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3년을 돌아보며"에서는 올해 책갈피 출판사의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 그리고 유독 판매량이 상승한

** 2023년 12월 발행 **

<이달의 갈피> 구독자 여러분, 한 달 만에 다시 인사 드립니다~ 😊

벌써 2023년의 마지막 달이네요. 독자 여러분도 저물어가는 2023년을 돌아보며 한 해 마무리를 하고 계실 것 같은데요. 책갈피도 이번 호의 첫 코너 "2023년을 돌아보며"를 준비하며 올해를 잘 평가하고 내년을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번 <이달의 갈피>가 독자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는 알찬 내용이길 진심으로 바라고요. 내년에도 독자 여러분이 반가워하고 더 찾아 주는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

1. "2023년을 돌아보며"에서는 올해 책갈피 출판사의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 그리고 유독 올해 판매량이 상승한 책들을 집계해 봤습니다.

2. "강연으로 미리 만나는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책"에서는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서 책갈피의 저자 알렉스 캘리니코스가 강연한 “자본주의, 사회주의, 재앙”의 방영 소식을 전합니다. 이 강연의 주제를 다룬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신간은 출간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3. "곧 출간됩니다"에서는 조만간 출간될 책 2종을 살짝 소개해요~

4. "이달의 짧은 소식"에서는
1) 《기후 위기, 체제를 바꾸자》 저자 강연회 "자본주의는 왜 화석연료에 중독됐을까?"의 발제 영상을 공유드립니다.
2) 책갈피가 발행하는 마르크스주의 계간 잡지 《마르크스21》의 새 호 발행 소식을 전합니다.

2023년을 돌아보며 책갈피 출판사의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 그리고 유독 올해 판매량이 상승한 책들을 집계해 봤습니다.

 

올해 책갈피 책 판매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쟁점의 책 2종 《강탈국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저항》의 판매량 상승입니다. 10월 7일 팔레스타인의 저항 세력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점령에 맞선 기습 공격을 감행한 직후부터 2종의 판매량이 늘기 시작해 올해 베스트셀러에까지 올랐습니다.

 

그리고 기후 위기가 점점 더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책갈피가 발행한 기후 위기 쟁점의 책 3종이 모두 올해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에 올랐습니다.

 

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크라이나 전쟁과 경제 위기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아래 책들을 보면, 다중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며 자본주의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고 또 그 대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독자 여러분이 책갈피 책들을 찾아 주고 계시다는 것을 짐작하게 됩니다.

 

올해 독자 여러분이 만나 보신 책갈피 책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내년에도 유익한 책을 출간하고 또 제때 독자들에게 필요한 책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023년 판매량 상승 도서

2023년 책갈피 베스트셀러

2023년 책갈피 스테디셀러

1. 기후 위기, 불평등, 재앙: 마르크스주의적 대안 장호종, 마틴 엠슨 외 지음

2. 마르크스의 자본론 벤 파인, 알프레도 새드-필호 지음

3. 《카를 마르크스의 혁명적 사상: 새 번역알렉스 캘리니코스 지음

4. 민중의 세계사 크리스 하먼 지음

5. 《다시 보는 러시아 현대사: 혁명부터 스탈린 체제를 거쳐 푸틴까지마이크 헤인스 지음

6. 《자본주의란 무엇인가피에르 잘레 지음 

7. 인간의 사고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변증법적 논리학의 역사와 이론 예발트 일리옌코프 지음

8. 《갤브레이스가 들려 주는 경제학의 역사J K 갤브레이스 지음

9. 《계급이란 무엇인가?: 갖가지 불평등의 원인을 이해하는 열쇠린지 저먼 지음

10. 로자 룩셈부르크의 사상 토니 클리프 지음

EBS <위대한 수업> 강연 "자본주의, 사회주의, 재앙"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서 책갈피의 저자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강연 “자본주의, 사회주의, 재앙”이 방영됐습니다.

세계적 마르크스주의 석학이자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 명예교수인 캘리니코스는 신간 <The New Age of Catastrophe>(새로운 재난 시대)를 주제로 강연을 했습니다.

“우리 시대에 공기처럼 자연스러운 경제체제인 자본주의, 지금 전 세계에서 건강하게 작동하고 있는 걸까. 인류의 역사에서 가장 커다란 호황과 고도로 발전된 기술을 선사한 시스템이지만 동시에 전쟁, 불황, 불평등, 환경오염 등 수많은 재앙의 근원으로 지목되고 있다.

“자본주의는 왜 이렇게 무분별한 경쟁에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되었는가. 그 어느 때보다 풍족한 생산력과 고도로 발전한 기술로 이 재앙을 막을 방법은 없는 것인가. 

“캘리니코스 교수는 자본주의의 역사와 역학을 두루 살펴보고, 인류에게 찾아온 다양한 재앙이 자본주의 안에서 어떻게 몸집을 키워 왔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캘리니코스가 제안하는 해결 방안은 무엇인지 청해 본다.”
EBS 로그인 후 시청 가능합니다.

<위대한 수업>에서 강연한 주제를 다룬 알렉스 캘리니코스 신간은 현재 책갈피 출판사에서 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곧 출간될 캘리니코스의 신간 소식도 기대해 주세요!


<차례>


들어가며

1장 현재를 준비하는 단계

2장 자연 파괴

3장 경기 침체

4장 미국 패권의 쇠퇴와 지정학적 적대 관계

5장 반란과 반동

6장 비상 브레이크

1. 《당신이 알아야 할 현대 중국의 모든 것: 마르크스주의 관점》

이정구 지음


중국은 과연 사회주의일까?

미·중 갈등에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까?

1장 잊힌 역사: 1925~1927년 노동자 혁명

2장 1925~1927년 혁명과 트로츠키

3장 1949년 혁명은 사회주의 혁명이었나?

4장 마오쩌둥과 문화혁명: 신화와 진실

5장 덩샤오핑과 개혁·개방

6장 톈안먼 항쟁과 그 유산

7장 중국의 급성장과 미국 패권 위협

8장 시진핑 체제의 성격과 위기

9장 공동부유와 홍색 규제: 미사여구와 현실

10장 대만 문제: 기원, 변천, 현재의 위기

11장 소수민족과 저항

12장 홍콩 항쟁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

13장 중국 여성의 불평등한 현실

14장 중국 트로츠키주의의 역사

2. 《철학의 근본 문제 유물론 대 관념론: 역사적 갈등》

타카다 모토무 지음|최미선 옮김


원시 시대부터 마르크스까지 

유물론과 관념론의 투쟁으로 보는 철학의 역사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은 유물론과 관념론의 투쟁을 실재를 둘러싼 논쟁이라고 부르며 신들과 거인의 투쟁이라고 할 만한 것이라고 썼다. 19세기 말 엥겔스도 여전히 이것이 모든 철학의 근본 문제라며 무엇이 근원적인가? 정신인가 아니면 자연인가? 이 문제에 어떻게 답하느냐에 따라 철학자들은 양대 진영으로 분열했다고 썼다.


이 책의 지은이 타카다 모토무는 바로 이 문제, 즉 유물론과 관념론의 투쟁을 중심으로 원시 사회부터 고대 사회, 봉건 사회, 부르주아 혁명 시대를 거쳐 마르크스주의 철학의 형성에 이르기까지 철학의 역사를 살펴본다.


이 책은 여느 철학서와 달리 이해하기 쉽고 흥미진진한데, 이는 마치 할아버지가 아이들에게 옛날이야기 들려주듯 쉽게 설명하는 지은이의 뛰어난 글솜씨 때문만은 아니다. 지은이는 왜 특정 시기에 특정 철학 사조가 등장해 철학적 논쟁이 벌어졌는지를 뜬구름 잡듯이 설명하지 않고 그 사회의 생산력과 그것이 규정한 사회관계와 연관 지어 설명한다.


이를 위해 여러 철학자들뿐 아니라 나쓰메 소세키, 단테, 괴테, 하이네 같은 문학가들도 인용하며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독자들은 철학이 결코 철학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니었고 그래서도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1. 《기후 위기, 체제를 바꾸자》 저자 강연회
"자본주의는 왜 화석연료에 중독됐을까?"의 발제 영상을 시청하세요!

"기후 위기의 원인이 온실가스 배출 때문이고, 그 가장 큰 배출원이 화석연료를 연소할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실이 비교적 명확해진 뒤로도 주요 선진국 정부들은 말로만 '감축'을 얘기할 뿐 실제로는 배출량을 거의 줄이지 못했습니다. 전 세계로 보면 오히려 배출량은 크게 늘었죠.

"이런 현상이 개인에게 벌어질 때 우리는 흔히 중독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사는 세계가 화석연료에 중독된 것도 분명해 보입니다. 전 세계의 모든 산업, 심지어 농업조차 화석연료 없이는 돌아가지 않죠. 오늘날 골치 아픈 폐기물 문제를 일으키는 플라스틱도 화석연료 경제의 일부입니다.

"언제부터 이렇게 된 걸까요? 화석연료에 기반한 경제는 불가피한 일이었을까요? 중동의 석유를 차지하고 통제하려는 열강의 각축전은 화석연료 중독의 증상일 뿐일까요? 아니면 그 자체가 화석연료 중독의 원인이기도 할까요?

"이스라엘의 가자 학살이 벌어지고 있는 지금, 이런 문제들을 살펴봤습니다."
2. 《마르크스21》 47호(2023년 가을/겨울 호)가 발행됐습니다.

《마르크스21》은 책갈피가 발행하는 마르크스주의 계간 잡지입니다. 
이번 호에는 네 편의 글이 실렸습니다. 아래 '머리말 보기'를 클릭하시면 각 글의 소개를 보실 수 있습니다.
※ 《마르크스21》 웹사이트를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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