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에디터B야. 최근까지 우리 집 옷방은 발 디딜 틈 없는 포화 상태였어. 비슷하게 생긴 외투는 왜 이렇게 많은지, 살 빠지면 입으려는 생각으로 '보류'해 놓은 셔츠는 언제 이렇게 쌓였는지... 7년 동안 나의 체중은 꾸준히 우상향했기 때문에 최근에서야 체중 감량에 대한 희망을 버리고 현실과 타협하기로 했어. 오랫동안 입지 않은 옷을 모두 버리고 나니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잠깐, 시계는 살쪄도 찰 수 있겠네? 🤔

이 무슨 황당한 전개인가 싶겠지만, 나는 요즘 옷에 비해 공간을 덜 차지하고 체형 변화에서도 자유로운 시계를 좀 사볼까 싶어(?). 갖고 싶어서 눈여겨보고 있는 중저가(비싼 시계는 엄두가 안 나더라) 시계 리스트는 다음에 알려줄게. 오늘 까탈로그엔 광고가 포함되어 있어.
#생리대🎁 초경을 축하하는 아주 친절한 선물
#광고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우먼 웰니스 브랜드 라엘에서 뜻깊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바로 초경을 축하하는 ‘아주 친절한 초경세트’야. 처음 월경을 맞이하면 조금 당황스럽기도 하고 궁금한 것도 많을 거야. 나도 "어떤 생리대를 써야 하지?" "배가 이렇게 아픈데 이게 맞는 건가?" 같은 질문들이 떠오르며 머릿속이 혼란스러웠거든. 이 세트에는 다양한 사이즈의 생리대 5종(소형, 중형, 대형, 슈퍼롱, 입오버M)과 배를 따뜻하게 감싸줄 핫팩, 외출할 때 챙길 수 있는 귀여운 생리대 파우치까지 들어있어서 구성이 알차더라고. 특히 산부인과 전문의와 함께한 월경 가이드북이 포함되어 있는데 초경이란 무엇인지, 월경 주기는 어떻게 되는지, 몸이 보내는 신호는 어떤 의미인지 차근차근 알려줄 거야. 초경부터 완경까지 함께할 긴 여정에 앞서 내 몸에 대해 올바르게 아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니까! 라엘몰에서 3월 6일(목)부터 16일(일)까지 이 세트를 20% 할인된 가격(40,320원)에 구입할 수 있고, 20일(목)부턴 라엘의 다양한 제품을 배송비만 내고 경험해 볼 수 있는 트라이얼 키트도 만나볼 수 있대. 이 글을 읽고 초경을 앞둔 누군가가 떠올랐다면, 선물해 보는 건 어때? 센스 있는 선물이 될지도..?😉

▶ 아주 친절한 초경 세트
📅 기간: 3/6(목) ~ 3/16(일)
💰 가격: 50,400원 → 40,320원 (20% 할인!)
🔗 [링크]

#맛집💟 인생 첫 파인다이닝을 위해

지난주 까탈로그에서 미쉐린 가이드 2025 발표 소식 읽었지? 너무 많은 식당이 리스트에 있었기 때문에 고르기 어려웠을 거야. 그래서 음식과 여행을 사랑하는 김은아 객원 에디터가 딱 세 군데를 추천해 줬어. 국내 유일의 3스타 밍글스, 그리고 솔밤과 기가스가 그 주인공. 식당에 들어갔을 때 어떻게 응대를 해주는지, 셰프와 주고받는 대화, 식당의 분위기 등을 잘 알려주는 글이라 읽는 재미가 있을 거야. '맛집 투어는 영상으로 보는 게 재밌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한 적도 있는데, 공간을 상상하며 읽을 수 있는 텍스트의 태생적 매력을 깨닫게 해주는 글이었어. [여기]에서 읽으면 돼.
#테크📱 신제품 소식 알려드림
*낫싱 폰(3a): 투명 스마트폰으로 유명한 낫싱의 신제품. 보급형인데 카메라가 엄청 좋아졌어. 메인과 망원 카메라 모두 5,0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3,200만 화소야. 에센셜 플레이스라는 새로운 기능이 생겼는데, 측면 버튼을 짧게 누르면 스크린샷을, 길게 누르면 음성 메모를 할 수 있어. 가격은 49만 9,000원부터.

*맥북 에어: M4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형 맥북 에어가 공개됐어. 최근 환율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가격은 동결인데, 알고 보니 미국 현지 가격이 100달러 떨어졌기 때문😅 성능이 향상되어 두 대의 6K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을 정도로 파워풀한 제품이야. 특히 새로 나온 스카이 블루 컬러가 주목받고 있어. 가격은 159만 원부터. 국내 출시 일정은 추후에 나온대.

*아이패드 에어: 이번 주에 애플 신제품이 좀 많았지. 아이패드 에어와 기본형 아이패드도 나왔는데 디자인은 그대로야. 11인치와 13인치 아이패드 에어는 M3 프로세서로 업그레이드 되고, 상단에 기능 키를 배치한 새로운 맥북 키보드도 같이 나왔어. 가격은 94만 9,000원부터. 11세대 기본형 아이패드는 A16 프로세서를 탑재해서 애플 인텔리전스는 지원하지 않는대. 가격은 52만 9,000원부터. 이번에 나온 모든 애플 신제품이 궁금하다면 [여기] 정리해두었어.
#요리🍅 냉장고 미니멀리스트를 위한 요리책
요즘 저속노화 정말 핫하지? 혈당을 낮추는 건강한 식단으로 유명해진 레시피가 있는데, 바로 양배추 김 샐러드. 양배추에 들기름과 통깨 그리고 조미김을 넣으면 끝! 간단하지? 아삭하고 짭짤해서 양배추가 무한으로 들어가더라. 이 맛있는 레시피 어디서 알았냐고? <아낌없이 먹는 양배추>를 소개할게. 양배추덮밥부터 볶음밥, 닭갈비 등 양배추로 할 수 있는 온갖 다양한 레시피를 모았다고 보면 돼. PDF라 오히려 폰이나 태블릿에서 더 편하게 볼 수 있을 거야. 양배추 편뿐만 아니라 아낌없이 먹는 두부, 무, 토마토 등 식재료별로 시리즈가 있으니까 원하는 걸 골라보자. 가격은 한 편당 5,000원. 구매는 [여기]서 할 수 있어.
#유튜브📺 거물급 채널이 등장했어!
유튜브 세상은 신비로워. 누군가 평생 업무 현장에서 터득한 노하우와 히스토리를 꽁으로(?) 엿들을 수 있으니까. 며칠 전에는 브랜드 컨설턴트 노희영이 ‘큰손 노희영’이라는 이름으로 채널을 시작했더라고. 마켓오를 시작으로 비비고, CGV 용아맥, 제일제면소, 계절밥상 등 수많은 브랜드를 지휘한 사람이야. 심지어 CJ의 MAMA 어워즈와 케이콘도 노희영의 손을 거쳤을 정도. 론칭한 브랜드가 200여개 이고, 오픈한 매장은 2,500여개라고 하니 말 다했지. 첫 번째 영상에서 인생 전반에 걸친 커리어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정말 홀린 듯이 32분짜리 영상을 끝까지 봤어. 단추 디자이너를 하다가 어떻게 요식업계에 발을 들이게 됐는지, 보수적인 대기업에서 완전히 새로운 브랜드를 시작하는 게 얼마나 힘든 과정이었는지 들을 수 있었거든. 그 시절에 여성으로서 이 정도 일을 벌이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고 해. 앞으로 어떤 영상들이 올라올지 기대 돼. 첫 영상은 [여기]서 볼 수 있어.
#향수🌷 5천 원짜리 다이소 향수 어때?
요즘 화장품 살 때 올영보다 다이소를 가는 사람 많지? 근데 얼마 전 다이소에서 향수 브랜드 에이딕트와 손잡고 5천 원짜리 향수 ‘멜로우 오 드 퍼퓸’ 라인을 선보였어. 이 불황 속에서도 여전히 가심비란 영역에 갇혀있는 향수 시장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다이소. 과연 승리할 수 있을까? 전아론 조향사가 다이소 향수 5종을 모두 리뷰했어. 간단한 내용은 아래 정리해 둘게. 원픽을 받은 향수와 자세한 시향 후기는 [여기]서 확인해 줘.

🛁 듀이 소피: 스너글의 섬유 유연제 향을 좋아한다면
🍑 베베 피치: 복숭아 맛 젤리 혹은 마이츄
🍵 말차 매그놀리아: 르 라보 떼누아 29의 다이소 버전
💐 블러리 페탈: 자라 플로럴 향수를 좋아한다면
🌹 뮤티드 우디: 우디라는 이름에 갇힌 장미향

#여행🍣 이제 일본 맛집도 캐치테이블에서

일본 여행 갈 때 가장 어려운 게 뭔지 알아? 바로 맛집 예약이야. 일본은 줄 서는 식당이 많아서 효율적인 여행을 하기 위해선 예약이 필수거든. 근데 예약하려면 일본어 웹사이트를 뒤져야 하거나, 직접 전화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서 쉽지 않았잖아. 근데 이제 일본 맛집 예약을 캐치테이블에서도 할 수 있게 됐어. 캐치테이블이 올해 1월 미식 예약 플랫폼인 Omakase JE와 제휴를 맺으면서, 파인다이닝 500여 곳을 쉽게 예약할 수 있게 된 거야. 미쉐린 가이드 등재 레스토랑부터 평점 3.5점 이상을 받은 검증된 맛집까지, 실패 없는 미식 여행이 가능해졌어. 사용 방법도 간단해. 캐치테이블앱 메인 화면의 ‘일본미식예약’ 메뉴를 선택하면, 한국어 지원되는 제휴 사이트로 연결되고 원하는 레스토랑을 선택하면 끝! 어렵지 않더라고. 아무래도 올봄엔 일본 여행을 가야 할까 봐😎
#향기🏡 좋은 향기가 나는 공간의 힘
향수는 나를 표현하는 중요한 방법이지만, 내가 머무는 공간의 향기도 그만큼 중요해. 익숙한 향을 맡으면 낯선 곳도 내 집처럼 편안하게 느끼기도 하고, 같은 공간도 향이 달라지면 더 특별하게 느껴지기도 하니까. 인센스를 사용하고 싶어도 연기나 그을림 때문에 부담스러울 때가 있지? 그럴 땐 러버 인센스를 써보는 건 어때? 불을 붙이지 않아도 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지속력도 뛰어나거든. 언카인드홈의 인센스 뮤지엄은 포장지가 마치 책처럼 되어 있고, 새빨간 러버 인센스도 멋져서 놓아두면 인테리어 포인트가 되더라고. 차나 옷장 등 좁은 공간에 두면 몇 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발향이 되니까 따로 신경 쓸 필요도 없어. 향은 홀리 오크, 뮤지엄, 위스키 이렇게 3종류가 있는데 하나하나 니치 향수처럼 고급스러워. 나의 최애는 홀리 오크인데 깊은 숲 속의 촉촉한 흙냄새와 이끼의 향이 매력적이야. 뻔하지 않고 감각적인 제품을 찾고 있다면, 둘러봐. 링크는 [여기] 달아둘게.
#행사☕ 코리아커피위크라고 들어봤어?
커피를 좋아한다면 놓치면 안 되는 행사가 이번주에 열려. '코리아커피위크'라고 들어봤어? 2023년부터 시작된 행사인데 실력 있는 스몰 카페 브랜드가 모이는 커피애호가들의 축제 같은 행사야. 다양한 브랜드의 커피를 한 자리에서 마셔볼 수 있는 건 기본이고, 굿즈도 예쁘더라고. 올해 행사는 서울과 제주, 두 도시에서 진행되고 티켓은 온라인으로 미리 구매할 수 있어. 오프라인으로도 판매하지만 소량이라, 방문할 생각이 있다면 온라인 구매 추천해. 티켓 가격은 2만 2,000원. 링크는 [여기]. 참여하는 카페 리스트는 포스터 옆에 적어놨어.
#굿즈🚂 역에서만 파는 굿즈가 있다?
여행과 굿즈를 좋아하는 까탈로거라면 이 소식 굉장히 반가울 거야. 한국철도공사가 철도 기념품 전문점 '트레인 메이츠'를 오픈했어. 샵에서는 230여 종의 철도 기념품을 판매할 예정이라는데, 200개가 넘는 기념품이라니...! 굿즈집착남으로서 너무 좋아. 지금까지 공개한 제품은 열쇠고리, 스티커, 카드 지갑, 에코백, 열차 조립 블록 등이야. 직접 보고 퀄리티를 따져봐야 할 것 같지만 하나 정도는 사게 되지 않을까. 한 가지 아쉬운 건 서울역과 부산역에만 있다는 건데 사람들이 많이 찾아서 판매처가 늘어나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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