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터업 담당자, 콘텐츠 팀의 수지입니다.

벌써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이네요.

2022년 1월달인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정말 빨리 간다는 걸 하루하루 실감하고 있습니다.

12월을 맞이하여 이번 세터업에서 준비한 내용은 세터의 디렉터 호철님이 작성한 23SS를 맞이하는 글과 크리스마스에 갈만한 공간 추천 그리고 연말 선물 추천입니다.

지난주에는 카카오톡에서 선물할 수 있는 연말 선물 추천이었다면 이번 콘텐츠에서는 스승님 혹은 타 회사, 감사한 분들에게 드리는 선물에 대한 추천이므로 혹여나 일반 선물보다는 조금 신경 써야 할 자리인 선물들에 대한 고민이 있으셨던 분들이라면 이번 세터업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사실 이미 23SS를 발표한 브랜드는 수없이 많아요. 하지만 세터는 아직까지도 신예 브랜드이기 때문에 전력으로 따라잡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제 스스로의 부족함으로 인해 조금은 뒤처지고 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단한 가제를 설정해 보았습니다.

코로나의 상황이 점차 나아지고 있어요. 그리고 세상은 밖으로만 나가면 신나는 일들 천지랍니다. 브랜드들은 끊임없이 팝업 스토어를 열고, 올해의 봄과 토요일은 작년과는 다르지 않을까요? 작년의 봄과 토요일은 4인 규제도 있었고, 벚꽃 모임에도 제한이 있었다면 올해는 드디어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봄과 마찬가지로 여름도 'Summer Feeling'이라는 메세지처럼 드디어 사람과 사람, 사랑과 연애 그리고 조금은 더 즐거운 듯한 한 해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 속에서 세터가 제안해야 하는 토요일들에 대한 이미지를 조금이라도 모아보았어요.

저는 이번에도 역시나 토요일의 코어인 여유로움과 화려함의 사이를 요리조리 타면서 디자인을 할 것 같습니다.

뭔가 상상해 보면 이번 월드컵도, 폭죽도, 화려함도 이제는 조금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요? 저렇게 축구를 응원하는 것처럼 우리에게도 함께 에너지를 쏟아낼 시간들이 다가오지 않을까 합니다.

이번 시즌 레트로한 그래픽은 이런 판화 느낌이면 어떨까 싶어요. 적당한 레트로함과 그래픽 본연의 팝한 에너지도 있고요. 그래서 이런 느낌의 이미지들을 만들어 나아가 볼 생각이랍니다. 이번 시즌도 여름의 무드와 오가닉함을 잘 다뤄볼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조금 웃기지만 이 빈티지한 포스터들이 어떻게 보이게 될지 기대해 보시죠 ㅎㅎ 이게 뭔가 싶으시겠지만 곧 알게 되실 겁니다. 스포츠 & 리치도 시대적 상황을 반영한 럭셔리 스포츠 캐주얼 같은 캐릭터가 올라오고 있답니다. 그렇게 세터도 기획을 해나갑니다.

그게 무슨 말인가요?라고 물어보신다면, 결론만 놓고 말하자면 삼바에 어울리는 옷을 만들어 드립니다 ㅋㅋㅋ 레트로 클래식을 다루는 영역이죠.

마지막으로 이건 내가 쓰고 싶은 모자 디자인 해보기! 물론.. 이렇게 끈을 달면 팔리기는 힘들거라는 걸 압니다. 하지만 한 시즌에 하나쯤은 하고 싶은 걸 해도 되잖아요? ㅎㅎ

그러니 말리지 마세요. 저는 올해에 저 모자를 만들어서 쓰고 다닐 거랍니다.

그렇게 현재의 세터 팀원들은 23SS를 향해 빠른 속도로 진입하고 있답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또 새로움을 찾아낼 거고, 우리의 고객님들에게 끝나지 않는 토요일을 선물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올해에는 어떤 소재로, 어떤 실루엣과 어떤 옷들로 토요일을 채워나갈지 기대해 주세요.

아직은 엄청 가시안이지만, 곧 명확한 방향성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이 되었어요.

12월의 가장 큰 축제인 크리스마스! 세티분들은 어떤 계획을 세우셨나요?

벌써 세터 팀원들도 각자 크리스마스에 뭘 할지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답니다. 작년 세터업 안내에 이어 돌아온 올해의 '크리스마스에 이거 어때' 콘텐츠! 올해에는 MD팀원들이 준비해 보았는데요. 세터의 MD팀이 추천하는 공간과 그 공간에 어울리는 세터 제품의 추천까지 있으니 올해 연말 TPO는 세터업만 읽으신다면 한번에 정리 끝납니다! 😎

이제 시기가 시기인 만큼 전 이곳을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최근 의도치 않게 재즈풍 캐롤을 많이 듣게 되다보니 조금씩 재즈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실제로 재즈를 경험해보고 싶어 무작정 서칭하여 찾아가게 된 곳이랍니다. 공간의 이름은 '천년동안도' 라는 곳이에요. 1996년부터 재즈 공연이 계속 되는 섬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이 공간에서는 365일 연중무휴 재즈 공연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님이 드럼 라이브를 공연한 장소이기도 하고요. 가게 분위기도 연말에 맞는 아늑한 분위기에서 간단하게 술 한잔 즐기기 좋답니다. 비용은 공연료를 따로 지불하셔야 하기 때문에 보통 술집보다는 다소 비싸게 느껴지실 수 있는데 제가 한번 경험한 바로써 멋짐 비용으로 투자하시기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실제로 저도 재방문 의사가 있을 정도로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크리스마스날 예약을 하신다면 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ㅎㅎ)

이 공간에 입고 갈만한 세터의 제품을 하나 추천드리자면 단연코 'Faro 가디건'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방문한 날 제가 파로 가디건에 목도리 하나 툭 걸치고 다녀왔었는데 그 공간과의 TPO가 굉장히 잘 맞았어요. 파로의 골지 포인트가 은근 클래식해서 데님 팬츠에 파로 쓰윽 걸치고 가면 그 공간에서 재즈를 제일 잘 즐긴 사람처럼 보이는 효과가 있답니다 ㅋㅋㅋ

혹여나 천년동안도를 방문하실 예정이 있으신 분들은 링크에서 공연 스케줄도 한번 확인하시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나 연말 하면 떠오르는 주류가 와인인데요. 와인 하나로 그날 하루가 조금은 특별해진다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그래서 와인바를 추천해 드리려 해요.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 와인바는 합정에 위치한 '버건디' 라는 와인 바입니다. 좁은 계단을 올라가면 붉은 벽돌로 인테리어가 된 공간이 나타나는데, 날이 좋을 때에는 테라스에서 와인을 즐기셔도 좋고 내부는 저녁이 되면 더욱 분위기 있어지는 공간이기에 소개팅이나 데이트 장소로도 추천드립니다. 사실 제가 와인바를 추천드리기는 하였지만 와인을 잘 아는 편은 아닌데요. 여러분도 그런 걱정이 든다고요? 걱정 마세요! 버건디에 가면 사장님께서 부담 없는 가격대로 추천을 해주시기 때문에 와알못인 분들도 편한 마음으로 방문하실 수 있답니다. 또 그에 맞는 메뉴들도 다양하게 있어 분위기 있게 연말에 한잔하기에 정말 좋습니다.

와인바에 들어와 'Edinburgh 코트'나 'Lille 코트'를 벗어 옷걸이에 걸어 놓고 테이블에 앉아 와인을 마시는 상상을 해보니 제법 무드 있네요 ㅎㅎ 은은한 고급스러움과 클래식함이 느껴지는 세터 코트와 와인바의 조화, 벌써 연말이 성큼 다가온 것 같아 설레네요. 버건디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도란도란 둘러앉아 와인을 곁들이며 이번 한 해를 정리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저한테 연말은 왠지 1년을 마무리하는 느낌이라 뭔가 시끌벅적하게 보내기보다는 소소하지만 의미 있게 보내고 싶을 것 같아요. 그래서 평소에 바빠서 자주 만나지 못했던 소중한 사람들과 한적한 공간으로 놀러가 두런두런 세상 사는 얘기를 하면서 특별하지 않지만 특별한, 감성 가득한 연말을 꿈꾼답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드리는 공간은 시끄러운 도시를 벗어나 탁 트인 바다와 특유의 감성이 있는 양양에 위치한 '써니 사이드업'이라는 독채 펜션입니다. 이 장소를 콕 집어 추천드리는 이유는 장소가 멋지기도 하지만 무료 웰컴 드링크와 폴라로이드까지 제공하는 숙소이기 때문이에요.

웰컴 드링크는 일반적인 흔한 음료가 아닌 사과 100% 원물을 착즙해 수제로 만들어지는 과실주인 '애플 사이더'에요. 맛도 맛이지만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기분 내기 딱 좋답니다. 따로 마련되어 있는 다이닝 공간에서 친구들과 오손도손 둘러앉아 무료로 제공된 과실주를 마시며 폴라로이드 사진기로 순간을 추억하는 연말.. 생각만 해도 너무 좋지 않나요? ㅎㅎ

그리고 숙소 밖으로 벗어나면 탁 트인 동해 바다가 펼쳐져 있고, 1층에는 호스트가 운영하는 카페도 이어져 있어 간단한 음료와 디저트도 즐길 수 있답니다. 이런 공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세터의 제품은 뭐니 뭐니 해도 'Two Tone Button Hood Knit'에요. 친구들과 다이닝에서 이야기를 할 때에도 잠시 바닷가에 나갔다 오기에도 꾸안꾸 스타일의 후드 하나만 있다면 스타일링 고민이 따로 필요 없습니다. 이번 연말에는 세터의 니트 후드와 함께 양양에서의 하루로 한 해를 마무리해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모두가 연말만큼은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나는 장소나 평소에 가보고 싶던 힙한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어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연말이면 그 어디든 사람이 많아져요.. 익숙하던 장소도 사람들이 붐비고 여러모로 길에서 시간을 가장 많이 소비하게 되는 불편한 외출이 되기 쉽습니다. 그러기에 나가기 전부터 생각만 해도 힘들고, 특히나 집에 갈 즈음이면 택시 대란으로 인해 걱정이 먼저 생기는 편이에요.. 그런 저에게 가장 안성맞춤 장소인 바로 이곳 '장흥 참숯가마'를 추천드립니다.

평소 몸이 힘들거나 뻐근할 때 찜질방을 즐겨 가는 편인데 그래도 크리스마스잖아요? 아무래도 평범한 찜질방보다는 조금 이색적인 찜질방을 추천드리려 합니다. 위치는 양주에 위치해 있는데요. 일반 찜질방과 다르게 매점 음식과 바비큐까지 즐길 수 있는 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조용하고 한적하지만 조금은 이색적인 하루를 보내실 수 있답니다. 이 날 만큼은 한껏 멋을 부리기보다는 편안한 'Teo 후드 집업'과 'Etna 팬츠' 셋업을 입고 한 해 동안 수고한 나의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하루를 맞이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평소에 차를 즐겨 먹는 편도 아니고, 한 겨울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마시는 얼죽아 스타일이지만 이곳만큼은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추운 겨울날 전주에 놀러 갔다가 우연히 들어갔던 카페인데 그날의 분위기와 차의 맛이 좋아서 그런지 그 후에도 종종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서울에서도 비슷한 티 카페를 서칭하다가 발견한 곳은 다도/티 체험을 할 수 있는 '커차그'라는 카페입니다. 웰컴 티부터 후식까지 총 17,000원에 티 코스를 경험해 보실 수 있답니다. 물론 데이트 장소로도 좋지만 가족들과 함께 하기에도 좋을 것 같지 않나요? ㅎㅎ

이 공간에 추천드리는 세터의 옷은 연말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나온 더블린 니트의 '레드' 컬러에요. (현재 온라인에서는 아직 구매가 불가합니다만 추후 판매될 예정입니다) 더블린을 입고 연말 느낌을 물씬 내면서 따뜻한 티 한 잔과 함께라면 행복한 연말이 될 것 같아요. 톤 다운된 고급스러운 레드 컬러가 주는 따뜻한 연말이라니 상상만으로도 꽤나 잘 어울리네요. 이번 연말에는 더블린 니트와 함께 티 코스를 경험해 보시는 건 어떠세요?

안녕하세요 콘텐츠팀의 현지입니다.

벌써 한 해가 끝나가고 있네요. 요즘에는 연말 선물로 평소 고마웠던 분들에게 한 해 동안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을 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지난 영상인 '카카오톡 선물하기 추천'에서는 조금 라이트한 선물을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한 영상이었다면, 이번 영상은 조금은 신경 써서 선물을 해야 하는 분들께서 참고하시기 좋은 영상일 것 같아요. 이번 영상을 촬영해 주신 호철님께서는 아무래도 대표직인 만큼 타 회사 대표님들, 거래처, 타 회사 직원분들 등 다양하게 선물을 주고받는 상황이 많았기에 특별히 '고급 선물' 편으로 촬영을 부탁드렸는데요.

고급 선물이라고 해서 비싼 명품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선물을 드릴 분의 평소 취향을 파악하고 그 안에서 배려 있으면서도 센스 한 스푼인 선물이 진정한 좋은 선물이지 않을까 싶어요. 다양한 카테고리를 고려한 만큼 보시는 세티님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영상이 궁금하신 분들은 위의 링크 타고 구경 와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