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이 바다에 둥둥
순살브리핑    2020년 3월 20일 (금)

오픈채팅방이 커져서, 인원제한 늘렸습니다.
비번은 'soonsal' 님들의 추리에 맡깁니다 :P
그럼 오늘자 순살, 즐겨주세요!

오늘자 순살 공유 link: https://stib.ee/qK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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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마디 💭

"
I always tried to turn every disaster into an opportunity."

- John D. Rockefeller
순살 키워드     #미국기업들_4조달러_손실전망

CNBC
#레이달리오의전망 #통화정책은먹통 #본인펀드도20%손실
Macro 브리핑 

(뉴욕장 종가 기준)
금융시장 일일 결산 🌍 (긴급수혈-ing🚁💸)
  1. 각 당국들, '08년 금융위기의 학습효과에 적극적으로 공조 대처, 바이러스에 전투력 풀충전. 이에 시장은 다소 안정세를 보이며 전일 대비 상승, but 아직은 '달러가 왕' 분위기, 불안정한 모습
  2. 미 연준, 한국은행 포함 9개국 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 체결, 달러 유동성 공급. 한국·호주·브라질·멕시코·싱가포르·스웨덴 중앙은행과 600억달러(약 76조원), 덴마크·노르웨이·뉴질랜드 중앙은행과는 300억달러(약 38조원), 기간은 최소 6개월
  3. ECB (유럽중앙은행)의 긴급 채권매입 프로그램 (7500억 유로) , 독일 정부의 자영업자와 소기업 지원책 (400억 유로)도 발표
  4. BOE (영국중앙은행)도 15bp 추가 금리 인하 단행 (지난주 50bp인하), 이로써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치인 0.1%. QE (양적완화) 재개도 선언, 보유 채권 규모를 2000억 파운드 늘리는 방식
  5. 국제 유가 폭등 마감.  트럼프 행정부가 원유 증산전쟁에 개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결정적
  6. 미 기업들도 바이러스와의 전투 참여 중: 
  • 아마존은 전세계 10만명 추가 고용 계획 발표 & 시간 당 임금도 올리는 중. 배송 문제 해결 & 일자리 제공을 위함
  • ·MS도 시간제 노동자 급여 보장 
  • 테슬라는 산소호흡기 제작 의사 시사 & 포드와 GM도 같은 의사
  • 구글이 바이러스 검사 방법 알려주는 웹사이트를 개발 중 (이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주장)

*통화스와프: 
한쪽 또는 양쪽에서 상대국 통화가 부족할 경우, 정해진 한도 내에서 양국이 자국 통화를 서로 교환, 일정 기간 후 서로 되갚는 계약. 기축통화인 미 달러와의 교환이 가장 이상적
Micro 브리핑

pinterest
바이러스+석유전쟁의 슬픈 콜라보, 다 차버린 곳간⚓ (관련 기사)
  • 급감하는 수요 + 늘어나는 생산에 이중고를 겪는 석유 산업, 육상에는 저장공간이 부족, 비톨·글렌코어·트라피구라 등의 석유 트레이딩 회사들은 해상으로 눈 돌리는 중. 그래도 지금 사서 쟁여놓는게 이득이라는 판단. 재고가 늘어난다는 의미라, 추락하는 석유 현물 가격을 가속화시키는 요인
  • 최근 사우디-러시아간 갈등으로 인해 석유 수급불균형 심화. 사우디는 감산 (=공급 축소)해서 가격 올리고 싶은데, 석유에 대한 재정의존도가 낮은 러시아가 반대 중. 이에 열받은 사우디는 오히려 증산으로 치킨게임 시작. 전세계 수요가 급격히 위축된 상황에서 공급은 더 늘어나니, 곳간이 줄진 않고 계속 차는 중
  • 석유는 실물자산. 마냥 캐서 은행에 보관하는게 아니고, 실물을 비축해둘 수 있는 공간이 필요. 육상의 저장탱크와 바다 위의 유조선 (Crude Oil Tanker)들을 활용. 육상이 해상보다 저렴, but 육상 저장공간 가동률은 이미 61% 이상, 현재 속도로는 육상 저장공간이 꽉 차는데 6개월도 안 남은 상황
  • 이에 원자재 트레이딩 회사들은 초대형 유조선 용선 (Charter; 선박 렌트) 계약 중. 용선 가격도 덩달아 급상승 중. 6개월 용선료는 최근 2배로 급증 (~하루 8.5만불). 3개월 용선료는 더 치솟아 하루 15만불 수준 (원래 단기 렌트가 일일가격 더 비싸니깐), but 30만불까지 부르는 곳도 있음
  • 현물가격과 선물가격 간의 스프레드는 확대 중. 저장비용이 증가할수록, 현물가격은 선물가격 대비 더 낮아지는 구조. 예를 들어 3개월 선물 계약은, 석유를 3개월 후에 인도받는 계약. 즉, 그동안의 저장비용이 선물가격에 더해져 있음

    * 저장공간 가동률 61%는 뭉뚱그린 통합 수치. 석유 종류별로 저장 조건이 상이해서, 실제로는 여유가 더 없는 상태
    비톨·글렌코어·트라피구라 등의 석유 트레이딩 회사들은 원자재 도매상 개념, 석유 말고 다른 원자재들도 유통 vs 석유 부문에 집중, 실제 생산부터 판매까지 다 하는 엑손 모빌· 로열더치쉘·BP 등과는 주 업무 범위가 다름
뼈 있는 Chart 😮
석유 기업별 일일 판매량 (단위: 백만 배럴; 2019년 기준)

Commodity Research Group
비즈니스 영어 한 스푼    

"corner the market"

  • 의미: 사재기, 매점매석. 보통 독점없이 특정 산업 내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갖는 것을 의미. 금융계에선, 시장 가격 조작이 가능할 정도로 특정 자산에 큰 통제력을 갖는다는 의미
  • 활용 예시: The massive company has cornered the online retail market over the years, making very hard for other small start-ups to compete. (그 거대한 회사는 오랜기간 온라인 소매시장을 매점매석해오며, 작은 스타트업들이 경쟁하기 힘들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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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자기계발 Tip 💬

"생각을 일단 글로 정리해 볼 것" ✍🏻

  • 본인 생각을 일단 한번 글로 써 보면, 해당 사항에 대한 본인의 이해도를 알 수 있음
  • 더 쉬운 글로 정리될수록, 이해도가 높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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