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오늘 반려견과 함께 방문할 곳은 프랑스 파리의 몽마르뜨 언덕입니다. 몽마르뜨는 파리 예술의 핵심이죠. 특히 고흐와 르누아르, 그리고 피카소 몽마르뜨 언덕에 스튜디오를 잡거나 주요 작품의 배경이 된 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피카소가 그린 그림 속에 숨겨진 비밀, 특히나 귀여운 강아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좋아할 이야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다이얼렉트의 쌀이가

🐶 님, 피카소가 숨겨둔 댕댕이를 찾아보시겠어요? 멍!

 

프랑스 파리에 있는 몽마르뜨는 많은 젊은 예술가들의 심장이자 만남의 장소였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고흐와 르누아르 그리고 파리를 방문한 젊은 화가 피카소도 몽마르뜨 언덕을 사랑한 화가 중 한 명이었지요. 

특히 피카소의 초창기 작품 중 하나인 '물랭 드 라 갈레트'는 중요한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답니다. 그렇지만 '물랭 드 라 갈레트'에는 120년 동안 숨겨진 비밀이 있다고 하는데요.

피카소가 그려놓은 비밀은 이번 8월까지 구겐하임 미술관에 열릴 '젊은 피카소' 전시회를 위해 준비하면서 알게 되었다고 해요.

피카소와 강아지 이야기를 들어가기 전에 앞서, 님께서는 몽마르트와 무도회에 대해 얼만큼 알고 계신가요?

피카소뿐만 아니라 르누아르와 같은 20세기 초반의 젊은 화가들의 그림에 배경이 되었던 '몽마르트'와 '물랭 드 라 갈레트'는 어떤 곳인지 간단하게 알고 가야 그림과 강아지의 발견이 더 재미있을 겁니다.

프랑스 문화에 관심이 많으셨다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수 있습니다. 몽마르트에는 '물랑 루즈'라고 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무도회장이 있죠. 피카소가 그린 '물랭 드 라 갈레트'는 바로 물랑 루즈와 같은 무도회장 이름입니다.

특히 물랑은 풍차 그리고 갈레트는 프랑스의 대표 과자를 뜻하죠. (그렇기 때문에 물랑 루즈 건물 위에도 풍차를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물랭 드 갈레트는 많은 화가들이 즐겨 찾았던 무도회장이라고 합니다. 

그중 천재 화가 피카소의 시선을 사로잡은 물랭 드 갈레트의 풍경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는 그림 속에서 물랭 드 갈레트의 밤을 그려놓았는데요, 풍경 속에서는 120년 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비밀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뉴욕에 있는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엑스레이 형광 촬영을 진행하면서 피카소가 숨겨놓은 작고, 사랑스러운 강아지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님께서는 피카소가 그린 강아지를 찾으셨나요? 사실을 말씀드리자면 그림을 본다고 하더라도 육안으로는 확인하시기 어려울 겁니다. 강아지를 그린 후 그 위를 검은색 그림자로 덧칠했기 때문이죠.

엑스선 촬영을 통해 그림에 그려진 테이블의 밑부분에 숨겨져 있던 강아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도 작고 귀여운 빨간 리본을 맨 강아지를요! 피카소가 왜 이 강아지를 그렸는지, 그리고 왜 덮어버렸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벨몬트 대학의 미술사 전문가의 견해는 밤의 분위기에 귀여운 강아지를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에 그렸다가 다시 덮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쌀이는 사실 시끌벅적한 분위기 속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보인 강아지를 보니, 낯선 소음이 가득한 무도회장은 강아지에게도 맞지 않은 공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님께서는 피카소가 그렸던 강아지의 견종이 무엇인지 아셨나요?

구겐하임 미술관의 관계자에 따르면 피카소의 그림에서 빨간색 리본을 맨 강아지는 킹 찰스 스패니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그 당시 프랑스 파리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견종이었기 때문에 프랑스 풍경에 인기 있던 킹 찰스 스패니얼을 그려두었던 것이었을 수도 있죠.

좋았어요😀       조금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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