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에디터B야. 한 가지 재밌는 통계가 있는데, 독자들이 디에디트 웹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검색하는 단어가 '선물'이라는 거야. 그 밑으로는 키보드, 커피, 여행, 가방 등이 있어. 다양한 신제품과 취향을 보여주는 웹매거진에서 가장 많이 검색하는 게 내가 아닌 남을 위한 물건이라니 흥미롭지 않아? 선물을 검색해 보는 사람의 마음은 뭘까. 스타벅스 쿠폰처럼 평범한 선물은 주고 싶지 않고, 어느 정도 가격대는 있으면서도 평범하진 않고, 감동도 받았으면 좋겠고... 그런 것 아닐까? 이런 갸륵함으로 선물을 고르는 정성이 참 따뜻하다는 생각을 했어. 만약 그 마음을 몰라주고 '아... 필요는 없는데 그래도 고마워, 잘 쓸게.'라고 재수 없게 말하는 사람이라면 멀리 내쫓아버려도 좋지 않을까ㅋㅋㅋ 앞으로도 디에디트와 까탈로그에서 좋은 선물 많이 추천해볼게. 이번 주 까탈로그는 광고가 포함되어 있어.
#쇼핑💙 낭만적 쇼퍼를 위한 편집샵
#광고 아껴둔 편집샵을 공개할 때가 됐어. 아난티 알지? 5성급 호텔&리조트 브랜드. 아난티에서는 온라인 편집샵을 하나 운영하고 있어. 이름은 '이터널저니'. 영원한 여행이라는 뜻이야. 쇼핑을 즐기는 사람으로서 이 행위를 여행이라고 불러주니 기분이 좋더라고. 이터널저니가 특별한 이유는 큐레이션 실력도 뛰어난데, 일반 온라인 쇼핑몰답지 않은 ‘문장 맛집’이기 때문이야. 쇼핑하면서 감성이 퐁퐁 차오르거든! 또 이터널저니 온라인몰은 내가 좋아하는 ‘요즘 갬성’을 느낌 있게 모아놨어. 카시나와 콜라보한 후디, 파도를 닮은 무늬의 카네즈센 컵뿐만 아니라 좋다고 소문난 아난티 어매니티 등 탐나는 물건이 너무 많아. 하나를 사더라도 제대로 된 걸 사고 싶은 사람, 온라인 쇼핑을 하면서도 여행하는 듯한 낭만을 느끼고 싶다면 분명 마음에 쏙 들 거야. 지금 가입하면 오프라인 아난티와 연동되는 아난티 컬처클럽이라는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야. 구매 시 적립되는 멤버십 마일리지, RIM으로 등급을 올리면 아난티 호텔, 레스토랑 등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많이 쌓이면 아난티 호텔 숙박권도 받을 수 있더라고. 이터널저니에서 잘 나가는 딱 세 가지만 골라서 소개할게. 지금 신규 가입하면 20% 쿠폰, 매월 10% 쿠폰도 받을 수 있으니 놓치지 말고. 모두 즐거운 쇼핑, 아니 여행해! 링크는 [여기].
❶ 아난티 펜트하우스 향을 우리집으로. 캐비네 드 쁘아쏭 3종 세트. 3만 6,000원.
❷ 여행의 정취를 모티브로 만든 향수. 클레어드 룬 향수. 8만 9,000원.
❸ 5만 개 넘게 팔린 바삭바삭 고소한 안주. 트러플 크리스피 오징어 3팩. 3만 원.
#패션😎 해외에서 잘나가는 한국 브랜드3
K-Pop이나 한식뿐만 아니라 요즘 우리나라 디자이너 브랜드의 세계적인 인기가 심상치 않아. 파리에 살아서 오히려 K문화의 인기를 더 실감하고 있는 HAE 객원 에디터가 지금 해외에서 가장 뜨거운 한국인 디자이너 브랜드 3곳을 소개했어. 그게 어디냐고? 메종 김해김, 레지나 표, 그리고 아더에러야. 나는 처음 들어 본 브랜드인데 이렇게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품고 있다니. 파리에서 패션을 공부하고 있는 사람의 글이라 더 살아있고 재미있더라. 일단 읽어두면 우리나라에 이렇게 멋진 브랜드가 있다니 뿌듯할걸? 링크는 [여기] 달아둘게.
#술😋 켄달 제너 VS 성시경
요즘 핫한 술이 있어서 소개하려고. 술의 종류는 극명하게 다른데, 공통점이 있어. 셀럽이 만들었다는 것.

818 데킬라는 요즘 미국에서 가장 핫한 인플루언서 켄달 제너가 만들었어. 단순히 이름만 빌려준 수준이 아니라 직접 주도해서 런칭했다고 하더라고.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니까 데일리샷 같은 앱으로 검색해 보면 구매하는 건 어렵지 않을 거야. 자세한 리뷰는 [여기]에서 확인해줘.

두 번째 술은 가수 성시경이 만들었어. 이름은 경탁주. 성시경의 '경'을 따서 지은 거라 이름 걸고 만든 술이라고 볼 수 있어. "내가 오케이하지 않으면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한 술이길래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마셔보니 정말 맛있긴 하더라고. 물론 나는 이 막걸리 저 막걸리 많이 마셔본 사람이라 "우와, 이렇게 맛있는 막걸리는 처음이야!"라고 환호하진 않았지만 최근에 마신 막걸리 중에서는 제일 좋았어. 구매하는 방법이 쉽진 않은데, 구매 팁과 자세한 리뷰는 [여기]에서 확인해 볼 수 있어.
#푸드🍜 요즘 핫한 맛집 밀키트 3
1️⃣ 투다리 김치오뎅전골: 투다리의 근본 메뉴인 김치 우동을 ‘김치오뎅전골’로 재해석한 밀키트야. 김치 건더기와 오뎅도 실하게 들어있고, 우동 사리도 포함돼 있어. 칼칼하지만 너무 맵지 않고, 가게에서 먹던 맛과 비슷하대! [링크]

2️⃣ 우불식당 즉석우동: 우불식당의 우동은 특별하지 않아서 더 특별해. 기본에 충실한, 정말 내가 원하던 맛있는 우동이거든.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컵라면 버전도 감탄했었는데 봉지라면도 퀄리티가 훌륭하다니까 먹어보자! [링크]

3️⃣ 발란사라면: 부산의 돼지국밥을 재해석한 ‘돼국라면’과 부산 로컬 브랜드인 ‘발란사’가 만나서 한정판 ‘발란사라면’을 출시했어. 진한 사골국물에 새우젓 분말과 다대기 스프를 넣어서 취향껏 먹을 수 있어. 독특한 패키지가 포인트. [링크]
#꿀팁🍱 내 도시락 볼래?
내가 좋아하는 노래도 알려주고 싶고, 내 유튜브 채널도 자랑하고 싶고, 노션으로 만든 포트폴리오도 보여주고 싶을 때 쓰는 서비스, 바로 링크트리 아니겠어? 국내 브랜드 중에서는 리틀리 같은 곳도 있고. 오늘은 새로운 Link in Bio 서비스를 소개할까 해. 벤토(bento)라는 곳인데, 도시락(bento는 일본어로 도시락)처럼 칸을 분할해서 유튜브, 홈페이지, 스포티파이, 사진을 전시해 놓을 수 있어. 링크트리나 리틀리 같은 서비스가 효율적인 방식으로 디자인되어 있자면, 벤토는 시각적으로 멋을 부린 느낌이야. 모바일보다는 PC에서 볼 때가 더 낫더라고. 내 벤토도 만들었으니까 구경 한 번 해봐. 링크는 [여기]. 나만의 벤토를 만들고 싶다면 [여기]로 들어가면 돼. 아, 참고로 벤토는 링크트리가 작년 6월에 인수했어.
#게임🕹 지금 해도 재미있는 추억의 게임
추억의 한컴타자게임이 다시 돌아왔어! 나 어렸을 때 정말 많이 했거든. 그때 내가 했던 것처럼 단순한 게임이 아냐. 그래픽도 좋고, 종류도 엄청 많아. 그중에서 제일 재미있게 한 건 초성퀴즈. 어휘 수준이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 있는데 어른인 나는 당연히 제일 어려운 걸로 골랐지. 그래봤자 중학교 3학년이잖아? 근데 충격. 아니, 나의 어휘력이 고작 이 정도라고? 초성을 알려주는데도 이렇게 못 맞춘다고? 생각보다 너무 어렵더라. 자신 있다면 한 번 도전해 봐! 맞춤법 퀴즈와 익숙한 타자연습 그리고 필사까지 할 수 있어서 어른부터 아이까지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 사이트 링크는 [여기] 달아둘게.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해볼 수 있어. 다들 초성퀴즈 해보고 어땠는지 말해줘(나만 이렇게 어려웠는지 궁금하거든). 아, 그리고 타자게임은 모바일이 아니라 PC가 '찐'인 거 알지?
#돈💸 연말정산: 절망 편
연말정산은 언제나 13월의 월급인 줄 알았는데, 150만 원을 뱉을 줄은 몰랐어. 근데 생각해 보니 내가 연말정산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다라는 걸 이제야 깨달았어. 나는 체크카드나 현금을 쓰지도 않고 무조건 신용카드만 쓰고, 현금영수증도 잘 안 하거든. 그래서 까탈로그와 친한 어피티에게 물어봤어. 연말정산이라는 게 도대체 무엇인지, 연말정산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작년 연말 정산이 끝난 지금이 바로 준비하기 좋은 시기니까 [여기]로 들어가서 정독해 보자. 나는 공제율을 높이기 위해 총급여의 25%까지는 공제율이 낮은 신용카드를 쓰다가 그 이후에는 체크카드를 쓰면 최대로 높일 수 있다는 팁을 알았어. 이거야말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꿀팁!
#사이트✍🏻 요즘 재미있는 글 어디서봐?
재미있는 읽을거리(디에디트 말고)를 찾는 사람을 위해 준비했어. 창작의날씨라는 사이트인데, 교보문고가 신인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만든 플랫폼이야. 소설부터 에세이, 시까지 다양한 종류의 글이 있더라고. 내가 재밌게 읽은 건 <X세대를 위한 아이돌 덕질 가이드북>. "딸 덕질은 어떻게 하는 거야?" 어느 날 엄마로부터 온 느닷없는 메시지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6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 아이돌에 빠진 엄마를 위해 과거 덕질 좀 해본 딸이 엄마를 위해 무려 15년 만에 다시 이쪽 세계를 공부하는 이야기야. 덕통사고, 스밍 등 덕질 문외한인 나는 엄마에 빙의해 아주 흥미롭게 읽었어. 이렇게 사랑스럽고 이 시대를 잘 보여주는데 조회수가 낮다니! 널리 널리 알리고 싶어!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읽을 수 있으니까 꼭 읽어봐. 링크는 [여기] 달아둘게. 내가 추천한 거 말고도 정말 다양한 장르가 있고 작가를 꿈꾸는 사람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거야.
#여성의 날🗓️ 멋지게 일하는 사람들
오늘은 국제 여성의 날이야. 문득,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을 소개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포브스가 선정한 여성 리더 3인’ 이런 느낌으로 거창한 건 아니야. 디에디트 에디터들이 평소에 팔로우하고 있는 계정을 모아봤어. 다른 곳에서, 다른 일을 하며, 다르게 빛나고 있는 사람들을 엿보며 좋은 영향을 받아보자. 하루하루 열심히 앞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는 우리의 삶은 모두 근사해. 알고 있지?

🍬내 인생 로망은 파크 하얏트 파리 방돔에서 하룻밤 묵어보는 것. 이 근사한 호텔의 수석 파티시에가 한국 여성인 거 알고 있어? 프랑스의 저명한 레스토랑 가이드에서 2023년 최고의 파티시에로 선정되기도 한 김나래 님의 패스트리는 예술 작품 그 자체야. 사과 타르트 하나를 만드는 데 5일의 시간을 쏟기도 한대. 보석처럼 아름다운 디저트는 인스타에서 구경해봐. [링크]

🏆한국인 최초로 로에베 재단 공예상을 받은 정다혜 작가. 성글성글하게 짜인 우아한 바구니는 ‘말총 공예’로 만들어진 거야. 제주도에서 태어나 장인들에게 전통 말총 기법을 전수받은 게 계기였대. 작품명이 ‘성실의 시간’일 만큼 손이 많이 가고 인내가 필요한 작업이라고 해. 피카소처럼 죽을 때까지 작품 활동을 하고 싶다는 패기가 존경스러워. 인스타에서 더 많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링크]

🫙전통주에 관심이 있다면 ‘곰세마리 양조장’의 꿀술을 들어본 적이 있을 거야. 그걸 만든 게 지금 내가 소개하려는 양유미 주조사거든. 지금은 이쁜꽃양조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유니크한 술과 독특한 마케팅이 매력적이야. 심지어 주조사이자 마케터이자 디자이너, 만화가, 엄마로서 다양한 정체성과 역할을 갖고 있다는 게 멋있어. 날 것의 이야기가 듣고 싶다면, 인스타에서! [링크]
#꿀템🗑️ 감정 쓰레기통이 필요해
아주 어린 시절 나에게는 비밀 상자가 있었어. 밉고, 화나고,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일 때면 그 분노를 모두 여과 없이 종이에 적었어. 그리고 서너 번을 꼬깃하게 접어서 상자에 넣었지. 상자에는 자물쇠까지 채워두었어. 그러고 나면 내 안에 뜨겁고 고통스러운 감정들이 조금 사그라드는 것 같았거든. 며칠 전에 우연히 ‘감정 쓰레기통’이라는 제품을 발견했는데,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더라고. 감정 쓰레기통은 이름 그대로의 물건이야. 걱정, 불안, 분노, 우울이라고 적힌 4개의 작은 쓰레기통에 부정적 감정이 적힌 종이를 적고 마구마구 구겨서 분리수거하는 거지. 실체 없이 나를 괴롭히는 부정적인 감정을 종이에 적어 ‘실체’를 만들고 내 안에서 빼내는 의식이랄까? 꼭 이 제품이 아니어도 의 걱정과 분노, 우울을 분리수거할 곳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직접 만들어봐도 좋을 것 같아. 링크는 [여기]에 달아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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