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中道) = 가운데 길?

도법 스님
중도(中道)는 가운데 길이라고 생각하나요?

불교를 모르는 이들도 중도(中道)는 아주 흔하게, 자주 듣고 쓰는 말입니다. 중도를 지켜라, 중도를 걸어라, 등등.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중(中)’을 ‘가운데’로만 해석해서 이쪽과 저쪽 사이의 중간 길이라고 오해합니다. 이렇게 놓고 보면 중도는 적당한 길이 되어버리죠.

중도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아, 그렇다고 굉장히 심오하고 어려운 그 무엇도 아닙니다. 알고 보면, 배가 고프면 밥을 먹는 것처럼 쉽습니다. 중도의 뜻을 바르게 알고 이해하면 붓다의 가르침 그러니까 불교의 모든 것을 안다고 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습니다. 붓다가 무엇을 깨달았다고 했을 때, 그 무엇이 바로 ‘중도’입니다. 다시 말해 붓다의 깨달음은 아주 쉽답니다. 

도법 스님이 모든 평범한 사람이 바로 알고 이해할 수 있도록 중도의 가르침을 쉽게 풀어 쓴 이 책! 스님은 책에 담긴 내용이 ‘일상에서 바로 이해, 실현되지 않으면 당장 불살라도 좋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붓다, 중도로 살다
도법 지음 | 264쪽 | 16,000원
붓다의 깨달음은 어떻게 삶이 되어야 하는가?
📺'이상을 꿈꾸는 현실주의자' 도법 스님이 말하는 붓다

🌏제11회 붓다 빅 퀘스천 - 기후와 환경🌏

사진 : 한겨레
붓다 빅 퀘스천 열한 번째 행사 하루 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는 노타이, 반바지, 묶음 머리 등 ‘시원차림(냉방 에너지 절약을 위해 체감 온도를 낮추는 옷차림)’을 한 일반인 모델들의 패션쇼가 열렸다. 멋진 포즈를 취한 후 모델들은 ‘반바지 등 간편차림 입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으로 걷기’ ‘에너지효율 1등급 가전제품 사용하기’ 등 기후변화 대응 습관 캠페인 안내판을 들고 계단에 서서 시민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시원차림을 선보여 여름철 에너지를 절감하자는 취지의 행사였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캠페인은 지속해서 이뤄지고 있고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과 행동도 변하고 있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늘 위기를 말한다. 혹시 경각심을 일깨우려고 필요 이상으로 겁을 주는 건 아닐까. 정말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면 희망은 있을까. 

7월 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 유정길 불교환경연대 녹색불교연구소 소장이 붓다 빅 퀘스천 열한 번째 질문, ‘기후위기 비상사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에 답했다.
<고양이를 읽는 시간> 신간 이벤트
신간 <고양이를 읽는 시간>을 온라인 서점 (예스24, 알라딘, 인터넷교보문고) 에서 구매하시면 고양이 일러스트 스마트그립을 드립니다

본 메일은 매주 한 번씩 발행되는 불광출판사 온라인 소식지입니다본 메일은 읽기 전용이므로 뉴스레터 해지를 원하시는 분께서는 수신거부를 클릭하여 주십시오.
불광미디어  bulkwang_c@hanmail.net 
서울시 종로구 우정국로 45-13, 3층   02-420-3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