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자율주행차에 엔비디아 칩 쓴다
 2022년 1월 4일 (수)
 🗞 글/기획 : 정혜민•노우진•김나연•심두보
🗞 제작/편집 : 이유림•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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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2,500.99 (▼1.23%)
오늘의 미국장 소식 🇺🇸
테슬라의 4분기 인도량,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는?

폭스콘, 자율주행차에 엔비디아 칩 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미국 첫 노조 결성 (네이버프리미엄)


시장에 가면 🛒

주택 섹터 : 2022년 325% 오른 타겟 호스피탈리티


월가의 말 💬
내년 ‘선방할’ ETF 테마는? :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 리서치

오늘의 머슬TUBE 🎞
•미국주식을 시작해야 하는 결정적인 이유 (이석근 작가)
•테슬라 반등을 위한 10가지 방안 ㅣ 세계 최초 2천억 달러를 잃은 일론 머스크
💬 Editor's Comment 💬

버리의 시나리오 📝


영화 <빅 쇼트>로 유명한 마이클 버리는 숫자를 기반으로 투자하는 대표적인 인물인데요. 그가 의미심장한 트윗을 남겼습니다. 버리는 “어떤 식으로 정의를 내려도 미국은 침체에 빠져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내용도 살펴볼까요? 그는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낮추고 정부는 부양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그는 그리고 나서 인플레이션이 또 다른 정점을 보일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침체→금리 인하·재정 부양→인플레이션 다시 발생’이라는 시나리오가 펼쳐질 가능성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잡혔다고 혹은 금리를 인하했다고 쉽게 투자 의사 결정을 내리면 안 된다는 이야기로도 들리네요.

💰 테슬라의 4분기 인도량,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는? (TSLA)
🤖 심두보 에디터

전망치를 하회한 4분기 인도량 ⬇️


테슬라의 4분기 인도량이 시장의 전망치를 하회했습니다. 테슬라의 2022년 4분기 인도량은 40만 5278대입니다. 2022년 총 인도량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131만 3851대입니다. 테슬라로서는 기록적인 수치를 달성한 건데요. 하지만 팩트셋이 집계한 4분기 인도량 전망치(42만 7000대)보다는 낮았습니다. 연간 50%씩 인도량을 늘리겠다는 일론 머스크의 목표에도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1월에 이전보다 줄어든 생산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엇갈린 투자은행의 평가 ✍️


시장의 예상보다 실망스러운 테슬라의 4분기 인도량을 두고 투자은행 업계에서는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먼저 여전히 테슬라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있는데요. 베어드의 벤 칼로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를 2023년 최고의 기업으로 선정했습니다. 그는 “베를린과 오스틴의 기가팩토리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전체 생산량이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캐너코드 제뉴이티의 조지 지아나리카스 애널리스트도 “테슬라는 수년간 놀라운 성장을 지속했다”며 “테슬라의 이번 4분기 인도량은 시장의 예상치보다 낮지만 기록적인 수치였다”라고 테슬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반면 테슬라의 실망스러운 4분기 인도량이 수요 압박의 징조로 봐야 한다는 시선도 있습니다. JP모건의 라이언 브링크먼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에 대한 목표 주가를 150달러에서 125달러로 하향 조정했는데요. 그는 “4분기 인도량이 기대에 어긋났으며, 테슬라의 가격 인하가 마진을 축소시킬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얼라이언스 번스타인의 토니 사코나기 애널리스트도 테슬라의 수요 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사코나기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테슬라가 성장 목표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2025년까지 수요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테슬라의 주가가 하락했어요 📉


테슬라의 주가는 3일(현지시간) 12.24% 하락한 108.1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1년간 주가가 71.79%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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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콘, 자율주행차에 엔비디아 칩 쓴다

🌞 정혜민 에디터

폭스콘과 엔비디아가 전기차 개발에 나서요 🚙


엔비디아와 전자제품 제조업체 폭스콘이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에 나섭니다. 3일(현지시간) 이 두 기업은 자율주행차 플랫폼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발표했는데요. 폭스콘은 엔비디아의 드라이드 오린(Orin) 칩을 기반으로 자동차용 전자제어장치(ECU)를 제조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으로 개발되는 전기차는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오린(Orin) ECU와 폭스콘의 드라이브 하이퍼리온(Hyperion) 센서가 탑재되게 됩니다.


폭스콘의 소프트웨어 개발 센터 책임자 에릭 예는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폭스콘의 지능형 드라이브 솔루션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양측의 강점을 활용한 혁신적인 전기차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대되는 점은? 🔍


월스트리트저널은 파트너십을 통해 엔비디아와 폭스콘 이 두 기업이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현재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기업들은 원가 상승과 생산 증대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폭스콘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기차 출시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자율주행차 칩 부문 대형 고객을 맞이하게 됐고요.



주가가 하락했어요 📉


엔비디아의 주가는 3일(현지시간) 2.05% 하락한 143.15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12월 19일 니담앤컴퍼니(Needham & Company)는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200달러에서 230달러로 상향조정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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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섹터 : 2022년 325% 오른 타겟 호스피탈리티
🌞 정혜민 에디터 & 🤖 심두보 에디터 

🏗️ 니치마켓을 파고든 기업


니치 마켓(niche market)은 특정 제품에 초점을 맞춘 시장을 의미하는데요. 중소기업들은 거대한 기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 니치 마켓을 찾아다닙니다. 그리고 그 시장에서 고도화된 전문 능력을 키워 경쟁력을 갖추게 되죠. 타겟 호스피탈리티와 시비오(CVEO)가 바로 이 니치 마켓을 정확히 파고 들었는데요. 이 두 기업은 현장 근로자를 위한 숙박 시설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호텔 기업이나 건설사 틈바구니에서 자신만의 시장을 확고히 한 거죠. 2022년 타겟 호스피탈리티와 시비오의 주가는 각각 325.28%와 62.23%나 상승했습니다. 독보적이라 할 수 있는 수준이죠.



에너지·자원 산업에 필요한 모듈식 주택 🪖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작업 현장을 둬야만 하는 산업이 있습니다. 석유와 가스, 그리고 광물을 채굴해야 하는 에너지·자원 산업이 대표적이죠.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은 임시 숙소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모듈식 주택의 장점이 빛을 발합니다. 모듈러 구조는 더 많은 공간을 만들고 더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도록 쌓고 결합하는 데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또 어느 정도 제작된 모듈들을 쉽게 옮길 수 있으므로 초기 임시 숙소를 구축하거나 향후 이사를 할 때도 편리합니다. 모듈식 주택의 퀄리티는 상당히 높아져 있는데요. 일반적인 가정처럼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기도 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포인트가 있죠. 비용 대비 효율의 정도인데요. 모듈식 구조물은 영구적인 건물을 짓는 것에 비해 비용이 상당히 저렴합니다.

경기가 침체로 향하면서 모듈식 주택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습니다. 미국의 주택 구매자와 판매자는 어려운 시기에 봉착해 있는데요. 집을 짓거나 수리에 필요한 비용이 크게 늘어난 반면 주택 가격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금리가 높아졌기 때문에 주택 구매도 쉽지 않습니다.


공장에서 조립된 모듈식 주택은 택지에 새롭게 건물을 올리는 것보다 훨씬 저렴할 뿐만 아니라 공사 기간도 대폭 줄어듭니다. 그리고 아직 주택을 구매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들은 이런 모듈식 주택을 임대하길 선호하기도 합니다. 길지 않은 기간 동안 저렴하게 머물 수 있기 때문이죠.




스몰캡 타겟 호스피탈리티, 주가 상승률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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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선방할’ ETF 테마는? 💬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 리서치

Investors can use ETFs to own assets with resilient profits and payouts today, but also the themes likely to lead in the next bull market.


New leadership in the transition from a 2% to 5% world. We favor equally weighted & small cap value over market-cap weighted and large growth stocks.


번역하면?

투자자들은 회복력 높은 매출과 배당을 가진 자산을 ETF를 통해 보유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음 강세장에서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테마에 투자할 수도 있습니다.


금리가 2%에서 5%로 높아진 세상을 주도할 새로운 리더십이 그 테마인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시총 비중 지수 투자와 라지캡 성장주 대신  동일 비중 지수와 스몰캡 가치주를 선호합니다.

🤖 심두보 에디터

Editor's Comments🖋


뱅크오브아메리카가 2023년 ETF 마켓 리더들을 꼽은 리포트를 냈습니다. 이들은 2023년 증시를 좌우할 테마를 기반으로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전망되는 ETF를 선정했는데요. 이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꼽은 테마는 ‘5% 금리에서 시장을 주도할 ETF’입니다.  지난 20년 간 이어진 저금리 환경에서 기술주와 성장주의 가치는 70조 달러에 달할 정도로 크게 성장했습니다. S&P 500 지수에서도 시총이 큰 빅테크주를 다수 찾아볼 수 있죠. 그러나 고금리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술주와 성장주에 우호적이지 않은 환경이 조성됐습니다. 높은 금리는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을 높일뿐만 아니라 주식 시장의 변동성을 높이게 되는데요. 이는 기술주와 적자 성장주의 발목을 잡는 요소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제 기술주와 적자 성장주에 투자하려면 이전보다 높은 리스크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에 이들은 빅테크를 비롯한 라지캡(시총이 큰 주식) 성장주 에 대한 익스포저를 줄일 수 있는 ETF를 선호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방안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두 가지를 제시합니다. 우선 지수 ETF에 투자하는 경우, S&P 500 지수에서 시총 규모에 따라 비중을 조절하는 ETF 대신 모든 종목을 균일하게 같은 비중으로 담은 ETF에 투자하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이들 ETF는 빅테크의 주가가 하락해 S&P 500 지수 내 시총 순위가 조정되는 리밸런싱 시기에 유리하기 때문인데요. 뿐만 아니라 이들 ETF는 1990년 이래로 시총 규모를 기준으로 삼는 ETF보다 매년 1.2% 높은 수익률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다음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제시한 방안은 스몰캡(시총이 작은 주식) 가치주 ETF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라지캡 성장주의 주가가 하락했을 때 저가매수하는 방법은 좋지 않다고 말합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수치를 제시했는데요. 1926년에 100달러를 각각 스몰캡 가치주와 라지캡 성장주에 투자했을 때, 현재 라지캡 성장주는 80만 달러로 증가한 반면 스몰캡 가치주는 무려 3600만 달러로 불어났을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미국주식을 시작해야 하는 결정적인 이유 (이석근 작가)
테슬라 반등을 위한 10가지 방안 ㅣ 세계 최초 2천억 달러를 잃은 일론 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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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네버슬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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