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동안 일어난 카카오 대혼란

 15일(토) 판교 SK C&C 데이터 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판교 데이터 센터를 메인으로 사용하던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포털 '다음' 등 다수의 카카오 서비스에 오류 발생으로 유통업계도 피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카카오페이 결제,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 로그인, 회원가입, 1:1 문의, 카카오쇼핑라이브 등 대부분의 서비스가 불가능했습니다. 특히 카카오 커머스 서비스 입점사들은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고 하네요. 😰 

 같은 데이터 센터를 사용하고 있던 네이버도 스마트스토어, 검색, 뉴스, 쇼핑 등 서비스 일부 영역이 원활하지 않았는데요. 쇼핑라이브 같은 일부 서비스가 중단되고, 상세 페이지 접속, 구매, 리뷰 영역 노출 등에 장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요 서비스를 이중화하고 백업을 해둔 네이버는 비교적 빠르게 서비스 복구에 성공하여 장시간, 대규모 먹통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용자들이 직접적으로 큰 불편을 느낄만한 문제가 생기지 않았죠.

 이틈을 노려 네이버는 자사 메신저 서비스 라인(LINE)을 적극 홍보하였는데요. 덕분에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인기차트 1위를 차지하였고 카카오와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 지도, 티맵 등의 다운로드 건수도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금융 어플리케이션 '토스(toss)'도 메신저 기능이 있다는 부분을 부각하는 홍보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카카오 부사장은 '장애 서비스가 다 복구되면 각종 채널을 통해 받은 피해 접수를 통해 이후 피해 보상 규모 등이 정확히 나올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미지 출처 : 카카오톡, 네이버, 토스

📦 오픈마켓 ‘빈 박스’ 사건 결말

 최근 중고 거래가 아닌 오픈마켓에서 고가의 스마트폰을 구매한 소비자 중 빈 박스만 도착하는 사건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은 작아서 훔치기 쉽고 고가의 제품이다 보니 범죄 타겟으로 최적의 상품이기 때문이죠. 실제로 쿠팡에서 사전 예약으로 구매한 ‘갤럭시 Z플립4’ 빈 박스 사건의 범인은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던 직원으로 드러났다고 해요. 이들은 제조사에서 입고된 제품을 꺼낸 뒤 옷에 몰래 넣어서 가지고 나오는 수법으로 약 10개월 동안 스마트폰 1,000대를 빼돌렸다고 하네요. (금액으로는 10억 원) 일당은 8일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합니다.

 쿠팡, 롯데온, 11번가, G마켓, 옥션 등 온라인몰에서는 빈 박스가 배송될 경우 귀책사유를 따지기 위해 고객에게 빈 박스 이미지나 CCTV 확인을 요구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물류센터와 택배트럭 등 CCTV 확인 절차도 진행하기 때문에 환불이 지체되는 문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쿠팡과 11번가는 사건이 잦을 경우 협력업체 제재를 진행한다고 밝혔고, G마켓과 옥션은 중개자 입장에서 물품이 다시 배송되거나 환불 처리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조율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 최대 98%할인을 해주는 편의점이 있다?

 편의점 CU와 미래에셋증권이 10월 한 달간 진행하기로 했던 ‘편털’ 이벤트가 9일 조기 종료됐습니다. 이유는 행사의 허점을 노린 일부 고객의 사재기였습니다.

 5,000원 이상 미래에셋페이 결제 시 구매 금액의 50% (최대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였는데요. 여기에는 1+1행사 결제 프로그램의 오류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하나에 5,200원인 1+1제품 아이스크림을 2개 구매할 경우 계산대에는 5,200원으로 찍히지만 페이는 10,400원으로 읽혀 5,000원을 제공하기 때문에 나머지 금액 200원에 아이스크림 2개를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이에 한 커뮤니티에서는 꿀조합 리스트를 공유하고, 동네 편의점을 돌아다니며 털었다는 인증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1일 구매, 결제 횟수 제한이 없어 무제한으로 ‘편털(편의점 털이)’이 가능했습니다. 다행히 CU는 사재기와 상관없이 점주 부담금은 없도록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미지 출처 : 미래에셋페이

👩‍💻 버츄얼 유튜버라고 아시나요?

 ‘버츄얼(virtual, 가상의)’ 이라는 개념이 익숙하신 분들도 있다면 아닌 분들도 계실 텐데요. 버츄얼 유튜버는 실제 사람이 아닌 2D 혹은 3D 가상의 캐릭터를 통해 방송을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인을 말합니다.

 얼굴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색다른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창작자들이 요즘 많이 도전하고 있는 분야인데요. 생각보다 유튜브나 기타 스트리밍 및 영상 사이트에서 쉽게 찾을 수 있더라고요. 특히 게임이나 만화 쪽에서는 많이 보이고, 심지어 요즘엔 K-pop에서도 이러한 캐릭터를 활용한 영상들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버츄얼 유튜버를 만드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간단하게는 캐릭터에 표정을 반영할 수 있는 무료 제작 프로그램부터, 더욱 세세한 동작을 만들 수 있는 전문가와 프로그램도 있죠.

🏢 버츄얼 휴먼에 대한 여러 회사의 도전!

 사실 버츄얼 유튜버보다 조금 더 먼저 화제였던 것이 있었습니다. ‘버츄얼 휴먼’이죠. 버츄얼 유튜버랑 비슷하면서 다른데요. 사이버 가수 아담도 일종의 버츄얼 휴먼일 수 있겠지만, 오늘 제가 다룰 건 최근에 “버츄얼 휴먼”이라고 명명된 인물에 대해서만 다룰게요.

 버츄얼 휴먼은 실존 인물 사진이나 영상에 가상의 얼굴을 입힌 가상의 인물입니다. 그러니까 몸은 현실의 누군가이지만, 얼굴은 가상의 인물로 입힌 가상 인물인데요. 성격부터 취향까지 세세히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런 버츄얼 휴먼은 은근히 주변에 많답니다. 딱 떠오르는 게 없다고요? 신한카드 광고 등에서 한 번쯤 보셨을 거예요. 최초 버츄얼 휴먼인 ‘로지’(좌측 이미지)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를 넘어서서 광고, 가수, 인터뷰 진행자, 라디오 진행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로지를 시작으로 많은 회사와 공공기관까지 각자의 브랜드를 대표하는 가상 인간을 만들었습니다. 무신사의 경우 자사 모델인 유아인(우측 이미지)을 토대로 ‘무아인’이라는 가상 인물(성인, 어린이)을 만들었으며,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여리지’라는 인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왜 버츄얼 휴먼을 사용할까요?

 버츄얼 휴먼은 초상권에서 자유롭고, 사업체가 예상하지 못한 모델의 논란이 생길 염려가 없을 뿐만 아니라, 사업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버츄얼 유튜버와 다르게 몸은 실존하는 인물이기에 현실에 존재하는 상품을 직접 사용할 수 있고 현실 공간 역시 직접 방문합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실존하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걸 굳이 버츄얼 휴먼이 대체해야 하는 이유가 크게 없고, 아직 표정 등 구현 기술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이번 트렌드를 조사하면서 버츄얼 유튜버, 버츄얼 휴먼 둘 다 현실에 존재하지만,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 말고는 되게 다르더라고요.

 어쨌든 이들은 스마트폰, TV 같은 화면 안에서만 존재하고 현실에서는 만날 수 없는데요. 메타버스, 가상의 공간 또한 제2의 현실 세계로 간주하고 있는 것 같은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제페토 뿐만 아니라, 1990년대생의 가상공간인 싸이월드나 퍼피레드도 부활하며 아마 버츄얼 유튜버, 버츄얼 휴먼 등 버츄얼 관련 트렌드는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 요즘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라이브 커머스가 대세이잖아요! 이런 가상의 인물들이 라이브 커머스로 하는 방송이 곧 등장할 것도 같네요!

이미지 출처 : 고란의 소영배 YouTube, 아뽀키 YouTube, 로지 인스타그램, 서울경제신문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국내에 열풍이 불었던 스포츠 종목을 꼽으라면 단연 ‘골프’이죠. ‘부유한 중장년층이 즐기는 스포츠’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MZ세대 사이에서도 골프 열풍이 불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최근에는 테니스가 힙한 스포츠로 떠오르면서 MZ세대가 골프를 떠나 테니스로 갈아타고 있다고 합니다.

 MZ세대가 골프채를 버리고 테니스로 몰리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나, 이젠 테니스가 좋아…

 테니스는 골프와 비교해 장비나 수업료에 적은 비용을 투자하고 배울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운동량이 더 많은 이유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교외로 나가서 즐기는 골프는 많은 시간과 라운딩 비용이 들고 수강료도 매우 비싼 편에 속하는 반면, 골프의 대체제로 떠오르고 있는 테니스는 실내나 야외 코트가 많고 도심에 있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수강료도 비교적 저렴하죠.

 더 나아가 일상생활에도 활용 가능한 트렌디하고 실용적인 테니스 복장은 힙한 문화를 찾는 MZ세대 성향과 잘 맞는데요. 테니스룩은 스타일로 자신을 표현하고 SNS 인증샷을 중시하는 MZ세대의 관심을 끌며 테니스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어요.

 유통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의 지난 6월 테니스·스쿼시용품 및 의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2% 증가했고, 테니스 라켓, 테니스화, 테니스공 등 관련 용품 매출도 각각 130%, 72%, 20%씩 증가했다고 합니다.

 SNS에서도 테니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몇 달전까지만 해도 골프웨어 필드룩을 올리는 사람이 많았지만 요새는 테니스 스커트나 원피스를 입고 테니스웨어를 보여주는 게시글이 부쩍 늘어난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테니스장 자리 있어요? 👤 : 한 달 뒤에 오세요.

 테니스 코트 10면 이상을 보유한 서울 시내 공공테니스장 6곳을 조사한 결과, 6곳 모두 현재 조회할 수 있는 일정에서 18시 이후 및 주말 예약이 모두 마감되었다고 합니다.🙀 테니스장은 보통 일주일 혹은 한 달 단위로 예약 시스템이 열려 선착순 신청을 받는데요. 올림픽공원, 양재시민의숲, 응봉공원 3곳은 현재 시점에서 평일을 포함한 모든 시간대가 다 마감되었대요.

 서남물재생센터, 반포종합운동장, 목동 3곳은 평일 점심대 시간 등 낮 일부 시간만 남고 오후 6시 이후나 주말 시간대는 모두 예약이 불가능한 상태하고 하네요.

직장인이 많이 찾는 오후 시간대 강의의 경우 대기 명단에 400명 이상 등록되어 있고 테니스는 상대방과 긴 랠리가 가능한 수준까지 도달하려면 6개월에서 1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신규 공석이 발생하기까지 꽤 오랜 기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온라인 테니스 커뮤니티에서도 “코트가 없어서 테니스를 못쳐요…”, “대학교 수강신청은 성공했는데 이건 실패했어요”, “내일 예약 시작일인데 너무 긴장돼요.” 등의 글이 업로드되고 있습니다.

 온채널 내에 테니스 관련 상품 둘러보시고 MZ세대 테니스 수요 잡아보세요~😁

🛒 테니스 트렌드 소싱 따라하기

2개묶음 5종 메세지 니삭스 양말(CH1909270), 셀프 테니스 연습 트레이닝 리턴볼 세트(CH1866920), 니트 스포츠 썬캡(CH1857189), 골프 테니스 스포츠 타올 고리 포함(CH1876982)

#테니스레슨 #테니스강습 #테니스배우기 #테니스리턴볼 #손목보호대 #헬스손목보호대 #손목아대 #헬스스트랩 #테니스손목보호대

*인터벌 러닝? 강도 높은 운동과 가벼운 운동을 반복하여 고강도 운동 중간에 완전한 휴식을 취하지 않고 가벼운 강도로 계속 움직이는 것 (조깅 > 질주 > 조깅 > 질주)

저와 같은 헬린이들이 좋아할만한 상품을 소개해 드려요.

🐳 : 많은 사람의 취미인 등산🏞! 사실 등산은 부모님의 취미이고 저는 반강제로 끌려가는데요. 유명한 산들은 길이 정비되어 있어서 비교적 올라가기 편해요. 그렇다고 힘들지 않은 건 아니에요. 전 운동 부족 인간이라 너무 힘들어요.😫 제일 힘들었던 건 계룡산 관음봉! 후들거리는 다리로 하산하는 데 끝이 보이지 않던 돌계단 지옥! 😥 힘들어도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그 풍경 때문에 부모님의 요청을 거절 못 하는 것 같네요. 사진은 지리산 운봉에 있는 삼각점표석 인증샷과 운봉에서 본 풍경샷입니다!

** 4단등산스틱(CH1895368) 트레킹운동화(CH1917044) 아웃도어 바람막이 (CH1915854) 꽈배기 이어머프 (CH1917066) 남성용 등산양말 (CH1914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