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에 관심 가져주시고, 『월간 CKMC』를 구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느새 한 해의 끝자락입니다. 행복한 일, 좋은 일 많은 연말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2년은 올해보다 더 멋진 나날 이어지길 바랍니다. 내년에도 계속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구실을 집 삼아 보낸 한 해였습니다. (이보다 적절할 수 없다!)

수업으로는 제가 담당하고 있는 3학년의 <만화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 과목의 기말고사도 중간고사처럼 시험으로 해볼까 고민 중입니다. (올해까지는 과제 제출) 방학 때 과목 설계 다시 해봐야죠.^^ 개인적으로는 모 매체 연재를 하려고 합니다. (자세한 건 아직 비밀!)

이 시국 연말에는 무조건 안전!! 건강 조심입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예술만화읽기>란 새로운 수업을 맡아 재밌었어요. 친구 좀 사귀라고 토론을 시켰는데 너무 잘하더라고요. 만화만 잘 하는 줄 알았는데 토론까지 잘하다니 만화스쿨 학생들이란…. 올해는 3학년 프로젝트 학생들을 많이 굴린 해로 기억에 남습니다. 방학동안에도 공모전 내라고 연락하고, 압박하고, 채찍질을 했습니다. 쉬는 날에는 행아웃 돌리고 감시했습니다. 결과는 아주 좋아서 공모전 발표날에는 현재3관에 레드카펫 깔아달라고 원장님께 요구하기도 했습니다.(제가 원래 위아래가 없습니다.) 3학년 학생들을 너무 압박해서 미안했는데 본인들은 아무렇지도 않아라 해서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생각보다 강하더라고요. 좀 더 거칠게 다뤄도 괜찮다는데 정말일까요? 

첫째, 내년 3학년 프로젝트는 올해처럼 달리지 않겠습니다.

압박도 안 하고, 채찍질도 안 하고, 공모전 내라고 연락도 돌리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모르겠습니다. ‘좀만 더하면 될 것 같은데’가 보이는 순간 제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지키지 못할 약속 같기도 한데 전 원래 말을 잘 바꾸니까요. 혹시라도 제 3학년 프로젝트 수업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기억해주세요. ‘언제 채찍질 당할지 모른다.’

 

둘째, 웹툰이 연재될 예정입니다.

내년 봄에는 스토리로 참여한 GL 웹툰이 연재될 예정입니다. GL 부흥을 기원합니다.

 

셋째, 양혜림 교수님과 같이 쓴 책이 출간될 예정입니다.

저와 양혜림 교수님이 원고를 12월 안에 성공적으로 마친다면요. 12월 말에 나란히 연구실 불이 켜져 있다면 조용히 응원해주세요.

 

넷째, 박사논문을 쓸 예정입니다.

수료로 마친 제 박사과정에 종지부를 찍을 때가 되었습니다. 올해는 논문등록을 하고 박사논문을 쓰는 게 목표입니다. 공부를 너무 안 했더니 수업 질이 낮아지는 느낌이에요. 공부하겠습니다. 공부해서 남 주는 게 목표입니다.

재밌게 읽고 계시는가요? 재밌게 읽고 계신다면 당근을 흔들어주세요. 그리고 편집진 교수님들께 구독자로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몰랐던 만화스쿨의 많은 뉴스를 볼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1. 앱소설전공에 만화 연출 관련 수업을 개설합니다. 기대와 설렘으로 강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웹툰만화콘텐츠전공의 수업도 '자기 주도적 학습'이라는 개인적인 교육목표에 따라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가고자 합니다.

2. 꾸준한 창작과 함께 만화 연출 관련 집필과 카툰 개인 전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3. <월간 CKMC> 편집자로서 더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1학기에는 네이버웹툰 ‘인간의 온도’의 연재와 학교생활을 병행하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그래도 비대면 수업만 진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강의실에서 학생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힘이 났습니다. 새해엔 부디 팬데믹이 끝나고 전염병 걱정 없이 수업을 진행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교수로서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새해에도 3학년 프로젝트 수업과 2학년 장면설계와 연출로 학생들을 만날 것 같습니다. 작가로서는 지금 기획 중인 신작으로 내년 상반기 중에 연재처 확정 짓고 하반기에는 연재 들어가는 게 목표입니다. 신작 연재 시작하면 ‘월간 CKMC’ 통해 소식 전하겠습니다.

월간 CKMC에 글 쓰시고 기획 및 편집하신 교수님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구독자 분들도 모두 따뜻하고 건강한 연말연시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새해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과목이 스토리 창작에 바탕이 되는 사람과 세계에 대한 이해를 위한 재료가 될 수 있는 것을 가르쳤어요. 지금까지 배운 것들과는 조금은 낯설고 어렵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을 텐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학생들이 열정적이었답니다.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는 게 제 창작의 바탕이 되어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제가 청강에 와서 2학년들을 가르쳤는데 이들과 좀 더 심화한 내용으로 만나고 싶어 3학년으로 따라 올라가려고 합니다. <콘텐츠 비평>과 <신화와 내러티브>에서 다룬 내용 중에서 사랑과 인간의 운명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비평과 연구 수업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공연스쿨과 함께 융합 수업을 기획 중입니다. 그 수업은 전쟁과 정치를 다루려고 합니다.^^ 

언제 무슨 돌발적인 일이 생겨도 이상하지 않은 불안정한 시대입니다. 이런 시대를 살아갈 때는 마음 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불안하고 불안한 만큼 긴장하고 살아야 하거든요.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조급해하지 말고 찬찬히 한 걸음씩 나아가는 새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2021년은 2020년보다는 대면 기회가 늘었기 때문에 얼굴을 볼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내년에도 대면 기회가 많았으면 합니다. 

수업에서 합평 비중을 더 늘려보고 싶습니다. 교수님 이상으로 동기들에게 배울 점이 많다는 사실을 모두에게 알려주고 싶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학교에 교수님은 수십 명뿐(?)이지만 학생은 수백 명이나 있습니다! 한국에서 만화를 제일 잘 그리는 20대들이 여러분 옆에 수백 명이나 있다고요! 이 기막힌 기회를 써먹지 않으면 손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연재 중인 작품이 완결될 예정이기 때문에 새 기획을 하나 더 굴려보고 싶네요. 옆방 교수님과 공동으로 쓰고 있는 작법서도 한 권 나옵... 나와야 합니다…. 힘내겠습니다.

<월간 CKMC> 재미있지 않나요? 저는 재미있습니다. 매월 알찬 내용을 준비하려 애쓰시는 편집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함께 읽어주시는 구독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건강하고 편안한 연말연시 되시기를 바랍니다. 

학생들과 함께 왁자지껄하게 지내며 즐거웠습니다. 연구실 문을 늘 열어놓고 있다 보니 평소에도 4~5명의 학생이 제 연구실을 작업실로 사용하고 있고, 덕분에 좀 더 학생분들과 유대감을 갖고 창작에 대해 조언을 했던 것 같습니다. 덕분인지 ‘웹소설창작실습’ 수업 등에서도 학생들이 좋은 결과물을 많이 냈지요.

일단 지금 쓰고 있는 박사논문을 1학기 중에 완성하는 게 가장 큰 목표겠네요. 네이버에서 웹소설 연재도 시작했으니까 2월이나 3월 중에 원고를 마감하고 완결을 치고 싶고, 하반기에는 신작을 준비하고 책도 준비해야겠죠. 올해 4권 정도에 참여하고 그중 2권 정도는 핵심으로 저술했었는데, 내년도 그 정도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를 비롯한 수많은 어려움이 바닷물처럼 범람하는 상황에서 콘텐츠는 우리의 삶을 지탱해주는 등대와 같습니다. 좋은 콘텐츠를 많이 소비하며 하루하루를 견뎌봅시다. 파이팅.

올해 담당한 수업이 신입생 대상 수업과 졸업생 대상 수업이어서 정말 만감이 교차하는 기분이 듭니다. 임용된 첫해라 수업에서만이 아니라 학교의 다양한 행사와 새로운 작업을 하며 정신없이 배우며 한 해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학생들과 함께 배우며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내년에는 졸업생을 위해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많은 학생이 사회진출에 괜한 불안과 어려움을 갖고 계시는데, 이를 조금이나마 수업에서 해소해주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계획으로는 학교에 행사를 많이 만들고 싶습니다!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수업 외로도 자주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코로나 상황이 빨리 좋아져야 할 텐데… 걱정입니다.

저도 ‘월간 CKMC’ 구독자의 한 사람으로 모든 구독자분이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올 한해 모두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작년부터 시작된 팬데믹 상황으로 올 한해도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한해였습니다. 제가 담당하는 수업은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는데 학생들 얼굴을 거의 못 보고 한 해를 보낸 것이 무척 아쉽습니다. 만화애니게임학과 일을 맡게 되면서 여러모로 헤맸던 일도 있었네요. 어리둥절하고 있을 때 많은 도움을 주신 각 코스 교수님들과 행정실 선생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내년에는 능숙해져야 할 텐데 걱정입니다. 

무엇보다 대면! 수업이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올해와 달리 학생들과 강의실에서 같이 작품 이야기했으면 좋겠습니다. 팬데믹 상황이 어서 빨리 종식되길 바랍니다. 내년에는 개인 작품도 기획할 예정입니다. 

연초 월간 CKMC로 구독자 여러분들과 만나고 벌써 한 해가 지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네요. 좋은 소식이 많았던 한 해라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좋은 소식으로 여러분들과 만나길 바랍니다. 예전 같은 연말 분위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즐거운 연말 되시길 바랍니다. 내년에도 ‘월간 CKMC’로 매달 불현듯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처럼 광채 없는 나날들 속에서 시간이 우리를 책임진다. 그러나 결국 어느 순간에 이 시간을 책임져야 할 때가 온다. 우리는 미래를 기약하며 살아간다. ‘내일’, ‘나중에’, ‘네가 출세를 하면’, ‘나이가 들면 너도 알게 돼’ 등의 말을 하며 살고 있지 않은가. 이런 모순은 놀랍기가 그지없다. 미래란 결국 죽음에 이르는 것이니 말이다. 그런데도 그 어느 날은 오기 마련이고, 그 사람은 자기가 서른 살인 것을 확인하고 내가 서른 살이구나 하고 말한다.”

 

카뮈의 에세이 ‘시지프 신화’의 한 구절입니다. 시지프는 코린토스를 건설했던 왕으로서, 꾀가 많은 것으로 명성을 떨쳤는데 욕심이 많고 속이기를 좋아했습니다. 여객과 방랑자를 살해하기도 했죠. 결국 저승에 가서 벌을 받습니다. 그것이 그 유명한 바위 끌어 올리는 벌이죠. 그는 큰 바위를 가파른 언덕 위로 밀어 올려야 합니다. 정상에 올리면 바위는 다시 밑으로 굴러 내려가 처음부터 다시 바위를 밀어 올리는 일을 시작해야 했습니다. 이는 끝나지 않고 영원히 반복되는 벌이었죠. 카뮈는 인간의 하루하루의 삶을 마치 시지프가 받는 벌로 비유하여 이 실존철학 에세이를 썼습니다. 저의 올 한해 수업과 학교생활은 이 구절로 대신하겠습니다.

덧) 큰 바위를 완벽하게 올려놓는 일에는 결코 성공할 수 없겠지만, 바위를 밀어 올리는 동안 만나는 좋은 책이나 재미있는 사람, 멋진 풍경 등을 최대한 만끽하는 노력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두 그렇게 사는 거겠죠.

내년에도 수업은 열심히 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개인 계획이 의미가 있을까요? 개인 계획을 세워봐야 어차피 못할 텐데….

질문 구성이 정말 성의 없네요. 한 화 쉬어가겠다는 의지가 모니터를 뚫고 나오는 수준의 질문이었습니다. 딱히 답도 궁금해하지 않는 것 같은 데다가, 심지어 회신해도 읽기는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편집부의 이현수 교수 망해라! 이런 대답을 해 놔도 데스크에서 거르지도 못하고 싣겠지! 하하하하하

뭔가 우여곡절이 많았던 것 같은데 돌이켜보니 감사뿐인 한 해였습니다. 학생과 교직원을 막론하고 앞으로 재밌는 작업을 함께 해보고 싶은 분을 청강 내에서 많이 만날 수 있었거든요. <월간 CKMC>에 편집자로 합류해 모해규 교수님과 이현수 교수님, 홍윤표 원장님과 함께 크고 작은 꿈을 가늠해 본 것도 2021년의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내년에는 만화콘텐츠스쿨 신규교과인 ‘창작을 위한 자료조사와 취재’ 수업을 맡을 예정입니다. 제가 시사·다큐멘터리 작가로 쌓고 있는 자료수집과 분석 역량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창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할 것 같습니다. 또 새로운 분야의 공부에도 도전해볼 참입니다.

올 한 해 ‘월간 CKMC’를 통해 우리가 사랑하는 콘텐츠에 관한 이야기, 만화·웹툰·장르문학·웹소설 산업의 이슈, 무엇보다 학생들과 교수님 등 청강만의 크리에이터 파워와 네트워크를 전해드릴 수 있어 기뻤습니다. 내년에도 <월간 CKMC>! 열심히 기획·취재·편집하겠습니다. 열독 부탁드립니다^^

올해 진행했던 ‘시퀀스디자인’ 수업과 ‘모션코믹스’ 수업은 모두 영상 콘텐츠에 관한 수업으로 학생들의 영상에 관한 이해도와 제작 능력이 매해 향상되고 있다고 느낍니다. 추가로 청강대 디자인센터를 맡아서 여러 가지 디자인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일들도 기억에 남네요.

내년에도 역시 ‘시퀀스디자인’ 수업과 ‘모션코믹스’ 수업을 계속 업그레이드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경험을 살려서 3학년 프로젝트 반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틈틈이 만화작업도 하고자 합니다.

팬데믹이 끝을 보이지 않아 모두 지쳐계실 것 같네요. 이럴 때 각자의 자리에서 현재에 다시 집중해 나에게 정말 중요한 게 뭔지 깊게 생각해 보자고요! 몸도 많이 움직여야 뇌도 잘 돌아갑니다, 같이 아자아자!

열정이 가득한 학생들과 수업하느라 한 해가 너무 빨리 가버렸습니다. 열심히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과 함께한다는 것이 스승에게는 큰 에너지가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학생들에게 수업을 마치며 한 말이지만, 제일 많이 배운 학생은 저라고 생각합니다. ‘콘텐츠 인문학’, ‘장르 연구’ 등의 수업을 통해 누구보다 제일 열심히 공부하고 가장 많이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벌써 다음 학기가 기대되네요.

스쿨 교수님들과 많은 상의 끝에 ‘만화 웹툰 기획과 마케팅’이라는 신규교과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뛰어난 역량을 갖추신 분들이 많지만, 제가 새로운 과목을 맡게 되어 많은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기획역량과 분석 역량을 높이고, 산업적 이해도를 높이는 수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목표는 책을 출간하는 일입니다. 단독 저자도 좋고 다른 연구자분들과 같이 머리를 맞대는 공저 활동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만화연구 역량 향상을 위해서 내년에도 매진하겠습니다.

만화를 사랑하는 월간 CKMC 구독자 여러분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항상 따뜻하게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올해에도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도 부족한 부분은 따끔하게 지적해주시고, 잘한 부분은 따뜻하게 격려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학생들도 저도 지난해 보다는 온라인 수업에 좀 더 적응한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졸업프로젝트를 맡아 소중한 졸업작품이 잘 완성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입니다.

언제나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매년 학생들과 만나는 일은 즐겁습니다. 또랑또랑한 눈빛을 보며 수업할 때 즐겁기도 해요. 올해 1학기에는 1년 만에 ‘신화와 내러티브’ 수업을 대면으로 수업했는데 강의의 기쁨을 만끽해서 신나게 수업했습니다. 1학년 학생들과 적응하는 시간도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창작자의 길에서 2학년을 주로 맡다가 오랜만에 1학년들과 함께 했는데 푸릇푸릇, 파릇파릇함이 느껴져서 신나게 수업했어요. 

내년에도 ‘만화의 이해’, ‘콘텐츠 비평’, ‘신화와 내러티브’을 맡게 될 듯해요. 개인적으로 신화, 로맨스와 만화, 웹툰에 관한 책을 쓰려고 합니다. 책뿐 아니라 제가 하는 일들을 콘텐츠로 만들어 퍼트리는 일들을 위주로 1년을 활용해보려고 합니다. 부디 제 계획이 잘 지켜지기를… 제가 잘하기를… 저를 잘 관리해서 계획에 맞춰 결과물을 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월간 CKMC 구독자 여러분, 구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재미나고 신나는 콘텐츠들이 있을 테니 지속해서 관심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해에는 더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빌게요~!

학생들 덕분에 수업은 즐거웠고 학교생활은 일이 손에 익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분들을 잔뜩 강사로 모셔와 흥미진진한 수업을 만들고 싶습니다. 준비 중인 분들의 리스트가 대단합니다.

건강 제일로 무사 평안하시길 빕니다.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트렌드가 너무 빨리 변하는 영역이다 보니 쳐다보다가 가끔은 숨이 찰 때가 있습니다. 가르치기는커녕 배워야 할 것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학생들과 지식만화 수업을 듣는 학생들과 공부를 열심히 해서 지식만화 작업을 좀 더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학교에도, 학생들에게도 저에게도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마감 제대로 지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월간 CKMC’ 더 사랑해 주세요!!!

모해규( 만화콘텐츠스쿨 교수, 만화가) 더 많은 작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