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읽는 인도신화

신화를 넘어 설화와 영웅담까지
인도의 이해에 필요한 모든 ‘이야기’

브라만교와 힌두교, 불교, 자이나교 등 수많은 종교와 사상의 발상지 인도에는 그 많은 종교만큼이나 많고 많은 신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오죽하면 인도 사람들보다 더 많은 신이 있다고 이야기할 정도입니다. 

이 수많은 신들은 그저 ‘존재’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종교 세력의 변화에 따라 위상이 약해지거나 강해지고, 또 역할이 교체되거나 이름을 달리하여 나타나는 등 엎치락뒤치락, 얼히고설켜 가며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냈습니다. 

예를 들어 천둥과 번개의 신 인드라가 ‘신들의 왕’으로 받들어지다가 창조신 브라흐마🧙가 두각을 나타내던 시기를 거쳐 불교의 세력이 커진 시기에 이르러서는 이 두 신 모두 붓다🧘‍♂를 받드는 제석천왕과 대범천왕이 되기도 하고, 불교보다 힌두교의 세력이 커진 시기에는 오히려 붓다가 힌두교의 신인 비슈누🧞‍♀의 아홉 번째 화신으로 여겨지게 되는 등 그 예는 수없이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신화는 물론 설화와 우화, 영웅 서사시까지 인도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인도의 사상과 문화를 이해하는 기초를 다질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복잡다단한 인간 심성과 다르지 않은 신들의 모습을 거울로 삼을 수도 있고, 멀고 낯설게만 느껴지는 인도의 뿌리를 살피며 다른 문화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돌아보는 기회도 가질 수 있겠지요

신화부터 설화, 영웅 서사시까지 이야기로 읽는 인도
한 권으로 읽는 인도신화
황천춘 지음 | 정주은 옮김 | 24,000원 | 528쪽
수만 년을 거슬러 마침내 우리에게 도착한 그림 편지, 알타이 암각화.  수행자의 깊은 사유와 통찰로 풀어낸 암각화 명상록!

하늘이 감춘 그림, 알타이 암각화
일감 지음 | 225쪽 | 22,000원
한국과 중국, 네 선사들의 문헌과 언설 속 중화(中和) 담론을 살펴 마음에 관한 유ㆍ불의 공통분모와 분화 지점을 드러내다

한국과 중국 선사들의 유교 중화 담론
문광 지음 | 328쪽 | 23,000원

🤖 붓다 빅 퀘스천 열두 번째  "인공지능 시대와 사유하는 불교"
강의 날짜 : 2020년(불기2564년) 9월 12일
강의 시간 : 오후 2시 ~ 오후 6시
 
인공지능 시대는 다가올 미래가 아니라 이미 와 있는 현재이다. 인공지능은 첨단 과학기술의 총화이며, 이는 어느 때보다 인문학과 지적 사유가 요구됨을 의미한다. 테크놀로지의 핵심에 인간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인문학 자연과학 공학 등이 전방위적으로 융합된 인공지능의 시대에 개인의 삶의 태도와 방식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 두뇌와 가슴을 동시에 사용하는 불교의 사유가 필요한 때다.
제 12회 붓다빅퀘스천은 정부 코로나 19 대응 지침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으로만 진행합니다.

'하늘이 감춘 그림, 알타이 암각화'
아라아트센터 | 서울 2020.9.15~2020.9.21 

신과 인간이 만든 영혼의 예술품, 암각화. 몽골과 러시아 알타이 등 세계적인 암각화 지역을 탐방해 탁본한 수백 개의 탁본 중 60여 점이 처음 공개된다. 수천 년 전 선인들이 바위에 새긴 ‘모든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진리를 느껴보자.

본 메일은 매주 한 번씩 발행되는 불광출판사 온라인 소식지입니다본 메일은 읽기 전용이므로 뉴스레터 해지를 원하시는 분께서는 수신거부를 클릭하여 주십시오.
불광미디어  bulkwang_c@hanmail.net 
서울시 종로구 우정국로 45-13, 3층   02-420-3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