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에트나, 더블린 니트 제작기
안녕하세요.
세터업 담당자, 콘텐츠 팀의 수지입니다.

22FW 시즌 1차에 이어 2차 릴리즈 제품으로 세티분들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저번 세터업에서는 나폴리 니트와 파로 부클 가디건에 대한 제작기를 소개 드렸었는데요. 이번 세터업에서는 2차 릴리즈 제품에 해당하는 에트나 스웻 팬츠와 더블린 니트에 대한 제작기를 준비해 보았답니다. 또한, 세티분들 사이에서 경쟁이 치열했던 2022 FW 멤버쉽키트에 대한 후기도 준비되어 있으니, 멤버쉽 키트가 궁금하셨던 분들이라면 모두 주목해 주세요 🥳

22FW 2차 제품 '에트나'에 대한 제작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에트나" 라는 22FW 고급스러운 제품을 고민 끝에 준비 드렸답니다. 우선 에트나의 특징은 실루엣이 타 브랜드의 일반적인 조거 팬츠랑은 다르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획의도]


먼저 고객님들이 만족할 수 있는 스웻 팬츠를 만들기 위해 '스웻 팬츠'라는 제품을 연구해 보았는데, 구글에 스웻 팬츠를 검색하면 대략 이런 이미지들이 나온답니다.

기본적으로, 셋업 혹은 스트릿하면서도 캐주얼한 무드에 잘 어울리는 카테고리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키워드나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을 보면,


1. 스트레이트형 스웻 팬츠

2. 조거 팬츠형 스웻 팬츠


이 2가지 실루엣에 파생된게 루즈핏이나, 꾸안꾸, 헤비 스웻 등 소재적인 해석도 있을 것 같고요.

세터의 경우 '그 상품을 어떤 캐릭터와 어떤 형태로 변형하는가' 가 디자인의 핵심이라 생각하기에 디자인 관점에 넣었던 레퍼런스들을 뉴스레터에 공유해 드리려 합니다.

뭔가 저희 세터의 가을, 겨울에서 "라운지"의 개념은 빠질 수가 없기 때문에 이러한 공간들에서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루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실루엣을 만들지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뭔가 이런 공간에서 상의는 자켓이나 모자로 캐주얼하게 눌러주면서 하의는 시크하게 스웻팬츠를 입어야 매력적이지 않을까요? 그런데 여기서 스트레이트하게 빠지는 핏이나, 조거팬츠를 입을 경우 약간 스트릿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선택한 실루엣이 [하렘팬츠] 랍니다.

하렘팬츠는 간단하게 알라딘 바지나 요가복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조금은 여유로운 무드와, 컬처가 있는 팬츠로 디자인해 보려 했답니다.


호텔에 가서 쇼파에 등을 기대고 앉아있을 때, 이런 꾸안꾸 느낌으로 착용해보세요. 생각보다 스웻팬츠이지만 스포티하지 않도록 원단감을 디테일하게 조절했답니다.

[스타일링]

1. 클래식한 아이템과의 매칭

기본적으로 저는 스웻팬츠(스트릿)를 스니커즈와 매칭하는 것보다는 구두와 매칭하는 코디가 세련되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렇기에 볼드한 로퍼와 매칭해보시는 건 어떤가요?


이게 사실 센스라는게... 별거 아니고 머릿속에 캐릭터를 많이 가지고 가시면 좋은데.. 물론 뉴발란스가 잘 어울릴걸 알지만 무심하게 로퍼를 턱턱 끌고 다닌다면 조금 더 멋지지 않을까요? (ㅎㅎ🤗)


뭔가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미지는 목폴라나 니트 같은 옷을 매칭하고, 베렛을 멋지게 쓰고 안경으로 눌러주는 코디 등이 생각난답니다. 거기에 가디건을 걸쳐주시면... 가을 라운지에서 멋쟁이가 되는거죠! 사실 저는 톤 앤 매너라는게 별게 아니라 생각해요. 다른 요소들을 얼마나 조화롭게 코디할 수 있느냐가 핵심인 거죠.


저는 상의 또한 에트나가 풍성하기 때문에 너무 긴 기장보다는 약간 크롭하게 착용해 주시는게 매력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클래식한 요소라는 것이 어려우시다면, 간단하게 클래식의 대명사인 아이템들을 하나씩 걸쳐보세요. 색상은 아이보리와 그레이 이렇게 두 가지 컬러가 나오고 세터의 오가닉한 매력은 아이보리를, 스웻 팬츠 특유의 매력은 그레이를 추천드립니다.

2. 캐주얼한 아이템과의 매칭

요즘 '캐주얼'하면 레트로한 아이템과의 매칭이 트렌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예시로 sns를 보면 웨일즈 보너와 아디다스 협업 신발을 굉장히 많이 구매하시기도 하구요. 


그렇게 아디다스 삼바 같은 레트로하면서도 슬림한 신발과 매칭하셔도 위와 같은 무드로 코디하실 수 있습니다. 클래식한 코디와 다르게 더 루즈하면서 꾸안꾸 무드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답니다. 

[아이템 특징]

1. 니트로 된 허리끈 - 오가닉한 요소에선 스포티한 끈보다는 이런 오가닉한 스트랩으로 고급스러움을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2. 주머니 스티치와 스틸 포인트 - 사실 다이마루(스웻) 제품들일수록 부자재 사용에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답니다. 결국 완성도를 보여줄 수 있는 작은 요소 중 하나일 테니까요. 그 작은 부분들에서 고급스러움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3. 로고자수 - 저는 개인적으로 '로고가 빠져야 제품자체에 더 무드가 있지않나요?' 라는 정론에 대해 제품별로 다르다고 답합니다. 꽤 오랜기간 옷을 했고, 실제로 디자이너로서 다양한 영역의 업무를 해보고 난 결론은 로고의 역할은 상품의 정체성을 표현하며 브랜드의 로고 사용을 자제하는 순간 그 자신감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저 로고가... 프라다이며 샤넬이고 미우미우였다면... 모두가 이해했을 포인트로 변경되었을 겁니다. 결국 로고의 사용의 문제가 아닌 로고의 가치가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4. 끝 스티치로 만들어진 레직기 - 위 부분이 있어서 스웻 특유의 부한 느낌보다는 팬츠 자체로 똑떨어지는 무드로 착용하실 수 있습니다.

세터의 22FW 상품중 연일 1등을 갱신하고 있는 “더블린” 언발란스 캐시미어 니트입니다.

(무신사에서 발매하자마자 1, 2위를 달렸답니다 ㅎㅎ)


[기획의도]


우선 22FW의 기조에서 “Refresh Weekend”의 클래식한 매력을 위해서 준비 드린 상품이랍니다.

가을 겨울 스웨터는 가장 기본적인 아이템이 아닐까 싶어요.

당연히 자주 입고, 손이 가려면 기본적인 아이템이 베이직하면서도 매력적이겠죠?

그 기본적인 아이템을 22SS 사랑받았던 스플릿 니트의 개념으로 새롭게 개선한 제품이 현재의 상품이랍니다.

스플릿 니트의 스플릿 부분을 캐시미어 니트로 만들었다고 생각하시면 매우 좋답니다.

겨울철 보온성과 고급스러움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한 세터만의 아이템으로 스타일링 해보세요.

[스타일링]


더블린 니트의 경우 사실 목 부분부터 어깨까지는 진짜 일반적인 캐시미어 니트랍니다.

단지 색감이 클래식한 그레이와 클래식 네이비라는 치노팬츠 혹은 데님들과 어울리는 색상의 팬츠들과 매칭이 좋답니다. 기본적으로 약간 숏하면서도 세련되게 스타일링이 가능하답니다.


1. 니트를 스웻팬츠와 매칭하시면 꾸안꾸의 캐주얼한 룩이 완성됩니다. 그레이와 아이보리 색상의 스웻팬츠, 그리고 더비슈즈로 클래식하면서도 여유로운 스타일링을 경험해 보세요.


2. 이번 시즌 데님 팬츠와 팝 컬러의 가디건으로 스타일링한 상품이랍니다. 세련된 데님 팬츠와 니트 그리고 컬러감 있는 가디건으로 스타일링 해보세요.


3. 바시티 자켓처럼 오버사이즈한 아우터와 스타일링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아이보리 색상과 그레이의 절묘한 조화와 치노팬츠까지 우리가 생각하는 가장 기본적인 소재들로 고급스러움을 표현해 봤답니다.

1. 클래식 차콜


차콜 계열의 색상 중 웜톤이 살짝 도는 색상이 고급스럽다고 생각해요. 이러한 그레이 색상은 아이보리 톤의 자켓, 블랙 등과 매우 잘 어울리기 때문에 다양하게 코디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블랙 계열의 색상들만 있는 건 너무 재미가 없잖아요? 그래서 마무리로 허리에 탄색 계열의 벨트를 매칭하여 하나의 포인트를 주었답니다. (이런게 저희가 제안하는 Point!)

2. 클래식 네이비

이번 시즌 가장 각광받는 색상 조합이 아닐까 싶어요. 네이비와 그레이 두 색상은 굉장히 고전적으로 인기 있던 색감인데 네이비 톤을 조금 광택감이 있는 팬츠와 매칭하면 새로운 매력이 있답니다. 하지만 네이비만으로 우리의 힙한 포인트가 부족하다면 세터만의 색감을 지닌 가디건을 매칭하여 조금은 더 과감한 스타일링을 즐겨보시는건 어떨까요?

자사몰과 세터데이하우스 카페에 하루하루 리뷰가 쌓이고 있습니다.
요즘 세터팀의 하루 시작은 쌓여가는 고객님들의 진심이 담긴 리뷰를 하나하나 읽어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답니다. 출근하자마자 자사몰과 카페에 들어가 리뷰를 읽고, 서로 더 재미있고 인상깊었던 리뷰를 앞다퉈 보여주며 얘기와 웃음들이 오고간답니다.

리뷰를 읽으며 고객님들께서 멤버쉽키트를 단순한 혜택과 굿즈가 아닌 세터의 진심으로 받아들여주시고 있다는 걸 느끼며 감사한 마음으로 소중하게 읽고 있습니다. 그 중 아주 작은 부분을 발췌하여 세티분들과 나눠보려 합니다. 언제든 자사몰과 세터데이하우스에 리뷰를 올려주세요. 세터에게는 정말 큰 힘이 된답니다. 리뷰를 남겨주신 모든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세터는 계속해서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 세터업, 어떠셨나요?
여러분의 솔직한 의견은 큰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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