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 스마트테크&미라클쇼 11월10일(화) 오후 1시30분~4시 온라인!
2020.10.26 | 254호 | 구독하기 | 지난호

안녕하세요!
이상덕 기자입니다
한주간 안녕하셨나요. 코로나로 한 차례 연기했던 미라클레터 1주년 팬미팅인 스마트테크&미라클쇼를 다시 열기로 했어요. 신현규 매일경제신문 실리콘밸리 특파원님이 글로벌 트렌드의 변화, 조원규 스켈터랩스 대표님이 비즈니스를 위한 인공지능,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님이 물류를 바꾸는 빅데이터,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님이 소형발사체 시장과 통신의 미래에 대해 각각 들려주시고 미라클레터 독자님들의 질문에 대해 답변을 드릴 예정입니다. 국대급 스타트업 대표님과 미라클레터를 작성해 주시는 신현규님을 만날 절호의 찬스! 

언제: 11월10일(화) 오후 1시30분~4시
어디서: 유튜브 스트리밍 

참석하시려면, 유튜브 채널 테크미라클 구독해 주시고 알림을 on으로 부탁드립니다. 지난번 신청해주신 독자님들께는 스마트테크&미라클쇼를 앞두고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로도 안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또 적극적으로 질문을 해주시는 독자님들에게 미라클레터가 제작한 한정판 기념품 (참여신청👇 필수)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늦었네요! 서둘러 오늘의 편지를 낭독해 드릴게요~!
오늘의 에디션
  1. 스마트테크&미라클쇼
  2. 인공지능을 이기는 방법!
  3. 지구온난화를 막을 비장의 카드
  4. 2천만 다운로드 앱에 내려진 철퇴
  5. 이슈 브리핑
  6. 미라클레터 총회 결과 안내
인공지능을 이기는 방법!
#WEF #8500만일자리 #미래형인재

AI가 사람을 대체할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 (WEF)
💬 4차산업혁명 물결의 본질
로봇 드론 자율주행이라는 4차산업혁명의 도도한 물결이 마지막에 닿는 곳은 자동화(Automation)죠. 이들의 존재 이유는 사람을 대신해 생산성을 높이는 것. 이런 가운데 지난주 세계경제포럼(WEF)이 '2020 일자리의 미래'라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미래 직업이 고민이신 분은 좌표를 알려드릴게요. 아래를 클릭 👇


💬 사라지는 일자리
어떤 내용? 2025년까지 제조 회계 행정과 같은 분야에서 8500만개의 일자리를 머신(AI 포함)이 대체하는 대신에, AI 데이터분석 콘텐츠와 같은 영역에서 9700만개 일자리가 새로 생긴다는 분석! 음?!? "1200만개(9700만개 빼기 8500만개) 늘어나는 것 아니야?"라고 반문하실 수 있겠죠? 한데, 2년전 같은 보고서에서는 사라지는 일자리를 7500만개, 창출되는 일자리룰 1억3300만개로 전망했었죠. 그만큼 일자리 창출 효과는 줄고 대체 효과는 더욱 커질것 같다는 우울한 전망.

🔎인간이 살아남는 법
그렇다면 인간이 일자리를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창의성을 기르는 것이겠죠. (너무 뻔한가요?) 구체적으로 호스피털리티 매니지먼트 창의성을 집중 육성하라고 조언했습니다.

  • 호스피털리티(hospitality): AI를 통해 아무리 챗봇이 고도화된다고 하더라도 사람의 공감 능력을 이길 순 없죠. 때문에 미래형 인재는 보다 비언어적인 의사 소통 능력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많은 말을 하지 않더라도 감정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 또 주변 사람들의 행동에 대한 깊은 공감 능력도 필요할 것이고요. 공감형 인재! 

  • 매니지먼트(management): AI가 파고드는 재무 회계 인사 등 분야에 종사한다면, 보다 진보된 관리 능력을 갖춰야한다고 합니다. 조직 구성원을 응원하고 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코치와 같은 인재로 변신! 또 어려움을 겪는 구성원을 상담할 수 있는 상담사 역할도 필수. 코치형 인재!

  • 창의성(creativity): 창의성은 인공지능이 갖는 천재성을 이길 수 있는 카드. 창의성은 단순히 천재적인 프로덕트를 내는 능력이 아닙니다. 오늘날 창의성은 조직원 전체를 흥분시키고 이끌 만한 비전을 보여줄 능력이라고 합니다. 또 상사를 설득하고 조직을 이끌어 이를 수행하는 능력까지 필요! 목회자형 인재!

지구온난화를 막을 비장의카드
#2도로묶어라 #전기차 90%

온난화에 가라앉는 나라 키리바시
💬 로켓같은 지구온도 상승
기후변화의 위험에서 벗어나려면 우리는 어떠한 행동을 해야할까요? 구체적인 목표는 나와있습니다. 2100년까지 전 세계 평균 기온의 상승폭을 산업화 직전(1850~1900년)보다 단 2도(이상적으로는 1.5도) 이내로 묶어야한다는 시뮬레이션. 매우 도전적인 목표죠! 왜? 지금까지 벌써 1.1도 올랐으니까요. 더욱이 2019년은 2011~2015년 보다 0.2도나 올라간 상태고요. 즉, 온도 상승 기울기가 매우 가파르기 때문에, 이를 잡아줄 특단의 브레이크가 필요!

💬 전기차라는 브레이크
그래서 나온 해법이 화석연료 기반의 차 50%를 친환경 차로 바꾸자는 주장. 이런 가운데 보다 구체적인 주장이 네이처에 나왔습니다. 현재 미국에 굴러다니는 전기차는 모두 88만대! "우와 많다!"고 할 수 있는데요. 사실 미국 차량의 고작 0.3% 수준입니다. 미국에는 2억6000만대 차량이 살고있죠. 그래서 국제에너지기구는 2050년까지 차량의 50%를 전기차로 교체할 것을 제안한 상태. 또 캘리포니아는 2035년까지 화석연료 차량을 없애겠다고 했고요. 그런데~! 논문은 2050년까지 90%를 전기차로 교체해야지만, 2도 억제 목표를 달성할 거라고 합니다. 특히 코로나19가 끝나면, 대중 교통도 전기차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 왜? 승용차보다 대중 교통의 탄소 배출량이 더 크다고 합니다.

🔎 대중교통도 전기차로!
다만, 논문은 급진적인 도전은 역설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함께 경고 했습니다. 전기차는 전기에 의존하는데 그 전기는 원자력 발전소 뿐 아니라 화력발전소에서도 나오니까요. 그리고 급작스러운 수요 증가는 리튬, 망간, 코발트와 같은 배터리에 필요한 물질의 수요를 증가시킬 수 있고 이는 채굴이라는 또 다른 환경 오염을 초래할 수 있겠죠? 그래서 전기차의 부상은 단순히 차량의 혁신에만 의존해서는 안된다고 지적. 전기 운송 시스템과 배터리의 혁신이 함께 동반돼야 한다고 합니다. 
2천만 다운로드 앱에 내려진 철퇴
#규정위반 #3총사 #구글 #삭제

giphy
💬 "내가 앱으로 보이니?"
앱은 앱이 아니죠. 앱은 이미 모바일 서비스 그자체! 그런 앱을 내려받을 수 있는 마켓은 언택트 시대의 가장 큰 시장이고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올라가 있는 앱의 종류만 무려 300만개! 한데, 구글이 총 누적 2000만건을 내려 받은 Princess Salon, Number Coloring, Cats & Cosplay 등 3개 앱에 철퇴를 내렸다는 소식! 어떻게? 삭제한 것이죠! (개발사들이 다시 앱을 올렸네요.)

💬 과도한 정보 유출
사연은 이렇습니다. 보스턴에 기반을 둔 비영리 감시 기관인 IDAC(International Digital Accountability Council)는 이들 앱들이 구글의 데이터 수집 정책을 위반했다는 사실을 파악했어요. 이들 앱은 Unity 3D, Umeng(푸시 소셜 공유, 인증, 마케팅 등에 활용), Appodeal(앱 분석)이라는 세가지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사용했는데요. 어린이 프로그램의 경우, 승인되지 않은 프로그램은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 구글의 정책이었다고 하네요. 왜? 자칫하면 과도한 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까요. 아직 이들 앱을 통해 어떤 정보들이 유출됐는지는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삭제는 잘한 것이겠죠?

🔎 "어쩌라고!?!?"
그런데, 미국 법무부가 구글을 상대로 독점 금지 소송을 낸 가운데 벌어진 철퇴로 상당히 복잡 미묘한 파장을 부를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앱 개발사들의 과도한 정보 유출을 보고만 있기도 그렇고, 누적 2천만 다운로드 앱에 순간 철퇴를 내렸더니 "독점 맞잖아!"할까봐 그렇고. 양가적인 상황.
📊 이슈 브리핑

소년 이건희 회장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별세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향년 78세로 별세했습니다. 그는 "바둑 1급 10명을 모아도 바둑 1단 한 명을 이길 수 없다"는 명언을 남겼죠. 오늘날 삼성을 만든 것은 단연 인재 경영 아니었을까 합니다. 특히 한 가지 전문 분야에만 정통한 I자형 인재가 아닌, 자기 전문 분야는 물론 다른 분야까지 폭넓게 아는 T자형 인재를 중시! 회사를 만들고, 기술을 만드는 것은 결국 사람이겠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테슬라의 1만달러 FSD 패키지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 패키지(Full Self-Driving 패키지) 가격을 1만달러로 인상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1000달러에서 8000달러로, 다시 1만달러로 가격을 꾸준히 인상. 가격을 높이는 전략은 그만큼 기술의 자신감?!?

💬스냅 "우리 이만큼 성장했어요"
미국 MZ세대들이 사랑하는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이 일취월장했다는 소식.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6억9900만달러로 월스트리트의 전망치 5억5900만달러를 훌쩍 넘겼다고 하네요. 성장 원인은 크게 두개. 대규모 업데이트로 사용자를 다시 사로잡았고, 코로나19 이후 주춤했던 브랜드 광고들이 컴백!

💬사과를 멀리한 아마존
아마존이 결제수단에서 애플카드를 배제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왜? "기술적 결함이 있다"고 지적. 작년 골드만삭스와 협업으로 만든 애플카드는 직접 접촉 없이 사용될 수 있도록 설계해 화제. 그런데, 진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시장에서는 애플카드의 수수료가 너무 비싸 아마존이 배제한 것 아니냐는 소문.

💬칼끝은 페이스북으로
구글을 향한 칼끝이 페이스북으로 넘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연방거래위원회(FTC)가 페이스북 조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비공식 회동을 시작했다는 증언. FTC는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과 메신저 서비스 왓츠앱을 인수한 이후 경쟁을 저해한 것 아니냐는 눈초리를 보낸바 있죠.
P.S. 미라클레터 총회 결과  
"혁신은 나눌수록 커진다"
미라클레터의 앞날을 함께 고민해 주신 많은 독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설문(9월21일~10월14일)도 진행하고 나름대로 미래에 대한 연구도 많이 했는데요. 신현규 특파원님 강민경 연구원님과 고심한 끝에 현재 미라클레터 서비스는 현행 그대(무료+광고)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별도로 스페셜 에디션등으로 유료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입니다. 수백분의 독자님들이 말씀을 주셨는데, 저희들의 마음을 울린 메시지가 정말 많았습니다.

  • 혁신이 돈 있는 사람에게만 허락되는 거라면 저는 미라클레터 보고 싶지 않아요.
  • 더 많은 사람들이 혁신할 수 있도록 무료로 유지해주세요!
  • 유료 가입할 의향이 있지만 만약 처음부터 유료였다면 저는 보지 않았을 것이고 미라클레터의 가치를 계속 모른채 지나쳤을 것 같습니다.
  • 즐겨보는 중학생입니다. 제가 미라클레터를 구독한 이유는 무료라서가 큽니다... 무료로 이런 좋은 콘텐츠를 볼 수 있음에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좋은 콘텐츠일 수록 더욱 나누고 같이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 무조건 결제를 할 예정입니다만, 처음에 미라클레터가 지향했던 가치가 어떤 부분이셨는지 다시 점검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폐쇄형보다 모두에게 제공되는 것이 아직은 한국 사회에 필요하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구요
  • 미라클레터는 대한민국의 경쟁력에 분명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체력 뒷받침을 위해 수많은 민초/개미/산업역군들에게 지속적인 첨병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들려주신 "혁신은 나눌 수록 커진다"는 말씀처럼, 더 많은 주변 지인들분들에게 이메일 포워딩, SNS 전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미라클레터는 더 좋은 콘텐츠로 독자님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진심을 다합니다
이상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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