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섯 번째로 맛나볼 밀키트는 닭한마리 칼국수입니다!
미쉬울랭 가이드 16호 닭고기 전문 기업이 만든 고퀄 닭 요리 🐓 : 하림 닭한마리 칼국수 🔥미쉬울랭 먹킷리스트 이벤트 / 구독자 설문조사 안내🔥 : 이번주 일요일까지 진행됩니다! 먹킷리스트 SNS에 인증하면 원하는 밀키트 1종을, 구독자 설문조사하면 커피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구요? 지금 보고 계신 이 뉴스레터를 캡쳐해서 이벤트에 참여하셔도 됩니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이 곳에서 확인하세요 :)
안녕하세요, 미쉬울랭 에디터 밥묵자입니다 🍚 열여섯 번째로 맛나볼 밀키트는 🐓하림 닭한마리 칼국수🐓입니다. -
마트에서 닭고기를 살 때 믿고 사는 브랜드가 하나 있죠! 바로 '하림'이라는 닭고기 전문 기업인데요, 하림은 육가공 제품 외에도 라면과 즉석밥을 제조하며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어요. '하림이 닭고기 말고 다른 사업도 했었나?'라는 생각이 드는 분도 있을텐데요. 치킨 업계는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막상 치킨 업계에 닭을 제공하고 있는 육가공 업체들은 공급과잉으로 인해 제값을 못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주식에 관심이 있는 구독자 분은 최근 며칠간 하림이 이스타 항공을 인수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는 뉴스로도 하림의 이름을 접하셨을 것 같아요.(주가가 무려 30% 넘게 상승 ㄷㄷ) '밀키트'라는 말이 우리에게 익숙해지기 훨씬 전인 2017년, 하림은 이미 '자연실록 궁중찜닭'과 '자연실록 춘천식 닭갈비'라는 제품을 시장에 선보인 적이 있기도 합니다. (최근 판매 중인 두 제품과 패키징이 다른 이유는 2019년 말 재출시했기 때문!) 하림은 현재, 앞서 말씀드린 두 제품과 오늘 리뷰할 '닭한마리 칼국수'까지 총 3종의 밀키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육가공업체의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 만든 밀키트는 과연~! 어떤 맛일까요? 닭한마리 칼국수 리뷰를 맛나봅시다!
패키징 3.5점 ★★★☆
➕ 조리예도 큼직하구 들어있는 재료 구성도 일치!
➕ 조리 방법이 그림과 함께 잘 설명되어 있어요 🔖
➕ 칼국수, 치킨스톡에도 별도의 유통기한과 성분표가 적혀있을 정도로 상세한 정보 확인 가능 🔍 ➖ 밀키트 공공의 적인 플라스틱 쓰레기, 이번 밀키트도 피해갈 수는 없었나봐요 ㅠ 😟
재료 구성 4.5점 ★★★★☆ ➕ 정말 닭 한 마리가 들어있어요, 제가 세봤습니다 (단호)
➕ 깊은 국물을 낼 수 있도록 양파🧅, 당근🥕, 감자🥔가 큼직~큼직~
➕ 치킨스톡 덕에 별도의 간을 해줄 필요가 없어요. 물 조절만 확실히!
➕ 한국인의 밥상에 탄수화물이 빠지면 서운! 칼국수 면도 적당량 OK
➖ 근데 닭한마리에는 겨자소스가 국룰 아닌가? 심심하지 않도록 닭고기를 찍어먹을 소스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냠냠츄베ㄹ 4.5점 ★★★★☆ ➕ 치킨스톡... 이거 뭐죠? 채소까지 팔팔 끓이니 국물 맛 그저 환상적🤭
➕ 닭고기가 잘 손질되어서 먹기 아주 편합니다
➕ 칼국수 면은 반만 넣었는데, 다 넣으면 둘이 먹어도 든든한 양!
➕ 풍부한 단백질, 식이섬유, 탄수화물 ... 여기에 다 들어있다! 혹시 이런 게 완전식품? ➖하얀 국물에 그렇지 못한 맵기🔥 치킨스톡이 많이 칼칼합니다!
"국물을 한 입 먹고 예상치 못한 칼칼함에 약간 당황했지만, 시원~한 국물의 풍미가 느껴지며 화려하게 입 안을 감쌌습니다. 요리초보가 손질하기 어려운 것 중 하나가 생닭인데, 하림답게 깔끔하게 손질되어 있어 아주 간편! 혼자 먹어서 칼국수를 반만 넣었는데도, 닭고기 양이 많아서 너무너무 배불렀어요. 닭고기를 푹 익히고 국물을 내는 과정에서 조리 시간이 30분 정도 걸리니 시간 여유 있을 때 해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레시피 업그레이드 하나. 잘 손질된 닭, 꼭 데쳐야 하나요? : 네, 그럼요! 닭의 기름기를 빼고, 혹시 모를 불순물 제거하고, 잡내를 없애기 위해 데치는 과정은 필요합니다. 인터넷에 '닭볶음탕 레시피' 등을 검색하면 데치는 과정이 꼭 들어가요. 데칠 때 청주나 생강, 월계수잎 등 다양한 향신료로 잡내를 잡아내기도 한답니다. 둘. 칼국수 국물 깔끔하게 먹는 비법
: 맑은 국물이 걸쭉~해지는 것이 싫으신가요? 찬물에 면을 한 번 씻어주세요. 칼국수면 겉에 묻어있는 밀가루나 전분가루가 국물을 걸죽하게 만들기 때문에 찬물에 씻어주거나, 시간 여유가 있다면 따로 삶은 다음 요리에 넣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셋. 2% 아쉬웠던 재료 구성, 간장 소스를 만들어보자! : 흰 닭고기 살, 그대로 먹기 조금 심심하잖아요. 간장, 와사비, 청양고추, 다진마늘, 그리고 맛술로 소스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원래 와사비보다는 간장, 겨자, 식초 정도의 소스가 섞인 맛이 익숙한데 자취방에 모든 게 있지는 않잖아요. 집에 있던 재료로 뚝딱 비슷한 맛을 내봤습니다. 비율은 정말 취향 차이가 심하니 조금씩 맛보며 '나만의 비율'을 만들어보세요 😎
쩝쩝박사의 요리 상식 타임🎓
닭한마리...? 그거 음식 이름 맞나요?
'닭한마리'라는 요리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저는 닭갈비의 본고장 춘천에서 나고 자랐지만, '닭한마리'라는 요리는 서울로 대학을 와서 난생 처음 들어봤어요. 닭한마리는 큰 양푼에 육수를 넉넉하게 붓고 닭 한마리와 채소를 듬뿍 넣고 끓인 전골요리인데요, 종로와 동대문 근처 서울 구도심 부근에서 유래된 '서울 오리지널' 음식이라고 합니다. 종로5가역에서 동대문역 사이에 '동대문 닭한마리 골목'이라는 식당가도 있다는 사실! 백종원 선생님의 말에 따르면 "닭 한 마리의 유래는 닭칼국수집에서 시작했다. 저녁에는 술 손님이 많은데 칼국수로는 부족해서 닭이 메인으로 바꿔서 술 안주로 좋게 만들었다"라며 설명을 하시기도 합니다. 닭한마리에 대해 몰랐던 분~? 저만 몰랐던 거 아니죠?
   edited by 슈베릅🍐 밥묵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