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울숲 여러분, 에디터 모리예요. 🥰

떨어지는 단풍을 보다보니 겨울이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금방이라도 한파가 찾아올 것 같은 요즘, 다들 건강 유의하시면서 한 주 시작하시길 바라요.

오늘 전해드릴 49호 뉴스레터에서도 여러 친환경 관련 재밌는 소식들을 전해드리려고 해요. 우선 여러 브랜드들의 친환경 캠페인 소식, 저 모리가 직접 관람한 전시와 사서 써본 ‘하이사이클’의 친환경 제품 후기, 마지막으로 너울너울 크루들이 준비 중인 <프로젝트 흡(Project HP)>과 저희가 준비한 전시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

너울숲 여러분이 보낼 11월이 저희 뉴스레터를 통해 좀 더 풍부해지고 따뜻해진다면 좋겠어요. 🌳🌿

전시장 곳곳에 탄소를 줄이는 친환경 폰트가 사용됐고, 사람들이 두고 간 브로셔를 소독 후 재 비치하는 등 탄소 배출 저감을 신경 쓴 모습이었어요. 저 모리가 참여한 프로그램은 ‘미술재료의 환경적 영향 논의’였는데요, 현대미술 재료가 만들어내는 화학작용이 작가와 관람객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이었어요.

현대에 사용되는 미술재료와 그것의 유해성, 그리고 발병을 낮추기 위한 방안같이 직접 재료를 다루거나 작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정보들이 많았어요. 이날 모인 참여자들의 주된 고민은 미술 행위 자체에 대한 회의감이었어요. 모든 행위를 환경을 기준으로 판단하다 보면 결국 ‘아무것도 안 하는 게 답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 있잖아요.😩 많은 분들이이렇게 생각이 극단으로 치닫는 걸 벗어나 현실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싶어 했는데요. 미술재료 회사들의 정보공개와 예술 학교에서의 안전 교육, 스튜디오 건축 관련 법 제정 등 다방면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인 것 같아요.🤔

국립현대미술관은 이번 <미술관-탄소-프로젝트>를 ‘미래의 지속 가능한 전시 운영을 위한 사전 작업’이라고 설명했어요. 앞으로 국립현대미술관의 ESG 경영을 기대해 봐도 되지 않을까요? 🤩

몇 달 전 뉴스레터를 통해 소개한 적이 있던 친환경 브랜드 하이사이클에서 눔베개라는 제품을 출시했어요. 눔베개를 주문하면 도착하는 선물꾸러미에는 경추베개, 안대, 찜질팩, 파우치 등이 들어있어요. 모리가 직접 일주일 동안 사용해보고 너울숲 여러분들께 후기를 알려드려요.

이 링크를 통해 자세한 후기를 살펴 보세요!

이제, 너울너울 스튜디오는 '프로젝트 흡'에서 있었던 흥미로운 장면들을 너울너울만의 감성이 가득한 공간에 담아, 더 많은 분께 이 가치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빗물받이 아트웍 전시회에 너울숲 모두를 초대해요!

일시: 2022년 11월 21일 월요일 - 2022년 11월 27일 일요일

장소: 서울 성동구 성덕정11길 18 지하1층 '볼록'

전시에서는 너울너울 크루가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한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해볼 수 있어요.

1. 활동 사진전 파트에서 아트웍 플로깅 활동의 현장감을 느껴보세요. 🏄‍♀️
2. '프로젝트 흡' 영상 상영 파트에서 프로젝트의 발단부터 앞으로의 포부까지의 모든 여정을 감상하고 너울너울이 전하는 메시지에 공감해주세요.🤗
3. 크루원 제작 콘텐츠 파트에서 너울너울 스튜디오의 산출물들을 확인할 수 있어요. '다윤'의 미술작품, '찌니콘'이 꾸민 포토존, '루다다'의 크리에이티브 코딩을 통해, 이 프로젝트가 전달하는 가치와 아름다움을 만끽해 보세요. 🧚
4. 아트웍 체험장 파트에서 아트웍 작업에 사용된 친환경 물감과 돈모 브러쉬를 사용하여 직접 그림을 그려 체험해 보세요. 👩‍🎨 DIY 굿즈를 구매하여 그 위에 아트웍을 남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