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의당 종로 당원 여러분!
9월 정의당 종로구위원회 소식지로 인사드립니다.

웹소식지를 통해 여러분께 인사드린지도 벌써 6개월째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당원으로서 지역위원회의 소식을 보다 가깝게 전달드릴지 고민한 결과물로 선보인 웹소식지, 재밌게 보고 계신가요? : ) 앞으로도 당원과 함께하는 종로구위원회가 되기 위해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참, 오는 10월 11일 예정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권수정 후보의 선거 유세 지원에도 당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럼, 이번 소식지와 함께 정의당 종로구위원회의 8월을 돌아보고
9월 당원모임 정보와 오늘을 살아가는 당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보실까요?
📢당원모임 안내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싶다"

정의당 종로구위원회의 9월 당원모임은
여름공부방 종합 토론입니다.

저희 지역위원회의 청년 당원들은 지난 여름부터 각자 바쁜 와중에도 정치의 미래, 미래의 정치를 상상하기 위해 함께 모여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주고받은 솔직한 의견들은 생각을 확장하고  

절망적인 상황이지만 쉬운 절망조차 허락되지 않는 절체절명의 시기이기에, 녹색당의 김혜미 부대표를 모셔서 세계의 녹색정치로 시야를 확장하고 대한민국의 진보정당은 어떤 일을 모색해야 할지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시 : 2023년 9월 4일(월) 19시 00분
장소 : 복주는 정치 사무소(창경궁뜰아남아파트 후문)
신청 : forms.gle/gLMq86PXFXAzaG41A
문의 : 변정희 부위원장(010-6741-4049)
🏥건강서울특별시 2대 주민조례 제정운동 
🔥건강서울특별시 2대 주민조례 제정운동🔥
서울시민 2만5천 서명으로 건강서울특별시로 향하는 초석을 마련합시다! 보건의료노조 서울본부는 건강서울특별시 2대 주민조례 제정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가족, 친구, 지인분들에게 이 링크를 널리 퍼뜨려주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아래 두개 링크에 다 접속하셔서 서명하셔야 합니다.
① 서울특별시 365 공공심야어린이병원과 안심간병서비스 지원에 관한 조례
더이상 어린이가 응급실 뺑뺑이 돌다 사망하지 않도록,
365일, 심야, 주말 및 공휴일에도 갈 수 있는 어린이병원을 만들 수 있도록 조례 제정에 함께해주세요! 
https://bit.ly/365어린이안심간병
② 서울특별시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조례
우리는 코로나19를 통해 공공의료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공공보건의료 예산을 적절히 편성할 수 있도록,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조례를 개정합시다!
https://bit.ly/공공보건의료위원회
📬지난달 소식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
(3일차 하이라이트 세션)

  • 일시: 2023년 8월 9일(수) 오후 4시
  • 장소: 부산 벡스코(BEXCO) 컨벤션홀

전 세계 80개국 2000여 명의 정부, 국제기구, 장애계를 비롯한 시민사회와 기업 관계자들이 방문한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가 8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세계장애여성 인권의 역사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하이라이트 세션에 배복주 위원장이 참여해 현장의 참석자와 의견을 나눴습니다.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정의당 4차 결의대회

  • 일시: 2023년 8월 12일(토) 오후 5시
  • 장소: 광화문시민열린마당 북측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해 정의당은 4차 결의대회를 갖고 전국 당원들의 마음을 모아냈습니다. 현장에서 배복주 위원장과 변정희 부위원장이 연대했습니다.
대안신당 당원모임 연속포럼 1회
"위기의 시대, 대안의 정치"

  • 일시: 2023년 8월 17일(목) 오전 10시
  • 장소: 국회 본관 223호

위기의 시대, 대안의 정치를 주제로 한국정치의 현실을 진단하고 70년 기득권 양당의 과두정치 구조 해체를 위한 대안의 정치를 모색하는 포럼을 진행했습니다. 김누리 교수의 기조강연과 더불어 대안정치를 위한 정의당의 길을 모색하는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포럼에는 배복주 위원장과 종로의 당원들이 참석했습니다.
2023 셰어 후원파티

  • 일시: 2023년 8월 19일(토) 오후 6시
  • 장소: 서강대 곤자가 컨벤션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SHARE)의 후원파티가 있었습니다. 사랑이 넘치는 토크와 우아한 예술, 맛있는 비건식으로 즐거움이 빵빵한 행사로 소문이 자자했는데요! 셰어는 모든 이들이 자신의 성적 권리와 재생산 권리, 성과 재생산 건강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성 건강 전문 상담과 의료지원·포괄적 성교육·정책연구에 매진하는 단체입니다. 내년에 독립공간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이사를 준비하는 셰어를 응원하기 위해 배복주 위원장이 참석했습니다.

*셰어 정기후원 회원 가입하기 : https://srhr.kr/support
*후원계좌: 국민은행 778801-04-428814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
8월 당원모임
지금 필요한 기후정치, 녹색정치

  • 일시: 2023년 8월 22일(화) 오후 7시
  • 장소: 복주는 정치 사무소

8월 당원모임은 정의당 김혜미 부대표를 모시고 지금 한국 사회의 기후위기, 기후정치를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후위기의 고통은 결코 평등할 수 없으며, 정치는 문제 해결에 가장 큰 책임이 있지만 이를 방기하는 현실에 가슴 한켠이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현실 속에서 답을 찾아내고자 노력하시는 김혜미 부대표의 의지와 낙관, 그리고 열심히 이야기를 듣고 생각을 나누어주신 당원 여러분들 덕분에 희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참여해주신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2023 한국성폭력상담소 후원의밤 :
페미본색

  • 일시: 2023년 8월 25일(금) 오후 5시
  • 장소: 옥토버훼스트 종로점
 
1991년부터 성폭력 피해자 상담을 기반으로 불평등한 성별권력관계를 바꾸는 법·제도·정책 제언, 연구·교육, 캠페인을 진행해온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도 후원행사가 있었습니다. 4년 만의 오프라인 후원행사에는 공고한 가부장제를 깨부수기 위해 투지를 불태웠던 세대불문 페미니스트 분들의 뜨거운 연대의 열기로 가득했다고 전해지는데요! 행사에는 정의당 장혜영 국회의원과 배복주 위원장, 노민경 당원이 참석했습니다.

* 한국성폭력상담소 후원하기: https://secure.donus.org/ksvrc/pay/step1
종로X마포 청년 MT

  • 일시: 2023년 8월 26일(토) ~ 27일(일)
  • 장소: 강릉 선교장
 
5월 달에 마포 청년 당원과의 모임을 가진 이후 더 단단한 교류를 위해 여름이 끝나갈 무렵 강릉으로 1박 2일 MT를 다녀왔습니다! 서로의 지역정치 사정과 일상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며 보다 돈독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강의: 장애인 인권운동의 역사

  • 일시: 2023년 8월 30일(수) 오후 2시
  • 장소: 희망을만드는법 사무실
 
인권침해적이거나 차별적인 법제도와 관행을 개선하며 우리 사회의 희망을 만들어가는 인권단체인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의 초청을 받아 배복주 위원장이 장애인 인권운동의 역사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희망법은 현재 은평구 소재 서울혁신파크를 떠나 10월 말 이사를 준비 중으로 9월 16일(토)에 후원행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희망을만드는법 후원행사 안내: https://www.hopeandlaw.org/0916picnic/
* 후원계좌: 신한은행 140 – 009 – 554992
문화위원회 당원모임

  • 일시: 2023년 8월 6일(일) 오후 2시
  • 장소: 목동 아이스링크
 
지역 당원과 문화생활을 함께하는 자리인 문화위원회의 첫 당원모임으로 '미디어아트 아이스 쇼 G-Show'를 함께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도 연극, 뮤지컬, 박물관, 전시회 등 가벼운 마음으로 지역의 당원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활동을 가질 예정입니다!
성평등위원회 당원모임

  • 일시: 2023년 8월 8일(화) 오후 2시
  • 장소: 복주는 정치 사무소
 
성평등위원회는 7월에 이어 <페미니즘을 퀴어링>을 읽어보았습니다. 특히 퀴어 페미니즘이 무엇일지 고민해보고 실현 가능한 것인지 토론도 해보았습니다. '퀴어함'과 정치가 연결될 수 있는지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9월에는 <페미니즘의 개념들>을 읽으며 책을 읽으면서 확실하게 이해되지 않던 페미니즘 용어들을 명확하게 알고자 합니다.
문화위원회와 성평등위원회의 활동에 관심있으신 당원께서는 변정희 부위원장(010-6741-4049)에게 문의 부탁드립니다!
💬운영위 Talk!
이번 달은 송치욱 부위원장님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송치욱 부위원장

<애도와 우울>

홍보회사를 다니는 저는 한 상조회사의 언론홍보를 맡고 있습니다. 언론홍보 담당자는 출근하면 자사, 경쟁사, 업계 동향을 살피는 뉴스 모니터링 업무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상조회사의 뉴스 모니터링 키워드에는 '장례', '추모' 등이 있어서 매일 아침 우리 사회의 비통한 소식을 덤덤한 직장인의 태도로 마주하곤 합니다. 그렇지만 뉴스를 보면서 우리 사회가 비극을 대하는 방식에 관한 불쾌함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최근에도 오송 지하차도 참사, 서이초 교사 사망, 신림동 공원 여성살해, 서현역 흉기 난동 피해 등 우리 사회의 병리적 현상이 사람의 목숨마저 앗아간 사건들이 잇따라 발생했고, 이에 대한 추모 기사가 뉴스를 채웠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서이초 교사 49재를 앞두고 벌어지는 전국의 교사와 일선 교육감, 교육부 사이의 갈등에 생각이 길게 머물렀습니다.

이 소식지가 발행될 9월 4일 월요일, 사망한 서이초 교사의 49재를 기리기 위해 전국의 교사들은 당일 학교 재량휴업이나 병가, 연가 등의 집단행동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소위 진보 성향의 교육감은 존중의 뜻을 보였지만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학생의 수업 권한이 침해되고 이것은 고인의 뜻이 아닐 것이라며 징계까지 불사할 뜻을 내보였습니다.

저는 이 대목에서 이태원 참사를 대하는 정부의 태도가 오버랩되면서 약간의 공포를 느꼈습니다. 이태원 참사가 일어났을 때 정부는 1주일의 특별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그리고 애도 기간이 지나자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이 사회에 활기를 강요했습니다. 이번 서이초 교사 49재에 대한 교사의 집단행동에도 정부는 애도를 통한 교육공동체의 회복을 독려하는 대신 비극을 지워버리고 태연하게 네 자리를 지키라고 강요합니다.

프로이트는 자신의 논문에서 애도(mourning)와 우울(melancholy)을 둘 다 사랑한 대상을 상실했을 때 주체가 보이는 반응이라고 규정하면서 차이점 역시 설명했습니다. 애도가 대상의 상실을 받아들이고 그 대상에 쏟았던 에너지(리비도)를 철회하여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이라면, 우울은 대상의 상실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을 그 대상과 동일시하면서 자기 파괴적인 무력감에 사로잡히는 경우라는 것입니다. 이에 착안하면 각자 깊은 애도의 시간을 통과할 때 비로소 일상으로의 건강한 회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사회로부터 애도에 대한 냉대와 무시를 받게 되면 오히려 상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우울에 빠지게 됩니다.

각자도생의 사회를 버티지 못한(버틸 수 없는) 존재의 죽음을 우리는 너무도 많이 마주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권력은 제대로 된 애도가 필요한 사람들에게까지 획일화된 방식의 애도만을 허용하며 또다른 형태의 폭력을 가했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 사회적 참사를 대하는 공동체, 그리고 정부의 싸늘한 태도에서 우리 사회의 밑천이 드러난다고 느껴집니다. 오로지 생산과 성장만을 위해 사회의 아픔을 표백해버리는 한국이 OECD 국가 중 자살률과 우울증 유병률 1위를 기록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결과입니다.

이제 다음달인 10월은 이태원 참사의 1주기가 있습니다. 정부는 과연 자신들의 무책임으로 인해 벌어진 비극을 외면하고 없던 일로 대할지, 심지어는 내수 경제 활성화의 명목 하에 1주기를 앞두고 소비와 유흥을 독려하는 정책을 일시에 쏟아내어 시민들의 애도를 진압해버릴지. 어느 쪽이든 우리 앞에 위로의 선택지가 주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두려움을 느낍니다. 참사로 세상을 떠난 이들에게 정치가 정직하게 추모를 수행하기 바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당원 참여 게시판
이번 달에는 7월에 입당한 고건민 당원께서 아래와 같이 반가운 입당 소감을 보내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최근에 당원 가입을 하게 된 고건민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최근 복지 요결이란 책을 보고 있는데 근본이 중요하다는 말이 크게 와 닿았습니다. 그렇기에 늘 근본 있게 다들 파이팅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의당 종로구위원회는 당원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참여로 이뤄집니다.
당원 분들께 공유하고 싶으신 글이나 사진, 그림 등이 있으시면 자유롭게 기고 부탁드리겠습니다. 위원회에서 검토 후 다음달 뉴스레터에 싣겠습니다.

예) "우리집 고앵이 발바닥 좀 보고 가세요~"_반려묘 자랑 사진,
"이번에 제가 새로 가게를 오픈했는데 많이들 들러주세요~"_개업 알림,
"종로의 멋진 풍경을 그려봤는데 어떤가요?"_풍경화,
"정의당의 당원으로서 보고 느낀 점을 글로 표현해봤습니다"_칼럼&에세이
이번달 뉴스레터는 여기까지입니다.
당원 여러분을 더 많이 만나고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갖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그럼, 다음달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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