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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구 증가와 산업 활성화, 기후 변화로  '워터리스크(water risk, 물 위험)'가 높아지면서 수자원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일이 산업 안보에 중요한 과제가 됐습니다. 워터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반도체, 철강, 화학, 발전 등 주요 산업은 물론 국가와 지역경제도 위험해집니다. CDP한국위원회를 맡고있는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비즈니스포스트가 공동기획으로 '국내외 주요 기업과 물 관리 선진국의 리스크 관리 및 해법'에 대해 전합니다. 

탄소에 이어 물이 글로벌 기업들의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국제비영리기구이자 글로벌 기후변화 프로젝트인 CDP는 워터리스크가 경제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모두 3920억 달러에 달한다고 분석합니다. 이는 우리 돈 517조 원,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4분의 1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여기서 '워터리스크'란 물이 기업 및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광범위하게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가뭄과 홍수와 같은 물리적 위험과 이에 따라 기업 및 산업이 받는 실물경제 영향, 궁극적으로 금융 시스템의 리스크 등까지 아우릅니다. 


워터리스크가 점점 커짐에 따라 기업과 사회 전반에 미치는 거시경제와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고 있습니다. 워터리스크는 이제 단순히 사회적 책임을 넘어 산업 안정성과 금융 시스템의 안정까지 확보하는 중요한 요소가 됐습니다.

포항제철소에서 임직원들이 태풍 '힌남노'에 따른 침수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

CDP에 따르면, 국내 기업은 워터리스크로 13조 5900억 원의 잠재적 재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해 9월 한반도에 몰아친 115년 아래 최악의 폭우로 포항제철소 고로는 사상 처음 가동을 완전히 중단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공장 운영에 필요한 수자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투자 계획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물 부족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인구 증가와 산업 활성화, 기후변화로 물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뛰어넘으면서 ‘워터리스크(water risk)’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기업들도 워터리스크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CDP한국위원회는 일단 한국 내에서 물 리스크에 노출된 사업장의 수만 해도 74곳에 이르며 해외 사업장까지 따지면 그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분석합니다. 

CDP Korea Climate Change and Water Report 2022, '2040 한국 물 리스크 시나리오와 사업장 유역별 현황

수자원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일이 단순히 사회적 책임을 넘어 산업 안정성과 금융 시스템의 안정까지 확보하는 중요한 요소가 됐습니다. 워터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반도체, 철강, 화학, 발전 등 주요 산업은 물론 국가와 지역경제도 위험해집니다.


러나 기회도 열립니다. CDP는 최근 보고서에서 물 안보(Water security)와 관련 2조 3천 억 달러 즉 3039조 원 규모의 ‘상업적 기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잠재적 위험’보다 5.8배 큰 규모로 ‘잠재적 기회’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한국 GDP의 1.4배에 육박하는 시장입니다.


기후위기로 탄소중립이 기업들의 도전과제이자 새로운 시장으로 등장했듯, 워터리스크가 높아지자 물 안보와 관련한 거대한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것입니다. 국내외 대기업, 업계 리더들은 워터리스크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요? 어디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을까요? CDP한국위원회 사무국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비즈니스포스크에서 공동으로 기획한 <워터리스크, 물이 산업 안보다> 시리즈에서 확인 가능하십니다. 

ESG 분야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ESG 워싱!
ESG 워싱이란 홍보의 수단으로 ESG를 활용하여 경제적 이득을 노리는 행위를 가리킵니다. ESG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국제사회는 그린워싱 등 ESG 워싱 방지를 위한 규제를 강화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규제가 점점 강화되는 이유는 무엇이며, 기업들이 주의해야 할 규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또한 이러한 변화와 규제에 대응을 위해 기업들은 어떠한 노력이 필요할까요? ESG 워싱과 규제 동향, 시사점에 대한 이종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국장의 고견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한국TCFD얼라이언스는 국내 TCFD 기반·제도 구축 및 금융기관·기업의 TCFD 대응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출범하였습니다. 국내 60여 개 금융기관·기업이 멤버로서 참여하고 있으며, 3개의 워킹그룹(기후금융시스템 고도화, TCFD대응 역량강화, 시나리오 분석 역량강화)의 세미나 및 간담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TCFD얼라이언스 멤버를 추가 모집 진행 중이오니, 활동하기를 희망하는 금융기관·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 홍수, 폭설 등 자연재해가 농업, 관광, 에너지, 실물경제 등에 피해를 입히고, 기업의 수익에 미치는 직간접 영향(피해보상, 매출 감소 등)의 크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런 피해가 보험, 대출, 투자 등 금융 부문으로 파급되면서 금융위기가 발생합니다. 기후 변화 대응은 장기적으로 경제뿐 아니라 기업의 금융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인데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첫 발걸음이 바로 기후 관련 정보 공개입니다. 현재 국제사회에서는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기후 정보를 포함한 ESG 정보 공개 의무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기후 정보 공개, 왜 필요할까요? 우리가 기후 정보 공개를 해야만 하는 이유와 이를 통해 우리가 얻는 것은 또 무엇인지 쉽게 간략하게 정리했습니다. 더불어, 해외 기후 정보 공시 흐름과 국내 상황은 어떤지 확인해보세요.

 ♥️ 2024 CDP 플랫폼 변경 안내 
2024년 CDP는 새로운 기술 플랫폼에서 새로운 공개 프레임워크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변경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1. CDP 질의서 프레임워크 변경
- 기후 변화, 물, 산림 통합된 질의서 개발
- CDP 질의서에 ISSB 기후 관련 재무공시 'IFRS S2' 통합
- 중소기업을 위한 CDP 질의서(SME) 도입 
2. 기술적(Technical) 변화
편의 제고를 위한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구축(간소화된 시스템, 시스템 안정성 개선 및 확장 가능한 기술 플랫폼 구축, 모니터링 기능 항상 등)
3. 2024년 CDP 환경정보공개주기 타임라인
- 2024년 4월 새로운 플랫폼 도입 예정
- 2024년 CDP 응답 기간: 2024년 6월 초 부터  2024년 9월까지
- 2024년 평가 점수 연말 공개 예정
※ 각 테마 점수는 통합되지 않고 현행대로 별도로 제공됩니다.

 ♥️ 2023 CDP 글로벌 점수 
2023년 CDP 글로벌 점수는 2024년 초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일정은 추후에 공지할 예정이오니 참고 바랍니다.
한국 타이어 기업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SBTi)*’로부터 2030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2050 넷제로(Net Zero,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화)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하며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실현에 탄력을 얻었습니다.
*SBTi란 지구 평균 기온 상승 온도를 1.5℃로 제한하자는 파리기후협약을 이행하기 위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여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을 돕고 이를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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