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상반기를 보내는 동안 교육현장에 계신 없음 님은 그 누구보다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시도를 감행하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안 해봤던 일을 하면서 의외로 나한테 맞는 분야를 찾거나 새롭게 좋아하게 된 것이 생기기도 했을 거고요. 반대로, 진짜 나한테 맞지 않는 일을 발견하거나 부정적인 감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기도 했을 테지요.  

저는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그동안 눈여겨봤던 책들을 읽기 시작했는데요. 지난 주말에는 '평균의 종말'을 쓴 사상가 토드 로스와 신경과학자 오기 오가스의 두 번째 화제작, '다크호스'를 완독했어요. 책에서는 성공의 표준 공식을 깨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 '개인화된 성공'을 만들어 낸 사람들의 제1 사고방식으로 '미시적 동기 micro-motives' 발견의 중요성을 설명해요. 내가 무엇에, 어떤 상황에 충족감을 느끼는지 아주 미시적으로 들여다보고 나의 내면의 동기를 파악해야 된다는 거예요.

어쩌면 '포스트 코로나'라는 거대 담론의 시작이, 어떻게 하면 개개인이 각자의 충족감을 만족시키는 삶을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지 상상하는 것에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학교의 모습, 교육의 모습도요. 

없음 님과 코로나 이후를 구체적으로 함께 상상할 수 있길 바라며,  
하늬커 드림
[망고하자] 포스트 코로나 상상하기 (1): 청소년을 위한 삶의 기본기, Alive 

토요일 오전, 유쓰망고는 전환 교육의 움직임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덴마크 교육을 7년간 연구한 오연호 대표, 하자센터를 만든 조한혜정 교수, 크리킨디 김옥희 센터장, 서울시 인가 오딧세이 학교 교사... 늘 선두에 서서 교육의 흐름을 바꿔 하신 분들은 코로나 이후의 교육 환경을 어떻게 상상하고 있을까요? 교육의 본질과 청소년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 나눈 내용을 전합니다. Alive. 언제 '살아 있음'을 느끼는지 나만의 미시적 동기를 찾는 교육 환경 만들기를 제안합니다. 함께 읽으며 없음 님에게 다가오는 생각을 '코로나 이후, 함께 상상하기' 버튼을 눌러 남겨주세요! 
[망고초이스] 삶의 기술 No.8 '코로나 이후의 전환'

크리킨디 전환교육연구소에서 발행하는 진로 계간지 <삶의 기술> 이번 호에서는 코로나 이후의 삶을 다룹니다. 현장 교사부터 학부모 활동가, 에너지 및 재난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재난을 성찰하고 좋은 삶의 기회로 삼기 위한 관점을 보탰습니다. 유쓰망고도 '학교가 쉬는 동안, 우리에게 다가온 질문들'이란 주제로 기고를 했는데요. 함께 읽으며 없음 님에게 떠오르는 생각을 '코로나 이후, 함께 상상하기' 버튼을 눌러 남겨주세요! 

'자전거로 충분하다', '플라스틱 프리', '모두의 정원', '만드는 사람들' 등 흥미로운 주제들을 깊이 있게 다룬 이전 호도 아래 링크에서 잡지 전체를 PDF로 다운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망고초이스] 쌍방향 원격수업을 준비할 때 필요한 조직 문화: 민주적 소통
교육부에서 '원격수업과 민주적 소통'이라는 주제로 시리즈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코로나19로 시작된 온라인 개학과 원격수업 전면화로 다들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협력과 소통, 민주적 학교문화를 통해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여 성공으로 이끈 학교들이 있습니다. 실제 현장의 사례를 담은 다섯 편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온라인 도구의 특성을 활용하여 교사와 학생 간 원활한 소통과 피드백을 하는 방법, 온라인에서 학생들의 협업과 소통을 활성화시키는 방법 등을 확인해 보세요! 마지막 시리즈 '미래교육을 여는 원격교육'에는 유쓰망고의 관점도 담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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