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두드리는 초록초록한 녀석들..

2020.04.22
소소하고 사소한 녹색생활 02 <꾸러미 배달왔어요!>
마지막 수요일마다 소소하고 사소 녹색생활과 정보를 전해드리는 녹색연합 활동가 먼지💩입니다. 제목 그대로 '소소하고 사소해서' 누군가는 피식😏 웃을 지도 모르지만, 할 수 있는 것들부터 하나씩 생활 속으로 가져오다 보면 결국 지구를 웃게 만들 거라 굳게 믿어요!
#꾸러미 #코로나19 #편식싫어 #문앞에채소가 #녹색희망 #친환경농산물 #언택트시대
페이스북 피드를 의식 없이😵 쫙 쫙 내리던 어느 날이었어요.  학교에 급식용 농산물을 공급하던 친환경 농가들이 초중고 개학 연기로 어려움에 빠져있다는 포스팅이 눈에  👀  띄었습니다. 강원도의 최문순 지사가 앞장서서 도움을 요청하고, 금세 농산물이 완판💸되었다는 글도 있었어요.

댓글을 보니 꾸준히 꾸러미를 이용하고 있다는 글, 이 기회에 꾸러미를 알게 되었는데 앞으로 계속 하면 너무 좋겠다고 하는 분들도 많았어요. 배달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배달에 따라오는 플라스틱 포장재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도 계셨구요. 꾸러미라니 이름도 너무 귀여워요! 장난꾸러기😼 같은 말장난도 생각나고요. 
사람 많은 곳에 가는 것이 힘들어지면서 꾸러미를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꾸러미 이용하면 뭐가 좋아? 👓

1. 신선한 제철 먹거리에 설레는 마음, 튼튼한 몸 💪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한달에 10만원 안팎의 비용을 지불하면 일주일에 한번, 매번 다른 제철 먹거리가 집까지 배송됩니다.  두부, 유정란은 기본이고 그 계절의 햇살과 바람을 듬뿍 맞고 자란 제철 채소가 가득!
 
2. 요리 상상력이 쑥쑥 🌟
장을 보다 보면 항상 비슷한 재료를 사게 되는 경험 있으실 거예요. (비루한 요리 상상력을 지닌 저만 그런가요 ㅠ) 꾸러미를 이용하면 다양한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평소 내 손으로 절대 장바구니에 담지 않았을 귀한 재료들이 올 때면 내가 좀 더 귀한 사람이 되는 기분이에요.  

3. 지속가능한 농업을 지지하는 멋진 나 🤟
건강하고 다양한 제철 먹거리를 편하게 접하는 건 우리에게도 좋은 일이지만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부에 대한 지지이기도 합니다. 지속가능한 농업을 응원하는 아주 직접적이고 훌륭한 방법이죠! 
꾸러미 몇 곳을 추려 소개합니다. 👓  

1. 언니네 텃밭 
지역 공동체 여성 농민들이 수확한 농산물을 도시 소비자 회원들과 함께 나눈다. 회원제로 운영하고 다양한 교류도 진행한다. [언니네텃밭가기]
 
2. 흙살림 꾸러미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몸도 살리고 흙도 살리는 방식으로 생산하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지향한다. [흙살림꾸러미가기]

3. 완주로컬푸드 건강한 밥상  
전북 완주군 100여개 마을공동체, 300여 생산자가 참가하고 있는 영농조합이다. 지역 소농과 고령농, 여성농이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모색하고 있다. [완주로컬푸드건강한밥상가기]

4. 한살림 서울 설레임보따리
소농 중심의 다품종 소량 생산, 노지재배 위주의 제철 농산물을 생산하며 대농 위주로 급변하는 농업 현실에 대안을 만들어 가는 곳이다. 한살림 조합원만 이용 가능하다. [설레임보따리가기]
 
5. 옥천살림 향수꾸러미
충북 옥천지역 친환경 농부들이 지역 학교 급식에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며 운영을 시작했다. 먹을거리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참여 활동도 하고 있다. [전화 문의 : 043-731-6238]

6. 충남 청양군 시골맛 보따리
집에서 직접 키운 유기농산물과 뒷산에서 채취한 것을 기본으로 그 외 마을의 여섯 집과 홍성의 유기농 단지에서 재배하거나 가공한 물품으로 구성. 가공품도 모두 친환경 재료로 만든다. [시골맛보따리가기]

7. 백화골 푸른밥상
건강, 생태, 공정, 배려 등 유기농업 정신을 바탕으로 제초제, 화학농약, 화학비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유기질 퇴비와 미생물로 땅을 살리며 농사를 짓는다. [백화골푸른밥상가기] 올해 마감되었네요ㅠ

8. 꽃비원 꾸러미
화학비료나 농약을 주지 않는 다품종 소량생산을 고집스레 이어온 젊은 부부농부. 일년에 20가구로 제한하여 운영하고 있고, 마르쉐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어요. [꽃비원가기] 올해 마감되었네요ㅠ
사회적 거리🙄💨💨💨🙄를 지키는 것이 중요해진 요즘입니다. 고향 부모님께서 자식들을 위해 먹을 거리를 이것 저것 꾸려 보내주시던 그 마음과 정성을 그대로 닮은, 그대로 담은 꾸러미. 설렘을 기대하며 한 번 이용해 보세요. 한 번 이용 하면 멈 출 수 없어!  🙌 배송에 딸려오는 포장재, 아이스팩 등의 문제도 단번에 해결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의식 있는 여러 업체들이 꾸준히 노력하고 대안을 실험하고 있고 있습니다. 녹색연합도 이 문제 놓치지 않고 고민하고, 또 여러분과 나눌게요! 
출처:녹색희망 267호

녹색연합 텃밭에서도 초록 꾸러기들이 자라고 있어요. 규모가 매우 작아 활동가들이 다 먹어버릴 거지만 (어디못보내호호) 성북동 녹색연합 놀러오시면 이 초록이들 맛보여드릴게요! 영상 보시고 구독과 좋아요는 사랑입니다♡
#이번주 함께 하면 좋은 녹색소식 
코로나-19가 끝나면, 좋아하는 사람들과 미뤄뒀던 소풍을 꼭 가고 싶어요. 일회용품 없는 소풍의 첫 걸음, 수저집 함께 만들어요! (20인 제한)
🥄🥢🏠

일시 : 5월 9일 토요일 오후 2시 ~ 5시
장소 : 서울 성북구 녹색연합 사무실

🌍4월 22일 지구의 날이 제정된 지 50주년, 무엇이 여전히 우리 지구를 끙끙 앓게 할까요?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행동, 큰 변화를 일구는 작은 챌린지에 함께해주세요🙏 
  
추첨을 통해 참여자 10분께 지구를 지키는 선물을 드립니다.  
녹색연합이 안정적으로 꾸준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정기후원회원이 되어주세요. 
이미 회원이라면, 친구에게도 이렇게 좋은 일 함께 하자고 권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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