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하는 이들을 위한 뉴스레터? 미라클!
2022.1.3 | 405호 | 구독 | 지난호

안녕하세요!
실리콘밸리 특파
이상덕 입니다.
새해를 맞아 팀 미라클레터가 지금 CES(소비자가전전시회)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로 나와 있어요. 13~8일 열리는 CES에는 올해 2100개의 기업들이 참여해 기술력을 과시하는데요. 기업들이 맨 먼저 신제품을 공개한 다음 순차적으로 제품을 출시하기 때문에, 그 해 유행할 테크 트렌드를 파악하는데 최적의 장소에요.
 
전 미래라는 존재가 현재한다고 믿어요. 누군가의 혁신이 널리 널리 퍼지면서 모두가 받아들이면 그것이 곧 현실이 되니까요. 그래서 팀 미라클레터는 미라클러님들이 편하게 한해의 테크 트렌드를 조망하고 미래를 맛보실 수 있도록 이번주와 다음주에 걸쳐 CES 특호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의 에디션 
  1. 미라클 브리핑 
  2. 알그모그 퀴즈
  3. 테크 캣이 전망한 CES
  4. 미리 보는 CES
  5. (무료 교육) AWS 컨퍼런스

    보다 다양한 소식을 알고싶다면 클릭 👆

    알아도 그만 모올라도 그만
    그래도 피가 되고 살이되는

    CES의 족보
    CES1967년 처음 뉴욕에서 열렸었어요. 6월 따스한 어느 날. 힐튼호텔과 아메리카나호텔에서 열린 첫 가전전시회였어요. 한데, 이걸 보려고 무려 17000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려들었어요.
     
    당시 매우 센세이셔널한 제품은 포켓 라디오! 라디오는 매우 무겁고 크고 들도 다닐 수 없는 제품인데 이걸 감히 들고 다닌다니! CES라는 명성이 한해 한해 쌓이면서 언제부터인가 CES는 신제품 데뷔 무대로 자리매김했어요.
     
    • 1970-1980년대: VCR 캠코더 콤팩트디스크플레이어
    • 1990-2000년대: DVD, HDTV, 위성라디오, 엑스박스, OLED TV
    • 2010년대: 안드로이드 디바이스, 자율주행차, 3D프린터, 4K TV
     
    혁신이냐 실패냐
    물론 이 모든 신제품들이 현실에 뿌리 내린 것은 아니에요. 2012년 노키아는 야심차게 윈도우 폰을 공개! 그 이전해에는 리얼네트웍스가 애플 구글 스포티파이보다 먼저 클라우드 기반 음악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어요. 물론 결과는... 하지만 2014년 넷플릭스가 4K 기반의 하우스오브카드 드라마를 선보였었고요. 또 오큘러스가 새 헤드셋을 내놓았어요. 2017년에는 아마존이 알렉사를 IoT로 발돋움 시킨 제품을 내놓았는데요. 이에 질세라 구글은 이듬해 '헤이 구글'광고판을 CES 전역에 도배!
     
    여기서 퀴즈!
    19671CES에는 총 14개 기업만 참여를 했어요. 대표적인 곳이 모토로라와 필립스! 한데 당시 여기에 출전한 한국 기업이 있었어요. 어디일까요?!? (정답만 클릭됩니다)
     
    • 삼성
    • LG
    • SK
    • 현대
    • 두산
    테크 캣이 전망한 키워드
    "라이프와 버츄얼입니다"

    로리 슈워츠 스토리테크 창업주
    CES를 코앞에 두고 CES 생태계에서 유명한 테크 캣으로 불리는 로리 슈워츠 스토리테크 CEO를 인터뷰했어요. 8년째 CTA(CES 주관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제공하고 현장 투어를 진행해요. 그만큼 CES 트렌드를 팍팍 알고 있는 인물?! 그래서 팀 미라클레터가 올해의 트렌드를 물어봤어요.
     
    🧑  왜 테크 캣이라고 하시나요?
    😺 직전 회사에 다닐때 보스가 스스로를 촉매제(캐탈리스트 Catalyst)라고 불렀어요. 전 항상 변화를 주도하고, 사람들을 서로서로 연결하는 일을 했었어요. 이후 독립 컨설턴트가 됐는데, 당시에 영감을 받아 테크 캣이라는 별명을 계속 쓰고 있어요. 현재는 테크캣 쇼라는 유튜브·팟캐스트도 하고 있어요.
     
    🧑 하시는 일이 혹시 프로그래머?
    😺 아니에요. 콘텐츠 회사로서 테크놀러지가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스토리로 만들고 있어요. 전 그래서 IT 종사자가 아닙니다. 또 프로그래머나 코더도 결코 아니에요. 오늘날 만들어지는 기술들이 비즈니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주고 그들이 더 나은 프로덕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 음...미라클레터랑...비슷..
     
    🧑 CES를 오랫동안 보셨는데요. 올해 트렌드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 코로나 이후에 테크놀러지는 정말 폭팔했어요. 올해는 라이프와 버츄얼이 화두가 될 거예요. 라이프에 대해 말하자면, 이제는 기술이 푸드테크, 우주관광, 웰빙, 헬스케어, 쥬니어·시니어 테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역으로 발전하고 있어요. 다른 트렌드들은 그 위에 오버랩 되면서 발전하는 개념일 정도고요. 생명을 되돌아 봐서 푸드테크가 뜨고,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지구를 생각해서 그린테크가 뜨고 있어요. 전부 라이프에 대한 관심이 만들어낸 테크들이에요.
     
    😺 또 다른 트렌드는 메타버스에요. 가상현실 증강현실 몰입형 미디어들은 우리 세계를 가상화하는 도구들인데요. 우리는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서비스를 가상의 세계로 전환하고 있어요. 이런 도구들은 소비자들을 전 세계 어디서나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해주고요. 메타버스와 NFT는 이러한 조류에 해당해요.
     
    🧑 한국의 기술력은 어느 정도인가요.
    😺 매우 빠른 인터넷인 5G를 주도했고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매우 탁월한 제품들을 CES에서 선보여 왔어요. 디스플레이와 촘촘한 픽셀 화면, LED OLED 등을 보면 매우 놀라워요. 이러한 기술들을 볼 때면 한국은 정말 혁신에 초점을 잘 맞추고 있는 것 같아요.
     
    🧑 5년 후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 앞으로 버츄얼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 같아요. 또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오늘날 인터넷은 저물고, 분산형 인터넷인 웹 3.0이 현실이 될 거예요. 블록체인과 NFT(대체불가능토큰)이 발달하면서 분산형 금융 서비스가 나타나고 있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고요.
    미리 만나는 CES
    삶과 지구를 지키는 테크들

    델의 레고식 노트북
         
    코로나는 CES에서 중요한 이슈이긴 해요. 많은 기업들이 움츠려 들었거든요. 그래서 구글, 아마존, 메타, 트위터, T모바일, 제너럴모터스(GM), 마이크로소프트(MS), AT&T, 레노버 등이 불참을 하거나 온라인으로 전환 했어요 하지만 21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를 한 대요. 아직 부스를 공개하기 전이라 어떤 신제품들이 나올지 잘 모르지만, 그동안 들었던 내용을 요약해 드릴게요.
     
    앞서 테크 캣이 말한 대로 수많은 기업들이 라이프와 버츄얼이라는 큰 울타리 안에서 제품을 선보일 것 같아요. 예를 들어🤔 

    📱 삼성 지구를 지켜라
    이번 관심은 QD-OLED라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냐 안 선보이냐였는데요. 안내놓을 것 같아요. 하지만 ‘Together for Tomorrow’라는 더 큰 메시지를 4(현지시각) 던질 예정. 어떤 내용일지 저 역시 궁금하네요. 메시지는 여기서도 볼 수 있어요.

    📺 LG 90도로 구부러지는 화면
    가전의 명가인 LG가 선보일 제품 중에 가장 주목받는 품목은 플렉서블 OLED에요. 이름대로 플렉서블 ...? 90도까지 휘어지는 디스플레이인데요. 이에 맞춰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어요. TV를 볼 때는 펼쳐 보고, 가상 화면을 이용한 운동을 할 때는 구부리고요.

    🚙 현대차 만능 모빌리티를 꿈꾸다
    현대차는 4일 공식 발표를 하는데요. 라이프와 버츄얼이라는 모든 트렌드를 아우르고 있어요. 어떻게? Expanding Human Reach (이동경험 영역의 확장)이라는 주제로 MoT를 선보여요. MoTmobility of things로 모든 것의 모빌리티? 정도 되겠네요. 특히 메타버스로 전시 콘텐츠를 꾸밀 예정! 특히 소형 모빌리티 장치인 모베드를 선보여요. 스쿠터도 아니고, 그렇다고 킥보드도 아닌... 소형 모빌리티에 유모차를 올리거나 장바구니를 올려서 쓸 수 있는 보행자를 위한 만능 모빌리티

    현대차의 모베드

    🚗 BMW "테슬라 저리 비켜"
    BMW는 새로운 순수 전기 SUV iX M60을 선보일 예정이에요. 350마일 주행에 611마력을 가졌다고 하고 2023년 선보인다고 해요. SUV 전기차 시장에 지각 변동 예고

    📀 엔비디아 가상이 곧 현실이다
    올해는 버츄얼로 참석을 한 대요. 이번에 관심을 모으는 것은 디지털 트윈 업데이트에요. 현실 세계를 가상으로 똑같이 만드는 것을 넘어, 가상세계를 현실로 옮기는 테크를 선보일 것 같아요. 어떻게? 예를 들어 엄청나게 큰 공장을 개선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인데요. ? 너무 복잡해서 잘 못하면 매출 손실이... 이때 가상세계에 현실과 똑같은 버츄얼 공장을 만들어 인공지능을 투입하는 것이죠. 공장 프로세스를 미리 최적화하고, 이걸 보고 현실 세계 공장을 업데이트!

    📻 소니 360도 오디오 업데이트?
    엄청난 헤드폰이 나온다는 소식이 있어요. . 이미 2019CES 360 Reality Audio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바 있기는해요. 헤드폰을 착용하고 있으면 마치 360도 서라운드가 들리는 느낌? 이걸 크게 업데이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또 소문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QD-OLED 패널을 내년 TV에 장착할 것이라는...

    💻 Dell 지구를 지키는 노트북
    델은 늘 노트북을 CES 공개하는 회사인데요. 특히 올해는 프로젝트 루나를 전격 공개할 예정. 어떤? 사실 노트북은 망가지고 오래되면 전체를 버려야 하잖아요. 한데, 델은 라이프의 근간인 지구를 생각해 부품을 떼어 버리고 새로 갈아 끼울 수 있는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에요. 마치 레고처럼요. 그래서 마더보드를 디스플레이 뒷면에 부착하는 발상의 전환.

    🐱 PurrSong “고양이를 지켜줘"
    자동으로 물이나오는 디스펜서, 로봇 쓰레기통, 고양이 피트니스 등을 활용해 고양이의 건강상태를 실시간 알려주는 AI 반려견 서비스를 선보인대요.

    2022년 1월20일 목요일
    AWS Builder
    온라인 컨퍼런스

    클릭하면 등록페이지
    AWS 무료 입문교육
    1월은 새롭게 무언가를 배우거나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예요. 내가 잘 모르는 분야의 기초적인 것을 공부하는 것만으로도 스스로에게 많은 동기부여가 되죠. 세계 1위 클라우드 기업인 AWS가 클라우드 입문 교육인 'AWS Builders 온라인 시리즈' 컨퍼런스를 20일에 열어요. 무엇보다 무료 교육이니까 부담이 덜하죠. 시간은 오전 9시-12시, 오후 2시-5시. 두 개 시간대에 동일한 내용으로 반복돼요. 

    8개의 기술 및 프로그램 강연으로 구성
    AWS Builders 온라인 시리즈는 AWS 주요 서비스의 핵심 개념을 아키텍처 모범 사례, 전문가 가이드 및 라이브 데모를 통해 알려주는 입문 수준의 무료 온라인 컨퍼런스라고 해요. 아마존 혁신 문화에 대한 설명과 AWS 전문가들이 직접 발표하는 8개의 기술 및 프로그램 강연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참고로 위 배너에 나온 4대 핵심 기술은 컴퓨팅, 데이터베이스, 컨테이너, 보안이라고 하네요! 

    AWS 전문가와 함께 기본부터
    이번 세미나는 크게 1) 오프닝 연설, 2) AWS 서비스 기본 이해하기, 3) AWS 서비스 잘 활용하기 3개 주요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요. 오프닝 연설에서는 1994년 아마존 창립 이래로 Amazon.com, AWS, 알렉사/에코, Amazon Go 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아마존의 혁신의 역사를 설명해 준다고 해요. 순서 파괴(Working Backward)로 알려진 방법론에 대한 내용도 있다고 해요. 
    AWS 서비스 기본 이해하기에서는 다음으로 AWS의 서비스 중에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서비스인 Amazon EC2 (Amazon Elastic Compute Cloud), NoSQL Database 서비스, AWS IAM(Identity and Access Management), '컨테이너/쿠버네티스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하기 등 총 4개 대한 강연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요. 

    AWS 서비스 잘 활용하려면?
    AWS 서비스 잘 활용하기에서는 AWS를 보다 스마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숨은 꿀팁과 서비스를 소개한다고 해요. 다양한 아키텍처 서비스 소개, AWS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방법, 스타트업을 위한 Activate 프로그램 및 스타트업에 특히 유용한 AWS 서비스를 소개하고 인공지능 콜센터 구축을 위해 'Amazon Connect'를 사용하는 방법도 강연에 있어요. 혹시 관심이 생기셨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
    콘텐츠는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CES는 혁신의 상징과 같은데요. 1967년 첫 번째 CES 무대에 올라 키노트 스피치를 한 인물은 바로? 모토로라 CEO밥 갤빈이었어요. 갤빈은 매우 뛰어난 리더였어요. 그가 CEO로 있었을 당시 모토로라는 세계 최초로 식스시그마(100만개당 3.4개 결점만 내는 품질 개선운동) 기준을 만들었고요. 신사업에 성공을 거두면서 매출액은 19582억달러에서 198767억달러로 늘어났어요.
     
    사실 CES는 제품을 보는 곳이지만, 그 이면에는 매우 훌륭한 CEO들의 리더십이 있는 것 같아요. 밥 갤빈은 항상 리더십을 이런 말을 남겼어요.
     
    • 리더의 궁극적인 임무는 희망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 I believe the leader's ultimate job is to spread hope.
     
    • 리더십은 사람들이 혼자가기에 두려운 곳으로 데려가는 능력입니다
    • Leadership is the ability to take people to places they would be afraid to go alone.
     
    어떠한 리더십들이 오늘날 CES에서 보여주는 이런 혁신을 만들어 낼까요? 다음 편지에서 인사드릴게요.

    진심을 다합니다
    이상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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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am MIRAK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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