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함께하는 독학클럽의 마지막 레터입니다.

아무리 고민해도 적절한 마지막
인사말이 떠오르지 않더라고요.

첫 시작은 불현듯 떠오른 아이디어로
"그냥 해볼까?" 가벼웠지만
마무리는 1년 가까이 고민해왔어요.

정기적으로 이야기를 꺼내놓을 수 있는 장소였고,
다양한 기회와 경험을 준 고마운 매체였기에,
할 수 있는 곳까지 해보고 싶었거든요.

이 다음은 무엇일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확실한 것은 저는 언제나 지금처럼
읽고 쓰는 사람으로 지낼 것이고
일과 삶을 온전히 사랑해볼 것입니다.

2021년 8월부터 지금까지
1년 반의 여정이 여러분께도
즐거운 추억이었기를 바랍니다.

긴 글을 읽어주는 여러분이 있다는 사실에
늘 진심으로 감사했어요.
⚡ 12월 28일 함독레터 미리보기
  • [단단한 에세이] 다시 낮에 꿈꾸기 위해
  • [지니의 책장] 아비투스
  • [수즈 영감로그] 우리에겐 혼자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 [함께보는 공부 정보] 현실과 꿈, 그 사이에서 만들어가는 나만의 길
📚 함께하는 독학클럽 성장 에세이스트 <단단>
다시 낮에 꿈꾸기 위해
글 | 단단

올해는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3월에 이직, 뉴스레터 크루 영입, 밑미 리추얼 메이커 활동을 시작했거든요. 일이 많기로 유명한 회사로의 이직이었고, 욕심껏 벌여놓은 회사 밖 활동이 꽤 많았지만 큰 걱정이 되지는 않았어요. 성장하고 있다는 뿌듯함과 충족감이 꺼지지 않는 연료처럼 제 안에 타오르고 있었거든요.

재택근무로 아낀 출퇴근 시간을 야무지게 사용할수록 많은 기회를 만날 수 있었어요. 오랫동안 유저로 좋아했던 강연 플랫폼 헤이조이스에서 연사로 서기도 하고,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세미나에서 제 이야기를 하고요. 여러 제안을 즐겁게 받고 순간 순간 몰입하며 즐겼어요.

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일을 대하는 태도도 달라졌어요. 과정보다는 결과에 초점을 맞추게 되더라고요. 투두리스트에 벽돌처럼 쌓인 퀘스트를 클리어할 때마다 짜릿한 쾌감을 느꼈어요.

"와 나 어떻게 이 많은 일들을 짧은 시간 안에 다 해냈지? 이 방법을 기록으로 남겨볼까? 일을 더 받을 수 있겠는데?"

시간당 수익과 투입 시간으로 프로젝트를 계산했고, 늘어난 수입을 바탕으로 목표를 상향 조정했어요. 이러다 금방 '뭐가 될 수도 있겠다'는 착각을 할 만큼요. 야속하게도 아무리 열심히 달려도 '내 일'로 독립하는 길은 너무나 요원하더라고요. 게다가 제 기대치는 점점 커져만 갔습니다. 5년 전만 하더라도 한 달에 200만원만 벌 수 있다면 읽고 쓰는 일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5년 사이 회사 연봉이 야금야금 오르면서 이제는 월에 1,000만원은 벌어야 회사를 그만둘 마음을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당장 큰 돈을 벌지도, 독립하지도 못한다면 퇴근 후 이 수많은 일들은 무엇을 위해 하는걸까 혼란스러워졌어요. 그때, 몇년 전 처음 브런치에 글을 올리던 제 모습이 기억나더라고요. 좋아하는 음악을 틀고 향초를 피우고 차를 마시며 글 쓰는 그 순간에 마냥 즐거웠던 기억이요. 아무도 글을 봐주지 않았지만 쓰는 것만으로도 숨이 트였어요. 오히려 아무도 보지 않는다는 생각에 더 자유롭게 신나게 썼던 것 같아요. 크고 멋진 꿈은 지금이 아니라 그때 꾸고 있었어요. 지금 꿈은 전보다 훨씬 구체적인 모습이지만 그래서 가능성을 제한하게 되더라고요.

가능성이 적을 때는 어차피 안될 거라고 생각하고 가능하지 않는 꿈들을 마음 속에  크게 품었어요. 가능성이 조금씩 생기니 가능한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하게 되더라고요. 손에 잡히지 않는 것을 바라는 것보다는 적더라도 손에 쥘 수 있는 것을 얻는 게 이득이니까요. 그게 스스로 만든 함정이라는 것을 모르고서 말이죠.

아직 서른 넷, 가능한 것만 꿈꾸기에는 너무 아쉽잖아요. 내 생각과 글이 사람들의 마음을 바꿀 수 있다는 꿈, 다시 그런 허황된 꿈을 꾸고 싶어졌어요.

할 수 없어보이는 것에 도전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멈춰보기로 했습니다. 2022년은 확장과 연결의 한 해였어요. 2023년은 다시 꿈꾸는 한 해로 만들고 싶어요.

낮에 꾸는 꿈을 몽상, 백일몽 (daydreaming)이라고 합니다. 책 <정리하는 뇌>에서는 미션을 클리어하는 관리자 모드와 백일몽 모드 사이를 자유롭게 왔다갔다 할 때 창의성이 생긴다고 합니다. 열심과 내려놓음을 적절히 섞어야 하는 거죠.

'열심'은 저에게 더이상 좋은 전략이 아닙니다. 속도를 낮춰야 속도가 날 때도 있으니까요. 그 결과가 무엇일지는 모르겠습니다. 더 나은 선택이 맞는지도 모르겠어요. 미래는 언제나 불확실하니까요. 확실한 것은, 언제든 무엇이든 <그것을 하는 과정까지> 제가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나다움일수도 있고, 포기나 한계일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도약일지도 모르죠. 계속해서 스스로에게 물어보려고 합니다.

<함께하는 독학클럽> 뉴스레터로 생각을 나누는 것은 마지막이지만 브런치와 인스타그램으로 계속 이야기를 전할게요. 금방, 또 만나요!
📚 함께하는 독학클럽 북 큐레이터 <지니>
2023년 새해가 정말 눈앞으로 성큼 다가왔네요. 아마 올해를 회고하고 내년을 천천히 준비하고 있을 함독 메이트가 있을 것 같아요. 남은 2022년, 3회의 뉴스레터에서는 새해를 준비할 때 추천하고 싶은 책 3권을 소개합니다.
📕 해빗 Habit : 새해엔 좋은 습관을 만들고 싶다면, 습관도 똑똑하게 만들자!
📕 유난한 도전 : 2023년을 도전의 해로 만들고 싶다면 유용할 레퍼런스
📕 아비투스 : Today’s book!

글 | 지니


저는 인생의 마지막 단계에 되고 싶은 모습이 꽤 명확합니다. ‘요가하고 빵 먹는 지혜롭고 귀여운 할머니.’ 단순히 돈 많고 건강한 사람을 넘어 이런 수식어를 붙이는 이유가 뭘까?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은 물질적인 것과 동시에 어떤 것을 갖고 있는 걸까? 그들의 어떤 모습을 닮고 싶은 걸까? 저는 그 답을 <아비투스>에서 찾았어요.


아비투스란 ‘사회문화적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제2의 본성’이란 뜻으로, 행동의 뿌리가 되는 마인드 셋, 생각하는 방법, 취향 등이 포함되죠. 누구라도 돈은 많으면서 남들에게 인색한 사람은 되고 싶지 않을 거예요. 내가 원하는 집단에 들어가 그들이 나누는 은밀한 대화에 끼고 싶을 거고요. 나의 지위와 함께 품격도 올리고 싶죠. 이때 바꿔야 하는 게 바로 ‘아비투스’입니다. 저자는 아비투스를 바꿔야 진정으로 원하는 모습을 살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아비투스는 ‘제2의 본성’이라고 불릴 만큼 우리에게 깊숙이 뿌리 박혀 있기 때문에 바꾸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요. 또 조금은 도전적인 과제일지도요.


제 사례를 들어보면, 전 지극히 현실적이고 안정을 추구하는 사람이었어요. 아주 구체적인 계획과 그림 없이 ‘할 수 있다!!!’를 외치지 않는 사람이었죠. 실패는 싫으니까요. 그러면서도 제가 되고 싶은 모습은 저 위에 있으니 괴리감이 컸습니다.


그런데 제가 닮고 싶은, 성공한 사람들은 자기 확신이 강하고, 설령 어려움을 겪더라도 어떻게든 바닥을 치고 올라오더라고요. 그들의 아비투스를 닮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 과정은 혼자만의 싸움이었어요. 막막함과 의구심이 저도 모르게 올라오는데 스스로 ‘할 수 있음’을 세뇌시키는 건 시간과 에너지가 꽤 많이 쓰이는 일이에요. 그런데, 결국 제 ‘심리자본’은 변했습니다. 그에 따라 긍정적인 변화들이 찾아왔어요. 지난한 과정을 못 견디던 저는 일상의 도전을 꽤 즐기게 됐고, 원하는 커뮤니티에도 들어갔습니다. 비로소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자는 ‘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7가지 자본’으로 심리자본, 문화자본, 지식자본, 경제자본, 언어자본, 신체자본, 사회자본을 소개합니다. 지금 한창 새해 계획을 세우고 계시겠죠? 거기에 추가로 내가 원하는 모습이 되기 위해 아비투스는 어떻게 바꿔나갈지 함께 고민해 보는 건 어떨까요?


❤️ 더 나아지기 위해, 더 성장하기 위해 ‘함께 독학하는’ 메이트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던 함독레터는 저에게도 의미가 깊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어디가서 허심탄회하게 할 수 있겠어요! 글의 말미에 함독 메이트에게 전했던 응원은 늘 진심이었습니다. 2022년, 함독 메이트와 함께해 즐거웠어요. 2023년도 찐하게 응원합니다. 우리는 또 다른 채널에서 만나요!

📚 함께하는 독학클럽 성장 메이트 <수즈>
우리에겐 혼자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글 | 수즈

마지막 뉴스레터를 작성하니 새삼 시작할 때 마음이 기억나네요.

설레지만 두려웠고,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도 감이 오지 않았지만 매회 최선을 다해 글을 썼어요. 이 소중한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고요.

과연 한 편의 글로 수많은 소회를 표현할 수 있을까 싶지만, 마음에 깊게 담은 ‘배움’을 얘기하며 마치고 싶어요.


우리에겐 혼자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늘 생각이 많았어요. 그중에는 수년간 해소되지 않던 고민들도 있었죠. 고민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제자리만 맴도는 탓에 자책도 많이 했어요. 하지만 ‘글’이라는 것을 쓰게 되면서 그간의 고민과 생각을 정리해 낼 수 있었고, 드디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생각이 범람할 땐 혼자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그리고 생각 정리에 ‘글’만큼 좋은 도구는 없어요. 글을 쓰는 시간은 눈처럼 쌓이는 생각과 고민을 객관적으로 정리하는 과정이에요. 마치 수학 문제를 풀 때 머리로만 생각할 수 없고, 풀이 과정을 끄적여야 답이 나오는 것처럼요.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데에는 혼자만의 풀이 과정이 필요한 것 같아요. 지속해서 글을 쓰고, 반복해서 읽으면 비로소 내가 가지고 있던 문제의 핵심이 보이기 시작하거든요.

고민이 있을 때 조언을 구하거나, 누군가와 같이 있으며 위로를 받는 것도 좋아요. 그렇지만 이제는 알게 되었어요. 현상을 환기하는 정도를 넘어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싶다면 ‘나’와 함께 생각을 정리해 내야 한다는 것을요.


즐기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

얼마 전 들었던 말 중 가장 크게 얻은 문장이에요. 지극히 당연한 사실인데 까맣게 잊고 있었어요.

즐길 수 있을 때까지는 꽤 시간이 필요해요. 뇌와 몸이 저절로 기억할 만큼 훈련해야 비로소 즐길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즉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원초적 쾌락’의 즐거움은 오래가지 않고요.

뉴스레터 중반기엔 고민이 많았어요. 글감을 찾고, 글을 썼다 지우는 것을 반복하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고, 좋은 글을 쓰고 싶은 마음만큼 중압감을 느꼈어요.

하지만 결국 그 스트레스 덕에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즐거움'을 얻었다는 것은 인정할 수밖에 없어요. 분량과 마감의 압박이 있는 뉴스레터라는 장치는 꾸준히 시간을 할애해 글을 쓰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고요. 꾸준한 글쓰기를 통해 많은 영감을 받고, 생각을 확장하고, 무엇보다 큰 용기를 얻었습니다.

뉴스레터를 쓰면서 무언가를 이룬 사람들의 강연을 많이 찾아 들었어요.

그들에게는 분명 다른 것이 있었죠. 그건 바로 ‘긍정형 동사’로 삶을 꾸려간다는 것이에요. 그들이 지속할 수 있는 힘은 즐거움인 것 같아요. 무언가를 해야 뒤처지지 않을 것 같아서, 안 하면 불안해서 하는 것이 아니에요. 그들이 지치지 않고 계속 무언가를 하는 이유는 비로소 즐거움의 경지에 도달했기 때문이에요.

즐거움이 쌓이면 취향이 보이고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고 싶거나 좋아하는 게 없다고 느껴질 땐 '즐거움까지 도달할 만큼 해본 걸까?' 하고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콘텐츠를 만들기에 참 좋은 날들이다.

내가 남들이 보는 콘텐츠를 만들다니!

삶에 생기를 더할 수 있었고, 무언가 계속 표현하고 만들어내야 행복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표현이란 정말 매력 있는 일이에요.

지금의 세상은 ‘표현’하기 참 좋은 세상이에요. 옛날엔 ‘글을 쓸 줄 아는’ 지극히 특정 계층에게만 표현이 허용되었지만 지금은 누구나 글을 쓸 줄 알고,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 넘치고, 콘텐츠 제작 툴이 갖춰져 있잖아요.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을 할 수 있는 세상 아닌가요?

이렇게 누구나 표현할 수 있는 세상에서 표현하지 않는 건 너무 아쉬운 일이에요.

콘텐츠를 만드는 일처럼 내 생각과 취향을 그대로 드러낼 수 있는게 있을까 싶어요.

힘들게 일을 마치고 돌아와도, 글을 쓰면 나의 세계로 돌아왔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중심을 잡고 내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았거든요.

주변이나 독자의 피드백을 통해 나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이건 무척이나 위안이 되는 일이에요. 꿈과 고민과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연대와 소속감을 느끼게 되었고요. 모두 콘텐츠를 세상에 내보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어요.

처음으로 세상에 나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계기였던 뉴스레터에 감사함을 보내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의 힘을 빌려 콘텐츠를 만들게 될 것 같습니다.


뉴스레터는 고마운 전환의 계기에요.

아직도 삶은 불안하고, 어제는 자신감 넘쳤다가 오늘은 스스로가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해요. 하지만 지금을 열심히 살아가는 것, 일상을 소중히 하는 방법을 배웠고, 멈춰있고 싶지 않아졌어요.

뉴스레터를 해보니 영감은 항상 지극히 평범한 일상에서 얻게 되더라고요. 글감을 고르려고 일상을 소중히 관찰하게 되면서 삶에는 수많은 전환의 계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좋은 사람들을 얻었다는 점이에요. 그간 글에 출연했던 제 곁의 좋은 사람들이 어떤 역할을 해주고 있었는지 알 수 있었고, 뉴스레터 크루라는 소중하고 영감을 주는 사람들을 얻었어요. 또 독자들을 통해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잘 살아내고 싶어 고군분투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복잡하고 어렵게 삶을 사는 사람들이 아니잖아요. 누구보다 삶을 사랑하고 가치있게 살고 싶은 사람들이죠. 뉴스레터를 통해 생각하고, 표현하고, 공유하는 방법을 알게 되어 진심으로 행복했어요.

어느 날 어느 곳에서 다시 만날 거라 믿어요! 😊

지니의 공부 정보

현실과 꿈, 그 사이에서 만들어 가는 나만의 길

꿈을 이뤄가는 과정은 재밌으면서도 막막한 것 같아요. 그래서 다른 사람의 조언과 성공 사례를 그대로 따라가려는 경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두의 상황은 다르고, 그에 따라 고민도 달라질 수밖에 없어요. 삶에 레퍼런스는 둘지라도 완벽한 카피캣은 되지 말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저는 이 영상을 보고 공감도 많이 가고, 위로와 용기도 많이 얻었어요. 저도 돈이 걱정되어, 돈이 많은 쪽을 선택한 적이 있거든요. 그때 누군가는 ‘넌 우리랑 안 맞아’라고 했던 게 여전히 마음 속에 맴돕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현실적인 고민들이 있을 겁니다. 지극히 정상적인 거예요. 주어진 현실 안에서 또 나만의 길을 만들어가면 되는 거죠.

꿈을 이뤄나가기 위해 열심히 살아온 누군가에게, 이 영상이 따뜻한 온기를 가져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여서 행복했어요. 언젠가 어느날 어느 곳에서 만나게 될거라 믿어요. 😊

Q. 구독자님은 마지막으로 함독 뉴스레터 혹은 크루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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