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7호 / 2024년 3월 1일 발행
One Pick

"철도 르네상스 실감...초대형 사업 급물살"


지난달 25일 윤 대통령 주재로 여섯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한 후 수도권 GTX 신설ㆍ연장(2기 GTX), 지방 광역급행철도(x-TX), 철도 지하화 등 '초대형 철도사업'들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정부는 지난 26일 정부 서울ㆍ세종청사에서 경제부총리, 국무조정실장, 국토부 2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으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교통분야 3대 혁신 전략' 이행 현황과 후속조치 계획 등을 논의했다.

단독

[단독] 철도공단 조직개편안에 '우려' 목소리..."시스템본부 폐지 수순"


신임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취임 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철ㆍ신호ㆍ통신 분야 등을 맡고 있는 시스템본부를 폐지하고, 설계본부 산하에 두겠다는 '조직개편안'이 나오면서다. 28일 <철도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공단은 7본부, 1원, 6지역본부로 조직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내놨다. 현 정부 중점과제인 GTX와 철도지하화 등 사업을 추진하고, 전국 고속ㆍ일반ㆍ광역철도사업을 적기에 개통하기 위해 '현장 중심 체제'로 전환한다는게 핵심이다. 공단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내용은 아니지만, 현재 나온 개편안에서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는 분위기"라며 "내달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이 나면, 조직개편안이 시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획

[기획] 용산역 '철도교통허브化' ① 또 하나의 서울 관문...과제는?


대표적인 '서울의 관문' 서울역에서 남쪽으로 약 3km 떨어진 곳에는 또 하나의 관문이 있다.  '용산역'이다. 용산역은 1900년 7월 8일 한강철교 완공과 함께 경인선 연장 개통으로 문을 열었다. 경인선의 역으로 시작해 일부 무궁화호와 통일호, 전철만 거쳐가던 용산역은 2004년 4월 1일 KTX가 개통하면서 서울과 호남을 잇는 고속, 일반열차의 거점역으로 그 역할이 확장됐다.

인사동정

전문신문협회, '제60차 정기총회 성료'...신임 회장에 김광탁 내외통신 발행인


한국전문신문협회가 지난 20일 제6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전문신문협회는 20일 에너지기술인협회 대회의실에서 제60차 정기총회를 열고 김광탁 내외뉴스통신 발행인을 제3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김광탁 발행인을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했다. 또 감사에는 본지 백용태 발행인(국토매일)과 오경섭 일요저널 발행인이 선출됐다.

미리 본 GTX-A
경원선 전철 운행 재개

[ReN사진관] "셔틀버스 이제 그만..." 1호선 동두천-연천 운행 재개


지난 16일 오후 6시 전력공급 장애로 전동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던 경원선(1호선) 동두천-연천 구간. 8일 만인 24일 오후 4시 1분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연천행 첫 열차는 인천역을 오후 1시 34분 출발, 오후 4시 1분 동두천역을 거쳐, 연천역에 오후 4시 21분 도착했다. 연천역에서는 오후 4시 33분 인천으로 가는 열차가 출발했다.

경원선 동두천-연천, 24일 운행 재개...전력공급장애 8일 만


합동조사위는 그간 시험운행을 한 결과를 분석한 끝에 '열차운행이 가능하다고 판단'함에 따라 운행을 재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철도공단에서 밝힌 이번 전력공급 장애의 원인은 "열차 운행 시 전력공급 설비에 발생하는 이상전압 및 과전류"다. 이 구간은 앞서 지난 15일에도 전력공급 설비에서 장애가 발생해, 열차가 정상 운행하지 못했다.

해외동향

"DB Cargo, 만년 적자 벗어나나?"...대규모 구조조정 계획 수립


독일철도(DB)의 화물사업부인 DB카고(DB Cargo)가 5억 유로 규모의 적자를 벗어나기 위한 구조조정 계획을 수립했다. 유럽 철도전문매체인 IRJ(International Rail Journal)는 DB카고는 'Transformation'라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구조조정을 시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이번 구조조정 계획을 통해 복합운송(intermodal Transport) 등 일부 화물운송 서비스를 저비용 화물운송 자회사로 이전하고 직접 운송 서비스인 '블록 트레인(block train)'과 '차량 단위 적재화물 운송서비스'(wagonload freight)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다.

마드리드 지하철 6ㆍ8호선, 자동운전으로..."운행횟수 5배 ↑'


이사벨 디아즈 아유소(Isabel Díaz Ayuso) 마드리드 주지사가 마드리드 지하철에 대한 새로운 전략계획을 통해 6, 8호선에 자동열차운전장치(ATO, Automatic train operation) 도입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Opinion

[소통열차] 열차지연 방지 위한 '여객운송약관'..."승객이 지켜야할 의무" ④


김성호
  / 동양대학교 초교수


"모두 특별한 선진의식을 갖고 윈-윈(Win-Win) 해야만 계속 지켜 낼 수 있는 우리 모두의 영광이다."

"부산역은 육상과 해상교통의 중심지이자 부산관광의 시발(始發)이다. 사람이 모여드는 이곳은 먹거리 또한 최고다.“

"경원선 동두천역-연천역 구간 1호선 전철이 개통한 지 정확히 2달 만인 2월 16일, 열차가 8일이나 운행을 완전히 멈췄다. 필자는 그 원인을 전기철도의 급전시스템 불안정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협·단체

철도協-일본해외철도시스템協, 제3국 철도사업 진출 협력


한국철도협회가 일본해외철도시스템협회(JORSA, Japan Overseas Railway System Association)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제3국 철도사업 공동 진출에 나선다. 철도협회는 지난 21일 오후 2시 서울 토마스호텔에서 한ㆍ일 공동으로 제3국 철도사업 진출 협력을 목적으로 일본해외철도시스템협회와 교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본해외철도시스템협회는 일본 철도분야 해외진출을 목적으로 1953년 설립됐다. 도쿄에 위치하고 있으며, 39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전기철도협회, 정기총회 성료 "철도안전ㆍ기술연구 전문기관 자리매김"


한국전기철도기술협회가 올해 안전문화 확산을 선도하는 철도안전 전문기관이자, 전기철도기술 저변을 넓히기 위한 기술연구 전문기관으로 보폭을 넓혀 나간다. 협회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광명역 컨벤션웨딩홀에서 '2024년 제26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는 철도 유관 협ㆍ단체장과 협회 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선 지난해 주요사업 실적을 보고하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건을 의결했다.

철도신호협회, 정기총회 성료 "전문교육설비 확충 주력"


한국철도신호기술협회가 올해 철도신호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전문교육 설비 확충'에 역량을 기울인다. 협회는 지난 28일 서울 시흥동에 소재한 '마벨리아'에서 제36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철도 유관 협ㆍ단체장들을 비롯,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국가철도공단 신호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선 △2023년도 감사보고 승인 건 △2023년도 결산승인 건 △2024년도 예산 및 사업계획 승인 건 등 3개 의안을 심의ㆍ의결했다.

주간뉴스

"GTX-B 인천대입구-마석 '민투심' 통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수도권광역급행철도비노선 주식회사)이 제출한 GTX-B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안이 기재부 심의를 통과했다. 국토부와 협약을 맺으면, 착공을 위한 사전 절차를 마무리짓게 된다. 지난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재부 2차관과 정부ㆍ민간위원, KDI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가 열렸다. 국토부는 GTX-B 민투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이날 열린 민투심의위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GTX-A 내달 30일 개통...영업시운전 돌입"


GTX-A 수서-동탄 구간이 사전점과 시설물검증시험 등을 마치고, 개통 전 마지막 단계인 '영업 시운전'에 들어갔다. 영업시운전은 종합시험운행의 마지막 단계로, 개통상황에 맞춰 실시될 계획이다. 이 노선은 지난해 12월부터 종합시험운행에 착수해, 사전점검과 시설물검증시험을 큰 문제없이 마쳤다.

"국가철도 땅 속으로"...서울시, 철도 지하화ㆍ상부개발 용역 내달 발주


서울시가 지상철도를 지하화하는 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철도 지하화와 철도부지 상부 활용ㆍ개발을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 시는 정부의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따라 철도 상부에 대한 도시공간구상과 개발방안을 수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기본구상 용역을 3월 중 발주한다고 26일 밝혔다.

"GTX 때문에 서울 경전철 소외?"...吳 시장 "그런 일 없을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GTX 3개 노선이 새로 추진되더라도, 기존 경전철 사업을 "접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22일 열린 322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문성호 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은 오 시장에게 GTX 사업으로 인해, 시 경전철 사업이 영향을 받는게 아닌지 질의했다.

국토부, '2기 GTX' 궁금증 해소한다...'릴레이 설명회'


국토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GTX 신설ㆍ연장 노선이 지나가는 지자체와 건설업계를 대상으로 현장 소통에 나선다. 2기 GTX 발표 이후 지자체, 건설업계 등에서 문의가 많았던 만큼, 국토부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요 정책 방향을 조속히 공유해, 지자체와 민간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원활한 추진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철도공단, 강원권 철도사업 예산 6100억 조기집행


국가철도공단이 올해 강원권 3개 사업에 투입되는 사업비 약 6000억 원을 조기 집행한다. 공단 강원본부는 강원권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재정집행 비상경영체계의 일환으로 '철도사업 협력사와 함께하는 재정집행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대구시, "TK신공항철도 안동까지 연장 추진"


대구에서 TK신공항을 거쳐 의성을 잇는 대구경북 광역철도(이하 신공항철도)의 안동 연장이 추진된다. 대구시는 신공항철도를 중앙선과 연계해 안동으로 연결하는 연장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신공항철도가 안동까지 연결되면 경북 북부권에서 신공항까지 GTX급 철도교통망이 마련된다.

"서울 9호선 3편성 추가 투입...내달 1일부터


서울시가 9호선 혼잡도 개선과 시민 편의 제고를 위해 내달 1일부터 신규 전동차 18칸 3편성을 증차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되는 전동차 3편성은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배차할 예정이다.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9시, 오후 6~8시에 총 12회 증차 운행하며 급행과 일반 운행은 현재와 같은 1:1 비율을 유지한다.

"철도 지하화, 서울시 선제적 노력 시급"


서울특별시의회 '지상철도 지하화 실현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20일 열린 제4차 특별위 회의에서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 제정 이후 대응방안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특별법은 철도를 지하화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철도부지와 주변지역을 효과적으로 개발해 공공복리 증진과 도시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자 지난달 30일 제정됐다. 내년 1월 31일부터 시행된다.

코레일, GTX-A 개통 앞두고 종합 현장점검 실시


한국철도공사가 GTX-A 수서-동탄 간 개통을 앞두고 종합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전날 오전 시운전 차량에 승차해 차내 시설과 시운전 현황을 점검했다. 또 성남역 신축공사 현장과 GTX 수서역을 찾아 승강장과 고객 환승 동선, 현장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지하철에 500만원 두고 내린 승객...역 직원이 되찾아줘


지하철에 500만 원을 두고 내린 승객이 역 직원의 도움으로 되찾았다. 27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8시 20분경 승객 A씨는 서울 5호선 광화문역으로 유실물 신고를 했다. A씨는 다급한 목소리로 열차 내 현금 500만 원을 두고 내렸다고 알렸다.

광주교통公, 필리핀 협력 강화...운영 노하우 전수


필리핀 산업시찰단이 광주교통공사를 찾았다. 공사는 지난 26일 필리핀 잠발레스 주정부 의회와 퀘존시 관계자 등 산업시찰단이 선진 철도 현장을 보기 위해 공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필리핀 교통 관련 산업 협력과 사업 발굴 등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객원기자

[2번출구] 도쿄 '지하철 박물관' 보니..."아쉬운 서울 지하철박물관"


지하철 박물관. 세계에서 손꼽을 만큼 선진화된 도시철도를 운영한다고 콧대를 높인 대한민국이지만, 수장고와 전시 공간 등을 갖춘 제대로 된 '지하철 박물관'은 아직 서울은 커녕 한국에 없다. 일본의 도쿄, 중국 상하이에 지하철 박물관이 개장한 것과는 다르다. 도쿄메트로 지하철 박물관을 돌아보면서 느낀 점은 이러한 지하철 박물관을 큰 규모로, 도심에, 화려하게 지을 필요가 없다는 점이었다. 도쿄 지하철 박물관은 구태여 이곳을 찾은 관람객이 아니라면 훌쩍 지나갈 수도 있을 정도로 수수하고, 접근성도 그리 좋지는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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