가는 날. 여느 때와 다름없이 6시 반에 일어나 나가보니 기온이 뚝 떨어져 있었다. 캄보디아에서 18도는 겨울에도 드물고 곧 건기가 되는데 한겨울이었다. 뚝 떨어진 기온은 전날 밤부터 내리던 비 때문이었던 것 같다. 이동진료에 필요한 약품과 학용품을 차에 싣고 이동하며 처음으로 에어컨을 틀지 않았다.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 때문에 사람들이 오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다. 제대로 다져지지 않은 흙길이 축축해져서 차가 유난히 흔들렸기 때문에 오늘은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도착할 때는 아무도 없었다. 몇 명의 아이들이 안개비를 맞으며 뛰어놀고 있었다. ‘아, 오늘은 금방 끝나겠구나.’ 하고 생각을 했을 무렵 사람들이 모토(오토바이)를 타고 줄줄이 도착했다. 다들 긴팔을 입고 가디건과 담요를 걸치고 내리는 모습에 추위를 실감했다. “오늘 너무 추워요.”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에 감기약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준비했던 감기약이 다 떨어질만큼 캄보디아 사람들에게도 때아닌 추위였다. 총 세 마을을 돌면서 반팔을 입은 사람은 외부인인 나뿐이었다. 이 날씨를 시원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나뿐이었다.

"약이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지 몰랐었는데 오늘 방문한 시골 마을처럼 근처에
병원이 없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필요한 것이라고 느껴졌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현지 직원분이 때아닌 추위에 평소처럼 시원하게 자다가 감기에 걸리기 일쑤라고 말해주셨다. 한국에서도 3월에 가끔씩 눈이 내리고 하는데, 캄보디아에서 갑작스런 추위로 예상치 못하게 정신 없었던 하루였다.

- 글, 사진: 주향유 단원
❤️ 사랑의 실천 명지병원과의 만남
#명지병원 글로벌케어 협약식

국내외 의료소외계층을 함께 도와요!
글로벌케어와 명지병원은 이달 24일에 국내외 의료소외계층에게 필요한 지원을 위해 모였습니다. 국내외에는 아직 보건의료의 손길이 닿지 않아 고통받는 이웃이 많이 있습니다. 상호 협력 하에 양 기관은 앞으로 서로가 보유한 지식과 경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도움의 손길을 전하기로 하였습니다.

라오스 불발탄 장애인 지원을 위해 500만 원 후원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하고 라오스 불발탄 피해자들의 의수· 의족 지원을 위해 사용해달라고 하였습니다. 500만 원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라오스 불발탄 피해자 지원을 약정하였습니다. '모두가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한 명지병원 임직원의 사랑과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글로벌케어는 국내 최초 국제보건의료 NGO로서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의 최빈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각종 자연 재해나 인적 재난으로부터 고통을 받는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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