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은 이번에 뭘 샀을까?
2023년 5월 16일 화요일
NASDAQ 12.365.21 0.66%
S&P 500 4,136.28 0.30%
Dow Jones 33,348.60 0.14%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052.64 ▲2.68%
미국 USD 1,337.00 0.26%
유럽연합 EUR 1,453.92 0.27%
오늘의 미국장
 🔎 아마존도 검색에 AI 쓴다  

 💵 워런 버핏은 이번에 뭘 샀을까?

 ⚡️상하이의 전기차를 책임지는 테슬라


지난밤 미국 시황

 🇺🇸 금리인상 두고 엇갈리는 연준의 ‘말말말’


마켓 프리뷰

 🛍️ 소비 줄어드는데 월마트 매출은 늘어난다?


오늘의 머슬TUBE
 🎥 구글의 개발자 행사 핵심요약 (AI와 폴더블폰)
🌊 우세현 에디터
🔎 아마존도 검색에 AI 쓴다  

🛍️ 아마존도 챗GPT 유행을 따라갈까

아마존이 온라인 스토어에 챗GPT 형식의 AI 검색 기능을 더합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기업은 최근 수석 소프트웨어 개발 엔지니어를 구인하는 공고를 통해 “아마존 검색을 대화형 경험으로 재편성할 인재를 찾는다”고 밝혔는데요. 아마존의 새 검색에는 사용자의 질문에 따라 제품을 비교하고 개인에 맞추어 상품을 추천하는 기능 등이 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3월 정글 스카웃이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미국인 중 절반 이상이 아마존을 통해 상품을 검색합니다. 미국의 온라인 소매업 거인이 AI를 활용한 맞춤형 상품 검색 기능까지 도입하게 된다면 이 분야에서의 패권을 더욱 공고히 할 수도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아마존의 앤디 제시 CEO는 지난달 실적 발표 자리에서 “AI 기술은 소비자 경험을 총체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환상적인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AI 검색 기능 도입이 불러올 파급효과는? ☄️

아마존은 지난 9일(현지시간) AR(증강현실) 게임 속에서 현실의 아마존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아마존 애니웨어’ 서비스를 출시했는데요. 이제는 AI 검색 기능을 도입하며 꾸준히 온라인 쇼핑몰의 확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마존이 AI 구동의 핵심인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점유율 1위 기업임을 고려하면 새로 출시할 검색 기능이 시장에 어떤 파급효과를 불러올지 기대가 됩니다.


👄 원하는 제품? 이제 말만 하세요

마이크로소프트의 빙 검색엔진은 GPT-4를 탑재한 대화형 검색 기능을 이미 제공하고 있고요. 알파벳도 최근 연례 개발자 회의(I/O) 행사에서 구글에 탑재될 AI 검색 기능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 변화의 흐름에 아마존도 재빨리 발맞추어 가는 것으로 보여요. 지금까지 온라인 쇼핑몰 사용자들은 몇 가지 키워드 중심으로 제품을 검색해 상세 페이지를 넘겨가며 내 마음에 꼭 맞는 항목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이를 AI에게 요청하기만 하면 됩니다. AI가 사용자의 복잡한 프롬프트를 해석해 알아서 맞춤형 제품을 찾아주기 때문이죠.


올해 아마존의 주가는요 📈

15일(현지시간) 아마존의 주가는 0.85% 상승한 111.2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 기업의 주가는 올해 30% 가까이 뛰었는데요. 애널리스트들은 아직 아마존의 주가가 더 오를 수 있다 보고 있습니다. 4월 28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 UBS 그룹, 파이프 샌들러가 제시한 아마존의 목표주가는 각각 139달러, 130달러, 130달러였어요.

출처 : GOOGLE FINANCE
🌊 우세현 에디터

💵 워런 버핏은 이번에 뭘 샀을까?

💰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뭘 샀을까?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거래 내역은 세계의 모든 투자자들이 언제나 큰 관심을 갖고 살펴보는 내용인데요. 15일(현지시간)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13F 공시가 나왔습니다. 13F 공시란 분기별로 투자자가 소유한 지분을 공개하는 보고서입니다. 올해 1분기 버핏의 픽은 캐피털 원 파이낸셜이었습니다. 9억 5000만 달러어치의 주식을 신규 매수했어요.


🍎 버핏이 사랑하는 애플은?

버핏의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애플은 어땠을까요? 지난해 4분기에 애플의 주식을 무려 2080만 주 매수했던 버핏이었는데요. 최근 실적 발표에서도 “애플은 우리가 소유한 그 어떤 기업보다 뛰어나다”고 말하며 극찬했었죠. 이번 분기 버크셔 해서웨이의 공시에 나타난 애플 주식 보유량은 소폭 늘었습니다. 다만 추가 매수에 나선 것은 아니고요.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회사인 젠 리가 보유한 지분을 버크셔 해서웨이 공시에 포함시켰기 때문에 발생한 현상입니다.


워런 버핏의 원픽을 파헤쳐보자 🏦

캐피털 원 파이낸셜은 금융 서비스 지주 회사입니다. 신용 카드, 소비자 은행, 상업 은행 부문에서 사업을 영위하며 기술 분야 기업들을 주된 고객으로 삼고 있어요. 15일(현지시간) 기준 시가총액은 약 340억 달러 수준입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뱅크레이트의 자료에 따르면, 캐피털 원 파이낸셜은 2022년 말일 기준 미국 전체 은행 중 9위에 해당합니다. 최근 지역 은행발 금융 위기에도 상대적으로 잘 버티는 모습을 보였던 기업이기도 해요.


워런버핏의 주가는 📈

15일(현지시간) 버크셔 해서웨이(Class B)의 주가는 0.32% 상승한 323.53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같은 날 캐피털 원 파이낸셜의 주가는 3.22% 오른 89.12달러를 나타냈어요. 버핏의 투자 내역이 공개되자 이 기업의 주가는 애프터마켓에서 급등했습니다.

⚡️노우진 에디터

🇺🇸 금리인상 두고 엇갈리는 연준의 ‘말말말’

1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시장을 움직인 것은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발언들이었습니다. 우선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FRB)의 라파엘 보스틱 총재의 발언부터 살펴봅시다. 그는 이날 콘퍼런스에 참석해 금리인상에 관해 묻는 질문에 “내가 인상과 인하, 어느 쪽에 기울어져 있는지 묻는다면 나는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말할 것”이라고 답했어요. 무척 애매모호한 말처럼 들리는데요. 6월에 금리를 움직이기 전, 연준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데이터가 아직 남아있어 말을 아낀 것으로 보입니다.


매파 인사 중 하나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조금 더 강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는 “노동시장이 여전히 뜨겁고 이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연준이 해야 할 일이 더 많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어요. 그가 이야기하는 할 일이란 추가 금리인상을 의미하죠.


반면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는데요. 그는 “긴축 정책으로 인한 여파가 아직 많이 남아있고 앞으로도 더 오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준이 금리를 또다시 움직이기에는 부담이 많은 상황입니다. 카시카리 총재는 노동시장이 여전히 뜨겁다고 강조했지만, 조금씩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는 것은 분명하죠. 그리고 이 여파로 소비도 조금씩 흔들리고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4월 미국 가구당 신용카드 지출액은 1년 전에 비해 1.2% 줄어들었습니다. 소비지출이 감소한 것은 2021년 2월 이후 처음이죠. 즉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어도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겁니다. 애나 웡 블룸버그 이코노믹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안감에도 연준 내 비둘기파의 목소리가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우세현 에디터
🛍️ 소비 줄어드는데 월마트 매출은 늘어난다?

살인적인 요즘 물가... 😭

미국 가계의 소비지출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긴축 정책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며 기업들은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는데요. 이에 실업률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실업자들이 늘어난다는 것은 가계의 가처분소득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요.


이에 소비와 밀접한 기업들도 실적에 대한 경고를 하고 있는데요. 미국의 아동복 업체 카터스는 지난달 실적을 발표하며 소비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프록터 & 갬블의 안드레 슐텐 CFO도 “현재 기업들은 변동성이 매우 큰 소비자와 마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브라이언 올사브스키 아마존 CFO 역시 실적발표 당시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문제가 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신중하게 지출하고 있다”고 밝혔고요.

그래도 밥을 안 먹을 수는 없지 🍕

이 같은 소식은 소비를 기반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모든 기업에게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데요. 월스트리트에서는 조금 다른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전적인 사업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게 일부 소매업체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거죠. 그리고 도이치뱅크는 다가오는 소매업체들의 어닝 시즌 승자로 월마트를 꼽았습니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도이치뱅크의 크리스티나 카타이 애널리스트는 월마트를 최선호주로 꼽았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로 “판매 모멘텀이 있다”며 “월마트와 샘스클럽 모두 상승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어요. 카타이 애널리스트는 월마트의 동일점포 매출 추정치를 기존 5.5% 증가에서 6%로, 샘스클럽은 기존 6.8% 증가에서 8.5% 증가로 새로 제시했습니다. 월마트는 오는 18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 구글의 개발자 행사 핵심요약 (AI와 폴더블폰)
뉴스레터와 유튜브 머니네버슬립과의 광고 또는 제휴를 원하신다면
아래의 양식을 통해 문의해 주세요

😀 광고, 협업 등 다양한 제휴 문의를 환영합니다 😀
오늘 <머니네버슬립> 뉴스레터는 어땠나요?
머니네버슬립

snowballlabs.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