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카카오와 함께 합니다.
지금을 읽고 싶은 사람들의 미디어 이야기, 어거스트
안녕하세요. 에디터 후니입니다. 🙆‍♂️
오늘은 빅 테크의 겨울나기에 대해 간단히 다뤄보고자 합니다.

최근 전 세계적인 인플레와 금리 인상기를 거치면서 빅 테크들의 수익률 개선 압박이 심해지고 있는데요. 관련해서 전략은 각양각색이지만 한 가지 비즈니스 영역이 부각되는 모습이 있어 비교해 보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과몰입보단 재밌게 읽어주세요!

*오늘은 카카오 광고와 함께 합니다.*
👋  오늘의 에디터 : 후니
플랫폼 비즈니스에 관심이 많습니다! 🙂
오늘의 이야기
1. (광고) 이모티콘 알짤딱깔센 쓰고 싶은 사람 집중!
2. 2분기 빅테크 실적과 주목받는 넷플릭스 요금제 루머
3. 이쯤에서 알아보는 알파벳(구글), 메타(페이스북) 상황
4. 애플, 아마존, MS는?

🧐 (광고) 이모티콘 알잘딱깔센 쓰고 싶은 사람 집중!

하루에 무려 6천 만 건이 오가고, 10대부터 60대부터 전 연령이 쓰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바로 카카오 이모티콘입니다. 딱딱한 대화방에는 부드러움을 주고, 따뜻한 대화방에는 진심을 더 귀엽게 전달해주는 이모티콘이죠.

 

모두가 쓰는 이모티콘이지만 ‘알잘딱깔센’ 쓰기는 어렵습니다. 대화 속에 담긴 감정을 파악하고, 그 상황의 흐름을 읽어내는 센스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가장 큰 문제점은 써보고 싶은 이모티콘은 많은데, 그 모든 이모티콘을 쓸 수는 없다는 점입니다.

 

이때 딱 맞는 서비스가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입니다. 이모티콘 플러스는 월 3.900원에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모든 이모티콘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작년 기준으로 무려 30만 종 이상의 이모티콘이 출시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모든 이모티콘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좋고, 채팅창에 단어만 입력하면 알아서 이모티콘을 추천해줘서 알잘딱깔센 쓸 수 있으니 더 좋습니다. 이외에도 상대방의 이모티콘을 클릭 한 번으로 따라하는 기능, 플러스 구독자 대상 한정판 이모티콘 제공, 랜덤 이모티콘 추천 등 재미있는 기능과 혜택이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단순히 무제한 이모티콘만 생각하셨을 수 있는데, 진가는 이모티콘 추천이었습니다. 저도 현재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를 쓰고 있는데, 채팅창에 단어만 입력하면 이모티콘을 쫘르륵 추천해주니 채팅방의 분위기에 따라 적절히 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디테일한 키워드까지 추천해줘서 놀랐는데요. '피드백'이라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피드백 요청', '괜찮은데?', '부탁' 등의 연관 키워드도 함께 추천해줘서 적절한 이모티콘을 찾기 수월했습니다. 한 번 써보면, 이 기능이 상당히 편해서 쓰지 않을 이유가 없겠더라고요.

 

예전에는 어떤 이모티콘을 보내야할지 고민하다가 적당한 시점을 놓치곤 했는데, 상황에 맞는 이모티콘을 폭넓게 추천해주니 적절한 타이밍에 센스 있는 이모티콘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누적 사용자가 천만 명이라고 하는데, 다 이유가 있는 숫자였습니다.

 

이렇게 편한 서비스를 한 번도 써보지 않은 분들을 위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바로 ‘카카오 이모티콘 플렉스 이벤트’입니다. 플렉스 이벤트 페이지에서 원하는 이모티콘을 다운 받으면 플러스 7일 무료 체험이 가능하고, 7일 체험이 끝나기 전에 1개월 이용권이 증정되기에 바로 이어서 쓸 수 있습니다. 이모티콘 플러스는 원래 첫 달은 무료이기 때문에 총 2달 동안 무료로 사용하실 수 있으십니다.

 

즉, 1) ‘카카오 이모티콘 플렉스 이벤트’에 참여해서 7일 동안 이모티콘 플러스를 체험하시고 2) 참여자 전원에게 지급되는 1개월 이용권을 사용하시면 3) 이모티콘 플러스의 첫 달 혜택도 쓰실 수 있으니 무려 2개월이나 무료로 이모티콘 플러스를 체험할 수 있는 거죠.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정말 많습니다. 춘식이, 고심이, 죠르디, 잔망 루피까지 많은 팬을 가진 가장 핫한 이모티콘들이 이벤트의 주인공입니다. 분위기를 부드럽게 할 때는 춘식이, 귀여운 긴장감을 줄 때는 잔망 루피를 추천드립니다.

 

이 모든 이모티콘을 플렉스하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로 들어가서 기회를 잡으세요. 8월 28일까지니 언제든 편하게 참여 가능하십니다. 지금까지 안 써보셨다면, 최적의 기회입니다.


이모티콘 플렉스 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로!

🚩 2분기 빅테크 실적과 다시금 주목받는 넷플릭스 요금제 루머

최근 인플레와 금리 인상기로 꽤 오랫동안 주식시장은 추웠습니다. 제로금리와 펜데믹 시절 풀렸던 유동성으로 주목받던 빅 테크 기업들의 주식은 곤두박질쳤죠. 


실제로 1분기부터 이번 2분기까지 대부분 매출은 조금 상승했지만 상승률과 수익률이 감소하는 형태를 보였고, 그 결과 대부분의 기업들은 긴축경영 체제를 선언 신사업들에 대한 투자 축소와 점진적인 인력 구조조정을 구상한다는 발표들이 잇따르고 있었습니다. (ex) MS R&D 부서 감원 등)

넷플릭스 로고 (출처 : 한경닷컴)
대부분의 빅 테크 기업이 힘든 와중에 가장 크게 흔들렸던 기업 중 하나는 넷플릭스입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 역시 유료 가입자 수가 97만명 줄었고 기본적으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한 유료 가입자 리텐션 확보가 주요 사업 모델이었던 넷플릭스에겐 정말 큰 악재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성장성은 둔화되고 기존 가입자들의 이탈로 자신들이 자신 있어 하던 탄탄하지만 단순한 비즈니스 모델이 무너질 위기가 찾아오고 있기 때문이죠. 

넷플릭스의 비즈니스 모델은 '높은 퀄리티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여 플랫폼 유통' -> '기존 가입자의 만족도 유지와 높은 퀄리티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고자 하는 신규 가입자 확보' -> '기존+신규 가입자의 월 구독료를 통한 콘텐츠 재투자'라는 선순환 구조로서 가입자 감소는 높은 퀄리티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위한 재투자 비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콘텐츠 투자라는 것은 제작이 완료되기 전까진 제작비 회수가 어려운 구조이고 중간에 예산을 줄이게 되면 자연스럽게 퀄리티 역시 떨어지기 때문에 쉽게 제작비 투자를 줄이기도 어려운 형태이죠.

가장 큰 리스크는 그렇게 큰 비용을 들여 만든 콘텐츠의 시장 반응 자체도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의 메가급 콘텐츠가 제작되면 시즌제를 통한 후속편 제작으로 콘텐츠 수명 및 시청자 확보가 가능하지만 그것도 1편이 성공한다는 가정하에 진행할 수 있는 지점입니다.
 넷플릭스 첫 화면 (출처 : 전자신문)

이렇게 수익성이 약화된 넷플릭스는 크게 2가지의 원칙을 수정할 예정으로 보입니다.


  1. 그동안 암암리에 행해졌던 계정 공유를 원칙적으로 제안하는 방안
  2. 멀리하던 광고 비즈니스 모델을 일부 차용한 저가형 요금제 구상


첫 번째 정책적 변화는 기존 가입자들의 원성을 사거나 이탈로 이어질 수 있지만 콘텐츠 퀄리티만 유지되고 가입자들의 콘텐츠 만족도와 생산력만 유지된다면 큰 리스크는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 정책 변화인 광고를 삽입한 저가형 요금제 구상은 그 의미가 크게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넷플릭스의 만족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점이 콘텐츠를 소비할 때 월 구독료만 지불한다면 그 어떤 시청 제약이 없어지는 부분입니다. 각 요금제별 화질이나 동시 시청 가능 기기수 등은 콘텐츠의 소비 퀄리티의 일부를 좌우하는 지점이지만 광고가 노출된다는 것은 시청하는 중간에 자신이 원치 않는 광고 영상을 봐야 하기 때문에 그 거부감과 반발이 첫 번째 정책적 변화와는 차원이 다를 수 있습니다.


중요한 타이밍에 광고를 노출하거나 시청 시작 당시 강제적으로 광고가 틀어진다고 가정했을 때 시청 경험 자체가 나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 당시 넷플릭스와 유사하게 광고 없이 시청 가능한 프리미엄 요금제를 만든 유튜브만 보더라도 충분히 예상이 되는 부분입니다. 어찌 보면 유튜브가 넷플릭스의 시청 경험을 비즈니스 모델로 차용했듯이 이번엔 넷플릭스가 유튜브의 비즈니스 모델을 차용하는 상황이 된 것이죠.

📌 이쯤에서 알아보는 알파벳(구글), 메타(페이스북) 상황

유튜브 로고 (출처 : 유튜브)

이렇게 넷플릭스가 1,2분기 부진을 맛보고 자신들의 원칙과 정책을 수정하는 사이 다른 빅 테크들 역시 여러 가지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조짐들이 아이러니하게도 대부분 광고 비즈니스에 방점이 찍혀있습니다.


처음으로 다뤄볼 곳은 디지털 광고 1위인 알파벳 (구글)입니다. 최근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작년 2분기에 엄청난 성장을 했던 유튜브의 성장률 (전년 대비_20년 84%)에 한참 못 미치는 5% 성장하는데 그쳤습니다.


물론, 유튜브와 별개로 전체 광고 매출 성장률은 13%로 시장의 예측치를 상회했습니다.

하지만 유튜브의 실적 개선이 전반적인 알파벳의 매출 상승의 원동력이었던 것으로 봤을 때 악재는 악재인 상황이죠.


이렇게 유튜브의 성장률이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치게 된 이유는 최근 유튜브의 행보로 유추가 가능합니다. 최근 유튜브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것은 단연코 숏츠 탭 활성화이기 때문입니다. 대다수의 애널리스트들이 분석하고 있듯 현재 숏폼 콘텐츠를 기반으로 틱톡이 성장하면서 유튜브의 성장성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고, 옆집 메타(페이스북) 역시 인스타의 숏폼 탭인 릴스 강화를 통해 견제에 나서고 있습니다.


게다가 광고 산업 자체는 그 어떤 시장보다 경기에 민감한 시장으로 이번 인플레와 금리 인상이 자연스럽게 알파벳의 수익성 약화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볼 수 있죠. 경기 침체가 시작되면 기업들은 자연스럽게 광고 집행비를 줄이는 경향성이 있기 때문에 그러한 추론이 가능합니다.


그렇기에 유튜브는 크게 2가지 방향성을 테스트하고자 준비 중으로 보입니다.


  1. 숏폼 콘텐츠 강화를 통한 유저 수 유지에 집중
  2. 자신들의 꾸준하고 안정적인 트래픽을 협력사들과 공유하여 새로운 광고 구좌 확보


두 번째로 언급된 협력사 협업 방안은 유튜브가 자신들이 OTT 서비스들의 허브가 되어 다양한 OTT들의 서비스를 유튜브에서 바로 시청할 수 있도록 구상 중인 온라인 스토어 추진 루머를 통해 유추한 지점입니다. (가칭 : 채널 스토어) 광고 비즈니스가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선 유저들의 리텐션 확보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꽤 효과적인 서비스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메타 고로 (출처 : 메타 플랫폼즈)
앞서 다룬 유튜브가 디지털 광고 시장 1위 기업이라면 2위 기업은 '아직까진' 메타 (페이스북)입니다. 메타의 경우 이번 인플레나 금리 인상으로 인한 경기 침체가 언급되기 이전부터 크게 흔들리는 기업인데요.

그 배경에는 역시나 광고 비즈니스 부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메타의 주가 폭락과 성장성에 의문이 생긴 이유는 바로 애플, 구글의 개인 정보 보호 강화와 맞물려 있는데요.

메타의 광고 주력 상품이었던 맞춤형 광고가 애플, 구글의 개인 정보 보호 강화 조치를 통해 상당 부분 무력화되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인플레와 금리 인상이 자연스럽게 광고 시장을 얼어붙게 만들면서 매출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심지어 신규 유저 수 확보는 둔화되고 활성화 유저 수 역시 정체된 시점이라 굉장히 위험한 시기이죠.

이러한 난감한 상황 속에서 메타의 선택은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강화입니다.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 제작에 있어 수익화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도모하여 자연스럽게 플랫폼 내 콘텐츠 수급량을 늘리고 광고 구좌 확대를 구상하는 것으로 보이죠.

하지만 개인적으로 메타의 전략은 수익성 개선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메타가 소유한 플랫폼들의 본질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유튜브와 같은 특정 메가급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가 주축으로 굴러가는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인데요.

인스타의 몇몇 인플루언서들이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맞으나 플랫폼의 본질인 자신의 지인들과 일상을 공유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사실이 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칫하면 더 좋지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최근 논란이 된 메타의 변경된 개인 정보 수집 정책에 따른 강제 동의 이슈나 탑 급 인플루언서들을 주축으로 과도한 틱톡 따라 하기에 대한 반발심리가 일반 유저들에게도 퍼지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쉽지 않은 상황이죠.

👁️‍🗨️ 애플, 아마존, MS은?

 애플 로고 (출처 : 애플) 
앞서 디지털 광고 시장의 터줏대감들을 먼저 다뤄봤는데요. 비교적 광고 비즈니스가 메인이 아닌 기업들의 근황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여기도 재밌는 이슈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먼저, 애플입니다. 기본적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으면 가장 주목할만한 점이 서비스 매출의 견고한 성장입니다. 애플의 서비스 매출은 애플의 유료 서비스를 통해 내는 매출인데 아이클라우드, 앱스토어, 애플 뮤직 등 다양한 구독 베이스의 서비스들이 주축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넷플릭스와 같은 유료 구독자 베이스의 매출이지만 애플은 그 서비스들이 콘텐츠 플랫폼인 애플티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다양한 영역으로 구축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특히, 앱스토어의 경우 최근 수수료 정책의 변경으로 큰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에 다른 서비스들에 비해 큰 매출 상승이 있었을 것으로 예측되죠.

앞서 언급된 빅 테크 기업들 중 가장 광고 영역에서의 영향력이 적은 기업이지만 최근 자체 지도 앱을 필두로 다양한 애플이 제공하는 기본 앱들에 광고 도입을 탭핑하는 것으로 봤을 때 수익 다각화를 시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앱스토어에 앱 광고 역시 도입된 시기가 비교적 최근이며 아이폰을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기본 앱들을 꾸준히 사용하도록 만드는 다양한 락인 요소들로 인해 꽤 효과적인 신규 수익화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마존 로고 (출처 : 아마존) 

다음은 아마존입니다.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주로 주목받는 것은 앞서 길게 다뤘던 알파벳(구글)과 메타(페이스북)이지만 조용히 내실을 다지면 성장하는 기업 중 하나가 아마존인데요.


순위 역시 알파벳과 메타에 이어 3위로 점유율은 14.6% 정도입니다. 1,2위인 두 기업들과 10% 안팎의 차이가 있지만 성장률은 이번 2분기 기준 18% 성장하면서 앞선 기업들에 비해 큰 성장률을 보이고 있기도 하고요.


특히, 메타와 상반된 모습을 보이는데 이러한 이유는 기본적인 광고 집행 특성의 차이로 보고 있습니다. 메타의 경우 플랫폼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주의 콘텐츠를 보이게 만들어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을 택하는 반면에 아마존은 기존 커머스 플랫폼으로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매 가능성이 높은 유저들에게 직접 제품을 추천하여 구매로 유도하는 메커니즘으로서 목적성이 굉장히 명확한 지점이 차이를 보입니다.


구매할지 말지 모르지만 플랫폼 내 다양한 리액션 및 행동 패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타겟팅 된 유저를 대상으로 하는 광고에서 데이터 수집이 어려워진 메타, 커머스 플랫폼으로서 당연히 구매를 전제로 수집된 유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타겟팅 광고 전략을 펼치는 아마존.

이러한 지점들로 인해 점차 아마존은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죠.


마지막으로 MS(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주축인 회사로 광고 시장의 안 좋은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보긴 어려운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색 및 뉴스 광고 매출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 하긴 했지만 18% 성장했습니다.


좋은 이슈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넷플릭스의 광고 운영 파트너가 MS로 유력하다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넷플릭스는 광고 비즈니스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상황에서 필연적으로 파트너사가 필요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다양한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B2B 세일즈 경험을 바탕으로 광고 비즈니스 포텐셜이 많고 링크드인과 같은 플랫폼 광고 세일즈 경험도 갖고 있는 MS가 최적의 파트너라 판단한 것 같습니다.

 MS 로고 (출처 : 마이크로소프트) 

💜 결론!

결론적으로 현재 내로라하는 빅 테크 기업들은 수익률 개선을 위해서라면 좋던 싫던 광고 비즈니스를 놓을 수 없습니다. 디지털 광고 비즈니스는 본질적으로 트래픽을 모을 수 있는 플랫폼이라면 쉽게 수익화할 수 있는 모델로서 유저들의 사용자 경험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바로 수익이 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현재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 속에서 수익 모델 다각화에 가장 최적의 비즈니스 모델이기도 하죠. 어찌 되었던 수익도 바로 날 수 있고, 광고 구좌를 만들기 위한 레퍼런스는 그동안 수많은 디지털 플랫폼들에서 차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된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의 탄생이나  같이 너무 많은 광고는 자연스럽게 유저 경험 측면에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유저 보이콧 또는 이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노출 빈도나 영역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한번 반감을 가지기 시작한 유저들은 언제든 유사 서비스가 탄생하면 이탈할 수 있기 때문에 경쟁자들에게 큰 기회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론 광고 없이 구독료로 굴러가던 넷플릭스만큼은 광고에 취해 페이스북(메타)와 같은 결말로 가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고 있습니다. 유튜브는 프리미엄이 나오면서 반감이 생각보다 줄어서 그런 거 같기도 하네요. 이만 마치겠습니다!
 빅 테크 로고들 (출처 : 이코노믹리뷰) 
 💭  오늘의 콘텐츠 추천

병원 안 가고 요통 낫는 방법! 이럴 땐 가야합니다 | 서울대병원 정선근 교수

에디터 <후니>의 코멘트
요즘 개인적으로 요가와 러닝을 병행하면서 가장 큰 고민이 운동이 끝나면 조금씩 땡기고 아픈 허리인데요. 관련해서 다양한 영상들을 보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신뢰가 가는 영상 중 하나를 추천하고자 합니다.

모두들 요통 조심하세요~!
☕️ 오늘의 레터가 좋았다면 커피값 후원하기
🎙 오늘의 레터 오디오로 듣기
💜  어거스트 구독하 : 어거스트 구독 링크를 복사해 친구들에게 알려주세요!
💌  협업문의  augustletter08@gmail.com
Edited by  Zoe • 한새벽 • 구현모 • 후니 • 찬비 • 구운김 • 식스틴
Copyright © AUGUST All rights reserved. 수신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