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1인당 25상자였던 택배📦 이용 건수가 2019년 54상자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를 기준으로 할 경우 연간 1인당 99상자의 택배를 이용한 셈이에요. 그만큼 쓰레기도 증가했고요. 택배 쓰레기 문제가 커지자 업체마다 다양한 대안을 내어놓고 있습니다. 

포장 상자는 스티로폼에서 종이상자로 바꾸는 곳이 늘어나고 있어요. 여기서 더 나아가 다회용 보냉백에 담아 물품 배송 후 회수하는 방식을 택하는 업체도 종종 보입니다. 

택배로 이용된 종이상자, 스티로폼 상자를 배출할 때는 상자 겉의 모든 이물질을 뜯어내고 버려야 합니다. 송장은 환경뿐 아니라 개인정보 유출의 우려가 있으니 꼭 떼어내야겠죠? 종이테이프도 겉에 필름을 부착하여 매끈한 경우라면 꼭 떼어내야 합니다. 

소소사소 구독자 여러분은 이미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실 테지만 아이스팩은 미세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일반 쓰레기로 (하수구에 버리면 절대 노노노!), 내용물이 100% 물인 아이스팩은 개봉 후 물을 버리고 포장은 비닐 혹은 일반 쓰레기로 배출하면 됩니다. 버리지 못하여 냉동실에 쌓여가는 아이스팩을 수거하는 곳도 있습니다. '내 손안의 분리배출'앱을 이용하면 내 근처 아이스팩 수거함의 위치를 알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