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18th, 2023 
존경하는 한국건축가협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천의영입니다. 
우리 협회 회원 여러분 모두 희망찬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셨기를 소망합니다. 2023년 새해를 시작하며 회원님 모두의 건승을 위한 응원의 메세지를 전해 드립니다. 

2022년은 다사다난했습니다. 연초에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과 그 여파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물가 상승, 인플레이션, 금리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023년은 더 깊고 어두운 경기침체의 그림자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실제로 우리들은 차갑게 식어가는 건축 부동산 시장의 현실을 지난 연말부터 경험하고 있습니다. 

경기침체기는 불확실성의 시대입니다. 당연히 시장은 투자를 꺼리게 되고, 건축 프로젝트는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경기침체기에 건축과 건설경기는 그 어떤 산업보다도 더 큰 타격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경기침체기는 ‘혁신의 시기’이기도 합니다. 어려운 상황을 돌파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기 위한 실험과 도전의 시기가 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디자인 접근 방식, 새로운 디지털 디자인 툴, 새로운 시공 방식, 새로운 공간 프로그램과 사업방식, 심지어 각 조직의 업무수행 방식에서도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위한 고민을 함께할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자랑스러운 우리 협회와 회원들은 건축설계산업 전반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통하여 수많은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전환시켜왔습니다.

자랑스러운2022년 한국건축가협회상 수상작들을 살펴보며 다가오는 미래에 대한 조심스러운 분석 또한 하게 됩니다. ‘공간태리’, ‘바하리야’, ‘보리’ 등 상업적 카페 작품이 이례적으로 수상했고, ‘신길중학교’와 ‘청라 하나 어린이집’ 과 같은 혁신적인 교육공간도 눈에 띄는 성과였습니다.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공간인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과 혁신적인 공공프로젝트인 ‘해방촌 신흥시장 개선사업’에서 새로운 미래 트렌드를 읽어낼 수 있었습니다. 

2023년은 도전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저희 한국건축가협회도 회원들과 함께 미래를 위한 디지털 전환과 혁신의 영감을 나눌 수 있는 여러 정보와 이벤트를 기획해 나가겠습니다. 가족들, 동료들, 가까운 지인들과 따뜻한 설 연휴 맞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한국건축가협회 회장 천의영
건축가: 민우식_(주)민워크샵 건축사사무소/박세인_(주)마루건축사사무소
건축주 김명녀 | 시공자 채동진_(주)지음씨엠 | 사진 황효철
"건축은 예술이다. 건축예술진흥법 제정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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