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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팀전이 중요한 장르인 만큼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곤 했어요.

님. '팀 리더'가 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세요?

"팀장 뿐만 아니라 더 높은 직급의 리더가 되고 싶지 않아."

"나는 팀을 이끌만한 카리스마 있는 성격이 아니야"

"나서는 것 보다 혼자 일하는 편이 좋아"

혹은, "나는 리더 역할도 괜찮아, 하지만 이끌어본 경험은 부족해"

어느 쪽에 해당하세요?😉

오래전 직장인으로 일할 때 얘기를 해볼게요.

연차가 차기도 했고... 주도적으로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 덕분에(?) 갑자기 팀장이 된 적이 있어요. 그 당시에는 팀장을 하고싶진 않았어요.😂 내꺼 처리하기도 바쁜데 누군가를 이끌어야한다는 부담감이 싫었거든요.

그리고 팀장은 뭐랄까.. 카리스마 있고, 싫은 말도 잘하고, 때론 무섭기도 한. 그런 이미지를 막연하게 떠올리고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그런 사람은 아니거든요. '일 할 때 제대로 하자, 더 성장하고 싶다.'라는 마음은 늘 가지고 있었지만 누군가 '이끈다'는 것 자체는 성격과는 맞지 않는 자리라고 생각했었죠.

처음 팀장으로 일하고는 매번 늦게까지 일했어요. 일과시간에는 내가 처리해야할 일들을 제때 못했거든요. 리더가 된다고 갑자기 급여가 엄청나게 오르는 것은 아니니 정신적, 체력적 소모력은 더 컸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렇게 일했던 시간들을 되돌아보니 '리더쉽'이란 일로 성공하기 위해 갖아야할 필수적인 '기술'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카리스마있는 성격보다는 팀원들의 마음을 얻는 것, 내적동기를 유발시키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