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때 펴보세요!

때로는 좋은 책 한 권이 삶의 든든한 벗이 되어 줄 때가 있습니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꺼내 보면 용기와 힘을 얻게 되는 책이 있지요. 한 평생 옹골지게 산 선승들의 일화를 모은 이 책 역시 그런 책입니다. 강원도 산골에서 농사지으며 밤에는 책 읽고 번역하는 최성현 작가가 20여 년간 모은, 나날의 삶으로 주위에 감동을 준 스님들 이야기입니다. 

살다 보면 누구나 이런저런 어려움에 맞닥뜨립니다. 그런데 어려움에 대처하는 자세는 저마다 다르지요. 누군가는 피해 달아나고, 누군가는 정면 돌파를 선택합니다. 이 책에 나온 스님들은 스스로 고난 속으로 걸어 들어간 사람들입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문제의식을 안고 답을 찾기 위해 두려움에 맞섰지요. 맨손으로 칼 든 무사와 맞장을 뜨고, 거지 무리에 섞여 살고, 불로 얼굴을 지지는 등 온갖 고통을 자초합니다. 그러고 마침내 대자유와 평안을 얻습니다.

치열하게 살다간 선승의 삶은, 어느 때보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에게 따뜻한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로 다가옵니다. 삶이 힘들고 길이 보이지 않을 때, 터널 같은 시간 속에 있을 때조차 자신을 잃지 말고 꿋꿋이 나가라. 그러면 길이 보일 거라고 말이지요. 힘들 때 펴보라던 이 ‘편지’, 선승들이 온몸으로 써 내려간 이 편지를 여러분 앞에 부칩니다. 곁에 두고, 때마다 열어보시기 바랍니다. 

영혼을 깨우는 선승들의 일화 301
힘들 때 펴보라던 편지
최성현 지음 | 392쪽 | 16,800원
달라이 라마의 아침 기도문
달라이 라마가 아침마다 외운다는 이 발원문은 게셰 랑리 탕빠 라는 티베트의 고승이 만든 '수심팔훈' 즉, '마음을 변화시키는 여덟편의 시'입니다.
기도문 전체가 궁금하신 분들은 갓 나온 따끈한 신간, 《티베트 사람들의 보리심 기도문》을 추천드려요. 달라이 라마를 모신 청전 스님이 엮은 22개의 기도문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불광 초대석
법정 스님과 세상, 다시 매듭묶다
무소유의 향기 불일암 암주 덕조 스님
피곤함도 잊고 새벽길을 달려 불일암에 도착했다. 사진으로만 봤던 불일암 풍경을 하나하나 눈에 담았다. 시선은 벌써 법정 스님의 자취를 뒤적였다. 손님을 맞이하던 다실 수류화개실, 스님이 직접 심고 지금은 그 품에 안긴 후박나무, 즐겨 앉았던 ‘빠삐용 의자’, 볕 잘 드는 채마밭, 해우소…. 생각대로 담박했다.
나무 의자 위에 놓인 방명록에 법정 스님과의 작은 인연과 뒤늦은 방문의 죄송한 마음을 적었다. 그때였다. 따뜻한 볕 아래 한 스님이 잰걸음으로 다가와 눈인사를 건넸다. 
“지금 햇살이 가장 좋아요.” 
스님은 수류화개실의 창을 열고 안으로 들이치는 햇살을 자랑(?)하며 밝게 웃었다. 법정 스님의 첫 번째 상좌, 불일암 암주 덕조 스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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