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옆의 이커머슈 - 마케팅 대세 옮겨가나···유통업계, '스레드' 활용법은?

매주 화요일 온라인 쇼핑 시장 동향부터 매출을 올리는 🍯팁까지!

이커머스 동향과 스토어 운영 꿀팁을 모아 '내 옆의 이커머슈'가 찾아옵니다 💚

👉 한 주간의 이슈

마케팅 대세 옮겨가나···유통업계, '스레드' 활용법은?
SSG닷컴, 소상공인 상품도 '정기배송'으로
컬리 이어 카카오·쿠팡까지...이커머스 '명품 뷰티' 꽂힌 이유
몸집 불리는 큐텐, 11번가 안고 아마존 정조준?
덩치만 키우더니… 이커머스 기업은 지금 '내부 수리 중'

1. 마케팅 대세 옮겨가나···유통업계, '스레드' 활용법은?

유통업계에 '스레드' 바람이 불며 유통가에서도 스레드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
스레드(Threads)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가 제작한 SNS로 기존 인스타그램이 사진과 영상 중심이었다면, 스레드는 텍스트 중심으로 운영돼 트위터와 유사한 점이 많음
스레드는 출시 이틀 만에 7000만 명이 가입했고, 닷새 만에 가입자 1억 명을 달성함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12일 국내 설치자도 100만 명을 돌파
무신사·CJ올리브영 등 유행에 민감한 패션·뷰티업계가 스레드 활동에 서둘렀으며 농심, 빙그레, 오뚜기 등 식품업계에서도 공식 계정을 개설하고 나섬
스레드는 인스타그램 계정과 연동해 사진과 글을 업로드할 수 있어 기업에서도 운영이 수월함
스레드가 마케팅 수단으로써 인스타그램보다 나은 점은 게시물에 타 사이트 이동 링크를 자유롭게 걸 수 있어, 고객들이 스레드 게시물의 링크를 클릭하면 기업의 온라인몰이나 앱, 판매처 등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음
유통업계는 일단 유행에 맞춰 활동을 시작하지만, 스레드가 앞으로 인스타그램·유튜브와 같은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음
유통업계 관계자는 "기존 SNS 홍보 수단에 스레드가 추가되는 것이 마케팅 측면에서 긍정적으로만 보기는 어렵다"라며 "특히 고객 타깃 연령대가 높을 경우 스레드와 같은 신생 SNS를 통한 유입과 매출을 기대하긴 힘들 것"이라고 전함

출처: 시사저널e(읽기)

2. SSG닷컴, 소상공인 상품도 '정기배송'으로

SSG닷컴이 소비자 쇼핑 편의성과 소상공인 매출을 제고하기 위해 정기배송 대상 품목을 소상공인 상품까지 넓힌다고 14일 밝힘
소상공인 상품 특성을 고려해 기존 정기배송 서비스에 다양한 맞춤 기능을 추가함. 하나의 SSG닷컴 계정만으로 여러 건의 정기배송 신청이 가능하며 이전 배송 상품이 남아있을 시, 회차를 건너뛸 수 있는 옵션을 더한 것
'주문더하기' 기능을 통해 구매를 원하는 특정 상품을 정기배송 상품과 함께 수령할 수도 있음
소상공인 상품을 정기배송 방식으로 선보이는 '소상공인X구독경제' 공식 스토어도 이날 론칭함
SSG닷컴은 공식스토어 활성화를 통해 소비자가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정기적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매달 10여 개의 신규 업체 입점을 추진할 예정
공식 스토어 오픈 프로모션으로 이달 17~23일 '소상공인X구독경제' 공식 스토어 제품 구매 시,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까지 주어짐
SSG닷컴 관계자는 "품질이 우수한 소상공인 상품을 고객이 더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정기배송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라며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이커머스 소상공인을 양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전함

출처: 매일일보(읽기)

3. 컬리 이어 카카오·쿠팡까지...이커머스 '명품 뷰티' 꽂힌 이유

컬리, 쿠팡 등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명품 뷰티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하는 중
컬리가 지난해 말 럭셔리 뷰티 제품을 한데 모은 '뷰티컬리'를 출시한 데 이어 쿠팡도 최근 명품 뷰티를 취급하는 '로켓럭셔리' 서비스를 선보임
명품 뷰티는 타 상품군 대비 비교적 높은 객단가로 고마진에 식품 등 상품보다 배송과 보관이 용이하면서도, 상품 판매 자체만으로 플랫폼 이미지와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주목 이유로 꼽힘
쿠팡은 이달 3일 럭셔리 뷰티 브랜드 전용관 로켓럭셔리를 정식 출시. 영자로 '로켓 럭셔리'가 쓰인 검은색 박스에 고급스럽게 포장돼 배송되며, 기존 로켓 배송과 같이 무료 배송, 무료 반품이 지원되는 것이 특징
특히 쿠팡 로켓럭셔리 전 상품은 쿠팡이 브랜드 한국 법인에서 직매입해, 100% 정품이 보장된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힘
기존 가성비 생필품 위주 상품을 판매하는 이미지에서 명품까지 폭넓게 취급하는 채널로 소비자 인식을 전환하면서, 신뢰성까지 확보하겠다는 것
컬리가 운영하는 뷰티컬리도 출시 이래 꾸준하게 성과를 올리고 있음
컬리에서 올해 1분기 럭셔리 뷰티 브랜드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7.8배 증가했으며, 1월부터 3월 10일까지 메이크업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 구매 고객 수는 2.4배 늘어남
카카오 역시 지난달 말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럭셔리 제품 전용관 '럭스'를 새롭게 구성
이전에도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명품 뷰티 제품이 잘 팔렸지만, 럭스 출시를 통해 명품 주얼리, 패션, 향수, 호텔, 식품 등까지 상품군을 넓히고 있으며 럭스에서도 명품 뷰티가 압도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음

출처: ZDnet Korea(읽기)

4. 몸집 불리는 큐텐, 11번가 안고 아마존 정조준?

큐텐은 지난 2월 티몬에 이어 지난 9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인터파크커머스, 위메프 인수를 승인받으면서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음
최근 인수설이 불거진 11번가 인수까지 성공할 경우 한류 열풍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도 확실한 영역을 구축할 것이란 전망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네이버와 쿠팡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큐텐은 중위권 업체들을 잇따라 인수하면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음
여기에 최근 오픈마켓 비중이 높은 11번가 인수설까지 제기되면서 성공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는 모양새
큐텐과 11번가 모두 인수설을 부인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옴
11번가는 2018년 국민연금 등으로부터 5000억 원을 투자 받으면서 5년 내 IPO를 약속한 바 있지만 당시보다 기업가치가 하락하면서 사실상 연내 IPO는 불가능한 상황
IPO 실패 시 투자금에 연 8% 이자를 물어야 하는데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아 대주주인 SK스퀘어 등에서 매각까지 거론되고 있다는 게 인수설의 골자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11번가 인수 시 큐텐의 오픈마켓 시장 확대에 주목하고 있음. 오픈마켓 시장점유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셀러(판매자)를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
큐텐은 동남아 등 아시아 지역의 오픈마켓 사업에 장점을 갖고 있으며, 동남아 지역의 경우 한류열풍으로 한국 상품 선호도가 높은 만큼 수많은 한국 셀러를 보유한 것이 큐텐의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것
특히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가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나스닥 상장을 위한 심사를 받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에 이은 11번가 인수가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신의 한 수로 작용할 수 있음

출처: 데일리안(읽기)

5. 덩치만 키우더니… 이커머스 기업은 지금 '내부 수리 중'

국내 IPO 시장의 대어(大魚)로 꼽히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은 이커머스 업체들이 줄줄이 상장을 철회하거나 절차를 중단하고 있음
고금리 여파와 유동성 감소로 경기가 부진한 탓에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는 게 외형적인 이유로 꼽히지만 이커머스 업계 내부를 들여다보면 코로나 기간 온라인 시장 확장에 편승해 덩치 키우기에만 급급했을 뿐 회사 내실을 다지고, 이를 바탕으로 한 실적 개선에는 소홀했다는 게 근본적인 이유
지난 수년간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은 거래액 규모 늘리기에만 집중해 거래액과 매출을 늘렸지만 정작 수익은 내지 못함
지난 2018년 '5년 내 IPO'를 전제로 5000억 원의 투자금을 받은 이커머스 11번가는 투자금 회수 기한이 다가오지만, 상장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음
IPO가 안 되면 투자자들이 대주주인 SK스퀘어의 지분까지 팔 수 있는 조건이 걸려 있어 IPO가 절실한 상황인데도 예상보다 낮은 기업 가치에 상장 절차를 시작조차 못 하는 것
새벽 배송 업체 컬리도 2021년 말 진행한 프리(pre) IPO에서 4조 원 수준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올 초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했지만 기업 가치가 1조~2조 원에 그칠 거란 전망이 나오자 상장을 철회함
컬리는 2018년부터 매년 적자를 내고 있으며 작년엔 2335억 원 영업손실을 기록함
이커머스 업체들은 "초기 투자 비용 등으로 어쩔 수 없는 적자"라면서도 수익을 위한 사업 재정비에 나서는 중
하지만 당장 이커머스 업체들이 흑자를 내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업계에서는 "유동성 감소로 기업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고 있어 투자금 없이 자립 생존이 가능한 업체와 아닌 업체로 옥석 가리기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함

출처: 조선일보(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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