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지금과 같은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었나요?

사업은 아버지 도와주다가 우연히 시작하게 됐습니다. 아버지가 시장에서 용달을 하셨어요. 용달이 보니까 중간에 중개업소가 있어요. 그 중개하는 쪽에서 돈을 많이 벌더라고요. 땀 흘리는 사람이 돈을 못 벌고 앉아서 전화 받는 사람이 돈을 더 벌길래 ‘뭔가 잘못됐다’ 생각했어요. 

그러면 ‘고객하고 용달 기사를 직거래하는 방법이 없나’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시작한 게 네이버 카페였어요. ‘커뮤니티 커지기만 해라’ 이 생각으로 했어요. 한 1년 동안 거의 무급이었죠. 돌아보면 그냥 마구잡이로 했어요.

- 아정당 창업자 : 김민기 대표

Q. 컨설팅사에 다니시면서 창업을 준비하셨어요. 어떤 계기가 있었나요?

회사를 다닐 때부터 영양제에 관심이 많았어요. 리서치는 워낙 자신이 있었는데도 건강보조식품 정보를 정확히 찾는게 너무 어렵더라고요. 

그러던 와중에 건강보조식품 기업 투자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고, 모든 과정을 살펴봤는데 혁신하고 싶은 부분이 너무 많더라고요. 내가 사업으로 뭔가를 혁신한다면 여기에 기회가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영양제 맞춤 추천 플랫폼'을 창업했죠.

- 오니스트(Ownist) 창업자 : 김재현 대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약 6년간 지속적인 등락이 있지만 시장의 CRM 마케팅에 대한 관심은 늘 꾸준히 존재했다. 단골고객의 확보와 재구매의 지속이 비즈니스와 브랜드 성장의 지속성을 만들어낸다는 것은 새로운 사실도 아니고 일부만 아는 사실도 아닌 것이다. 

허나 자사몰에서 팝업을 띄우는 식에 열광하던 시기는 지났다. 누구에게 무엇을 언제 알려줘야 하는지가 중요함을 깨닫고 누구, 무엇, 언제를 데이터로 취합하여 시각화하여 볼 수 있어야 CRM 마케팅에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