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등교 첫날을 망고레터로 함께할 수 있어서 설레는 하루입니다. 올해 만나는 청소년들에게 없음님은 어떤 경험을 주고 싶으신가요? 열흘 전에 열렸던 리얼 월드 러닝 컨퍼런스에서 “평정력을 얻게 됐다”고 소감을 나눈 전윤아 고등인턴의 발표가 기억에 남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단어였습니다. 하고 싶은 것도, 잘하는 것도 없어 항상 불안해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멘토와 멘토를 통해 만난 세 명의 현직자 분들이 공통적으로 해 준 말이 있다고 해요. "관심사도, 진로도 언제든 바뀔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된다는 것이 아니라, 조급해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며 주변의 변화하는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죠.
자신의 관심사를 탐구하고 진로를 발견하는 고등인턴 프로그램은 오히려 지금 무언가 정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 남을 위한 직업이 아닌 내가 즐거워서 참여하는 일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개인 블로그에 컨퍼런스 당일 채팅창에 올라온 참석자들의 댓글 하나하나를 기록했다가 답변을 달아 놓은 윤아커의 세심함을 보며, 자신의 성장에 반응해 주는 누군가의 존재가 중요함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없음님을 만나는 청소년이 진짜 세상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새 학기가 되길 바라며, 하늬커 드림 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클릭 후 웹으로 보세요! 본문 중 망고색 글씨는 클릭하면 관련 링크로 연결됩니다. [망고스케치] 리얼 월드 러닝 컨퍼런스 - 고등인턴 2기 피드백 데이 고등인턴 프로그램을 ‘나의 꿈을 향한 관계를 만드는 첫 시작’이라고 소개해 준 1기 친구들의 오프닝으로 시작한 리얼 월드 러닝 컨퍼런스! 아쉽게 놓치신 분들을 위해 컨퍼런스 전체 내용을 세션별로 나눠 유쓰망고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했습니다. 겨울 방학 동안 관심사에 맞는 현장 멘토와 온/오프라인으로 관계를 맺은 고등인턴들은 "학교 일정에 맞춰 지내다 보면, ‘나를 탐구하는 시간’을 갖지 못하고 그냥 지나칠 때가 많은데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갖게 됐다”고 고백했는데요. "부모님이 주지 못하는 정보들이 있는데, 바깥 세상에 대한 정보를 주는 사람이 되어주고 싶었다"고 멘토의 역할을 소개한 연화님 같은 분들 덕분에 고등인턴들은 '나의 관심사'를 안과 밖으로 확장해볼 수 있었습니다. 총 10팀의 고등인턴 2기 매칭 멘토 및 관심사: 김시연
인턴 -
백윤지현
멘토 (아름다운가게)
정초빈
인턴 -
김채원
멘토 (매스프레소)
장지수
인턴 -
조안나
멘토 (아프리카
인사이트)
이채은
-
이연화
멘토 (역사 큐레이터)
신민지
-
서지형
멘토 (출간
작가)
이영준
인턴 -
김택곤
멘토 (건축가)
김이레
인턴 -
오혜민
멘토 (공감인)
윤지혜
인턴 -
이정실
멘토 (의사)
백진형
-
강성일
멘토 (신용보증기금)
전윤아,
박찬민
-
이동화
멘토 (버라이존
미디어)
진짜 세상을 통한 배움을 교실 안에서 가능하게 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어른과 건강한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학생이 결정을 내려보는 경험은 OECD가 강조하는 학생 주체성의 최고 단계라고 합니다. 인턴십뿐 아니라 수업에서 외부 전문가와 협업하는 프로젝트, 실제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도 협력적 학생 주체성을 기를 수 있죠. 이번 학기에 리얼 월드 러닝을 학교에서 실천하고 싶다면? 교사 패널 영상 클릭! 책 이벤트 당첨자: 김정아, 김철환, 노귀순, 박정빈, 유혜선, 이미정, 정린, 조원국, 지경현, 채진백 (개별 연락드리겠습니다!) 오늘 망고레터가 없음 님에게 영감을 주었나요? 생각의 방향을 전환하고 행동의 물꼬를 트는 데 도움이 됐다면, https://stib.ee/zf23 링크를 주변에 공유해 주세요. 선생님들은 교내 메신저로, 망고인들은 각자의 SNS를 통해 영감을 전해요! 🙏 이 메일은 유쓰망고와 인연이 있는 분들께 보내드립니다. 구독을 원치 않는 분들은 아래 "수신거부" 버튼을 눌러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