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 떠났던 세 번의 여정
이야기와 재능의 만남, 무궁무진스튜디오
이야기를 가진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믿음,
무궁무진아티스트 무무스트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지난 7월 7일은 작은 더위라 불리는 ‘소서’였습니다. 작은 더위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덥고 습한 날씨, 몸과 마음 모두 쉽게 지치는 요즘. 갈증을 달래줄 나만의 작은 오아시스 하나씩 잘 간직해야겠습니다. 나만의 더위 이기는 방법, 여름을 즐기는 방법이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오늘의 무무스트에서는 더운 날씨, 답답한 일상 속 작은 오아시스처럼 청량한 시간을 선물하는 프로젝트 <회사로 떠난 싱어송라이터>를 소개합니다.

<회사로 떠난 싱어송라이터>는 싱어송라이터가 회사에 찾아가 짧은 공연과 회사의 이야기를 담은 징글송을 만들어 선보이며 잠깐의 여유를 선물하는 프로젝트예요.


세 곳의 회사 ‘오롯영화를읽는사람들’, ‘도그허그’, ‘빅이슈코리아’에는 싱어송라이터 공세영, 우소연, 신직선 그리고 하모니카 연주자 백찬영 님이 함께 했습니다. 공연을 선물 받은 분들 뿐만 아니라 공연을 준비하고 선보인 모두에게도 뜻깊은 시간이었는데요. 한 곳씩 자세히 살펴볼까요?

오롯영화를읽는사람들

‘오롯영화를읽는사람들’(이하 오롯)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베리어프리 자막을 제작, 판매하고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입니다. <회사로 떠난 싱어송라이터>를 통해 만나던 날은 오롯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행사도 함께 열리는 날이었어요.

▲공연 중 이벤트를 진행 중인 우소연과 신직선
▲싱어송라이터 신직선과 하모니카 연주자 백찬영
청각장애인 분들, 봉사자분들, 지인분들 등 오롯과 인연이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자유롭게 베리어프리 자막으로 상영되는 영화를 관람하는 행사였는데요. 영화 상영 전 무궁무진스튜디오와 함께 떠난 싱어송라이터 우소연 님과 신직선님 그리고 하모니카 연주자 백찬영 님이 함께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실시간으로 수어와 자막으로 통역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우소연의 무대
▲행사 후 관객분들이 남겨주신 후기  
이날의 공연이 특별했던 건 공연의 모든 순간이 수어 통역사, 자막 통역사 분들을 통해 실시간으로 통역되었다는 점이에요. 노래를 부를 때는 가사, 간주 중에는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 중간중간의 멘트까지 모두 통역해주신 덕분에 자리에 있는 모든 분들이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도그허그

‘도그허그’는 아이와 강아지의 정서적인 교감을 만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번에는 싱어송라이터에는 공세영 님이 새롭게 합류해 도그허그로 함께 떠났습니다.

▲싱어송라이터 공세영
▲하모니카 연주자 백찬영과 싱어송라이터 신직선

강아지와 관련된 노래를 써본 경험이 있었던 공세영 님은 기업 도그허그의 이야기에 더욱 공감하며 공연을 이어나갔고, 강아지와 관련된 공세영 님의 에피소드를 접한 관객분들은 더 집중해서 공연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도그허그의 이야기로 만든 징글송을 공개하는 공세영과 신직선
▲도그허그의 이야기로 만든 징글송을 감상하는 관객분들

이날의 공연은 공세영, 신직선님이 함께 작업한 도그허그 징글송을 연주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하루 종일 비가 쏟아지던 흐린 날. 차분하고 잔잔한 분위기 속에서 노래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던 공연이었어요.

빅이슈코리아

‘빅이슈코리아’는 스스로 자립하고자 하는 홈리스에게 잡지 판매를 통해 일거리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빅이슈코리아 창간 12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싱어송라이터 공세영, 우소연, 신직선님 그리고 하모니카 연주자 백찬영 님과 모두 모여 함께 떠나보았습니다.

▲빅이슈코리아와 만나 공연을 선물한 싱어송라이터 우소연
▲하모니카를 연주 중인 백찬영

구독자와 후원자 그리고 빅이슈 판매원분 등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네 명의 뮤지션은 저마다의 음악으로 모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싱어송라이터 신직선님은 개인적으로 빅이슈를 자주 구매하며 판매원 분과 친해졌던 경험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빅이슈코리아와 만나 공연을 선물한 싱어송라이터 공세영
▲빅이슈코리아의 이야기를 담아 만든 징글송을 공개하는 신직선, 우소연, 공세영

빅이슈코리아와 함께한 <회사로 떠난 싱어송라이터>의 세 번째 공연은 에어컨을 켜도 땀이 날정도로 뜨거웠던 분위기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앞으로 떠날 일곱 번의 남은 여정과 이후 공개될 영상 모두 기대해주세요!

<회사로 떠난 싱어송라이터>는 서울산업진흥원(SBA) '예술로 행복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으로 진행됩니다.

🎵 이번 주의 무무플리 by.써니

이런 저런 생각들로 머리 속부터 마음까지 꽉 찬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요즘이에요. 요즘에는 하루정도 모든 생각들을 비워버리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무언가로 가득 채워진 일상도 좋지만 하루쯤 모든 것을 비우는 위로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노을 진 퇴근길 이 노래와 함께 잠시 비워내는 시간을 가져보는건 어떨까요?


🎵 신지훈 - 가득 빈 마음에

새 멤버 써니를 환영해주세요!🤗
무무스트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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