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가을은 멀어 보이지만
홀로 열심히 가을 옷을 입어본 365 verse입니다 🍁
님도 돼지런한 추석 보내고 오셨는지 궁금해요 🐷
저는 사실 휴일 이전에 일어난 일로 꽤나 심란한 시간들을 보냈어요
가족들의 단란한 소음에도 제 문제에만 골몰할만큼
마음이 무겁고 답답한 시간들이었죠
그러다 우연히 본 '깃털' 그림에 마음을 빼앗겼는데요
어쩜 이만큼 제 마음을 잘 표현한 사물은 없다 싶더라고요
늘 필요 이상으로 무겁게 걱정하고 무리하는
제가 동경하는 모습이 아닐까 하는 마음에서요
가끔 님에게도 삶이 지나치게 무겁게 느껴진다면
이 문장을 기억해 보세요
진지함과 고뇌가 담기지 않아도 괜찮은
한심하고 가벼운 하루의 꿈들이 필요하다고
그런 꿈으로 님의 매일이 가득차길 바라며
가벼움을 알려주는 오늘의 시와 가사를 들려드릴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