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초 만난 암젠의 호라이즌 테라퓨틱스 인수
2023년 5월 1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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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국장
 🗳️ AI가 선거에 개입한다면?

 🧪 암초 만난 암젠의 호라이즌 테라퓨틱스 인수

 🇮🇳 테슬라의 다음 목적지는 인도?


지난밤 미국 시황

 🇺🇸 위축되는 소비, 흔들리는 미국 경제


월가의 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주총 때 선물 준비할까

오늘의 머슬TUBE
 🎥  테슬라는 왜 위험한 중국을 붙잡고 있나? 일론 머스크의 모략
🌊 우세현 에디터
🗳️ AI가 선거에 개입한다면?

💡 "AI가 선거에 활용되면.."

챗GPT의 개발사 오픈AI의 샘 알트만 CEO가 미국 상원에 출석해 AI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알트만 CEO는 특히 선거에 AI가 사용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했는데요. 그는 “이 분야에서 AI가 활용되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다”며 “초조한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알트만 CEO는 전반적으로 미국 정부가 AI 모델 개발을 위한 라이선스나 테스트 요건을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어떤 사람을 설득하거나 그의 신념을 조작할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지녔는지가 라이선싱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도 덧붙였어요. 이미지가 AI에 의해 생성되었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도 크리에이터들이 그 사실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 가짜 뉴스를 퍼트리면 어떡해?

온라인상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경찰에 의해 체포되는 사진이나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되면 발생할 디스토피아적 미래에 대한 영상이 퍼진 적 있는데요. 이처럼 AI가 정치계에서 비방과 날조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는 이미 발생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각국의 규제 당국도 AI의 안전성 문제에 주목하고 있어요. 이제는 이 모든 AI 열풍을 시작한 장본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오픈AI의 CEO도 규제안을 촉구하고 나선 것입니다.


코리 부커 상원의원은 “AI는 폭발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라며 “이 지니를 램프 안에 넣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말했는데요. 이처럼 우리의 일상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 AI 기술을 완전히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겁니다. 이 강력한 툴을 어떻게 하면 인류 전체의 유익을 위해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더욱 깊어지는 시점입니다.


AI 기업들의 주가는 📈

2022년 말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한 이후 AI 기업들의 주가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맺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주가가 30.12% 올랐고요. 같은 기간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도 34.10% 뛰었습니다.

⚡️노우진 에디터

🧪 암초 만난 암젠의 호라이즌 테라퓨틱스 인수

💊 암젠은 호라이즌을 인수할 수 있을까

글로벌 제약업체 암젠의 호라이즌 테라퓨틱스 인수합병(M&A)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지난해 말 체결된 암젠과 호라이즌의 인수 합의를 막기 위해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암젠이 호라이즌 인수를 통해 약물 개발 속도를 지연하는 등 제약바이오 분야의 혁신을 방해하고, 시장 경쟁을 해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몸집도 큰데, 경쟁 제품까지 없어진다면?💥

구체적으로 암젠이 호라이즌 의약품의 독점적 지위를 확고하게 하기 위해 기존 블록버스터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할 수 있다는 건데요. 현재 호라이즌의 갑상선 안병증 치료제 테페자, 만성 난치성 통풍 치료제 크라이스텍사 등은 시장에 경쟁 제품이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 암젠이 리베이트를 통해 보험사와 의약품이익관리업체(PBM)에 압력을 가한다면, 다른 제약사는 경쟁이 어려워지겠죠.


모두가 탐내던 호라이즌 🧪

암젠은 호라이즌 인수를 통해 제약 라인업에서 면역질환 치료제를 보강하며 오는 2024년까지 40억 달러의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만큼 호라이즌이 보유하고 있는 희소 자가면역 질환과 중증 염증질환 치료제 등의 포트폴리오가 강력했거든요. 실제 호라이즌이 매물로 나왔던 당시 암젠 외에도 존슨앤드존슨의 얀센과 사노피 등 글로벌 제약업체들이 인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정도였고요. 암젠의 호라이즌 인수 규모가 278억 달러에 달한다는 점만 봐도 호라이즌이 얼마나 거물인지 알 수 있죠. 이는 지난해 바이오 분야 최대 규모의 인수 거래였습니다.


이번 소식은 암젠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데요 ☹️

월스트리트에서는 이번 인수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BMO 캐피털 마켓의 에반 시거먼 애널리스트는 “FTC의 주장은 기껏해야 가설에 불과하다”며 암젠이 결국 호라이즌은 인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어요. 암젠 역시 “FTC가 제기한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해 왔고, 이번 인수거래가 경쟁 문제를 야기하지 않는 점이 입증됐으리라 믿고 있다”며 “12월 중순까지 인수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법원과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락한 암젠의 주가 📉

이 소식이 전해지자 암젠 주가는 전일 대비 2.42% 하락하며 227.88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그만큼 이번 인수거래에 시장이 걸고 있는 기대가 컸다는 의미죠. 게다가 이번 일은 암젠을 넘어서 제약업체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는데요. 다른 대형 제약업체 역시 암젠과 같은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가 퍼졌기 때문입니다.

출처 : GOOGLE FINANCE
🤖 심두보 에디터

🇮🇳 테슬라의 다음 목적지는 인도?

🚗 "인도 가즈아~"

테슬라의 고위 경영진이 이번 주 인도를 방문해요.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 경영진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실을 포함한 정부 관료들을 만나 차량 부품의 현지 조달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만남의 목적은 테슬라와 인도 간 관계 개선인데요. 일론 머스크는 인도의 높은 수입세와 전기차 정책을 비판한 바 있습니다. 인도 역시 테슬라에게 정치적 적대국인 중국에서 생산된 차를 인도에서는 팔지 말라고 권고했었죠.


미중 갈등에 준비해야지 🫤

테슬라의 차량은 싸지 않습니다. 때문에 인도는 오랜 기간 테슬라의 우선순위 지역은 아니었죠. 그러나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더 깊어지고 길어지자 미국의 빅테크들은 자신들의 사업적 토대를 중국 외 지역에 확대해 두어야만 한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테슬라도 마찬가지인데요. 이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은 애플이 인도를 중국의 대체 생산 기지로 삼으려는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주가도 살펴볼게요 📈

테슬라 주가는 16일(현지시간) 0.10% 상승한 166.52달러에 정규 장을 마쳤어요. 이 기업의 주가는 최근 1개월 동안 약 11%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연이은 가격 인하와 경기 침체에 대한 경계심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노우진 에디터

🇺🇸 위축되는 소비, 흔들리는 미국 경제

미국 경제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의 중요성은 백번 강조해도 모자랍니다. 소비가 위축되면 경제가 함께 무너질 수도 있거든요. 실제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 정책에도 경제가 버텨낼 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는 소비였고요. 그런데 올해 들어서는 소비가 흔들리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죠.


✔️4월 소매판매를 살펴볼까요?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4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4% 증가했습니다. 앞서 5개월간 4차례나 직전 달에 비해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던 소매판매가 오랜만에 반등한 겁니다. 그러나 수치 자체가 강한 것은 아닙니다. 소매판매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하지 않는 데이터예요. 따라서 4월 소비자물가지수를 고려하면 소매판매가 확실하게 늘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거죠. EY-파르테논의 리디아 보우소우르 이코노미스트는 “소매판매가 반등하기는 했지만 대부분 높은 가격에 따른 것으로, 소비자들의 현상태를 고려하면 지속적인 반등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와 관련된 다른 소식도 살펴볼까요?

이날 건축자재 소매업체인 홈디포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홈디포를 비롯한 대형 소매업체의 실적은 통상적으로 실물경기를 반영하는 지표로 여겨져요. 홈디포의 매출은 372억 6000만 달러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CNBC는 “약 20년 만의 최대 매출 미스”라고 전할 정도였습니다.


곧 월마트와 타겟의 실적도 나오는데요. 이들의 성적표 역시 소비 감소 추세를 드러내 보일지 꼭 확인해야겠습니다.

🤖 심두보 에디터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주총 때 선물 준비할까

개리 블랙 / 퓨처펀드 파트너

Tesla could move higher in annual meeting next tuesday and as time passes without more M-Y price cuts(discounts on select cars in inventory don't count as price cuts). Annual meeting topics that could move stock: cybertruck, $25k compact car timing, M-3 Highland details, pricing/adv strategy, Megapack expansion.


다음 주 화요일 테슬라 주주총회가 열립니다. 이날 주가가 뛸 수 있어요. 장기적으로도 추가적으로 모델 Y 가격 인하(재고 중 일부 차량을 할인하는 건 가격 인하로 볼 수 없어요)를 하지 않고서도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어요.


주가를 움직일 수 있는 주총 주제: 사이버트럭, 2만 5000달러 소형차 출시 시기, M-3 하이랜드 세부 사항, 가격/광고 전략, 메가팩 확장.

흔히 ‘주가 상승 재료’라고 하죠. 투자자들은 자신이 투자한 기업의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는 새로운 소식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이런 가능한 재료들이 무엇인지 추정하기도 합니다. 관건은 이들 재료가 언제 ‘터지느냐’입니다.


퓨처펀드의 개리 블랙 파트너는 다음 주 화요일 열리는 테슬라 주주총회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바로 여기에서 몇 가지 재료가 터질 수 있다고 본 겁니다. 각 재료들에 대한 내용을 살펴볼게요.


① 사이버트럭 : 사실 이 재료는 강력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테슬라가 수차례 예고했던 모델이며, 커다란 판매가 기대되는 모델이 아니기 때문이죠.


② 2만 5000달러 소형차 : 이른바 반값 테슬라인데요. 이 같은 가격이 일론 머스크의 입에서 나온다면 그 파괴력은 상당할 것입니다. 테슬라는 꾸준히 가성비 좋은 차량을 만들겠다고 밝혀왔는데,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반값 차량’을 전면에 내세운 적은 없었죠.


③ 모델 3 하이랜드 : 2022년 11월 테슬라가 ‘프로젝트 하이랜드’라는 코드명으로 모델 3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죠. 생산 과정에서의 복잡한 절차와 부품 수를 줄이고,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기능 개선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죠. 가장 테슬라스러운 내용이네요.


④ 가격/광고 전략 : 굉장히 다양한 시나리오가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따로 언급할 게 없네요.


⑤ 메가팩 확장 : 메가팩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의 이름입니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중국 상하이에 메가팩 공장을 신설해 캘리포니아 매가팩 공장의 생산량을 보충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이 추가로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  테슬라는 왜 위험한 중국을 붙잡고 있나? 일론 머스크의 모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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