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과 밤으로 선선한 날씨에 괜한 산책을 도모하는 요즘입니다. 하늘이 높고 맑았던 지난 주말, 님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영화를 두 편이나 보고, 서점에 들려 책도 한 권 사왔습니다. 누군가와 호수 앞 벤치에 나란히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기도 했죠. 그러고 보면 여름은 어떤 순간에도 '낭만'이라는 이름을 허락하는 듯합니다. 님도 이 계절에만 느낄 수 있는 꿈결 같은 감각들로 남은 여름을 채워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