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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 : 어,, 언제더라, 삼국시댄가.. 여튼 옛날 말로 바다라는 뜻이래요. 

모리 : 네. 신라시대 언어로 ‘산’을 의미해요. 

바우 : 바위!! 내 이름 멋있어. 

나미 : 전 가을이요. 딱 적당한 그런 느낌.. 아시죠? 

모리 : 나미랑 저랑 둘 다 가을을 좋아해요. 상쾌한 바람에 마음이 뻥 뚫리는 것 같잖아요. 

바우 : 여름!! 뜨거울 때 산책하는 맛이 있지! 왈! 

나미 : 자기 전에 일기를 써요. 침대에 엎드려서. 음,, 일기라고 하긴 좀 그렇고 뭐랄까 하루 정리? 기록? 그냥 하고 싶은 말 쓰는 거 같아요. 

모리 :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편인데요, 따뜻한 차를 우리면서 머릿속으로 오늘 하루를 쭉 시뮬레이션 돌려봐요. 언제 뭘 해야 할지 그림을 그려보는 거죠. 

바우 : 인스타 업로드! 중요해 빼놓을 수 없어!!! 

나미 : 아 전 비건이 되고 싶어요! 지금은 해산물은 먹는 페스콘데.. 언젠가는요. 

모리 : 은퇴하면 사회적 기업이나 봉사 단체 같은 걸 만들고 싶어요. 

바우 : 인스타 팔로워 1k 되고 싶다! 좀만 더 하면 되는데! 왈왈!!! 

나미 : ‘월든’이요.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호숫가에서 살면서 썼다는데 마음이 복잡할 때 읽으면 좋은 것 같아요. 조용한 내면의 세계로 들어가는 그런.. 그러면서도 발전하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그렇습니다.. 

모리 :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추천해요. 좋아하는 브랜드이기도 하지만 올바른 소비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됐어요. 

바우 : 책 안보는뎅. 난 다큐 본다고! 넷플릭스에서 ‘새들의 춤을’ 봐봐. 진짜 꼭 봐봐!! 

나미 : 전 사실 애플 덕후입니다.. 애플 기기는 다 좋아요. 음 그리고 모리랑 떡볶이 먹는 거요!! 너무 좋아요🥰 

모리 : 나미랑 바우가 종종 다투는데요, 그때 제가 사이에서 중재해 줄 때 행복해요.😄 뿌듯함도 있고요. 

바우 : 나미 끌고 달리기!! 오뎅 국물!! 벽에 낙서하기!!! 

나미 : 음… 글쎄요 기분에 따라 항상 달라지는데요? 😏 오늘은 강릉에 가서 바다 일몰을 보고 싶기도 하고요.. 네.. 그런.. 것 같습니다..! 

모리 : 나미가 방금 강릉 얘기를 했는데, 저도 가고 싶더라고요! 이번 주말에 함께 강릉에 가자고 해야겠어요! 교통, 숙박, 식당 다 예약해야겠네요 ☺️! 

바우 : 나는 나미랑 모리랑 같이 가면 다 좋아! 왈왈!!! 

나미 : 장점을요? 제 입으로요?😳 제 장점을 말하자면… 타인의 장점을 잘 찾는 것 같아요! 

모리 : 음.. 하나만 꼽자면 깔끔한 것? 나미는 가끔 싫어할 때도 있지만 전 좋아요. 

바우 : 나? 나는 꿀잼인 게 장점이지!!!! 

나미 : 음악 들으며 책을 읽기도 하고, 영화도 보고∙∙∙ 아, 낮엔 꼭 혼자 산책을 나가요! 최근엔 홍콩 영화에 빠졌는데.. 🤩 엇.. 음.. 제가 왜 이 이야기를 하고 있죠..? 그렇..습니다! 

모리 : 저는 평일에 시간이 부족해하지 못했던 것들을 생각해 뒀다가 하곤 해요. 운동도 하고, 취미로 진행하고 있는 독서 모임 사람들을 만나거나요. 

바우 : 나는 나미나 모리가 하고 있는 것 중에 흥미로워 보이는 걸 따라다녀! 호호! 

나미 : 왜 혼자 남게 된 걸까요? 좀비? 전쟁? 재난? 저는 맛있는 음식과 세계 명작 영화 100선만 있으면 충분해요. 바리바리 싸 들고 집에 와서 숨어 있을 거예요. 

모리 : 가족들을 찾아 떠날 거예요. 혹시 저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바우 : 난 나미, 모리가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가 없는걸?😥 왈왈!!! 

나미 : 만나서 정말 반갑고.. 어.. 음.. 이 기분을 말로 표현하는 게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그리고 조금 쑥스럽기도 하고 그렇네요. 

모리 : 정말 따뜻한 분들과 즐거운 이야기 나눠서 행복해요 😊 우리 다음에 같이 플로깅하지 않을래요? 

바우 : 말해 뭐해!?! 너는 어떤데?!? 당연히 행복하겠지 누구랑 놀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