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건설, 이제 안녕~!

[뉴스브런치/환경하자] 제주 제2공항 건설, 이제 안녕~!

지난 20일 오후, 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환경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했다는 소식입니다. 무려 6년을 끌어온 갈등이었습니다. 이 갈등이 드디어 마침표를 찍게 된 것입니다. 더 자세히 말씀 드리면, 2015년 11월에 추진 결정된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후보지내 제 2공항 사업이었습니다.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었고, 당시 제주 도민들의 의견을 묻지 않고, 건설 계획을 내놓으며 일방적으로 강행된 사업이어서 제주를 둘로 나눈 것처럼 많은 갈등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장항습지를 준설하려구요?

지난 6월 뜬금없이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14년 만에 장항습지를 다녀와서, 칼럼을 쓴 게 눈에 띄었습니다.

“장항습지 버드나무숲은 홍수 때 물 흐름을 막는 장애물”이라는 게 그의 주장입니다. 그는 “한강 물길 절반이 막혀버린 상태에서 큰 비가 온다면 제방이 견뎌줄 수 있겠는지” 새삼스런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장항습지가 홍수 위험을 높이고 있다면 부분 준설등의 대책도 검토해봐야 한다”며 넌지시 훈수를 뒀습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한강 물길 막힌 게 걱정이라면 신곡수중보를 철거해야”라는 제목으로 즉각 논평을 내고 <조선일보>의 주장에 반박했습니다.

[모니터링] 청계천로 자전거 도로를 따라 한강까지 가보자!

날이 쨍쨍한 여름!🌞 서울환경연합 기후에너지팀은 청계광장에 모였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한강까지 가기 위해서요! 지난 5월 31일, 청계천 자전거도로가 개통했습니다. 자전거 전용도로(CRT) 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왕복 11.88km의 전용도로로, 청계광장에서 시작해 동대문구 고산자교까지 연결되는 도로입니다. 이번에 청계광장~고산자교까지 직선 구간 5.94km가 개통되었습니다. 청계광장부터 한강까지 막힘없이 갈 수 있다는 말에, "진짜 가능할까?" 궁금증이 생겨 직접 확인해보기 위해 출동했습니다!

[도와줘요 기후위기박사] 기후변화가 국내 농작물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기후변화로 인해서,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해서 우리 삶에 미치는 현상 중에 가장 큰 것이 무엇입니까? 라고 하나만 묻는다면 이것은 흉작이라고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전 세계의 식량 창고에 쌓여 있는 잉여 농산물의 양이 약 72일분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두 달 먹을 수 있는 이런 식량인 거죠. 그리고 1년 중에 72일이라고 하는 것은 약 15% 정도 해당이 됩니다. 그래서 1년 농산물 중에 15% 정도가 흉작이 오게 되면 우리가 창고에 저장해놓았던 농산물을 골고루 나눠 먹는다 하더라도 누군가는 굶어 죽어야 되는 이런 사태가 발생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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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더 이상 묻을 곳이 없다면🚮

우리가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린 쓰레기는 어디로 갈까요? 수도권의 주민들이 버린 종량제 쓰레기 중 많은 양은 인천의 수도권매립지에 묻히게 됩니다. 그러나 몇 년 이내에 수도권매립지의 사용 종료가 예정되어 있어 대책이 필요한 상황인데요. 현재 대체매립지의 조성이 쉽지 않아, 수도권매립지의 사용연한을 두고 수도권 3개 시·도의 갈등도 첨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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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핏 포 55 패키지'를 아시나요?

혹시 '핏 포 55(Fit for 55)'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핏 포 55'는 최근 유럽연합(EU)이 발표한 입법 패키지입니다. 탄소 국경세(Carbon Border Tax)를 도입하고, 2035년부터 EU 내 신규 휘발유·디젤 차량 판매를 사실상 금지하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하는데요. 엄격한 기후변화 대책인 만큼 반발도 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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