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창의성 엔지니어링 비법 두번째!
2020.8.28 | 구독하기 | 226호 | 지난호보기


미라클레터 구독자 여러분, 혹시...버닝맨이라고 들어보셨어요? 

🧔 타는 사람? 
👧 사람을 태워?
👶 새로운 마블 슈퍼 히어로니? 
👩 고깃집에서 고기 구워주시는 사장님? 

이름만 들으면 이런거 아니냐고 오해 하실 텐데요. 😂

'버닝맨'은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엔지니어들이 8월말이면 쥐도새도 모르게 갔다오는 '이벤트'에요. 애플 구글 이런데 다니는 사람들도, 스타트업 하는 사람들도 여기 놀러 갔다 오느라고 8월 말이면 일을 손에 놓는 경우가 많다고 하죠. 

그런데, 많은 분들이 "실리콘밸리에 왜 혁신이 많이 일어나는거야?"라고 궁금해 하시잖아요? 그 비밀이 바로 요 버닝맨 이라는 이벤트에 숨어 있어요. (홈페이지 링크

그럼, 버닝맨의 정체가 무엇인지, 한번 들여다 볼까요? 

버닝맨 이야기
  1. 인간에게 가는 마지막 해방구    
  2. 버닝맨이 실리콘밸리다 
  3. Pay More When You Pay It Forward  
  4. 올핸 가상현실에서 열린데 ! 
#버닝맨 #뭐하는행사? #해방구 
인간에게 가는 마지막 해방구 

버닝맨은 매년 8월 마지막주에 9일 동안 미국 네바다 주에 있는 블랙록 사막이라는 곳에서 열려요. (👇한국에서 출발하면 정말 멀어요!👇





사막 한 가운데에서 약 7만 9000명 정도의 사람들이 옹기 종기 모여서 자신들의 캠프를 만들어요. 그리고는 모든 참가자들이 캠프에서 모여서 뚝딱뚝딱 창작물들을 만들기 시작하지요.


멋진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거대한 조형물🗿을 만들기도 하죠. 
기괴한 차량🏎️도 등장하고요 
그 밖에도 신기한👀 볼 것 들을 만들어요


인간이 창작할 수 있는 것은 뭐든 만들어 사막에 내놓는다고 보면 돼요. 아래👇처럼요.   



그런데, 이런걸 만들 수 없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그 사람들은 뭘 할까요? 그들도 뭔가를 창작해야만 해요. 예를 들면요,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하고, 
농담🥑을 던져서 웃기기도 하고요, 
사람들을 위해 요리🍚를 하기도 하고,  
💃을 추어서 흥을 돋구기도 하죠.


이렇게👇 말이에요. 


중요한 것은, 금전 거래가 안된다는 점이에요. 모든 것은 물물교환! 예를 들어 목이 말라서 음료수를 갖고 있는 캠프에 들어갔다고 해봐요. 

🧟‍♂️어이, 콜라 한잔 줄 수 있어요? 
🧙‍♂️물론이죠! 대신 당신은 뭘 줄 수 있나요? 
🧟‍♂️음,,,내가 만든 농담 한번 들어볼래요? 
🧙‍♂️오! 농담 완전 좋아요! 콜라 여기요. 

이런 식이 되는 거죠. (실제 있었던 이야기 - 영문) 농담이 재미있건 없건 관계 없어요. 자신이 만들어 낸 농담이기만 하면 되요. 잘 만드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세상에 없던 것을 스스로 창작하는게 중요한 거죠. 버닝맨에는 때로 유명한 사람들이 찾는다고 해요. 영화배우, 패션모델, 실리콘밸리의 돈 많은 억만장자 등등....하지만 여기 오면 그 사람도 창작을 해야 해요. (창작을 통해 스스로를 보여주지 않으면 X밥인거죠.) 모든 사람들은 창의력 앞에 평등하게 발가벗어요. 


사람들은 이렇게 9일 동안 사막 한 가운데에서 창작을 통해 물물교환을 하며 살아갑니다. 즐겁게 남들이 만들어 둔 창작물들을 감상하고 즐기면서, 동시에 사막 위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스스로 무언가 창작하지 않으면 안되죠.  


그리고, 8일째 되는 밤. 사람들은 캠프 한 가운데로 모인대요.  


버닝맨 캠프의 전경 


그동안 자신들이 만들었던 것들을 주섬주섬 모으죠. 그리고는 불을 태우기 시작해요. (만들어 두었던 것들이 아깝지도 않냐!) 가운데에는 주최 측이 만들어 둔 사람 모양의 대형 구조물이 있죠. 그것도 태워요. '버닝맨'이라는 이름이 만들어 진 그 시초인 '맨'을 불태우는 거에요👇. 


이 '맨'은 타인을 의식하는 자신을 뜻한다고 해요. 우리는 늘 남의 눈치와 시선을 의식하며 살잖아요. 그 때문에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진정한 자신을 끄집어 내지 못하고 살죠. 이런 걸 만들고 싶은데,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하지 못하는 일들이 많잖아요. 부끄러움, 두려움, 눈치, 분위기, 내 안에 있는 괴물같은 소극성....진정한 나를 끄집어 내지 못하게끔 방해하는 그 모든 것들을 담아서 여기에 불 태워 버리자는 거죠. 활활🔥 


하루 불 태우는 걸로는 성이 차지 않는지 9일째 되는 밤에는 신전을 불태워요👇. 



이 신전에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개인적 아픔과 고민거리, 장애물 등을 적어서 함께 불태운다고 해요. 


사람들은 버닝맨에서 3가지를 해요. 

 창작한다 - 내 안의 나를 꺼낸다 
 살아간다 - 내 본 모습으로 교류한다 
 태운다 - 나를 나 답게 살게하지 못하는 방해물들을 모두 태워 버린다 


그리고, 9일 동안 창작하고, 살아가고, 태우는 과정이 끝나고 나면 사람들은 '다시 태어난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되죠. 이렇게👇 말이에요. 



그래서 사람들은 이야기해요. 버닝맨은 

"인간에 이르는 해방구"
(A Escape to Humanity)

라고요. 

인간이 만든 교육, 정부, 시장 등과 같은 '제도' Institution 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창의성을 아주 깎아먹는 존재일 수 있어요. 


🔣교육이 지금처럼 주입식이 아니었다면 아이들은 더 창의적이 될 수 있다고 하죠. (더 알고 싶으시다면 2000만회 조회수를 기록한 켄 로빈슨 경의 TED 강연 동영상
🔣정부가 기업을 규제하지 않으면 더 많은 창의적 기업들이 탄생할 수 있을 거라고들 해요.
🔣심지어 시장도 창의성을 제한한다고 해요. 주주들은 이익을 내라고 쪼으기만 하기 때문에 그 비위를 맞추려다보면 기업 경영자들은 창의적인 일을 하기 어려워 진다는 거죠. 


"인간의 본질은 창조다. 그 본질을 발견하기 위해 아무런 제도가 없는 사막으로 향한다. 그 곳에서 인간의 본질인 창조 만으로 9일 동안을 살아남는다. 그리고는 새로운 자신을 발견한 채, 다시 본래의 삶으로 돌아간다."


이게 버닝맨 이벤트 인거에요.


그래서 버닝맨 참가자와 버닝맨 주최 측은 버닝맨을 페스티벌이라고 부르는 것을 거부해요. 비록 마약이 난무하는 광란의 파티가 밤마다 벌어지지만,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성인을 위한 디즈니랜드(영상)'라고 버닝맨을 폄훼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버닝맨을 아는 사람들은 이 이벤트를 '페스티벌'이라고 부르지 않아요. 대신 '탈출' Escape 라고 스스로를 정의하죠. '해방' Emancipation 이라고 하기도 하고요. 


#실리콘밸리 #기원 #버닝맨 
버닝맨이 실리콘밸리다 

이제 버닝맨이 실리콘밸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말씀 드릴 차례에요. 

아주 유명한 일화가 하나 있어요. 구글의 두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가 1998년 9월 4일 구글을 창업할 당시 마침 그 시기에 버닝맨이 열렸대요. 이미 테스트 형태로 제공하고 있던 구글 검색 서비스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렸고, 그런 상태에서 두 창업자는 버닝맨이 너무 가고 싶었던 거죠. 그래서 테스트 형태로 서비스하고 있던 구글 검색창 페이지에 버닝맨 문구를 넣어 뒀대요. 

이렇게요. 
이게 구글의 두들(Doodle - 특별한 날이 있을 때마다 등장하는 일러스트)이 시작된 배경이라고 하네요. 이후에도 두 사람은 뻔질나게 버닝맨을 찾아 다녔다고 해요. (죽돌이?) 자신들을 대신할 CEO를 찾을 때 마침 어떤 사람이 버닝맨을 좋아한다고 했는데, 그게 도화선이 되어서 호감을 느끼고 이야기를 계속하다가 채용까지 하게 됐다고 하네요. 그게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 였어요. 버닝맨이 얼마나 실리콘밸리에 있는 사람들의 정서 속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죠. 래리 페이지와 일런 머스크는 이렇게 이야기 했어요. 


아무런 제약없이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하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공간. 남의 눈치 볼 필요 없고, 자신을 온전히 표현하기만 하면 되는 공간. 돈과 권력이 아니라 창의성으로 온전히 평가받는 공동체. 이런 요소들을 갖고 있는 버닝맨이 바로 실리콘밸리와 같다고 래리 페이지와 일런 머스크는 말한 거에요. (물론 요즘 상황은 조금 다를 수도 있지만.....)

실제로 일런 머스크는 버닝맨을 다녀오고 난 다음 솔라시티 Solar City 와 하이퍼루프 Hyper-Loop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고 하죠. (영문기사) 구글과 페이스북도 버닝맨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해요. 구글에는 20% 룰이라는게 있어서 잘 하건 못 하건, 엔지니어들이 자율적으로 하고 싶은 것들을 일과시간 20% 정도를 써서 하게끔 지원해 주는 제도가 있다고 해요. 이 제도를 만든 이유 역시 버닝맨에서 따 왔다고 하네요. 하루의 20% 정도는 각종 제도에서 탈출 또는 해방되라는 거에요. 

#PayItForward #선물경제
Pay More When You Pay It Forward


버닝맨은 구글과 같은 큰 회사 뿐만 아니라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생태계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어요. 돈이 아니라 창의성을 거래하는 독특한 버닝맨의 거래방식 때문인데요. 

혹시 영어로 '페이 잇 포워드' Pay it Forward 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자신이 받은 것만큼, 아니 받은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돌려준다는 의미인데요. 어떤 심리학자들이 재미있는 관찰을 해 봤대요. 인도 식당 카르마키친 이라는 곳에서 계산서 Bill 에 이렇게 써 넣은 거죠. 

"앞에 오셨던 손님이 당신의 식사 비용을 대신 내어 주셨어요.👏선물이라면서요. 이런 아름다운 선물의 문화가 저희는 계속 이어지길 바래요. 그래서, 당신께서도 미래에 올 손님을 위해 식사 비용을 선물해 주실 수 있어요. 이 봉투에 익명으로 기부를 해 주시는 방법을 통해서 말이죠." 👇

그랬더니 매우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고 해요. 사람들은 자신이 먹은 밥값보다 더 많은 금액의 돈을 봉투에 담게 된 거죠. 아무도 보지 않는데, 식당에서는 돈을 내지 않아도 뭐라고 하지도 않는데,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을 위해서보다 더 큰 금액을 낸 거에요. 평균적으로요. 

UC버클리와 UC샌디에고 출신의 학자들이 연구한 이 논문의 결과는 "Pay More When You Pay It Forward" 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한 심리학회지에 발표됐어요. (PDF 다운로드) 두 학자는 이렇게 말하죠. 

"사람들은 친절을 받았을 때 지갑을 크게 열어요. 특히 그 친절이 구체적인 물질로 나타나기 보다 추상적인 감정으로 다가갔을 때 그 효과는 훨씬 크죠."  

상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선물을 받았을 때, 나 역시 더욱 너그럽게 선물을 타인에게 하게 되었다는 연구결과에요. 

버닝맨에서는 사람들이 돈으로 거래하지 않고, 자신의 창작물을 상대에게 전달함으로써 원하는 것을 교환해요. 창작물은 곧 자기 자신을 의미하고, 그걸 교환한다는 것은 타인에게 친절을 배풀고 자신을 선물로 내어 준다는 것을 의미하죠. 그걸 받는 사람들은 물질을 얻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을 얻는거에요. 그리고 자신이 더 많은 것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남들에게 베풀기 시작하죠. 계속 베풀고 베풀고 베풀고....많이 받았다고 기뻐하고 기뻐하고 기뻐하는 9일이 이어지는 거에요. 


이건 실리콘밸리에 오면 흔히 볼 수 있는 '페이 잇 포워드' 문화와 맞닿아 있어요. 실리콘밸리에서는 창업해서 성공한 사람들이 그 성공비결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투자도 하고, 도와주기도 하죠. (물론 냉혹한 계산을 깔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처음에 투자할 때 많은 것을 따지거나 깐깐하게 들여다 보지 않아요. 몇 억 원을 투자하면서도 "그 정도 돈이야 잃어도 상관없어" 라면서 투자한 뒤에 잊어 버리죠. 왜냐하면 "나 역시 많은 것을 받았기 때문" 이래요. 지금 창업자들에게 투자하고 도와주는 것은 '페이 잇 포워드'라는 거죠. 


어떤 실리콘밸리의 엔젤투자자들을 보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자세가 이처럼 다른 곳들과 많이 달라요. 우리나라를 포함해 많은 나라에서 스타트업 투자가 '돈을 벌겠다'라는 자세라면 이 사람들은 '은혜를 갚겠다'는 마음으로 투자를 하죠. 그래서 끊임없이 도와줘요. 


시장에서 물건을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선물을 주고 받는 것처럼 투자하게 되면 이처럼 '좋은 투자'가 탄생해요. 그것도 처음 보는 사람에게 이처럼 선물을 주는 투자가 가능한 것은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이죠. 그런데, 버닝맨에서는 흔해요. 그리고 실리콘밸리에서는 버닝맨 문화의 영향으로 아낌없이 주는 엔젤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죠. (그래서 농담처럼 버닝맨이 끝나고 난 뒤에 투자를 받으라고 조언하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버닝맨 #올해는 #가상현실에서
올핸 가상현실에서 열린대!  
올해 버닝맨은 가상현실 공간에서 열려요. 코로나19 때문이지요. 버닝맨 현장에 꼭 참가해 보고 싶었던 저로서는 매우 아쉽지만, 그래도 가상현실로 참가해 볼 수 있다는게 어딘가요. 그래서 여기저기 캠프에 가입하고 있어요. 그러고 보니 가상현실이기 때문에 전 세계 어디서나 손쉽게 참가해 볼 수 있겠네요. 여러분도 참여해 보고 싶으신가요? 버닝맨은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9일간 열린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에 올라간 기사를 참고해 보세요. 또한 가상현실 공간에서 열려있는 버닝맨의 여러 공간들에 직접 들어가 보세요. 

아쉽지만 어느 정도 영어를 할 줄 아셔야 하고요, 기초적인 그래픽 작업이나 컴퓨터 프로그래밍 작업 등이 가능하시다면 여러 캠프들에 손쉽게 참여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작은 금액의 돈을 기부함으로써 참여하실 수 있는 캠프들도 눈에 띄네요. 참가해 보실 분은 아래에 있는 표를 한번 참고해서 자신이 들어갈 가상공간을 선택한 뒤 캠프를 만들거나 조인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에필로그 

버닝맨에 오랫동안 참가해 왔다는 버너(Burner - 버닝맨 참가자를 일컫는 말) 섹시베이컨 Sexy Bacon 님에게 채팅으로 버닝맨의 진짜 의미와 교훈은 뭐냐고 물었어요. 대학에서 인문학을 가르치는 교수를 역임했다는 그는 이렇게 말했어요. (참고로 버닝맨에서는 사람들이 실명을 밝히지 않고 플라야 네임 Playa name 이라는 가짜 이름을 써요.) 

"사람들은 버닝맨을 도피라고 해요. 시장 정부 교육 등 우리를 옭아매는 제도로부터 도망치는 도피라고요. 하지만 버닝맨을 다녀가면 그런 생각은 사라져요. 진정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지요. 세상에 폭풍우가 몰아치면 사람들은 그 비를 피하려 하지만, 버닝맨을 다녀간 사람들은 그 비 속에서 춤을 추는 법을 배워요. 타인을 의식하지 않고, 제도를 두려워 하지 않고, 자신 내부에 있는 진짜 모습을 끄집어 낼 수 있기 때문이지요. 개인으로서, 공동체로서 세상을 더 강하게 살아나갈 수 있는 방법을 사막 한 가운데서 배우는 거에요."

아무런 제약없이, 내 마음 속에 있는 진정한 자신을 표현할 수 있게 하는 버닝맨. 
진정한 자신을 일깨움으로써, 비 속에서도 춤 출 수 있도록 만드는 버닝맨. 
자신을 선물함으로써, 타인으로 하여금 더 큰 선물을 일깨우는 버닝맨. 

이런 버닝맨의 요소들이 실리콘밸리 혁신의 원동력으로 작용한게 아닐까 해요. 비록 그동안은 버닝맨에 참가하기 힘드셨겠지만, 올해는 가상현실에서 개최되는 만큼 그 느낌이 무엇인지 느껴 보실 수 있기를 바라며. 

주말을 앞둔 미라클레터라 조금 길게 썼어요. 그럼, 저는 내주 화요일에 간결하면서도 인사이트 충만한 레터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Directly Yours,
실리콘밸리 특파원
신현규 드림
👼 진실의 순간(ZMOT) 👺
어떠셨나요? 좋았던 점 나빴던 점을 많이 많이 알려주세요. 미라클레터는 항상 독자님들의 말씀을 듣고 혁신해 가는 뉴스레터입니다! 정말 좋으셨다면 팀원분들에게도 공유해 주세요! 나눌수록 혁신은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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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K Templet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