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환경영화제 중 하나인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6월 2일 개막해 8일까지 상영될 예정이에요.

이번 영화제에는 총 3,578편의 역대 최다 작품이 출품되었다고 하는데요! 역대 가장 많은 작품이 출품된 해였던 2020년 3132편보다 446편이나 늘어났어요.

또한, 출품작 중 ‘극영화’의 수가 무려 200편 넘게 증가해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어요. ‘다큐멘터리’ 방식처럼, 환경 문제를 직접적인 방식으로 다루는 것을 넘어 이를 새로운 이야기로 창작하는 제작자가 늘어난 거죠.

올해 영화제의 이러한 수치들을 통해 환경문제가 대중적이고 중요한 이슈가 되었다는 게 더욱 실감이 나는데요.

이번 19번째 서울국제영화제에서는 25개국의 73편의 작품이 공개돼요. 올해 특히 대두되는 주제는 ‘멸종과 새로운 환경 세대의 활약’으로, 문제의식을 드러내는 다양한 관점의 작품들을 모아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늘 <지구엽서>에서는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될 몇 가지 작품을 꼽아, 내용을 소개하고 관련된 이야기들을 조금 풀어볼까 해요.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상영하고, 온라인 상영관은 무료이다보니 더 많은 분들이 즐겨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곧 개막할 이번 영화제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함께 살펴볼까요👀

🎬 ‘애니멀’(2021)

개막작인 시릴 디옹 감독의 <애니멀>은 지구의 현 상태를 바라보는 16세 청소년들의 시선을 담고 있어요.

영화는 16살 소녀의 선언으로 시작하죠.

“마지막 남은 코아이 새가 존재하지 않는 짝을 찾아 지저귀는 울음소리, 나무를 베는 전기톱의 회전 소리, 바다로 내리 꽂히는 작살과 사냥터의 총알이 날아가는 소리. 이것이 멸종의 소리이다. 멸종은 깎여 나간 열대우림,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아진 바다의 모습이다. 멸종은 배기가스와 오염의 냄새이다. 멸종은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의 종말이며, 절망의 감각이다. 나의 세대는 플라스틱 오염, 권력이 다른 모든 것의 우위에 있는 세상을 목격하고 있다."

<애니멀> 속 열여섯 살의 벨라와 비풀랑은 자신들의 미래가 위협받고 있다고 확신해요. 이는 기후변화와 여섯 번째 대멸종이 진행되어 50년 안에 세상은 더 이상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들은 문제의 근원, 즉 살아 숨 쉬는 세상과의 관계로 거슬러 올라가 보기로 해요. 세계 곳곳을 찾아가 보는 놀라운 여정 속에서 이들은 인간이 지구상의 모든 생물종과 얼마나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그리고 그들을 구하는 일이 곧 우리 스스로를 구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인간은 자연과 분리될 수 없으며 인간도 결국은 동물이기 때문이죠. 

<애니멀>은 인간도 결국 스스로 파괴시키고 있는 모든 것과 다르지 않다는 것, 경이로운 생명들과 함께 절멸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흥미롭게 보여줍니다.

🌐 청소년 환경운동가의 시대

영화 속 청소년들을 통해 많은 분들이 스웨덴의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를 떠올리실 것 같아요.

툰베리가 15세가 되던 2018년 여름, 262년 만에 가장 더웠던 스웨덴의 폭염과 산불을 겪으면서 행동에 나섰는데요! 

그해 8월, 총선이 열리는 9월까지 학교를 결석하고 수도 스톡홀름의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후변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어요.

총선 이후로도 매주 금요일 시위를 계속했고, 이는 세계적 기후 운동인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 for Future)’로 이어져,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학생들이 기후 재앙에 반대하며 동조 시위를 벌이게 됐어요. 이후로도 전 세계 기후변화 운동을 이끌고 있고요.

한편 툰베리는 8살이 되던 2011년 기후변화에 처음 듣고 난 뒤 그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왜 사람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지 의문을 품게 되었다고 해요. 이후 공부를 시작하고, 할수록 절망감에 빠져 11살 때 심각한 우울증까지 겪었어요.

이처럼 밝은 미래를 꿈꾸어도 모자란 어린 세대가 이제는 ‘지구상의 모든 생물이 생존 위기에 처한 시대를 살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고통을 나눠지게 되었어요.

🎬 ‘보이지 않는 위협’(2021)

영화제의 [에코 공동체] 섹션의 작품들은 다양한 형태의 공동체의 모습과 특수한 환경에서 인간과 자연이 맺는 관계를 가까이에서 관찰하는데요.

이 섹션에 속한 <보이지 않는 위협>은, 미디어로만 접하던 인도 델리의 심각한 대기 오염과 기후변화의 영향을 그곳에 살지 않는 지구인들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실감 나게 보여줍니다.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지금’, 무려 3천만에 육박하는 인구가 매일 겪고 있는 모습이죠. 

영화는 이곳 시민 중 일부가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기록하여, 명백하고 실재하는 기후 현실이라는 주제에 경험적이고 새로운 관점을 더해요. 이로써 모두가 깨끗한 물과 공평하게 누릴 수 있는 세상을 꿈꾸는 지구인들의 소망을 자극하고 새로운 감각을 일깨워줄 거예요.

🌐 인도는 ‘독가스실’

북인도 위성사진

인도의 대기오염 문제는 매우 오래된 일이에요. 실제로 1981년부터 대기오염방지법률을 제정하고 이후로 여러 가지 강력한 대기오염 규제 조치를 시행해왔죠.

하지만 상황 개선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어요. 특히 2018년 환경성과지수에서 180개 국가들 중 177위를 기록하는 처참한 평가를 받기도 했으니 말예요.

대기오염은 급속한 공업화와 경재 개발과 함께 나날이 심각해졌어요. 특히 대도시들의 경우 매연과 온실가스, 광학 스모그 등의 대기오염물질의 농도가 이미 치명적인 수준으로 높게 측정되고 있어요.

이로 인한 사망자도 많아요. 세계 과학잡지 환경연구저널에 작년 9월 실린 논문에 따르면 인도 사망자 3분의 1에 달하는 250만 명이 매년 대기오염으로 숨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구토, 어지럼증, 호흡곤란 등 대기오염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시민도 다수예요.

그리고 지난해 11월, 델리에서는 대기오염 악화로 공기 질이 질식할 정도인 유독성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대학을 포함해 모든 학교에 휴교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어요. 모든 건설 공사도 며칠간 금지됐고요.

🎬 ‘바캉스 타운 마갈루프’(2021)

<바캉스 타운 마갈루프> 또한 [에코 공동체] 섹션에 포함된 영화인데요. 영화는 스페인  마요르카 섬의 작고 평화로웠던 바다마을인 ‘마갈루프’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실제 모습을 담았어요. 

이 섬은 전 유럽에서 휴양객이 몰려와 퇴폐와 향락의 도시로 변했다가, 휴가 기간이 끝나면 텅 빈 도시가 되는 곳이 되었어요. 끝없이 이어지는 밤의 향락으로 유명한 대표적인 저가 여행지로 전락했죠.

오줌과 피 냄새, 거리를 돌아다니는 경찰차와 구급차를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모습, 한밤중에 소리치는 사람들까지…!

이곳 주민들은 매일 같이 느껴지는 멸망 직전의 분위기와 진정한 휴일의 즐거움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어요.

영화는 현지 주민들이 이러한 저가 관광 천국에서 일상과 불안을 견디며 어떻게 생존해 나가고 있는지 가까이서 보여줍니다. 싸고 편리한 여행의 이막을 생생하게 전해주죠.

🌐 퇴폐와 향락의 도시

마갈루프는 전 세계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휴양지로, 특히 저렴한 술값으로 인해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되었어요. 술을 싸게 마시려는 젊은 관광객들의 유입이 늘면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곳이 되었죠. 지나친 음주 및 추태로 인해 범죄율이 매우 높아요.

호텔 베란다 난간에서 6층 밖으로 노상방뇨를 하다 추락한 관광객부터, 여행하며 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시다 술잔을 던져 동료를 죽일 뻔한 관광객까지. 길 한복판에서 과도한 애정행각 장면이 목격되는 일도 있고요.

이에 마요루카 섬 당국은 마갈루프에서 자정 이후에 술을 팔 수 없게 하거나 또 다른 마을인 팔마에서는 ‘풍기 문란 금지법’을 만들어 오버투어리즘(overtourism)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을 하기도 했어요. 

상의를 입지 않고 길거리에 다니는 관광객에게 벌금 500 유로(한화 약 62만 원)를 지불하게 하는 등 철저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별다른 효과는 없었어요.

한편 전 세계적으로 유명 관광지에 관광객이 몰리는 경향이 더욱 커지고 있어요. 이에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진 지역의 주민들의 삶이 파괴되고 있어요. 관광객 공포증을 뜻하는 투어리즘 포비아라는 신조어가 생겨났을 정도라고.

+ 여행을 좋아하는 지구인이라면 이번 여름휴가부터는 ‘지속가능한 여행’ 어떤가요?

이미 유명한 관광지보다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을 골라보아요.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고, 뻔하지 않은 여행으로 탐험심 충족시킬 수도 있죠. 또한 잦은 이동보다는 한 장소에 오랜 기간 머무는 것이 좋아요. 이동할 때마다 배출되는 탄소량을 줄일 수 있고, 역시 지역 경제에 좋은 영향을 미친답니다!

🎬 ‘그만 좀 하소’(2021)

[한국환경영화부문]의 <그만 좀 하소>는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소싸움’ 산업의 이면을 낱낱이 보여줘요. 

소싸움 경기 후 피를 흘리며 대기실에서 고통스러워하는 소들, 이런 소에게 고삐를 조이며 (그러면서 사랑한다고 말하며) 훈련을 시키는 조련사, 소싸움에 돈을 거는 도박꾼들, 소싸움 산업을 육성하려는 지역 정치인들, 그들과 유착된 축산업자들. 또 한편으로, ‘소싸움’ 산업의 법적 모순을 짚어내는 동물권 변호사들, 소싸움 반대 운동을 하는 평범한 시민들까지.

2002년, 사람들은 소를 싸움시키는 행위를 전통이라 칭하고 합법으로 규정했어요. 그와 동시에 각종 소싸움대회를 열고 거대한 도박장도 지었고요.

영화 속 끝없이 이어진 트럭 위에서 수줍게 고개를 내민 소들이 카메라를 향해 말을 건넵니다. “그런데, 내 이야기도 좀 들어주면 안 될까?”

소싸움은 과연 전통인가, 도박인가, 산업인가, 동물학대인가? 감독은 이 논쟁적인 이슈에 어떤 주장을 하거나 결론을 내리지 않는다. 개입하지 않고 차분하게 현장을 지켜보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는 카메라가 가장 자주 향하는 곳은 소의 눈동자이다.

🌐 동물학대에서 ‘소싸움은 예외’

한국의 경우 ‘투견 행위’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도박∙광고∙오락∙유흥 등의 목적으로 동물에게 상해를 입혔을 경우에는 동물학대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요. 그러나 소싸움은 제외되죠.

그 이유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다만, 민속경기 등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경우는 제외한다.’라고 덧붙여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소싸움은 합법이 되었죠.

싸움소를 육성하는 과정도 문제가 커요. 완전한 초식동물인 소가 ‘싸움소’가 되기 위해 미꾸라지, 뱀탕과 개소주 같은 보양식 등 검증이 안 된 음식까지 먹어요. 

평범한 소의 일상은 넓은 풀밭에서 되새김질하는 게 전부예요. 다른 소와 싸우는 게 자연스럽지 않죠. 소들은 과격한 훈련과 대회로 인해 만성 관절염 등의 질병에 시달리고 있어요.

🎬 ‘노르웨이 기후 재판’(2021)

[기후 위기 시대의 희망] 섹션의 <노르웨이 기후 재판>은 화석 연료 사용을 줄이기 위해 세계가 한목소리를 내고 있음에도 계속해서 북극해 석유 시추권을 내어주는 정부를 대법원에 세운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어요.

북극 바렌츠해에서 석유를 시추할 수 있는 면허를 추가로 내준 것을 무효화하기 위해서죠. 노르웨이 정부를 상대로 변호사, 청년활동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모여 역사에 길이 남을 소송을 제기해요.

이들은 원유 탐사로 인한 탄소 배출량이 헌법상 보장된 환경 권리를 침해한다고 주장해요.

노르웨이 헌법 제112조는 ‘모든 사람은 건강에 이로운 환경과 생산성, 다양성이 유지되는 자연환경에 대한 권리를 가진다’고 명시하고 있죠.

🌐 노르웨이 패러독스

기후 위기 대응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원유 탐사 수출을 늘리는 노르웨이의 모순을 ‘노르웨이 패러독스(paradox)’라 불러요.

노르웨이는 자국 내 화석 연료 사용을 자제하는 정책을 펼치면서도, 원유 탐사와 수출에는 적극적이죠. 유전 탐사 기업에는 세금 혜택까지 주면서요.

그렇게 노르웨이는 북극해 연안인 바렌츠 해에 10개의 원유 탐사 면허를 허가했어요. 이에 노르웨이 환경 단체 등은 2016년 10월 노르웨이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4년 동안 진행된 소송은 2020년 12월 22일, 최종 기각 판결을 받았어요.

법원은 “정부가 기후와 환경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헌법 112조를 위반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동의했지만, 석유 탐사 허가는 생명이나 신체 건강에 실질적인 위험성을 보이지 않아 유럽 인권 협약에도 위배되지 않는다”라며 기각시켰죠.

하지만 환경 단체들은 여전히 “대구, 왕게 등 해양 자원이 풍부한 지역에 석유를 탐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은 헌법과 유럽인권협약을 명백히 위반하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북극 석유 시추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이어오고 있어요.

그리고 노르웨이는 여전히 석유 생산 중단 여부를 두고 기로에 서 있어요. ‘최초의 기후 선거’라고 불렸던 2021년 9월 노르웨이 총선에서 좌파 정당 연합이 과반석을 차지하며 승리를 거뒀지만, 좌파 연합을 이끈 노동당은 자국의 석유 시추 작업을 중단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좌파 연합에 참여한 녹색당과 적색당 등 다른 정당들은 빠른 시일 내에 석유 생산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며 강경하게 맞서고 있죠.

세계 15위 산유국 노르웨이에서 국내총생산(GDP)의 14%, 수출의 40% 이상을 석유와 천연가스가 차지해요. 정부 세입의 14%도 석유 산업에서 나오고요. 일자리 16만 개가 이 산업에 달렸죠. 따라서 석유 탐사를 멈추는 일이 쉽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탄소 배출의 주요 원인인 석유 탐사 및 생산을 멈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지금!

노르웨이 당국이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한 올바른 결정을 하길 바라봅니다.

🎬 ‘변화의 씨앗:윤리적 소비의 힘’(2020)

20년 전, 젊은 사회적 기업가들이 대안 경제 모델로 세상을 바꾸는 운동에 동참했다. 영화는 기업의 사회적, 환경적, 경제적 영향을 고려하는 ‘트리플 바텀 라인(TBL)’ 개념이 오늘날의 가장 도전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더 나아가, 관객들이 자신의 가치관에 맞는 브랜드와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곧 돈으로 투표하는 방식임을 설명하며, 우리 모두가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고 독려한다.

🎬 ‘시인들의 창’(2021)

아름다운 자연 속에 위치한 예술가 공간에서 창밖으로 흘러가는 시간을 담았다.

실용성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쓸모없는 물건을 만지락거리고 그 물건에 때론 영혼을 내어주기도 하는 시인들의 일상을 소개한다.

오는 6월 4일 토요일, 쓸에서 주최하는 쓰레기 없는 장터 '2022 쓸어담장'이 서울혁신파크에서 개최돼요!

쓸어담장은 제로웨이스트 플리마켓으로, 쓰레기 배출량을 감소하며 지속가능한 삶을 이어가자는 취지를 담고 있어요. 플리마켓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스스로 가져온 용기와 에코백에 물건을 담아 가야 하며, 셀러 역시 일회용·플라스틱 포장재 없이 물건을 판매합니다. 식사를 할 경우에도 개인 수저나 텀블러를 지참해야만 취식이 가능하고요!

이번 ‘2022 쓸어담장’에는 먹거리부터 친환경 생활용품까지 총 34 개의 팀이 참가했어요. 아이스팩을 활용한 리사이클 디퓨저 만들기, 커피 찌꺼기로 퇴비 만들기, 자투리 천을 재봉해 제품 만들기, 제로웨이스트 가드닝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워크숍 체험 활동 또한 기대가 되네요.

또, 버리기 아까운 물건을 나누는 ‘10원 경매’ 이벤트도 진행해요. 경매 수익금은 추후 환경을 위해 활동하는 곳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2022 쓸어담장

- 일시 : 2022년 6월 4일 토요일 오전11시 - 오후5시

- 장소 : 서울시 은평구 녹번동 통일로684 서울혁신파크 피아노숲 & 카페 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