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리뷰 #맛집 #보넥도 #샤이니_KEY #키오프
2023.09.15. 54호
안녕~👋  
오늘도 맛있는 스튜를 준비했어!
재밌게 읽어주길 바라~🍲

*추가 공지*
9월 25일, 10월 5일까지 stew!는 휴재 기간을 가지려고 해! 
아쉽지만 10월 15일에 다시 만나자.🥹
우리는 더 맛있는 스튜를 준비해 올게!
구독자도 즐거운 추석 보내.🥰

여느 때와 같이 밤늦게 침대에 누워 유튜브에서 “무슨 콘텐츠를 볼까?” 항해하며 화면만 보던 중, 내 눈에 들어온 한 콘텐츠가 있었어.

위 영상에서는 키스오브라이프(이하 키오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한 이해인의 이야기가 담겨있었지. 내가 알던 이해인은 2017년도에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아이돌학교’에 출연해서, 열심히 가수를 준비하던 사람이었는데... 키오프의 데뷔를 위해 중요한 기획을 맡은 디렉터로 성장했더라구!👏 키오프를 준비하며, 어떤 부분을 중심으로 고민했고 반영했는지 그녀의 이야기를 상세하게 영상에서 들을 수 있었어. 특히, 키오프의 앨범은 매거진 형식으로 기획하여, 그룹의 컨셉부터 스태프들의 노고까지 최대한으로 담아내고자 노력했다고 해.


지금까지 많은 아이돌들의 앨범 언박싱 영상을 봤었지만, 그때마다 드는 생각은 ‘저 아이돌 귀엽다, 포토카드 잘 나왔네!’ 정도였거든? 그런데 기획에 대한 탄탄한 설명을 들으니 처음으로 ‘와 이 앨범 사서 내가 읽어보고 싶다!’라고 생각했어. (사실 앨범은 노래를 듣는 용도지만, 매거진이라고 하니까 읽어보고 싶다는 열망이 정말 컸어.) 그래서 냉큼 앨범을 구매하고 한 글자도 빠짐없이 살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감명 깊게 봐서 구독자에게도 소개하고 싶어졌어. 같이 살펴볼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브랜드/상품 기획부터 디자인, 광고 홍보 등 브랜드의 비주얼과 관련된 것들을 총괄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일을 하는 사람을 말해.


💌 키오프와 디렉터의 포부가 담긴 메시지

설레는 마음으로 앨범을 편 순간부터 놀랐어. 첫 페이지서 마주한 내용은 총괄 디렉터의 창간호 인사말이었거든. 여기서는 키오프가 모여서 이 앨범이 탄생하기까지, 대표이자 총괄 디렉터로서 추구하는 바와 감사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었지. 안에 내용을 자세히 보기도 전에 이런 글을 읽으니, 디렉터로서 그간 얼마나 이 앨범을 애정을 갖고 작업했는지 느껴졌어. 그는 새로운 그룹을 만들기 위해 멤버들을 발굴하고, 키오프라는 팀을 만들어 음악으로 새 삶의 숨을 불어 넣기 위해 최선을 다했대. 이 부분을 읽으며, 나도 이 엄청난 결과물을 ‘대충 살펴보면 안 되겠다..!’ 다짐하게 됐어.💪

목차를 넘긴 후 만난 페이지에는 키오프라는 팀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설명하는 내용이 있었어.✏️ 시중의 타 앨범들은 대부분 컨셉 포토를 담은 포토북이라, 그룹이 지향하는 바와 앨범을 통해 어떤 내용을 전달하고 싶은지는 상세한 설명을 찾아볼 수는 없었거든? 그런데 이 앨범의 이 페이지에서는 이들의 지향점을 명확히 짚어주더라. 키오프라는 팀이 보여주고 싶은 메시지부터 멤버 4명의 특징, 그리고 앨범에 대한 스토리가 잘 담겨 있었어.


요약하자면, 사람마다 겪을 수 있는 어려움 속에서 각자가 가진 본질적인 가치와 목표를 찾아가도록 키오프는 ‘자유’와 관련해서 얘기하고 싶었대. 그래서 이번 앨범에, 삶에서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6곡을 담고 각각의 스토리텔링을 담은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고 하더라구. 확실히 이 글을 읽으니, 이들이 선보이는 음악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과 자신감이 바로 느껴졌어. 이 페이지를 읽고 키오프의 음악 전곡을 가사를 곱씹어 보며 들었는데, 자유를 찾아가는 성장의 내용이 담긴 게 바로 체감되고 이해도 쉬워서 너무 좋았지.


💗 인터뷰를 읽으면 멤버들이랑 친해지는 기분이 들거든요

(좌) 나띠의 인터뷰, (우) 하늘의 인터뷰
엄마랑 조금 사이가 안좋았지만 잘 풀어 나간 기억이 있다는 하늘의 답변, 너무 귀엽지 않아?
인사말과 포부를 다 살펴봤다면, 이제 앨범을 자세히 살펴볼 시간이지. 앨범은 대부분 컨셉별로 찍은 사진들과 그 컨셉에 맞는 멤버들의 가벼운 질문과 답변으로 이루어져 있어. 방황하는 청춘의 일기장을 생각하며, 어렸을 때 자신의 추억을 공유하기도 하고, 레트로 컨셉을 찍으며 그 시절로 돌아가는 자기 모습을 상상하며 재치 있는 답변을 했더라구. 같은 질문이더라도 키오프 멤버 별로 다른 생각을 볼 수 있어서 너무 흥미로웠어. 

이 앨범에는 멤버별 솔로곡이 전부 수록되어 있어. 그래서 단체 사진 컨셉 인터뷰뿐만 아니라, 솔로곡별로 멤버들이 어떤 컨셉을 추구했고, 무엇을 중시하며 작업에 임했는지, 그리고 소소한 TMI까지 확인할 수 있었지. 개인적으로는 <Kitty Cat>이라는 솔로곡을 부른 줄리가, 본인은 고양이상으로 많이 불리지만 사실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다는 고백을 보면서 뭔가 인간미가 있고 귀엽다는 느낌이 들었어.😻


키오프의 인터뷰를 다 읽고 멤버들 전부와 내적 친밀도가 높아진 듯했어.😍 데뷔를 준비하면서 본인이 가지고 있던 생각이나, 그 당시 겪은 소소한 일화 등을 접할 수 있어서 꽤 흥미로웠거든. 지금 앨범에는 데뷔를 앞두며 설레고, 화이팅 넘치는 답변이 많이 들어 있던데, 앞으로 새로운 앨범에서는 키오프 멤버들이 어떤 답변을 할지 기대가 커. 다양한 경험을 하며 넓혀질 멤버들의 세계를, 새로운 앨범에서 또 다른 질문으로 접해볼 생각에 조금 설레는 걸~?


📹 컨셉 촬영 관련된 A to Z 전격 공개 (ft. 장소, 아이템, 컨셉스케치)

앨범 중간에는 뮤직비디오와 컨셉 사진을 찍으면서 사용한 뷰티 아이템, 장소, 그리고 컨셉 스케치까지 전부 담겨 있어. 앨범을 보면서 잡지의 레이아웃을 가장 잘 표방했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바로 뷰티 아이템을 소개한 페이지야.💄 컨셉별로 멤버들이 적합한 비주얼을 표현하기 위해 화장품은 어떤 것을 사용했고, 머리 컬러는 어떻게 선정했는지 등 헤어/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들이 고려한 부분들이 잘 설명되어 있어.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이 멤버와 나랑 퍼스널 컬러가 비슷한 것 같은데 생각이 들면서 따라 사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 인상적인 것은, 멤버별로 사용한 아이템이 상품명까지 정확히 나타나 있다는 점! 만약 손민수**를 원한다면, 앨범을 꼭! 참고하도록 해~ (저도 언제 이 화장품 따라 사게 될지 모릅니다...)


**손민수: 웹툰 ‘치즈인더트랩’에서 유래된 말로, 다른 사람의 패션, 화장법, 말투, 스타일 등을 따라 하는 것을 뜻해.

(좌) 출처- KISS OF LIFE 공식 X(구 트위터), (우) 앨범 내 헝가리 정보 페이지
헝가리에서도 스튜🍲가 유행인가봐요~?
키오프가 이번 앨범을 위해 방문한 곳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였어. 여행 백과사전만큼 헝가리를 소개한 페이지에는 장소에 대한 설명과 헝가리의 소울 푸드까지 설명하고 있었지. 특히, 주요 관광지는 장소별로 관람 포인트와 운영시간, 홈페이지 정보까지 알려줬어. 아직 헝가리에 한 번도 가본 적 없지만, 이 정보만 보고 여행해도 되겠다 싶더라구!🧳 그리고 요즘 팬들은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방문한 장소를 따라다니는 걸 좋아하잖아? (스튜 22호에서 루꼴라도 손민수한 유럽 여행기를 공개했던 적이 있어!✈️), 헝가리 관련된 페이지를 보며 직접 따라 할 소스를 던져주는 것 같아 팬들의 입장에서는 너무 소중한 정보가 담긴 페이지인 듯했어.  

근데 팬이라면, 흥미롭게 볼 수 있는 페이지가 하나 더 있어! 바로 “뮤직비디오 컨셉 스케치”야.🎨 앨범에 6개의 곡을 담으면서, 키오프는 곡마다 뮤직비디오(이하 뮤비)를 모두 공개했지. 뮤비별로 생각했던 장면마다 스케치가 전부 담겨 있는데, 뮤직비디오를 한 번도 만들어 본 적이 없는 나는 이렇게 하나하나 열심히 구성해서 그림을 그린 페이지가 너무 신기하더라구. 이런 방식으로 작업을 하는지 얼핏 듣기만 했지, 관련된 결과물을 본 적은 없었거든. 뮤비를 보면서 뮤비 컨셉 스케치와 비교해 봤는데, 전반적인 내용은 비슷하고 장면을 구성하는 소소한 아이템만 다른 것 같아 신기했어. 뮤비 컨셉 스케치까지 앨범에 이렇게 공개할 생각을 한다니... 정말 굿이에요, 굿~👍


😍 애정 듬뿍 담긴 “STAFF Interview”

앨범의 말미에는, 키오프의 앨범에 참여한 스태프 대부분의 인터뷰가 담겨있어. 보통의 인터뷰들은 대표자의 이야기만 담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 스태프 인터뷰는 총괄 디렉터뿐만 아니라 뮤비/크리에이티브/아트 디렉터, A&R, 마케팅 등 분야별로 이번 앨범을 담당한 분들의 모든 이야기를 볼 수 있었어.📚 키오프 소속사의 규모가 크지 않아 그런지, 한 명이 맡은 바가 정말 크고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거 같더라. 그러다 보니 담당하시는 업무별로 어떤 스타일을 추구했고, 목표가 어떠했고, 업무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잘 표현이 되어있었어. 스태프 인터뷰를 읽다 보니 그들이 키오프라는 팀의 기획에 참여하면서 자기 일에 애정을 갖고 열심히 참여한 게 여실히 느껴지더라.👍 이 인터뷰들만큼은, 아티스트의 앨범이 아닌 직장인 커리어 콘텐츠나 일잘러***들의 인터뷰 아티클을 보는 것 같았어. 다들 자기 일에 프로페셔널해 보이고 보람을 가지고 있는 거 같아서 이런 팀에서 앞으로 키오프의 새로운 앨범도 어떻게 나올지 정말 기대가 커!


***일잘러: 일을 잘하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야.

 

요즘 많은 아이돌 가수의 앨범은 많은 버전의 앨범을 출시하고 버전마다 다양한 구성품을 랜덤으로 넣으면서, 많은 수의 앨범을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있어. 그런데 키스오브라이프의 앨범은 오직 한 버전의 앨범만을 출시했고, 이 앨범 내용에 모든 힘을 다 쏟아낸 것 같았어. 키오프라는 그룹의 컨셉, 곡, 그리고 스태프들의 노고와 전문성까지 빼곡히 살펴볼 수 있었거든.


어디를 가나 브랜딩이 중요해진 지금, 키오프가 브랜딩의 한 요소로 앨범을 매거진으로 선택한 건 정말 잘한 선택인 거 같아. 스태프 인터뷰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이해인은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모든 것, 스토리텔링, 히스토리, 정보 등이 기록되어있는 책이 있다면 너무 사고 싶을 것 같으니까요.”라고 언급했는데,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해. 아티스트와 관련된 모든 내용을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다 확인할 수 있으니, 키오프에 대한 애정도 더 커지고, 앨범을 쭉 소장하고 싶은 느낌도 들게 되었거든.❤️


초반에 언급했던 영상에서 이해인은 키오프는 앞으로 매거진 형태의 앨범으로 점점 빌드업할 거래. 키오프가 다음 컴백에는 멋진 스태프분들과 함께 어떤 내용의 매거진으로 알찬 내용을 보여줄지 너무 궁금한데...💗 그래서, 다음 컴백은 언제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이름표를 붙여 가게 상호에~🎵

엔하이픈 정원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서 성지순례 핫플레이스가 된 중국집 양정원 들어봤어? 실제로 이 양정원에서는 2022년 정원의 이색 생일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지. 이번 아이돌 맛집 코너에서는 가게 상호에 아이돌 멤버 이름이 숨어 있는 맛집을 소개하려 해. 스튜 크루가 엄선해서 다녀온 맛집 리스트로 준비했으니 주목해 줘~ 냠!🍽️

[NMIXX / TripleS 지우] 지우관🏯

📍위치: 서울 성동구 뚝섬로9길 지우관

💸가격: 지우관교자 5,000원, 루로우빤 12,000원, 시리얼새우 15,000원

📋평점: ⭐️⭐️⭐️⭐️.5


4세대 여돌 강쥐 양대 산맥, 엔믹스 지우트리플에스 지우.🐶 그 둘의 이름이 담긴, 대만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공간 ‘지우관’을 소개할게. 가게가 협소하니, 대기 없이 먹고 싶다면 오픈 시간에 맞추어 방문하는 걸 추천! 베스트 메뉴를 골라 시켰는데, 모두 기대 이상이었어. 지우관교자는 풍부한 육즙이 포인트였고, 간장 베이스의 삼겹살 덮밥인 루로우빤은 부드러운 고기와 아삭한 야채가 조화로웠어. 시리얼새우는 겉바속촉 새우튀김과 달콤 짭짤한 후레이크의 궁합이 인상적이었어. 얼마나 맛있었는지 플레이크까지 싹싹 비웠다고! 구독자, 성수에 갈 일이 생기면 지우관에 가보는 건 어떨까?🫶 (시리얼새우 강추~🍤)


[오마이걸 미미] 미미옥🏠

📍위치: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15길 27

💸가격: 아롱사태 쌀국수 12,700원, 미나리 육전 튀김 17,500원

📋평점: ⭐️⭐️⭐️.5


남다른 예능감으로 종횡무진하고 있는 오마이걸 미미. 미미는 단 음식을 좋아하지만, 이번에 소개할 가게는 한국식 쌀국수를 파는 ‘미미옥’이야. (미미 미안합니다...🙏) 아롱사태 쌀국수는 맑으면서도 칼칼한 국물 맛이 좋았어. 면은 일반 쌀국수와 달리 소면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소면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아 아쉬웠지. 의외로 미나리 육전 튀김이 별미였어. 바삭하면서도 미나리 향이 너무 진하지도 않아 누구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인 것 같아. 20팀이 넘는 대기를 뚫고 먹었지만, 그렇게 오래 기다릴 만한 가게인지는 사실 잘 모르겠더라고.😅 하이브에서 가까운 곳에 있으니, 근처에 올 일이 있는 사람들은 방문해봐도 좋을 것 같아. 물론 대기 널널할 때 가는 걸 추천! 이름에 ‘미’ 또는 ‘옥’이 들어간다면 10% 할인까지 되니, 참고하기!✅


[STAYC 윤] 키라키라윤

📍위치: 서울 중구 다산로39길 20

💸가격: 얼큰문어닭나베 21,000원, 옥수수튀김 14,000원, 버터명란구이 15,000원

📋평점: ⭐️⭐️⭐️⭐️.5


거를 타선이 없었던 이자카야 키라키라윤! 얼큰문어닭나베는 쫄깃한 문어와 부드러운 닭고기가 푸짐하게 들어있었어. 얼큰한 국물은 한국인의 영혼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지!😇 옥수수튀김은 너무 달지 않은 맛에, 한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바삭한 튀김옷과 알알이 터지는 옥수수의 식감이 느껴졌어. 소스에 찍어 먹으니 더 맛있더라! 버터명란구이는 김 위에 버터에 구운 명란과 오이, 마요네즈를 취향껏 싸 먹는 메뉴였는데, 아삭한 오이와 버터 풍미 가득한 명란의 조합이 조화로웠어. 세 가지 메뉴 모두 추천할게!😎 이 글은 약수점 방문 후기이지만, 여러 지점이 있으니 가까운 곳으로 방문해 봐도 좋아.


[제로베이스원 장하오] 장하오🍜

📍위치: 서울 송파구 법원로11길 25 B동 127호 장하오

💸가격: 크림해물짬뽕 10,000원

📋평점: ⭐️⭐️⭐️⭐️.5


1층 상가의 조그만 가게인데, 신선하고 맛있어서 팬들이 찾아오는 이유를 알겠더라구! 나는 혼밥하느라 크림짬뽕만 시켜서 먹어봤는데, 안에 들어가 있는 해물이 정말 신선했어. 오랫동안 여러 번 끓여서 질겨진 오징어를 싫어하는데, 아주 탱글탱글했어. 그리고 약간 매콤하니 감칠맛 나는 크림 국물 위에 치즈도 듬뿍 갈아주니 순식간에 해치운 거 있지... 또 먹고 싶다. 근처를 지나가게 된다면 한 번쯤 먹어보기를 추천할게!

BOYNEXTDOOR 2NIGHT in CGV 컴백쇼 후기

(초빙셰프 ‘옆집 거주 중 이모’님) 나 보넥도 사랑하네? 9월 4일 용산 CGV에서 열린 BOYNEXTDOOR(이하 보넥도)의 ‘WHY..’ 컴백쇼를 다녀왔어! (따끈따끈)


지난 ‘WHO!’ 앨범을 통해 첫사랑에 빠진 풋풋함을 노래했다면, 이번 ‘WHY..’ 앨범에서는 <뭣 같아>, <Crying>, <ABCDLOVE> 세 곡으로 첫 이별을 겪은 뒤의 혼란한 마음을 풀어냈다고 해. 제목부터 이별의 향기가 느껴지지? 컴백쇼에서는 사전 녹화한 신곡 무대와 자체 콘텐츠까지, 1시간 반가량의 영상을 팬들과 같이 관람할 수 있었어. 회사 때문에 사녹 응모조차 못 했던 나는 네 갈래로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무대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눈에 담으려고 노력했지...😭


사실 컴백쇼를 보는 동안 영상이나 음악이 끊기는 등 소소한 문제들이 있었어. 하지만 상영 후 멤버들의 무대인사가 준비되어 있어서인지 보는 내내 즐겁고 너무 떨리더라고! 그 공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어서 견딜 수 있었던 것 같아.🥰 특히 이날은 내 최애 멤버 성호의 생일이기도 했고, 멤버들을 처음으로 내 두 눈에 담는 날이라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날이 됐어! 컴백쇼 당일까지 기다린 기간에 비해 멤버들과의 만남은 너무나 짧게 느껴졌지만 그래도 컴백을 누구보다 기다렸던 만큼 정말 소중한 순간이었어.


컴백 주간이라 KOZ의 떡밥 은혜가 무수히 쏟아지고 있어. 벨튀 하지 말고 옆집 소년들에게 빠져보는 건 어때? 나만 알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그래. 어디 내놓고 자랑하고 싶다. stew! 구독자들도 보이넥스트도어 노래 많이 들어주길 바라!

진짜 내 마음은 뭘까?

다 뭣 같아
Sometime 꺼져버려 제발
But sometimes 네가 보고 싶다
I hate you
Nevertheless
너와 평생 함께 하고 싶어
진짜 내 마음은 뭘까?

레전드 컨셉 또 경신한 KEY 앨범 앞광고 제출의 건


컨셉의 제왕, 컨셉의 권위자, 컨셉의 군림자, 컨셉의 지배자, 컨셉의 대명사 •••(중략) 샤이니 키의 새 미니 앨범 ‘Good & Great’가 9월 11일에 발매됐어. 키는 해만 해도 솔로 리패키지 앨범 ‘Killer’부터 샤이니 완전체 앨범인 ‘HARD’로도 활동한 적이 있었지? 키의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랐겠더라고.👍

빠른 컴백 시기에도 좋은 노래와 멋진 컨셉 아트를 비롯해 참신한 프로모션까지! 평소 앨범의 완성도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는 키다운 앨범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뮤직비디오, 앨범 버전 사양, 앨범 커버, 티저 이미지 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키의 앨범은 “오피스”와 “워커(Worker)”에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어. 그중에서도 크리스마스트리에 메시지를 남기는 웹사이트로 유명했던 ‘산타파이브‘와 협업하여 ‘내 데스크를 채워줘!’ 프로모션을 진행한 게 굉장히 신선했지.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3잔이나 올려진 푸푸의 데스크... 현실 고증 미쳤다.😨

발매 이전부터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9월 11일 앨범 발매일에 메시지를 열어볼 수 있었어. 그야말로 컴백과 응원 메시지가 동시에 기다려지는 즐거운 프로모션이었지.😍 (팬들이 직접 즐길만한 이런 참여형 기획은 언제나 환영이야.) 9월 23일까지 내 데스크를 채워줘!’ 서비스는 열려 있다고 하니, 아직 입사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체험해 봐도 좋을 듯해! 푸푸 사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거나, 나만의 데스크를 만들어 보고 싶다면 링크에서 확인해 봐!

멜론에서 본 키의 아티스트 노트  

우연히 멜론에서 키의 아티스트 노트를 마주쳤는데, 퇴근길에서 울고 싶어졌지 뭐야...😭 누구나 지치지 않고, 자신을 위해 살아갈 수 있도록 위로를 건네는 키의 말에 변방의 직장인 한 명이 큰 위로를 받았어. 타이틀 곡 <Good & Great>에서는 하루 종일 열댓 번을 되새기는 주문 OK 잘하고 있어 난 이겨내고 있어 라는 가사를 들을 수 있거든? 뜬구름 잡는 청춘 이야기가 아닌, 진짜 누군가가 내게 건네는 응원 같은 노래여서 더 인상적이었어.😌 앞으로도 이런 키의 앨범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여기까지 오늘 우리가 준비한 메뉴야! 어땠어? 좋았거나 부족한 부분을 피드백에 남겨주면 더 맛있는 스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앞으로도 재미난 케이팝 이야기를 들려줄 테니 따끈따끈한 스튜를 받아보고 싶다면 아래의 구독 버튼을 눌러줘!

인사말에서 전했던 것처럼 stew!는 짧은 휴재 이후 10월 15일, 55호 레터로 돌아올게. 더 알찬 stew!를 기대해 줘.👍
위 레터에 포함된 모든 콘텐츠의 권한은 stew! 팀에 있습니다.
광고 및 제휴 문의 we.eat.stew@gmail.com
수신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