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후원자님, 마스크 꼭 쓰고 다니세요!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는 대한민국에게

외출을 하는 것조차 두려운 요즘, 후원자님은 어떤 하루를 보내고 있나요?

저는 우연치 않게, 지난 토요일에 인생의 매우 중요한 이벤트를 치렀는데요😁. 이후 월요일부터 3일 동안 휴가를 내고 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갑자기, 오늘부터 다음주까지 옥스팜코리아 사무실 전 직원이 재택근무를 시행한다는 소식을 전달받았습니다!😮

옥스팜 후원자님들 중에서도, 당분간 재택근무로 일하는 직장인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은데요. 코로나19의 확산이 잦아들 때까지, 저도 후원자님도 개인위생관리 수칙을 지키면서 건강을 잘 챙겼으면 좋겠어요.

최근 하루에도 몇 번씩 숫자가 업데이트되는 코로나19 관련 뉴스를 보면서, 많은 분들이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공포나 불안을 느끼기보다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마음과 서로를 응원하는 긍정의 힘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저는 지난 25일, 대구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다 잠깐 휴식을 취하는 의료진의 모습이 담긴 한 장의 사진을 보고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이 사진은 SNS에서도 공유되며, 많은 사람들이 '힘내세요, 의료진!'을 외쳤는데요. 오늘도 대구/경북지역을 비롯해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계실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바이러스가 얼른 사라지고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후원자님께 2월의 웹진을 보내드립니다.

#힘내라대구 #힘내라경북 #힘내라대한민국

- 소차장 드림

[2월 웹진 콘텐츠]

🌿 2018/19 옥스팜 연례보고서

🌿 2월의 옥스팜 긴급구호 헤드라인

1. 한 해 동안의 성과와 활동을 보고드립니다!🙋

2월 초 우편과 알림톡으로 후원자님께 2018/19 연례보고서를 보내드렸어요. 확인하셨나요? 내용이 많아서 다 읽어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소차장이 요약해 드립니다👌.

후원금, 얼마가 모였고 얼마를 사용했나요?

1년간(* 2018년 4월 ~ 2019년 3월), 후원자님을 포함한 옥스팜코리아 후원자님들이 보내주신 후원금은 약 65억입니다. 이 후원금은 영국 본부로 100% 송금되었는데요. 옥스팜코리아 후원금을 포함한 옥스팜 영국의 총 후원금은 6,729억원입니다.

이 중 현장에서 사용한 후원금은 6,161억원이고 남은 금액은 568억원인데요. 이 후원금은 적립금&예비금으로 분류되어, 갑자기 발생하는 긴급구호 상황에 긴급하게 대처하는데 쓰인답니다.

구체적인 성과는 숫자로 표현해야 제맛이죠.

옥스팜 영국을 기준으로, 전 세계 1,280만 명의 사람들에게 더 나은 삶을 선물했습니다🎁.

🌱 인도주의적 긴급구호활동을 통해 분쟁과 재난으로 고통받는 970만 명을 지원했습니다.

🌱 지속 가능한 생계, 양성평등, 권리옹호 등 국제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316만 명에게 도움을 주었습니다.

🌱 변화를 위한 옥스팜의 캠페인에 전 세계 140만 명이 동참했습니다.

2019년 옥스팜코리아는 어떤 활동을 했나요?

2019년 10월, 옥스팜코리아가 설립 5주년을 맞았습니다. 짝짝짝!👏👏👏 그동안의 활동을 통해 매년 전 세계 약 14만 명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었는데요. 연례보고서에서 옥스팜코리아가 걸어온 5년의 발자취를 보다 자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옥스팜 대표 이벤트: '옥스팜 트레일워커', '옥스팜X샘킴 푸드트럭'(+ 샘킴 셰프의 인터뷰), '옥스팜 워크', 대면모금 캠페인 활동까지 소개되어 있어요.

🌱 온라인 캠페인 활동: WASH, LIGHT, OXFAM GIFT, '라이브 옥스팜', 옥스팜 클럽을 진행했어요. 궁금하면 연례보고서 클릭!

🌱 후원자 스토리: 이정민, 유경 후원자 대표 & 곽수혜, 표성민 후원자의 내가 만난 옥스팜 이야기도 보실 수 있어요.

옥스팜은 후원자님께 1년에 두 번, 활동을 보고드리고 있습니다. 2월에는 연례보고서, 8월에는 옥스팜 뉴스레터로 후원자님을 찾아가는데요. 소식을 놓치지 않도록, 주소와 연락처가 변경된 경우에는 후원자 상담센터(02-6321-0301)로 꼭 연락 주세요!📞

2. 아프리카에 출몰한 메뚜기떼, 이것도 기후위기 때문?😢

사진: 메뚜기를 쫓고 있는 케냐의 한 농부 (출처: FAO/Sven Torfinn)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 등이 코로나19 때문에 비상이라면, 아프리카는 메뚜기떼 창궐로 심각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북아프리카에 주로 서식하는 사막 메뚜기(Desert locust)의 개체 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해, 작년 12월부터 동아프리카 일대를 휩쓸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작은 메뚜기가 왜 문제인가요?

사막 메뚜기는 1㎢ 면적에 8,000마리의 무리가 뭉쳐 날아다니며, 하루에 3만 5천 명분의 식량을 해치웁니다. 메뚜기떼는 목초지와 농작지를 황폐화해 새로운 작물이 자라지 못하게 하고, 이는 농사와 목축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지역 주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줍니다. 메뚜기떼가 오기 전에도 이미 에티오피아, 케냐, 소말리아, 남수단, 수단, 우간다의 약 2,300만 명의 주민들이 빈곤에 시달리고 있었는데요. 메뚜기떼로 인해 더 극심한 기근이 발생할 것에 대한 염려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왜 갑자기 많아졌나요?

전문가들은 이집트에 있어야 하는 사막 메뚜기가 동아프리카까지 이동한 원인으로 '기후 위기'를 꼽습니다. 인도양에서 자주 발생했던 사이클론은 예년보다 많은 비를 만들며 습한 날씨를 만들었고, 지구 온난화로 기온은 올랐습니다. 이는 메뚜기 서식에 좋은 환경을 형성했고, 메뚜기들은 적극적으로 번식 및 이동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UN은 이상 기온이 계속된다면 동아프리카 메뚜기떼는 앞으로 6월까지 지금보다 500배 많아질 수 있고, 아시아 등 30여 나라도 메뚜기떼 공습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옥스팜의 긴급구호 조치는요-

옥스팜은 현지 지자체 및 단체와 긴밀히 협력하며 피해 지역을 돕고 있습니다. 의료 서비스 지원, 생계유지를 위한 가축 사료와 씨앗 제공 등을 통해 피해가 가장 심각한 주민들 19만 명 이상을 돕는 것을 목표로 인도주의적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피해 우려 국가인 수단과 남수단에서도 대비체계를 준비 중입니다. 옥스팜은 해충을 통제하고, 가능한 한 빨리 현지 주민들의 생계 보호와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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