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헷갈려요! 현대미술과 동시대미술

2. 동시대미술 대표작가 5인

4. 아트테크하기 전 워밍업

5. 작품 에피소드로 보는 작가의 세계관 

헷갈려요! 현대미술과 동시대미술

우리는 현대미술(Modern Art)과 동시대미술(Contemporary Art)를 뭉뚱그려 말하지만 엄연히 달라요. 올해 최고의 전시회로 줄서는 에드워드 호퍼, 미술계를 혼돈에 빠지게 한 바나나(작품명:코미디언)로 유명한 마우리치오 카텔란 모두 동시대미술가에 속해요.

현대미술의 뿌리는 후기 인상파 

미술계는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의 미술을 현대미술로 분류해요. 전통에 반발하며 화가 개인의 개성과 상상을 표현한 후기 인상파의 고흐, 고갱, 세잔느는 현대미술의 불씨가 되었어요. 이후 비현실적인 색을 사용하는 마티스의 야수파, 사물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피카소와 브라크의 입체주의가 등장하며 현대미술의 시대가 열렸어요. 다다이즘, 초현실주의 등 예술의 본질을 전혀 새로운 형태와 기법으로 탐구했죠.

 

오늘의 삶을 반영하는 동시대미술

1970년대 이후 현재까지 이어지는 21세기 미술을 말해요. 동시대미술은 현대미술의 보수주의를 비판하며 현 사회와 문화, 개인의 경험과 기억 등 다양한 주제를 거침없이 다뤄요. 동시대미술의 특징은 탈경계와 탈장르. 국가와 민족, 지리 등 경계를 해체하고 회화나 조각 등 기존 장르에서 벗어나 설치, 영상, 오브제, 음악, 퍼포먼스 등 장르를 넘나들며 창의적인 방법으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요.

동시대미술 대표작가 5인

2023년 우리가 꼭 알아야 할 21세기 동시대미술 대표작가 5인을 골라봤어요(고른 기준은 더 많이 들어본 이름 순으로).

 

제프 쿤스 (Jeff Koons)

21세기 동시대미술에서 높은 명성을 누리고 있는 미국의 스타 작가예요. 마케팅의 예술가, 키치의 왕 등으로 불리며 저속함, 포르노 등의 단어와 다사다난한 사건사고가 늘 따라다녀요. 미국의 대중문화와 일상생활을 소재로 한 작품을 주로 만드는데 풍선 개 시리즈가 대표작. 작품보기

 

데미안 허스트 (Damien Hirst)

포름알데히드에 푹 담긴 상어 시체 작품으로 유명해진 영국 작가. 죽음을 주제로 한 작품을 주로 선보여요. 평론가들의 혹평에도 그의 작품은 엄청난 가격으로 팔려 나가고 있어요 (작품 재료비가 워낙 비싸기도 해요). 또 다른 유명 작품으로 다이아몬드 해골이 있어요. 작품보기

 

데이비드 호크니 (David Hockney)

영국을 대표하는 미술가이자 2018년, 생존작가 작품 경매가격 세계 1위를 기록했던 작가예요. 회화뿐 아니라 사진, 일러스트, 무대디자인도 했어요. 주로 자전적 주제와 스냅 사진 같은 정경을 그리는 스타일. 그를 가장 유명하게 만든 것은 로스앤젤레스 수영장과 아파트 그림이에요. 작품보기

 

쿠사마 야요이 (Kusama Yayoi)

무한한 점의 세계를 펼치고 있는 일본 설치미술가. 강박과 마음의 병을 가지고 있지만 예술로 승화시킨 90세 할머니 작가예요. 여성 아티스트 중 역대 경매 낙찰가 1위의 타이틀을 갖고 있어요. 대표작 ‘물방울 무늬 호박’은 우리나라 제주도 본태박물관에서도 상설전시를 하고 있어요. 작품보기

 

뱅크시 (Banksy)

모든 인적 사항이 정체불명인 영국의 그래피티 아티스트.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남들이 보지 않을 때 작품을 만들고 사라진 후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작품을 공개하는 순으로 작업해요. 가벼운 그림 안에 가볍지 않은 정치적, 사회적 주제를 다루고 있죠. 작품보기

 

🖼️ 어떻게 투자하지?
옥션이나 갤러리, 아트페어를 통해 한 사람이 한 작품을 사서 소장하는 방식과 아트테크 플랫폼을 통해 여러 사람이 돈을 모아 한 작품을 소유하는 형태의 투자방식이 있어요. 후자는 주로 혼자 사기 힘든 비싼 미술품의 경우에 시도되고 있는데, 조각 투자를 돕는 다양한 플랫폼들이 활동하고 있답니다.

🖼️ 어떻게 돈을 벌지?
본인이 소유권을 가진 미술품을 호텔이나 병원 등 미술품이 필요한 곳에 대여해서 버는 임대수익, 미디어에 노출하는 PPL 수익, 마지막으로 미술품의 가치가 오른 후 되팔아 얻는 수익까지 크게 3가지 측면에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요. 미술품을 중개하는 갤러리가 대행창구 역할을 해준다고.

🖼️ 얼마나 벌 수 있지?
아무래도 투자의 개념이다 보니 한마디로 얼마라고 하긴 힘들지만 현재까지 국내 아트테크 시장의 수익률이 일반 금리 수준보다 높다는 건 알 수 있었어요. 수익에 더해 세금혜택도 있는데요. 취득세, 보유세가 없고(그래서 재벌들이...) 양도소득세의 경우도 작품을 팔 당시, 작품가격이 6천만원 이하이거나 작가가 생존해 있는 국내 작가 작품이라면 세금이 부과되지 않아요.

🖼️ 2022년 가장 비싸게 팔린 작품은?
Artnet.com에 의하면 작년 한 해 전세계 미술계를 통틀어 가장 비싸게 팔린 작품은 두둥~ 앤디워홀의 <Short, Sage blue, Marilyn, 1964>로 약 1억9,500만달러(한화 2,400여억원)에 팔렸다고 하네요. 영화 나이아가라의 포스터를 활용해 총 5가지 색깔로 만든 시리즈 중 한 편이래요. 작품제목에 얽힌 에피소드는 요기서

한 주 하나씩 유익한 뉴스레터들을 소개해드리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두 번째 주인공은 <영감스낵>

생각의 물꼬를 터줄 ‘사소한’ 인사이트를 찾는다면 감자의 <영감스낵🍟> 한 봉지 어때? 브랜드, 마케팅, 트렌드 이슈 등등 사소하지만 흥미로운 인사이트부터 일 잘하는 감자의 소소한 취향까지 알차게 담긴 뉴스레터 <영감스낵🍟> 👉 무료 구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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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정도사전은 한 주 휴가 후 8월 9일 수요일에 찾아오겠습니다. ^^

 

뒤통수를 때리는 듯한 작품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나를 위한 한마디, "이 또한 예술이구나~~" 

🚘벤쟈    

일희일비하는 하루하루를 살면서 너무 괴로운 요즘인데, 오랫만에 그림을 보다보니 뭔가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내년엔 아트바젤 한 번 갈 수 있는 팔자가 될라나? 

동물 다큐 1시간짜리는 시간 없다고 안보면서 우리 뚠빵이 푸바오 1분 숏폼은 1시간씩 보고 있어요. 아이바오의 출산을 축하합니다.

덕질과 무식사이 얕은 지식의 세계
어떤 대화에서도 빠지지 않고 아는 척 할 수 있게 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