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의 온라인 수업을 마치고 샘물은 이번주 다시 등교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주, 샘물배움공동체에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여 모두 마음 졸이는 폭풍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관련 학생들은 자가격리를, 학교도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이번주 화요일부터 다시 조심조심 일상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 확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세 가정, 다섯 명의 학생에게 주님이 치유의 손으로 붙들어주시고 두려움과 염려를 평안으로 바꾸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샘물배움공동체가 위기 속에서도 서로를 위해 간절한 중보를 멈추지 않는 기도의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기도해주시는 동역자님들께 기도제목을 나누며 학생들이 11월 초 만들었던 추수감사예배를 위한 감사 찬양을 전합니다. 내 삶에 당연한 것이 하나도 없었던 것을, 모든 것이 은혜였던 것을 새삼 깨닫게 되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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