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망고레터에 담은 리얼 월드 러닝 컨퍼런스 영상을 마무리로 프로그램이 종료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멘토로 참여한 치유활동가 집단 (사)공감인의 오혜민 님 연락을 받았어요. 컨퍼런스가 끝나고 마지막 모임을 가졌는데 두 명의 고등인턴들이 상반기에도 이어서 활동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였다고요. 이들이 기획/운영한 청소년 치유프로그램 파일럿 버전을 조금 더 발전시켜보자는 의견이 모아졌다고 합니다. 조금 더 잘 해보고 싶은 마음, 더 많은 또래 청소년들을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 거지요. 상담에 관심이 많아 학교에서 또래상담교육 심화과정을 이수하기도 한 이레커는 '경청'을 본인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습니다. 자신의 관심사와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직업으로 교사나 상담 교사를 생각했지만, 이렇게 다른 사람을 치유하는 일을 하는 조직이 있을 거라곤 오혜민 멘토를 만나기 전까진 상상도 못했다고 합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좀 더 열어놓고 생각하게 됐다고 해요. 관심사를 직업으로 만드는 다양한 경로가 있음을 확인한 순간입니다. (이레커 발표 영상 바로가기) 없음님이 만나는 청소년들에게 세상의 다양한 이슈를 해결하는 것을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을 만나게 해주면 어떨까요? 그전에, 내가 관심 가는 사회 문제를 하나씩 마음에 품어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어떨까요? 하늬커 드림 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클릭 후 웹으로 보세요! 본문 중 망고색 글씨는 클릭하면 관련 링크로 연결됩니다. [고등인턴]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과 함께 한 21학번들의 생애 첫 인턴십
유쓰망고가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과 함께 사회 혁신 분야에 관심 있는 새내기들이 이미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을 하고 있는 선배 소셜 벤처팀(연대 '워크스테이션')과 매칭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관심사를 기반으로 자신의 일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인터뷰 영상을 검색하기도 하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조직들을 찾아보는 활동이 도움이 많이 됐다고 하는데요. "세상에 정말 수많은 기업이 있다는 걸 새삼 느낀 날이었다. 무조건 유명한 대기업에만 들어가야 성공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나에게 맞는, 내가 원하는 가치를 추구하는 곳에서 일하는 게 오히려 더 행복하지 않을까." "다양한 가치를 실현하는 멋진 기업을 알게 됐다. 내가 회사에 취업하고 싶지 않았던 것은 나와 같은 가치를 향하고 있는 기업이 없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지 않았을까. 저런 회사라면 같이 일하고 싶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턴십 매칭 과정에서 대학생 소셜 벤처 팀을 심사하는 역할까지 하게 된 친구들. 생각을 실제 상황에 옮겨 실천하는 사람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자기 활동의 동력이 생긴 이들의 스토리를 들어보세요! [망고초이스] 청소년들이 세상의 이슈와 연결될 수 있는 방법  '협업을 통한 팀 학습'을 강조하는 몬드라곤팀아카데미(MTA) 대학 과정 서울 프로그램 1기에 입학한 학생들이 '아하피플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전시를 통해 공동체로서 책임 의식을 갖을 수 있도록 사회문제에 대해 입체적으로 공감하는 기회를 만들고, 해결을 위해 행동을 이끄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팀인데요. 첫 온라인 전시 주제는 '기후 위기'입니다. 시각, 청각을 활용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달하는 메시지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청소년들과 함께 접하고, 1학기 수업 주제와 연계해 보세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교육부에서 청소년들의 창업가적 역량 함양을 위해 창업체험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진로교육 집중학년·학기제, 창체, 교과 연계 통합수업, 고교학점제 등에서 사용 가능한 주제(창업가정신, 의료, 관광), 사회(기업의 사회적 책임)와 과학(신재생 에너지)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교과별 자료가 추가되었습니다. 오늘 망고레터가 없음 님에게 영감을 주었나요? 생각의 방향을 전환하고 행동의 물꼬를 트는 데 도움이 됐다면, https://stib.ee/MF93 링크를 주변에 공유해 주세요. 선생님들은 교내 메신저로, 망고인들은 각자의 SNS를 통해 영감을 전해요! 🙏       이 메일은 유쓰망고와 인연이 있는 분들께 보내드립니다. 구독을 원치 않는 분들은 아래 "수신거부" 버튼을 눌러 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