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을 부탁해 ✨

항공기를 이용하면서 화물이 탑재되는 것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승객의 수하물이 차곡차곡 객실 아래쪽으로 실리는 모습은 익숙하게 봤지만, 여객기를 이용한 화물운송은 우리 눈에 쉽게 보이는 장면은 아닙니다. 하지만 항공사는 승객의 짐을 모두 싣고 난 후 여유 공간을 활용해 화물을 운송하기도 하는데요. 여행객이 줄어들어 허전한 객실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 그 객실을 화물이 채우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좌석벨트는 대신 매 드릴게요 👌

익숙하게 보는 여객기 대신, 가끔 공항에서 화물기를 보게 되는 때가 있는데요. 창문 없는 비행기의 모습이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어쩐지 더 매끈한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여객기가 설렘을 안고 경쾌하게 날아오른다면, 화물기는 묵직하면서도 강렬한 모습이 든든하게 느껴지기도 하죠. 커다란 컨테이너에 실리던 화물이 우리처럼 좌석에 앉을 수는 없을 텐데, 화물은 어떤 모습으로 여객기를 타게 될까요?

초기에는 빈 여객기라고 하더라도 객실 아래쪽 화물칸을 이용해서 화물을 수송했지만, 여객의 감소세가 길어지면서 좌석을 제거하고 화물기로 개조하는 항공사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 작업이지만, 지금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선택이었죠. 그리고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카고시트백’을 이용한 화물운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좌석을 제거하지 않고, 좌석에 고정할 수 있는 가방의 형태를 이용하는 것인데요. 1개의 카고시트백 당 225kg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습니다. 다시 여객 운송이 회복되면, 장착된 카고시트백을 제거하고 이전과 같이 승객이 탑승할 수 있게 됩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빛나는 허브의 자격 ⭐️

줄어든 항공기 운항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 화물운송비용은 거의 2배까지 급등했는데요. 전 세계적인 화물 운송량은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항공사의 화물 운송은 지난해와 비교하여 운송량 증가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반갑게 느껴집니다. 우리나라의 지리적 이점에 더하여,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방향을 찾고 발 빠르게 움직인 항공사의 노력이 빛난 결과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에어프레미아가 주목한 이번주 뉴스
어려운 지금도 우리의 새 출발을 막을 수는 없어요
전쟁 속에서도 꽃은 핀다고 했던가요. 모두가 어렵다고 하는 항공산업인데, 중국에서는 새 항공사의 출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중국동방항공과 준야오항공, 트립닷컴이 합작해서 만드는 '산야국제항공'이 그 주인공인데요. 국영기업과 민영기업이 함께 힘을 합한 이 항공사는 아직 정확한 설립 시점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국제적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산야국제항공'은 하이난을 기반으로 하는데요. 이곳은 '중국의 하와이'라고 불릴 만큼 따뜻한 날씨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올해 1분기에는 34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정도이죠. 중국은 최근 하이난성을 자유무역항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장기적으로는 홍콩의 기능을 대신하게 하려는 전략이라고 분석되기도 합니다. 이미 상당한 규모를 가지고 운영 중인 하이난항공과 어떤 균형을 이루게 될지도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 의견이 필요해요! 딱 1분이면 됩니다
요즘 이게 그렇게 핫하다면서요! MBTI가 성격검사를 넘어 연애유형으로까지 진화하고 있는데요. 제 스스로도 몰랐던 내면의 나를 만나며 '맞아맞아'를 계속해서 외치고 있습니다. WHY WE'RE FLYING을 보고 계신 여러분은 어떤 결과를 만났을지 기대가 되는데요. 분석적인 시선으로 내용을 꼼꼼하게 보고 있을지, 마음으로 공감하며 웃음 짓는 분일지 궁금합니다. 

순서대로 하나씩, 여러분의 MBTI를 알려주세요! 결과는 언제나 그랬듯 다음 주에 공개합니다 :)
👉 지난 뉴스레터 설문 결과를 공개합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에 대해 얼마나 알고계신가요?)

탑승해 본 경험이 있다 21.2%
탑승해보지는 않았지만 알고있다 69.5%
아직 잘 모른다 9.3%

꾸준히 프리미엄 이코노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혹시나 아직 낯설지는 않을지 익숙하지 않은 이름에 거리감이 느껴지지는 않을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설문을 통해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는데요. 이미 경험했거나 알고 있다는 응답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을 보고 약간의 안도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익숙하지 않다고 응답해주신 10%의 응답자분들도 너무 소중했습니다. 언젠가 다시 여러분에게 이 질문을 하게 된다면, 더 많은 분에게 잘 알고 있다는 답을 듣도록 에어프레미아가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비즈니스는 부담스럽고 이코노미는 불편했는데 프리미엄 이코노미의 경험이 편안하고 좋아서 선호하게 되었다는 의견이 있었고, 넓은 좌석의 편안함이 기억에 남는다는 이야기도 많았습니다. '나만 아는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더 많은 사람이 알 수 있도록 홍보가 필요할 것 같다는 조언도 있었는데요. 타보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프리미엄 이코노미의 좋은 점을 소개하는 일, 앞으로 부지런히 해보겠습니다.

에어프레미아 덕분에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알게 되었다는 말이 다시 한번 의지를 불타오르게🔥 했습니다. 계속해서 전해드릴 진짜 프리미엄 이코노미의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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