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38 💚 모두의 행복을 위한, 사적인 레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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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님, 반갑습니다💚

선선하고 더운 날씨가 퐁당퐁당 반복되면서 여름이 움트는 유월입니다. 독자님들의 유월이 초록이 넘치는 생기 가득한 날들이기를 바라며 새로운 소식들을 전해드려요.

아직 출간되지 않은 신간 <평범한 어린이가 말하는 모두의 행복> 레터부터 2023 서울국제도서전 속의 우리학교, <죽이고 싶은 아이 10만 부 기념 썸머에디션> 비하인드까지. 지금 함께합니다.

🎈Contentsㅣ아주 사적인 레터ㅣ우리학교 라이프ㅣ우리학교 비하인드ㅣ우리교실 책꽂이ㅣ추천&선정ㅣ이벤트

: 조금 더 가깝고 깊은 책 이야기

한 철학자는 행복에 대한 질문을 받고 행복해질 수 없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중에는 이기적인 사람도 포함되어 있어요. 자신만을 생각하고 전체를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에 객관적인 가치를 수용하지 못하고 행복을 담는 그릇이 작을 수밖에 없다는 거예요. 결국 다른 이들의 행복에 대하여 고민할 때 나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이야기이지요.

평범한 어린이인 '유타로'는 일상에서 부딪히는 '평범한 일'들 때문에 답답함을 느낍니다. 어려운 이웃들을 볼 때나 다른 친구에게 주눅이 들 때 마음 한편이 불편하고 답답했던 경험, 그 기분은 어른이 되었어도 명확히 설명하기 어렵지 않나요?

유타로는 마음속의 의문을 꺼내 친구들, 선생님, 부모님과 함께 이야기하고 고민하며 더 나은 답을 찾아갑니다. 장애, 격차, 진로, 경쟁 등 사회 문제에 직면한 나와 다른 처지의 사람들, 우리들의 상황을 모른 척 지켜보기보다는 우선 함께해 보는 것이죠. 기억에 남는 일이 없어 여름방학 글쓰기 숙제를 하지 못한 친구를 위해 무작정 특별한 추억 만들기에 나서기도 하고요. 유월에는 유타로와 친구들을 따라가며 행복을 찾아가는 건 어떨까요? 이미 첫걸음은 지금 함께 떼었으니까요.

<평범한 어린이가 말하는 모두의 행복> 보러 가기

: 2023 서울국제도서전

2023 서울국제도서전이 개막했습니다. 6월 14일부터 18일, 5일간 서울 코엑스 A&B1홀에서 진행되는 서울국제도서전에 우리학교도 함께합니다.

우리학교로 가는 길, 기억하시나요?

우리학교가 작년보다 더 커지고, 더 예뻐진 부스로 찾아왔습니다. 부스 전체를 덮은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독자들이 선택한 베스트셀러들로 눈이 즐겁습니다. 코엑스 A홀 H27에서 우리학교를 만나보세요.

📍운영시간

2023.06.14(수) ~ 06.17(토) 10시부터 19시

2023.06.18(일) 10시부터 17시

우리학교 부스 구경하기

<죽이고 싶은 아이 10만 부 기념 썸머 에디션> 태화편집자와의 대화록

Q. 안녕하세요 편집자님. 독자분들께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우리학교 청소년팀 이태화입니다. 청소년팀에서 편집자로 일하고 있어요.

Q. 오늘은 편집자님께서 담당한 도서 중 가장 최근에 출간된 <죽이고 싶은 아이 10만 부 기념 썸머 에디션>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볼까 해요.

오리지널 표지를 그리신 봉현 작가님께서 리커버 일러스트를 그려주셨죠. 함께하는 의미 있는 작업이었던 만큼 기억나시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봉현 작가님과 이번 작업을 위해 처음 만났을 때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작가님께서 일정이 엄청 많으신데 손도 빠르고 이해도 빠르세요. 요즘 말로 하면 일잘러시죠. 처음 만난 날 표지 러프 스케치가 나왔어요. 그것도 두 개나. 그날 저랑 디자이너와 작가님 셋이 앉아 회의를 네 시간을 하면서 작가님께서는 그림 두 장을 그리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