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8일 (수)
중국, 이번엔 연예인 규제! 엔터주 괜찮을까?🤷‍♂️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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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연예인 규제다!💢
중국이 빅테크, 사교육, 게임 규제에 이어 이번에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고강도 규제를 발표했어요. 중국 방송 규제기구인 광전총국은 최근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을 중지한다고 밝혔고, 공산당 중앙인터넷 정보화위원회는 연예인 인기 차트 발표를 금지하기로 했어요. 이밖에도 팬클럽 간의 온라인 싸움을 금하고, 미성년자의 연예인 조공 문화도 막기로 했죠. 또 연예인들이 중국 방송에 출연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정치적 소양', '도덕적 품행', '사회적 평가' 등의 기준에 부합해야만 가능하다고 해요.

BTS·아이유·엑소 등 팬클럽 대거 정지.😡
중국의 연예인 규제가 국내 연예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다음 달 생일을 맞이하는 BTS 멤버 지민을 축하하기 위해 중국 팬클럽이 거금을 모아 제주항공 비행기를 지민의 사진으로 도배했는데요. 이에 중국의 트위터라 불리는 웨이보가 지민 팬클럽 계정 웨이보를 60일간 정지시켰어요. 과도한 팬클럽 문화를 금지시키겠다는 중국 당국의 발표에 따른 조치였죠. 뿐만 아니라 아이유, NCT, 엑소, 블랙핑크 등 국내 연예인 팬클럽 계정도 30일간 정지시켰어요. 이와 같은 규제에 중국 당국이 '한류를 강제적으로 식히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요.

엔터주 괜찮을까?😮
중국의 고강도 연예인 규제로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위축이 불가피하게 됐어요. 엔터주 투자자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금융권 관계자들은 '단기적인 피해는 있을 수 있겠지만 실질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어요. 2016년 사드 배치 이후 중국이 한류 금지령을 내려 이미 중국 내에서의 콘서트, 광고, 방송 활동이 금지된 터라 국내 엔터 기업 매출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이 크지 않기 때문이에요. 오히려 전문가들은 레드벨벳·리사(블랙핑크)·NCT 등의 컴백으로 3분기 엔터 산업의 실적은 좋아질 것으로 평가했어요. 한편 BTS는 이번 달에 있을 유엔 총회에 참석해 전 세계 청년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에요.
어제 머니뉴스가 관심있게 본 주식!📊
다음주 한-중 회담이 열립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이에요. 왕이 외교부장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만나 한반도 정세, 양국 관계 개선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2016년 사드 배치 이후 중국 내 한한령이 내려지면서 게임, 엔터테인먼트, 화장품 등 국내 업체들의 중국 진출이 막힌 상황에서 이번 회담을 통해 물꼬가 트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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