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님!

씨네웨이 에디터 미아💃, 페이🧤입니다.

그럼, 서른여덟 번째 비행 시작합니다🛫

🎬 LGBTQ+ 소설을 원작으로 한

<On Swift Horses> 캐스팅 공개

섀넌 푸팔 작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될, 영화 <On Swift Horses> 캐스팅이 공개되었습니다.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이 소설은 한국 전쟁에서 돌아와 캘리포니아에서의 새로운 삶을 계획하는 신혼부부 ‘무리엘’과 ‘리’의 이야기를 다루는데요. 어느 날, 비밀스러운 과거를 가진 ‘리’의 형제 ‘줄리어스’의 등장으로 이 둘의 삶이 흔들리게 됩니다. 위험한 삼각관계가 시작되지요. 영화 <On Swift Horses>는 <그레이 아나토미>, <왕좌의 게임> 등 유명 시리즈를 연출한 다니엘 미나한이 메가폰을 잡으며, <노매드랜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제작자 피터 스피어스도 제작에 참여합니다. 추가로, ‘무리엘’은 데이지 에드가 존스, ‘리’는 윌 폴터, ‘줄리어스’는 제이콥 엘로디가 연기할 예정이라고 해요. 최근 <바빌론>으로 멋진 활약을 보여준 디에고 칼바는 ‘줄리어스’의 연인을 연기한다고 합니다. 잘나가는 스타들은 다 모아놓은 영화! 어떤 앙상블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 Deadline

📺 데이지 리들리,

드라마 <The Better Liar> 캐스팅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 <오리엔트 특급 살인> 등의 데이지 리들리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새 오리지널 시리즈인 <The Better Liar>에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이 드라마는 태넌 존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트루 블러드>, <제시카 존스>의 제작자인 라엘 터커가 각본, 각색 및 제작을 맡았다고 해요. 원작 소설 《The Better Liar》은 한 여성이 여동생의 죽음을 숨기고 그들의 공동 상속을 주장하기 위해서 동생과 외모가 닮은 사람을 고용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고 합니다.

한편, 제작자 라엘 터커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다른 오리지널 드라마인 <파워>의 쇼러너인데요. 지난 뉴스레터에서도 소개해 드린 <파워>는 갑자기 전 세계 소녀들에게 무엇이든 감전을 시킬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는 내용의 드라마이며, 3월 31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 블랙핑크 제니의 할리우드 데뷔작,

HBO 드라마 <The Idol> 충격적인 폭로 공개

HBO의 인기 드라마 <유포리아>로 이름을 알린 샘 레빈슨 감독을 필두로 릴리 로즈 뎁, 더 위켄드, 트로이 시반, 제니(블랙핑크), 레이첼 세노트 등 거물급 출연진들이 함께하며 기대를 모은 드라마, <The Idol>의 충격적인 폭로가 공개되었어요. 롤링 스톤지 단독 보도에는 <The Idol> 제작에 참여한 13명의 제작진의 목소리가 담겨있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원래 이 드라마는 연예계가 여성들을 어떻게 이용하는지에 대한 페미니스트적인 시선으로 따라가는 작품이었다고 하는데요. 처음 감독을 맡았던 에이미 세이메츠가 다른 프로젝트의 계약상 의무로 인해 2022년 4월경 하차하게 되면서 드라마가 전면적으로 개편되었어요. 세이메츠 감독의 <The Idol>은 “포식적인 연예 업계의 희생양이 되어 자신의 소속사를 되찾기 위해 싸우는 문제 많은 스타”에 초점을 맞췄고, 드라마의 80%가량을 완성한 상태였으며 약 5,400만 달러에서 7,500만 달러를 투자했었다고 해요. 하지만 세이메츠 감독 버전은 여러 번의 대본 수정, 재촬영 등 여러 종류의 지연으로 인해 시작부터 난항을 겪었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제작진은 “에이미는 불가능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언급했는데요, 원래는 세이미츠 감독이 하차하면서 다른 감독이 기존 시나리오대로 작품을 마무리 할 예정이었지만, 샘 레빈슨이 합류하면서 완전히 달라져버렸다고 해요. 

샘 레빈슨과 더 위켄드가 <The Idol>을 공동 제작하게 되면서 작품의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지고 마는데요. 한 제작진은 새 각본에 대해 "피해 여성이 더 좋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 강간을 용인하는 내용이 담긴, 강간 판타지와도 같았다" 설명했어요. 더하여 “더 위켄드는 이야기의 컬트적인 측면을 축소하고 결과적으로 드라마가 전달하려는 ‘페미니즘적 시선’을 없애 다른 것으로 전환시키고 싶어했다”고도 말했습니다. 또한, 레빈슨 버전의 각본에는 더 충격적인 성적 내용과 나체 장면들이 포함되어있었다고 하는데요. 잘린 장면 중 하나는 더 위켄드 캐릭터가 뎁의 캐릭터를 신체적으로 폭행했으나, 오히려 뎁의 캐릭터는 그 행위를 더 해달라고 요구하는 장면이었다고 해요. 제작진은 일부 장면들을 “성고문 포르노”라고 묘사하면서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큰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롤링 스톤지의 비판적인 폭로가 공개되자, 더 위켄드는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The Idol> 장면 중 하나를 첨부하며 롤링 스톤지를 저격했는데요. 이 장면은 더 위켄드의 캐릭터가 롤링 스톤지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릴리 로즈 뎁의 팔로워 수보다 낮아 필요 없다며 인터뷰를 거절하는, 그야말로 롤링 스톤지를 모욕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어요. 그는 이 장면을 업로드하며 "(이 장면 때문에) 우리가 여러분을 화나게 만들었나요?"라는 문구를 함께 올렸고, 이 트윗은 오히려 역효과를 내 많은 이들의 분노를 사고 말았죠. 이에 한 네티즌은 “이것은 당신에 대한 폭로에 반응하는 최악의 방법 중 하나다”라고 말하기도 했어요. 현재 HBO 측은 롤링 스톤지의 폭로에 대해 "드라마의 제작진들은 안전하고, 협조적이고, 상호 존중적인 제작 환경을 만들기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다"고 답변했는데요. 님은 이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피드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보내주세요!

ⓒ Rolling Stone, Twitter(@theweeknd)

🗞️ 제나 말론,

<헝거게임> 촬영 중 성폭행 피해 폭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어 흥행에 성공한 시리즈 영화, <헝거게임>을 아시나요? 지난 28일, <헝거게임>에서 ‘조한나 메이슨'을 연기한 배우 제나 말론이 <헝거게임> 시리즈 촬영 중에 성폭행을 당했었다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혔습니다. 말론은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헝거게임: 더 파이널> 촬영을 마치며 찍은 사진과 함께, “이 사진은 촬영을 마친 뒤 모든 사람에게 작별 인사를 한 직후 찍은 것이다. 우리는 프랑스 시골에 있는 아름다운 저택에서 촬영했었다. 울고 싶어서 운전사에게 이 들판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부탁했었다"고 당시 있었던 일을 밝히며, "내게는 매우 힘든 시간이었다. 그때 나는 힘든 이별을 겪었고, 함께 일했던 누군가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자신이 피해자임을 알렸습니다. 이어, "이제 막 감동의 소용돌이를 분류하는 법에 대해 배우고 있다."며, "당시 내 감정은 이 프로젝트와 내가 연기하게 된 배역, 일하면서 친해진 사람들에 대해 감사함으로 가득했었다. 그런 감정이 충격적인 그 사건과 연결되지 않았다면 좋았을 것이다. 그 일로 내 삶은 황폐화되었다."고 이야기했어요.

게시글에 따르면, 말론은 그 일로부터 회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으며, 자신을 성폭행한 사람, 그리고 자기 자신과 평화롭게 지내는 법을 배우고 스스로를 치유하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또, "지금 이 순간 날카로운 감정을 배제하고 <헝거게임>과 '조한나 메이슨' 역할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그래도 그 경험을 통해 내가 느꼈던 기쁨과 성취를 되찾을 준비가 됐다."며 조금씩 극복해나가고 있다고 이야기했어요. 더불어, 자신과 비슷한 피해를 겪은 다른 성폭행 생존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싶고, 회복하는 감정은 매우 느리고 복잡하나 여러분들의 곁에는 자신이 있다며, "피해를 털어놓을 곳이 필요하다면 메시지를 보내달라"며 또 다른 피해자들을 향해 손을 내밀기도 했답니다.

말론의 용기에 응원을 보태며, 앞으로도 영화계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봅니다🤝

ⓒ Instagram(@jenamalone)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휩쓴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결과

한국 기준 지난 5일, 아카데미 시상식을 일주일 앞두고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가 개최되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이 시상식은 미국 독립영화계의 아카데미로 불릴 정도로, 권위 있는 시상식 중 하나인데요. 이번 시상식에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작품상부터 감독상, 각본상, 주연상, 조연상까지 무려 7관왕을 차지하는 영광을 얻었어요. 남우조연상을 받은 키 호이 콴 배우는 양복에 깜찍한 블랙 베이글 배지를 달고 참석하기도 했답니다😝 또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양자경 배우는 “이 상을 세상의 모든 어머니에게 바치고 싶다. 어머니들이 없었다면 우리 중 누구도 이 자리에 있지 못했을 것이다. 다니엘 콴, 다니엘 쉐이터트 감독. 나의 아들들, 우리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해주고, 볼 수 있게 해주고, 들을 수 있게 해준 놀라운 각본을 써줘서 고맙다."라며 감동의 소감을 밝히기도 했어요.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전체 결과는 여기서 확인해주세요!

ⓒ Independant Spirit Awards

1인 2역 사이코 스릴러물 🩸

드라마 <데드 링거> 티저 예고편

1988년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드라마, <데드 링거>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원작 영화 <데드 링거>는 1975년 미국을 배경으로, 의사 쌍둥이인 ‘마커스’ 형제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요. 이들은 정반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육체는 물론이고 정신까지도 서로 일치한다고 믿고 있는데요. 이 쌍둥이 의사 형제는 여자를 함께 공유해야만 완전히 소유했다고 생각할 정도로 정신적인 일체 상태에 빠져있어요. 그러던 중 둘 중 한 명이 달라지면서 사건이 벌어진다고 하는데요. 원작 <데드 링거>는 제레미 아이언스가 1인 2역을 연기했고, 드라마 <데드 링거>는 레이첼 바이스가 같은 역할을 연기해요. 원작과는 다르게 여성의 건강 관리를 전면에 내세웠다고 하는데요, 바이스가 연기하는 사이코 스릴러물은 과연 어떨까요? 드라마 <데드 링거>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4월 21일 공개될 예정입니다.

관심을 가장한 집착이 시작된다 👀

영화 <The Tutor> 예고편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노아 슈냅 주연의 영화, <The Tutor>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이 작품은 빅토리아 저스티스, 가렛 헤드룬드, 조니 웨스턴, 케비 보더스 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The Tutor>는 미국 동부 해안에서 부자 엘리트들의 전담 가정교사인 ‘에단’이 뉴욕 억만장자의 아들 ‘잭슨’을 가르쳐달라는 제의를 받으면서 시작해요. 그러나 ‘에단’에 대한 ‘잭슨’의 관심이 점점 집착에 가까워지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지는데요, ‘에단’은 그의 가장 어두운 비밀을 폭로하겠다고 위협하는 ‘잭슨’의 집착을 벗어날 수 있을까요? 영화 <The Tutor>는 북미 기준 3월 24일 개봉될 예정입니다.

이번엔 1950년대다! 🐍

드라마 <리버데일> 시즌 7 예고편

CW의 대표 장수 드라마 중 하나인 <리버데일>의 마지막 시즌, 시즌 7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에디터 도나🍸의 애증의 드라마 중 하나라고…) 이번 시즌에서는 시즌 6에서 벌어진 모종의 사건으로 1950년대로 타임리프한 내용을 다룬다고 해요. 사랑도, 우정도 모든 게 꼬여버린 1950년대, 유일하게 모든 걸 기억하는 ‘저그헤드’는 꼬여버린 시간선을 다시 제자리로 돌리기 위해 노력하게 되는데요. 과연 이들은 다시 미래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이전 시즌들과 동일하게 릴리 라인하트, 콜 스프라우스, KJ 아파, 카밀라 멘데스 등의 배우들이 출연하며 마지막 시즌인 만큼 반가운 카메오들도 몇몇 등장할 것이라고 해요. 드라마 <리버데일> 시즌 7은 북미 기준 3월 29일 첫 방영되며, 추후에 넷플릭스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젊은 환경 운동가들의 이야기 🛢

영화 <How To Blow Up A Pipeline> 예고편

드라마 <별나도 괜찮아>, <원 데이 앳 어 타임>의 마리엘라 바러가 주연 및 각본까지 맡았다는 이 작품! 영화 <How To Blow Up A Pipeline>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이 영화는 크리스틴 프로레스, 사샤 레인, 루카스 게이지, 포레스트 굿럭, 마커스 스크리브너 등이 출연하는데요, 인상적인 것은 환경 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해요. 이유를 알 수 없는 폭염으로 어머니를 잃은 주인공이 기후 위기로 이득을 얻은 이들에게 불만을 품고 급진적인 환경 운동을 벌이는데요, 서부 텍사스 파이프라인을 폭파하는 대담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다른 젊은 환경 운동가들을 모집하는 스토리라고 합니다. 영화 <How To Blow Up A Pipeline>은 북미 기준 4월 7일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입니다.

“Look alive, foolish mortals!” 👻

영화 <Haunted Mansion> 티저 예고편

디즈니 월드에 있는 동명의 공포 놀이기구를 영화화한 작품, <Haunted Mansion>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이 작품은 이미 2003년에 영화화되기도 했는데요, 20년 만에 리메이크작으로 돌아왔다고 해요. <Haunted Mansion>은 9살 아들과 뉴올리언스의 한 저택으로 이사한 싱글맘, ‘개비’의 이야기를 그리는데요, 저택에 유령이 출몰하자 초자연 전문가, 심령술사, 사제, 역사학자 등을 초대해 도움을 요청한다고 해요. 드라마 <친애하는 백인 여러분>, 영화 <배드 헤어> 제작자 저스틴 시미엔이 연출을 맡았고, 러키스 스탠필드, 로사리오 도슨, 제이미 리 커티스, 자레드 레토, 위노나 라이더, 오웬 윌슨 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Haunted Mansion>은 북미 기준 7월 28일 디즈니+에서 공개될 예정인데요, 오싹하고 서늘한 여름을 즐기기 위해 국내에서도 7월에 공개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