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로 에코지수 "UP!" 해볼까?
2022.2.16
소소하고 사소한 녹색생활 25 
<새활용?! 업사이클링?!>
셋째 주 수요일마다 소소하고 사소 녹색생활과 정보를 전해드리는 활동가 먼지♻️입니다. 
 
아무리 아껴 쓰고 다시 쓰고 또 써도, 친구와 바꿔쓰고 또 써도, 쓰임을 다하고 나면 결국 버려야 하는 쓰레기가 됩니다. 쓰임이 다하기 전에 새로운 쓰임을 찾을 수 있다면? 이런 생각으로 만들어진 물품을 업사이클링 제품이라고 합니다. 이왕 필요한 물건,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의미까지 구입해볼까요?
리사이클링? 업사이클링?
 
업사이클링은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링을 합친 말입니다. 리사이클링, 즉 재활용은 버려지는 것에 비해 사용되는 것은 적고, 재처리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가 사용된다는 한계가 있어요. 재활용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업사이클링은 매립되거나 소각되는 쓰레기의 양을 줄이고, 재가공에 들어가는 에너지의 낭비 없이 더 가치있는 쓰임을 만든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업사이클링 제품은 재료수거→소재 세척과 손질→ 디자인→제품 생산의 과정을 거쳐 탄생되기 때문에 수작업이 많아요. 그래서 소량생산 방식을 고수합니다. 
위 사진은 제가 몇 해 전 리스본을 여행하다 구매한 지갑입니다. Garbags라는 브랜드로,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곳이에요. 당시 매장을 둘러보는 사람들이 4~5쯤 되었을 때였습니다. 직원분이 우리를 불러모으더니 그들의 철학과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서 설명을 해줬는데, 그 중 인상 깊었던 것은 (알아들은 것이 정확하다면🤔)
"자원활동가의 첫 활동은 무조건 '지역 내에서 발생한 (재사용 가능) 쓰레기를 수거하기"였어요.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문제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면서요. 과월호 잡지를 재활용한 포장지의 겉면에는 이 제품을 위해 수고한 자원활동가와 디자이너의 이름이 쓰여져있었고요. 
업사이클링 제품, 어떤 것들이 있나?

터치포굿
국내에서 제작되는 현수막은 대부분 소각처리됩니다. 이 처리비용과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폐현수막으로 가방을 만들자는 아이디어가 터치포굿의 출발점이었어요. 

프라이탁
업사이클링 브랜드의 대표 성공 사례로 꼽히는 프라이탁은 스위스의 프라이탁 형제가 영국의 습하고 비가 자주 내리는 날씨에도 어떻게 하면 스케치북을 잘 들고 다닐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버려지는 트럭 방수포를 이용해 가방을 만들며 시작되었다고 해요. 

플리츠마마
플리츠마마는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이란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 에디션을 내놓았어요. 제주도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는 투명페트병을 깨끗하게 수거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리사이클 섬유 제조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효성티앤씨가 페트병을 활용해 섬유를 만들고, 플리츠마마가 이 것을 바탕으로 에코백 제주 에디션을 제작했답니다.

래코드(RE:CODE)
코오롱FnC의 업사이클링 브랜드로, 3년 이상 된 재고 의류를 자르고 이어 붙여 새로운 제품으로 판매합니다. 보통은 재고상품을 소각하는데 이 비용도 아끼고 소각으로 인한 환경문제도 해결하고 있어요. 
이제는 업사이클링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서울시에서 만든 '서울새활용플라자'에 가면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고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업사이클링 제품은 무엇이 있나요? 궁금해요! 하단의 '할말있어요'를 클릭하여 여러분이 좋아하는 업사이클링 제품을 자랑해주세요!  
소소레터는 녹색연합에서 발간한 단행본 <에코왕챌린지>를 참고하여 제작하고 있습니다. 녹색연합 활동가들이 알려주는 "친환경 생활"의 모든 것, 지금 서점에서 만나보세요.😀
#녹색연합과_더_가까이
녹색연합 어린이 겨울방학 환경특강

🌱대상 : 녹색연합 어린이 회원 (초등 저학년)
🌱일시 : 2022/2/25(금)오전10:30~12:00
🌱프로그램 : ‘1일1환경챌린지’ 저자와 함께 하는 환경 놀이
🌱참가인원 : 선착순 15명 (입금 순 마감)
🌱참가비 : 10,000원 (워크북 제공)
🌱입금계좌 : 187-910005-07704 (하나은행,녹색연합)
🌱참가방법 : 줌 강의 (참가신청 후 링크 전달)
 🌱문의 : 녹색이음팀 070-7438-8530 / member@greenkorea.org
공항좀_그만_서명해주세요!

새만금 신공항 계획부지인 수라갯벌은 멸종위기종인 저어새, 흰발농게, 금개구리가 기대어 살아가는 새만금 마지막 갯벌입니다.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인해 풍요롭고 아름다웠던 만경·동진강 하구갯벌은 사라졌고 그곳에 기대어 살아가던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생명들이 사라져갔습니다. 이제 새만금 마지막 남은 생명들이 새만금 마지막 갯벌인 수라갯벌에서 간신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1차 서명 마감: 2월 21일(환경부 장관, 담당자 전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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